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2일 군청에서 ‘신북공영목욕장 수탁기관 선정위원회’를 열고, 신북면농촌지도자회를 선정했다. 이달 18일 신축 공사를 완료하고, 다음달 준공 예정인 신북공영목욕장을 운영할 수탁기관을 선정해,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한 안정적 운영의 기반을 마련한 것. 2022년 9월 신북면의 민간목욕장이 경영난으로 문을 닫은 후, 신북면민들은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듬해부터는 다양한 공론의 자리에서 공영목욕장 신규 건립을 영암군에 건의해 왔다. 영암군은 주민 불편 해소, 생활만족도 제고 등을 위해 전라남도의 ‘2023년 농어촌 공영목욕장 신규 건립사업’을 신청했고, 지난해 1월 위치 선정을 시작으로 공영목욕장 건립에 나서 이달 공사를 마쳤다. 신북면농촌지도자회는 공영목욕장 수탁기관 공개모집에 참여해 사업계획, 운영 능력, 지역사회 공헌도 등 다양한 평가 지표를 검증한 심사를 거쳐 운영기관으로 최종 확정됐다.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유지함과 동시에, 주민 건강관리와 공동체 소통 공간으로 목욕장을 운영한다는 계획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지역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1일 영암읍 달빛청춘마루에서 사서직공무원들과 목요대화를 열었다. 이번 대화는 영암군 도서관 등에서 일하는 사서직공무원들의 의견을 듣고, 인사‧조직 운영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사서직 인사 운영의 합리성 제고 ▲조직 내 전문 직렬 역할 강화 ▲소수직렬 애로사항 ▲ 업무 환경 및 처우 개선 건의 등이 제시됐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사서직공무원들은 영암군민의 독서문화 진흥과 평생학습 확산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오늘 제시된 의견들을 검토해 인사‧조직 운영에 반영하고, 사서직공무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근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영암군은 목요대화로 다양한 분야 공직자의 현장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해 조직문화 개선과 행정서비스 향상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7/21~8/22일 드림스타트 3~6학년 아동 60명이 참여하는 건강검진 지원 프로그램 ‘우리 아이 건강 레벨 업(Level Up)’을 마쳤다. 여름방학 기간 성장기 아동의 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영암군은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 혈압·시력·간염·신체질량지수 등 총 15개 항목으로 나눠 아이들의 건강 상태 전반을 점검했다. 특히,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아이들과 함께 의료기관에 동행해 문진표 작성에서 안전한 귀가까지 챙겨 보호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영암군은 아이들의 건강검진 결과에 따라 개별 상담을 진행하고, 치과·안과 진료비, 예방접종 등 후속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1일 삼호읍 조선해양센터에서 ‘2025년 청년도전 지원사업’ 장기 과정 A반의 수료식을 열고, 1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구직을 단념한 청년들에게 상담과 맞춤형 교육으로 자신감 회복, 구직 의욕 향상, 노동시장 참여를 유도하는 등 재도약을 돕는 제도로, 단기 5주, 중기 15주, 장기 25주로 구성돼 있다. 장기 A반 수료생들은 올해 3/5일부터 25주간 주 3회씩 교육을 받았다. 참여 청년들은 진로 탐색, 자기 이해, 실무 체험 등 다양한 활동으로 사회 진입 기반을 다졌다. 영암군은 모든 수료자에게 매월 50만 원의 참여수당을 지급했고, 수료식 이후 기업 채용 정보, 자치단체 연계사업,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 프로그램 등을 연계해 사후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장기 과정을 마친 청년들이 사회로 나아갈 준비를 마쳤고, 영암군은 맞춤형 뒷받침으로 이들의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5일 김 여사와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동시에 불러 조사한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오전 10시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씨를 불러 조사한다. 당초 특검은 22일 오후 2시께 구속 후 첫 소환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으나, 전씨는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했다. 특검팀은 지난 21일 조사에서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과 관련해 100여장 분량의 방대한 질문지를 준비했지만 김 여사의 진술 거부로 의미 있는 답변을 받아내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날 조사 역시 특검팀이 그동안 확보한 증거물과 관련자 진술을 제시하며 김 여사를 압박하는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검팀은 김 여사와 통일교 사이의 연결고리로 꼽히는 전씨도 이날 오전 10시 소환해 조사한다. 지난 21일 구속 이후 첫 소환이다. 전 씨는 2022년 4~8월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김건희 여사 선물용' 다이아몬드 목걸이, 샤넬백 등과 교단 현안 청탁을 받은 후 이를 김 여사에게 전달해준 혐의를 받는다. 청탁 내용에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내란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해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헌정사상 전직 국무총리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검팀은 24일 한 전 총리에 대해 내란 우두머리 방조 및 위증, 허위공문서 작성, 공용서류손상, 대통령기록물관리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허위공문서 행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국무총리는 행정부 내 대통령이 임명하는 유일한 공무원으로 헌법 수호 책무를 보좌하는 제1의 국가기관"이라며 "대통령의 자의적 권한 행사를 사전에 견제·통제할 수 있는 헌법상 장치인 국무회의 부의장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즉 한 전 총리는 위헌 위법한 계엄을 사전에 막을 수 있었던 최고의 헌법기관이었던 것"이라며 "이런 지위와 역할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덧붙였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4일부터 19일까지 11개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통합돌봄 공직자에게 ‘찾아가는 통합돌봄 실무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통합돌봄 담당자는 이 교육에서 ▲업무 처리 절차 ▲읍·면 시스템 사용 방법 ▲돌봄대상자 발굴 및 읍·면 자원연계 방안 협의 등을 전파했다. 아울러 영암군의 통합돌봄 운영사례를 알려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고, 읍·면 업무 추진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공유하는 등 사업 전반의 이해와 실무 대응력을 높였다. 유미경 영암군 통합돌봄추진단은 “이번 교육은 영암형 통합돌봄의 성공 운영을 위한 현장 실무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이었다. 지속적 역량강화 교육으로 모두에게 힘을 주는 따뜻한 돌봄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25일까지 미암·도포·군서면행정복지센터에서 이장단 및 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에게 통합돌봄 주민홍보도 실시한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 21일 군청에서 ‘2025년 상반기 제안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창의성과 실현가능성 높은 제안 7건을 채택했다. 채택된 제안에는 ▲영암군청 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안내 스티커 설치 ▲홈페이지 장애인 화장실 정보 표기 ▲다문화가정 포털 홍보 강화 등 생활 밀착형 아이디어들이 포함됐다. 7명의 제안심사위원이 참석한 이날 위원회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접수된 총 108건의 국민제안 중 1차 실무심사를 통과한 제안을 심사했다. 여기서 채택 제안 7건의 등급을 결정하고, 불채택 제안 중 재검토가 필요한 제안은 재심사 대상에 올렸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제안제도 개선사항도 반영돼, 1차 실무심사 불채택된 제안도 올해부터 위원 과반이 동의하면 부서에서 재심사할 수 있도록 만들었고, 3건의 재심사도 결정했다. 지난해까지 연 1회 열리던 위원회도 올해부터는 상·하반기로 나눠 각각 1회씩 개최해 평가 및 정책 반영 주기를 단축하고 제안 활성화를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중 영암군 기획예산실장은 “영암군민의 아이디어가 영암군의 정책으로 이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이달 30일부터 31일까지 영암국제자동차(F1)경주장에서 ‘2025 영암 모터피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체험형 문화 축제로, 모터스포츠와 레저를 결합한 다양한 콘텐츠로 가족·친구·연인이 함께 즐기는 장을 선사한다. 사이클과 러닝을 결합한 ‘듀애슬론’, 전문 드라이버와 함께 실제 서킷을 주행하는 ‘서킷택시 체험’, 서킷 온 가족 달리기, 물놀이 에어바운스 등이 주요 내용이다. 나아가 튜닝카·바이크 전시, 캠핑존·푸드트럭 운영, 레크레이션과 행원권 추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된다. 듀애슬론과 캠핑존은 사전 유료 예약으로 즐길 수 있다. 행사장 입장은 무료고, 일부 프로그램은 행사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해야 한다. 영암군은 안전한 축제를 위해 행사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안전 교육과 질서 유지로 참여자들이 편안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재진 영암군 기업지원과장은 “자동차경주장 서킷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모터스포츠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유일의 축제다.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기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건강한 영암황토가 앞으로 영암군민과 관광객의 치유와 힐링을 책임진다. 영암군이 21일 도포면 도포초 수산분교장 폐교부지에서 ‘황토 자원 치유농업시설 착공식’을 열었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의 하나인 이 시설은, 지역자원인 영암황토를 치유에서 관광까지 연결하는 장이 될 전망. 영암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포함한 22억의 예산으로 내년 6월 준공, 7월 운영을 목표로 시설 내에 치유농업공간과 황토어싱(Earthing)광장 등을 조성한다. 2023년 순천대 ‘영암황토의 일반성분 분석’은, 영암황토가 월출산의 풍화 및 토양화 작용으로 형성돼 구리·아연·게르마늄이 산출되고 중금속 비중은 낮아 인체 친화적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듯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영암의 고구마·멜론·대봉감 등이 재배되는 토양도, 구림 시유도기를 포함한 영산강 도기의 원료도 영암황토다. 먼저, 영암군은 치유농업시설 내에 치유농업공간으로 농구장 1.8개 규모인 748.3㎡의 유리온실을 건립한다. 월출산의 수려한 자태를 볼 수 있는 이 유리온실을 4계절 치유농업 체험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 5개 읍·면주민자치회가 이달 28일 도포면을 시작으로 9월12일까지 각각 ‘2025년 읍·면 주민총회’를 개최해 영암형 주민자치를 본격화한다. 주민 스스로 마을 의제를 발굴하고, 그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주민총회는, 마을 문제 해법을 마련하는 풀뿌리민주주의 공론의 장으로 해당 읍·면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도포면 이외에도 9월4일 서호면, 5일 시종면, 12일 군서면·영암읍 순으로 주민총회가 각각 개최된다. 각 읍·면 주민총회는 ‘2025년도 주민자치회 활동 보고’ ‘2026년 추진 마을사업 주민투표’ 등이 진행된다. 영암군 각 읍·면 주민자치회는 이번 주민총회를 앞둔 올해 3월부터 자치계획단 구성, 의제 접수, 자치계획 수립 워크숍 등으로 마을 실정에 맞춤한 의제를 사전 발굴했다. 대표 마을 의제로는 영암읍의 ‘누구나 사랑하는 영암성 만들기’ ‘주민자치 발돋음 프로그램 운영’, 시종면의 ‘주민자치로 꽃피우는 마을정원 가꾸기 교육’ ‘자전거길 조성’, 도포면의 ‘농산물 통합 브랜드 개발’ ‘도포제 줄다리기 계승’, 군서면의 ‘정자벨트 조성’ ‘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가야금산조의 창시자, 김창조(金昌祖)의 고향이자 산조 음악의 발원지인 전남 영암군이 그의 위대한 음악적 유산을 기리는 축제의 장을 연다. 영암군은 오는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가야금산조기념관과 도갑사 일원에서 ‘2025 김창조 산조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산조의 본향으로서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드높인다. 이번 축제는 ‘연결의 힘’을 대주제로, 산조의 본질인 ‘허튼 가락’이 지닌 무한한 창조성과 자유로움을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 ‘허튼 가락’이란 정형화되지 않은 채 흩어져 있던 민속 가락을 의미한다. 악성(樂聖) 김창조는 바로 이곳, 영암의 땅과 사람들에게서 흘러나오던 이 자유로운 가락들을 집대성하여 독주 기악곡인 ‘산조(散調)’라는 위대한 예술 양식을 탄생시켰다. 이번 축제는 그의 창조 정신을 계승하여, 산조의 고향 영암에서 당대 최고의 명인들과 재기발랄한 신예들이 한자리에 모여 산조의 깊이와 끝없는 확장 가능성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특히 올해 페스티벌은 영암이라는 공간적 의미를 극대화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