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12일 영암군노인복지회관에서 ‘2025년 영암군 시니어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시니어대학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개설된 과정. 올해 시니어대학은 취미반과 실용반으로 나눠 운영된다. 취미반은 △생활체조 △젊어 지는 뇌과학 △소리의 멋 등 인문학 관련 프로그램이, 실용반은 ▲파크골프 ▲창업실무 ▲스피치지도사 등 생활에 도움을 주는 교육이 진행된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신입생 입학 선서, 오리엔테이션 등이 진행됐고, 교육 일정 설명이 이어졌다. 원활한 교육 진행을 위한 안내와 방침도 공유돼 신입생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노재영 영암군 인재육성체육과장은 “어르신들이 시니어대학을 매개로 활력 넘치는 생활을 즐기길 바란다.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행복찾기를 잘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 영암읍 역몰마을과 남문안마을의 주민들이, 3월부터 ‘헤어질 결심’을 실천 중이다. 두 마을주민들이 함께 다짐을 거쳐 헤어지고 있는 대상은 일회용 종이컵. 두 곳의 마을회관에서는 더 이상 종이컵을 볼 수 없고, 그 빈자리는 작은 스테인리스 물컵이 대신하고 있다. 역몰마을 이소분 씨는 “열흘 넘게 마을회관에서 종이컵을 안 써. 믹스커피 한 잔 마시려면 좀 귀찮아도 참아야제. 뜨거운 물을 종이컵에 마시면 건강에도 안 좋담서. 앞으로 살아갈 우리 손주들을 위해서라도, 일회용품은 안 쓰기로 했어”라고 말했다. 두 마을을 포함해 영암군 영암읍 36개 마을 400여 주민들은 지난달 17~27일 마을로 찾아온 환경교육을 받았다. 2024년 영암읍행정복지센터에 신설된 환경팀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마을순회교육이었다. 이 교육에서 마을주민들은 폐가전 무상수거제도, 자원 재활용 우유팩·폐건전지 교환행사 방법을 안내받았다. 동시에 일회용품 줄이기, 음식물 잔반 안 남기기, 안 쓰는 전자제품 플러그 빼기 등 탄소중립 실천 방법도 배웠고, 새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 청년 공직자들이 12일 군청에서 ‘2025년 혁신 주니어보드 발대식’을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혁신 주니어보드는 다양한 활동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과 창의적 혁신을 주도하는 청년 공직자 모임. 이들은 앞으로 △정기회의 △역량강화 워크숍 △리버스 멘토링 △MZ 주니어 혁신대회 등에 나선다. 지역사회 현안에 대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조직문화 개선 방안 등을 제안하며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임명장 소개, 각 분임조 별 운영 계획 발표 등이 진행됐다. 아울러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영암형 빈집 활용 방안’ ‘부서순환 근무제’를 제안하는 등 우수한 활동을 펼친 ‘주니어맞조?’ 분임조에게 상을 수여했다. 김영중 영암군 기획예산실장은 “청년 직원들이 주니어보드 활동으로 제안한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군정 혁신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은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주민들을 위해 3월 12일부터 6월말까지 ‘농촌 왕진 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촌 왕진 버스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지역농협과 협력해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종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영암군은 총사업비 1억4천4백만원을 들여, 3월 12일부터 미암을 시작으로 서영암농협, 군서농협, 영암농협, 낭주농협 등 총 4곳에서 영암, 덕진, 도포, 군서, 학산, 미암 등 지난해 보다 1,200명이 증가한지역 주민 약 2,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방 진료, 침술, 검안, 수액 등 전문적인 의료검진과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검진에서는 광주 맑은 안경과 장흥통합의료병원의 검안 및 수액 서비스와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동신대 광주한방병원과 협력해 폭넓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승희 군수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어르신과 취약계층에 따뜻한 의료의 손길을 펼치며 군민들의 삶을 든든히 지키는 동반자가 되길 바라며 더욱 세심하고 촘촘한 지역 맞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의 대표축제인 2025 왕인문화축제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왕인으로 동강 하정웅 님이 선정됐고, 올해부터 처음 신설된 각계 전문가 중 왕인 도예가로는 도예가 강석영 님이 선정됐다. 영암군은 왕인과 각계 전문가가 일본에 건너가 다양한 선진문물을 일본에 전파한 내용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왕인 선정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올해부터 왕인 뿐 아니라 도예가, 금속공예가, 문학·예술가, 과학자 중에서 분야별 전문가를 각 1명씩 선정할 수 있도록 대상자 선정을 확대했다. 주소지 요건도 영암군에 한정하지 않고 대한민국 국민이면 가능하도록 개정하여 왕인의 상 등을 확대, 격상했다. 서기 405년에 일본에 건너가 백제시대 다양한 선진문물을 일본에 전파하여 K-컬쳐 시원이 된 지 27갑주(1620년)가 된 올해 자격요건이 크게 확대된 규정에 의한 첫 번째 ‘왕인’으로 선정된 동강 하정웅 님은 재일 교포 사업가이다. 영암군립 하정웅미술관의 주역이기도 한 동강 하정웅 님은 한·일 양국의 국·공립 박물관과 미술관에 1만여 점의 미술품을 기증하여 세계적인 문화지원사업가로도 큰 귀감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가, 10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서부지사에서 영암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유인숙 ㈜유일 대표의 제15대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장 취임식 현장에서, 협의회는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산단을 조성한다는 실천 의지를 담아 기부했다. 이어 우승희 영암군수와 유 회장은 2023년 12월 영암군과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가 맺었던 상생협약을 이어가는 확약서를 교환했다.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는 이 상생협약에 따라 지난해 말까지 영암쌀 20kg들이 4,613포, 지역 농특산물 2,415만원, 영암사랑상품권 1억367만원을 구매하고, 고향사랑기부금 4,670만원을 전달하는 등 지역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바지해왔다. 유 회장은 “영암군과 대불산단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들이 지역 경제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경영을 실천하겠다”라고 밝혔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기업하기 좋고,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늘 소통하겠다. 영암형 지역순환경제의 큰 축을 담당해 준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의 노력에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 학산도서관이 매달 그림책 전시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3~12월 동안 도서관 공간 두 곳에서 매달 새로운 ‘그림책 원화전’과 ‘그림책 북큐레이션’을 열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전한다. 그 시작으로 이달 31일까지 도서관 1층 북카페에서는 채승현 작가의 '개울 개울 징검다리' 그림책 원화가 전시된다. 이 그림책은 돼지와 오리들이 작은 개울에 놓인 징검다리를 건너며 벌이는 이야기다. 채 작가는 첫 작품 '그림자 하나'로 2019년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아동 도서전에서 신인상인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우수상을 수상했다. 학산도서관을 찾은 방문객들은 그림책 원화를 보며 작가의 작업 과정을 이해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하는 그림책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다. 이번 전시를 위해 향출판사와 협의를 거친 학산도서관은, ‘그림책 향 시리즈’ 중 따듯한 공감과 위로를 주는 원화 전시를 이어간다. 4월 '치과가는 길', 5월 '딸기토마토호박감귤', 6월 '여자', 7월 '옥두두두두', 8월 '바다', 9월 '도토리', 10월 '살리고 살리고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11일 군청에서 ‘공직자 SNS 홍보추진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42명의 공직자가 참여한 이날 간담회는, 영암군의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 각 부서·팀을 대표해 참석한 홍보추진단원들은 영암군의 홍보 전략과 활동 방향을 공유했다. 나아가 창의적 콘텐츠 제작으로 지역의 매력을 SNS에 알린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SNS는 지역의 매력을 알리는 중요한 창구다. 추진단이 창의적 콘텐츠를 많이 만들어 영암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청정 영암 쌀로 만든 얌샘김밥을 ‘2025 영암왕인문화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맛볼 수 있게 됐다. 전국 250개, 해외 10개 가맹점을 둔 대한민국 분식 프랜차이즈의 대명사 얌샘김밥이, 영암군과 협의를 마치고 3/29~4/6일 영암군 왕인박사유적지 일대에서 열리는 왕인문화축제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영암군은 지난해 12월 얌샘김밥과 농특산물 판매촉진 협약을 맺고, 지역에서 생산하는 ‘새청무쌀’을 김밥 재료로 가맹점에 공급 중이다. 전라남도가 개발해 2018년부터 보급한 새청무쌀은, 일반품종보다 쌀알이 1.3배 크고 수분함량이 낮아 단맛과 쫀득한 씹는 맛이 일품인 품종이다. 다양한 출시 메뉴를 돋보이게 할 신선하고 맛있는 식재료를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얌샘김밥이 선택해 그 우수성을 입증했다. 얌샘김밥의 왕인문화축제 푸드코트 입성은, 이 협약의 연장선에서 이뤄진 것으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2025년 신개발 제품인 통계란말이 김밥, 치즈계란말이 김밥 등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한국에 온 외국인이 꼭 맛보고 싶어 하는 K-음식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대전의 한 초등학교 내에서 김하늘(8)양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여교사의 신상이 공개됐다. 대전경찰청은 12일 오전 특정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13세 미만 약취 및 유인) 등 혐의를 받는 명재완(48)씨의 이름, 나이, 얼굴 등 신상을 공개했다. 앞서 경찰은 전날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명씨의 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심의위원들은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 피해자 유족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를 공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명씨의 신상은 다음 달 11일까지 30일간 대전경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공개된다. 명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사이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초등학교 시청각실 창고실로 하늘양을 유인해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뒤 자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하늘양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를 결정한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지귀연·김의담·유영상) 지귀연 재판장이 집필에 참여한 형사소송법 해설서에 ‘구속기간 계산은 시간이 아닌 일(日)로 한다’고 명시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 부장판사는 지난 2022년 ‘주석 형사소송법’ 공동 집필에 참여했다. 노태악 대법관이 편집 대표를 맡고 지 부장판사 등 18명이 함께 했다. 주석서는 “일(日)을 단위로 하는 기간에는 수사기관의 구속기간, 재정신청기간, 상소제기기간 등이 있다”며 구속기간은 날짜 단위 계산법을 따른다고 명시했다. 반면 시간 단위 계산이 적용되는 기간에는 “체포기간, 긴급체포 후 구속영장청구기간, 현행범인체포 후 구속영장청구기간, 구속통지기간 등이 있다”고 했다. 앞서 지 부장판사는 지난 7일 윤 대통령 측이 제기한 구속취소 청구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주요 쟁점이었던 구속기간 만료 시점과 관련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 기간을 ‘날’이 아닌 ‘시간’으로 계산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 계산법을 적용하면 윤 대통령은 구속기간이 만료된 상태에서 구속기소된 것이기에 구속취소의 핵심 근거가 됐다. 하지만 해설서에는 이번 결정과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새 학기를 맞아 지역의 아동과 학생들에게 차질 없는 친환경 학교급식 제공에 나섰다. 14억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Non-GMO 식재료 차액 지원사업’으로 5,700여 지역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식재료를 공급 중이다. 급식 공급처는 소규모, 원거리 학교를 포함한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특수학교 83곳에 달한다. 급식 품목 중 친환경 농산물은 주요 45개 식재료를 포함해 다수이고, 비유전자조직식품(Non-GMO)도 간장·된장 등 14개 품목이다. 올해 2월 원활한 학교급식 식재료를 제공하기 위해, 영암군은 공급업체 모집에 나서 영암농협·삼호농협·서영암농협을 선정했다. 세 농협은 현재, 학생 수가 적거나 거리가 먼 학교 등 채산성이 낮은 급식처에도 안정적으로 식재료를 공급하며 영암군의 지원사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영암 쌀·고구마·방울토마토 등에 계약재배 방식을 도입해 아이들에게는 신선한 식재료를 공급하고, 농가에는 안정적 소득을 제공하면서 지역의 탄소발자국도 줄이는 1석3조의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