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10일 영암읍 청년문화센터 달빛청춘마루에서 공직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매니페스트 실천 역량 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민선8기 영암군 공약사업의 성공 이행을 위해 담당 공직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공약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강사로는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이 나서 ‘다시 쓰는 지방자치, 회복력(Resilience)’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 총장은 △공약이행의 중요성 △초불확실성 사회의 공공정책 방향 △주민 신뢰 구축을 위한 공무원의 역할 등을 전하고, 공약의 체계적 실천·관리 및 이행률 제고 방안도 전파했다. 특히, 주민배심원제를 통한 공약 이행 점검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제도로 주민이 공약 이행 과정을 평가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할 수 있을 때, 공약 이행의 투명성과 신뢰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영암군이 매년 주민배심원단을 구성·운영해 공약 실천 평가와 피드백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점도 높게 샀다. 김영중 영암군 기획예산실장은 “민선 8기 10개 분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분홍빛 벚꽃으로 개화한 길을 걷는 것은 놀라운 경험이다. 자연 현상에 불과하지만 영암의 100리 벚꽃길을 걸어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이와는 천지차이가 난다. 봄철이 되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벚꽃축제에 열광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영암군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에서는 매년 3말4초 일명 전남 대표 벚꽃축제라고 불리우던 왕인문화축제가 시작된다. 이른 봄 영암의 핫 플레이스에 전국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이유기도 하다. 겨우내 움츠렸던 벚꽃이 분홍빛으로 물들이며 영암군 전역에 설레임을 일으키는 벚꽃길은 영암군에게 매년 선물로 찾아온다. 축제가 열리는 왕인박사 유적지에서는 해마다 벚꽃이 약2주정도 개화한다. 이 시기에 맞추어 영암왕인문화축제가 개최되는데 축제 전후 시기에 따라 전국에서 7~80만의 관람객이 영암군에 벚꽃을 보러 방문한다. 왕인박사 유적지는 백제 때의 학자인 왕인의 탄생지로서 지난 1976년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됐고 87년 복원, 준공 됐다. 유적지 내부에는 영월관,봉선대,사당,전시관,왕인상,책굴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왕인사당에는 영정과 위패가 봉안되어 해마다 제사를 지낸다. 특히 영암군은 일찍이 외국문화를 받아들이고 전수하는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2025 영암왕인문화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더욱 풍성한 무대를 예고했다. 오는 3월 29일부터 4월 6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국악, 힙합, K-POP,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영암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3월 29일 개막 공연에서는 전통 국악과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악단광칠’과 세계적인 비보이 크루 ‘진조크루’가 출격해 화려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악단광칠은 한국적인 멋을 살린 신명 나는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며, 진조크루는 글로벌 대회에서 인정받은 강렬한 퍼포먼스로 축제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릴 전망이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캐치! 티니핑 싱어롱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캐치! 티니핑 싱어롱 공연’은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의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신나는 무대로, 아이들이 직접 노래를 따라 부르며 춤출 수 있는 참여형 공연이다. 밝고 경쾌한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어린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어 3월 30일에는 독창적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개발한 무화과 총채벌레 피해 예방 및 상품성 향상 지적재산권이 중소기업 제품 생산에 쓰인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가 7일 센터에서 2개 중소기업과 ‘무화과 연구성과 실용화 통상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 통상실시권은 정해진 범위 안에서 특허 발명이나 등록 실용신안·의장 등의 내용에 속하는 특정한 행위를 할 수 있는 권리. 영암군농업기술센터는 2018~2024년 ‘봉지 씌우기를 이용한 무화과 총채벌레 피해예방 효과 구명’ 연구로 2023~2024년 3종의 지적재산권을 확보했다. 이는 무화과에 봉지를 씌워 총채벌레 피해를 예방하고, 과실의 상품성을 높이는 물리적 해충 방제 기술이다. 구체적으로 봉지 씌우기 재배방법 특허증, 과일보호용 봉지 디자인등록증, 기찬충이망 상표등록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계약에 따라 전남의 비료·질소화합물제조업체 와이엔바이오, 광주광역시의 유기질비료 및 상토제조업체 ㈜마이크로자임은, 앞으로 2년 동안 기술사용료를 내고 영암군의 지적재산권을 활용한다. 구체적으로 기찬충이망을 제작·출시해 무화과 농가에 판매하는 등 실용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화답해 농촌진흥청 공모 ‘2025 기술보급 블렌딩 시범사업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오는 3월 29일부터 4월 6일까지 영암군 왕인박사유적지에서 펼쳐지는 2025 영암왕인문화축제에서 지난해에 이어 영암문화관광재단과 부산문화재단이 협업하여 공동으로 기획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왕인박사와 조선통신사 사절단은 한일 교류에서 중요한 인물로 이들의 업적과 정신은 오늘날까지 한일관계의 귀중한 자산으로 여겨진다. 특히 올해는 한일수교 60주년을 맞아 이번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조선통신사 행렬이 추진되며 역사적 고증을 반영한 웅장한 행렬과 수준 높은 전통 취타대가 어우러져 조선 시대 외교 사절단의 위엄을 그대로 재현할 예정이다. 조선통신사, 한·일 평화와 문화교류의 상징 조선통신사는 조선 시대 일본과의 외교 사절단으로, 12차례에 걸쳐 일본을 방문하며 양국 간의 평화와 문화교류를 이어간 사절단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한일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내고 또한 영암군이 백제 문화를 일본에 전한 왕인박사의 고향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으며 한일 양국 간 평화와 우정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한다. 또한 부산과 영암의 문화적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우정을 증진하는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심우정 검찰총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이 취소된 것에 즉시항고하지 않은 이유에 관해 "적법절차 원칙에 따른 것"이라며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심 총장은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로 출근하면서 취재진에 "수사팀과 대검 부장회의 등 여러 의견을 종합해서 적법절차 원칙에 따라 소신껏 결정을 내렸다"며 "그게 사퇴 또는 탄핵 사유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탄핵은 국회의 권한인 만큼 앞으로 절차가 진행된다면 그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했다. 심 총장은 인신구속 권한이 법원에 있다며 “적법절차와 인권보장은 취임 뒤 계속 강조해온 검찰의 기본적인 사명”이라고 했고 “법률 불명확으로 인해 수사과정, 적법절차에 의문이 있어선 안 된다”고 했다. 심 총장은 “보석, 구속집행정지, 구속취소에 대한 (즉시항고) 제도는 52년 전 이른바 유신헌법 시절 국회 해산하고 비상기구에 의해 도입된 제도인데 기존 헌재에 의해 보석 구속집행정지 두차례 위헌 결정이 났다”며 “인신구속에 관한 권한은 법원에 있다는 영장주의, 적법절차원칙, 과잉금지원칙에 위반한다는 판단이 있었고, 그에 따라 즉시항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심 총장은 수사팀 반발과 검사장 회의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6일 영암읍 달마지복지센터에서 열린 ‘주민자치회 자치계획 수립 실무 워크숍’에서 ‘주민자치 프로젝트 매니저(PM)단’ 5명을 위촉했다. 영암읍·시종면·도포면·군서면·서호면 주민자치회 임원 등 40여 명이 참여한 이날 워크숍에서는, △주민자치계획 수립 절차·방법 △지역별 맞춤형 추진 전략 논의 등 교육이 진행됐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 위촉을 받은 PM단은, 김하생 (사)전통문화콘텐츠연구소 ‘연’ 소장, 김영주 마을가치연구소 ‘봄’ 대표 등 5명이다. 이들은 앞으로 주민자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난 2월 위촉된 10명의 마을활동가들과 함께 5개 읍·면 주민자치회의 자치계획 수립·실행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5개 읍·면의 주민자치회는 이달 말부터 ▲1단계 : 실무 워크숍_자치계획 수립 절차 교육 ▲2단계 : 읍·면 별 자치계획단 구성 및 자체 워크숍 ▲3단계 : 주민총회 계획안 확정 및 우선순위 결정의 단계를 거쳐 자치계획 수립에 나설 예정이다. 박영하 영암군 자치행정과장은 “주민자치회의 자치계획이 성공적으로 수립·실행되도록 PM단과 함께 충분한 지원을 해나가겠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이달 11일부터 학령기 아이들의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 ‘지피의 친구들’을 운영한다. 학령기 아동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매주 1회씩 총 24회 영암초, 삼호서초, 대불초 학생들을 위해 진행된다. 프로그램 주제는 △감정 △의사소통 △관계 맺기 △갈등 해결하기 △ 변화·상실 대처하기 △우리는 대처한다로 구성돼 있다. 프로그램에서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이야기하며 기분이 나아지는 방법,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 등으로 마음 근육을 다진다. 나아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법, 외로움·거절에 대처하는 방법, 갈등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 사회 및 스트레스 대처 기술 등도 배운다. 최문형 영암군보건소장은 “초등학생이 학교와 가정 등에서 겪을 수 있는 정서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6일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목포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수강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3기 영암군민 아카데미 개강식’을 열었다. 영암군민 아카데미는 이날을 시작으로 9개월 동안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으로 지역 알기, 현장학습, 교양강좌 등을 제공한다. 3~5월은 매주 목요일 오후 2~4시에, 6~11월은 매월 1회 수업이 열린다. 올해 영암군민 아카데미 수강생은 50여 명으로 정원인 80명이 될 때까지 수시 모집한다. 수강 신청은 영암군 인재육성체육과 인문도시팀에서 안내한다. 노재영 영암군 인재육성체육과장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영암군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제공해 수강생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이달 14일까지 귀향인과 귀농귀촌인의 지역 정착을 돕는 ‘귀향인 주택 마더하우스 수리 지원사업’, ‘귀농귀촌인 소규모 주택 수리비 지원사업’ 참여자를 추가 모집한다. 귀향인 마더하우스 지원사업은 베이비부머 세대인 1955~1974년생 중 농촌 이외 지역 1년 이상 거주 및 영암군 전입 5년 이내인 군민이 본인 또는 부모의 집을 수리할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귀향인에게 영암군은 창호·도배·장판·방수·단열 시공, 화장실 수리 등 주택 내·외부 리모델링 비용을 최대 3,500만원까지 지원한다. 단, 지원을 받으면 주택 리모델링 후 ‘주거형’은 7년 이상 거주하고, ‘사업형’은 7년 이상 귀농귀촌인에게 임대하는 조건이다. 귀농귀촌인 소규모 주택 지원사업은 농촌 이외 지역 1년 이상 거주 및 영암군 전입 5년 이내인 65세 이하 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영암군은 보일러, 지붕, 화장실 등 수리비를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자세한 지업사업 내용은 영암군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볼 수 있고, 안내와 신청은 인구청년과 귀농귀촌팀과 각 읍·면행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지사장 전지영)는 6일 영암에서 농업을 경영하고 있는 청년창업형 후계농업인과 2030세대로 구성된 『청년농업인 소통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각 읍·면을 대표하는 청년농업인과 공사 담당자 등 이 참석하여 청년농업인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을 듣고, 청년농업인 농지지원 제도를 개선할 수 있는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이후 영암군 군서면에 위치한 경영실습 임대농장 및 청년농업인 임대형 스마트팜 현장으로 이동하여 미래농업의 중심이 될 스마트팜 신기술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스마트팜 시설을 임차하여 딸기를 재배하고 하는 청년농업인을 만나 스마트팜 운영에 대한 애로사항, 판로, 시설조작방법, 영농 노하우 등에 대해 질의응답 하면서 청년농들의 최대 관심분야인 스마트팜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자리가 됐다. 영암지사는「맞춤형농지지원사업」 및 「농지임대수탁사업」을 통해 지난해 246농가에 약 81ha를 지원하는 등 청년농의 영농 조기정착을 돕고 있다. 또한 올해는 「선임대 후매도사업」,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사업」 등 청년농업인 지원을 위한 사업을 다각화하고 관련 예산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공직자가 보고서를 잘 작성하려면, 기본원칙인 ‘다독’ ‘초안 작성’ ‘논리 흐름 검토’ ‘문서편집 환경 설정’을 잘 다져야 한다.” 조석훈 전라남도 정책기획관이, 2/26일 영암군청에서 열린 ‘공직자 직무 전문교육’ 첫 번째 강좌 ‘정책기획력 향상’에서 기본기를 강조했다. 공직자들이 정책을 효과적으로 수립·시행하려면 기획보고서 작성이 중요하다고 전한 것. 이어 기획보고서 작성법으로 4가지 기본기를 설명하며 영암 공직자들의 이해를 더하고, △효과적 정책 전달 논리 구성법 △보고서 작성 실습 및 사례분석 등도 소개했다. 효과적 정책 전달 논리 구성법으로는 핵심 메시지의 명확한 정립, 신뢰성 있는 근거 제시, 보고 받는 사람 입장에서 정보 기재 및 해결대안 제시 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식의 폭 확장을 위해 소관업무에 대한 충분한 지식과 국내외 정세 및 흐름 파악, 기관장의 행정철학, 시책방향 등 여러 부문에 관심을 가질 것도 주문했다. 행정 실무 역량 강화와 스마트 행정 구현 등을 취지로 한 이날 교육에는, 신규 공직자, 장기 휴직자 등 영암군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