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자처가 16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재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공수처는 건강상 이유로 이날 오전 예정돼있던 조사를 연기해 달라는 윤 대통령 측 요청을 받아들여 오후 2시에 조사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전 10시 33분께 체포된 윤 대통령은 곧바로 공수처 조사실로 이송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40분께까지 10시간 40분가량 조사를 받았다. 조사를 마친 뒤 경호차에 탑승해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호송돼 구금된 윤 대통령은 이날도 조사 시간에 맞춰 경호차를 이용해 출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진술을 거부할 가능성이 크다. 앞서 공수처는 피의자 조사를 위해 200페이지에 달하는 질문지를 준비했으나, 윤 대통령은 인정신문을 포함한 모든 질문에 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고향을 좋아했던 형을 누군가는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故 천병일 씨의 동생 병현 씨가, 큰형인 병갑 씨와 함께 15일 영암군청을 찾아 고인의 이름으로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고향을 사랑했던 고인을 고향 사람들이 기억해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고인의 장례식을 마친 두 형제가 영암군에 기부금을 전달한 것. 영암읍에서 방앗간을 운영하는 부모님의 슬하에서 고등학교까지 마친 천 씨 삼형제는, 각자 가정을 꾸린 광주와 무안 등에서 살아왔다. 몸은 고향을 떠나 있었지만, 평소 부모님과 친구들이 살고 있는 영암을 수시로 찾아 부모님의 일을 돕고, 친구들과 우정도 다져왔다고 한다. 삼형제 중에서도 고인의 고향 사랑이 남달라서 다른 형제들보다 더 많이 영암을 찾았고, 친지들과 관계도 더 각별하게 챙겼다고 동생 병현 씨는 전했다. 병현 씨는 “작은형을 사람들이 기억하게 하는 방법이 뭘까 큰형과 상의했다. 두 형제가 따로 기금을 마련해 고향에 기부하는 방식이 좋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하늘에 있는 작은형도 우리의 결정을 기뻐할 것이라 생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공수처·경찰 “윤 대통령 10시33분에 체포”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 전지영 지사장이 지난 2일 취임했다. 전지영 지사장은 광주광역시가 고향이며 전남대학교 지역개발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농어업토목기술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1997년 공사에 입사해 본사 어촌수산처 수산해양부장, 함평지사 지역개발부장, 전남지역본부 농어촌계획부장 등을 역임했다. 전지영 지사장은 “사람중심 경영과 경영혁신을 통해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다짐하며 공정과 청렴, 지역사회 상생, 스마트 업무 고도화, 안정적 용수관리를 지사 운영방향정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전남 첫 토목전문 여성지사장의 리더십 아래 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는 지역 농촌의 발전과 혁신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14일 청소년센터에서 각 읍·면 이장단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영암군 이장단 소통 간담회’를 열고, 지역 발전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이장은 주민과 행정을 잇는 가교인 동시에 군정 정보를 전달하는 분들이다. 오늘 간담회에서 주민 목소리를 듣고, 더 나은 영암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군정 보고에서 청년활력도시, 달빛생태문화도시, 지역순환경제, 에너지대전환, 농정대전환, 가치지향적 복지, 안전하고 활기찬 도시환경, 소통하는 행정서비스 등 2025년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이장단과의 대화’ 시간에는 영산강 활용 둘레길 조성, 귀촌인 정착 연계 일자리 지원, 종합병원 유치, 폐고 활용 등 각 읍·면 이장들이 지역 현안과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전달했고, 우승희 영암군수는 실현가능한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간담회 참석자들은 ‘영암이 좋아요’ 구호를 외치고, 기념 촬영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저소득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고, 자활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자활근로사업 일자리 참여자를 상시 모집한다. 자활근로사업은 근로 능력이 있는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상담·교육으로 자활 능력을 높여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18세부터 64세 기초생활수급자, 조건부수급자, 자활특례자, 차상위계층 주민이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할 수 있고, 근로 능력과 자활 의지 등을 감안해 일자리를 제공받는다. 영암군의 자활근로사업은 5개 분야 12개에 7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영암지역자활센터의 시장진입형 ▲더맛나사업단 ▲깨끗한청소사업단 ▲기를품은사업단, 사회서비스형 ▲푸른영농사업단 ▲복지나눔사업단 ▲협동사업단 ▲푸르미세차사업단이 대표사업이다. 아울러 영암집수리, 스마일협동조합, 영암희망나르미 등 자활기업과 읍·면행정복지센터 사업도 있다. 올해부터 다회용기를 세척하는 ‘에코워싱사업단’도 추진된다. 자활근로사업 신청과 안내는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나 영암지역자활센터에서 한다. 하혜성 영암군 주민복지과장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이달 24일까지 ‘인구 전입 유공 장려금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관·기업·단체의 신청·접수를 받는다. 이번 사업은 영암군의 인구감소 대응책의 하나로, 기관·기업·단체에서 가족 포함 구성원 5인 이상의 전입 실적을 올렸을 경우, 그 공로를 인정해 50만원에서 300만원의 장려금을 주는 제도다. 전입 실적은 다른 시·군·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있다가 영암군으로 옮겨 2024년 6월 말일까지 전입한 다음, 2024년 12월 31일까지 주소를 유지하고 있는 경우다. 요건을 충족한 기관·기업·단체는 가까운 읍·면행정복지센터에 사업 참여 신청을 하면 되고, 영암군은 사실 확인 절차를 거쳐 영암사랑상품권으로 장려금을 지급한다. 김선미 영암군 인구청년과장은 “다양한 유인 제도로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에 대응하는 등 인구 늘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기관·기업·단체는 물론이고, 지역 살리기에도 도움 되는 지원사업에 많은 참여 바란다”라고 밝혔다. 인구 전입 유공 장려금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영암군 인구정책팀에서 한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내란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에 나선 경찰이 대통령 관저 경내 진입에 성공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단장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15일 오전 7시 30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경내 진입에 성공했다. 진입을 시도한 지 약 2시간 반 만이다. 투입된 경찰들은 사다리를 이용해 관저 앞을 막은 경호처 차벽을 넘어서는 등 1차 저지선을 돌파한 뒤 관저 진입로로 이동했다. 경내 2차 저지선에 설치된 차벽은 우회하는 방법으로 통과했다. 경찰은 윤 대통령과 함께 김성훈 경호처 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체포영장도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 심판 첫 변론 기일에 출석하지 않으면서 재판이 약 4분 만에 끝났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은 이날 오후 2시 헌재 대심판정에서 진행됐다. 윤 대통령 측에서는 대리인단인 윤갑근·배보윤·도태우 변호사가 출석했다. 야당이 주도하는 국회 탄핵소추단에서는 단장인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을 비롯한 여러 야당 의원들이 나왔고, 대리인단도 출석했다. 당사자인 윤 대통령은 앞서 예고한 대로 불출석했다. 윤 대통령 측은 지난 12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집행 시도 등을 근거로 “신변 안전과 불상사가 우려돼 14일 재판에는 출석할 수 없다”고 했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첫번째 변론기일은 “피청구인이 출석하지 않았으므로 변론을 진행하지 않겠습니다”라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말과 함께 4분 만에 끝났다. 문 권한대행은 “다음 변론 기일은 이미 고지한 바대로 16일 오후 2시로 지정한 것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 기일에 당사자들이 출석하지 않더라도 헌재법 52조 2항에 따라 변론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헌재법 52조 1항은 당사자가 탄핵 심판 변론 기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권력은 나눌수록 특권이 사라지고 모두의 것이 된다. 영암군 읍·면의 힘과 지혜를 모으는 용광로 같은 역할을 주민자치회가 해주면 좋겠다.” 영암군 5개 읍·면 주민자치회가, 13일 영암군민회관에서 ‘제1기 영암군 주민자치회 출범식’을 열고 출범했다. 이날 행사에서 영압읍, 시종면, 도포면, 군서면, 서호면 주민자치위원 162명은, 위촉장을 받고, 앞으로 2년 동안 각 읍·면에서 주민자치 활동을 펼쳐나갈 것을 선언했다. 용광로 같은 주민자치회를 당부한 우승희 영암군수는, 지역에서 첫 출범하는 주민자치회의 위원들에게 성공적 주민자치 정착을 위해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전했다. 그는 “주민 스스로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하며 협력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길 바란다”라며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 지 30년이 된 올해 출범한 영암의 주민자치회가 대한민국 지방자치를 선도하는 새 모델을 만들어달라”라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주민자치회 추진 경과, 주민자치위원 결의문 낭독, 출범 퍼포먼스, 주민자치 특강 등이 진행됐다. 영암군은 읍·면 주민자치회 출범을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우승희 영암군수가 13일 설 명절을 앞두고 영암축협 가축경매시장을 찾아 한우 경매 상황을 점검하고, 사료 가격 상승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우승희 영암군수는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영암한우 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우 가격 동향과 거래 현황을 점검하고, 사료 가격 인상에 따른 축산농가의 고충 해결 방안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총 531두의 한우가 거래된 이날 경매시장에는 축산농가와 경매 관계자들에게 떡국과 커피 나눔도 열렸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헌법재판소가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사건과 관련한 첫 변론 기일을 진행한다. 하지만 당사자인 윤 대통령이 불출석 의사를 밝히면서 첫 기일은 조기에 종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1차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다만 당사자가 첫 기일에 불참할 시 헌법재판소법 52조 1항에 따라 다음 기일을 지정해야 한다. 다시 정한 기일에도 출석하지 않으면 당사자 출석 없이 심리를 진행할 수 있다. 이날 윤 대통령의 불참에 따라 두 번째 기일인 16일부터 본격적인 심리가 진행될 전망이다. 이미선 헌법재판관은 당사자가 불참할 가능성을 고려해 2월 4일까지 총 다섯 차례의 변론 기일을 미리 지정했다.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신속한 심리를 진행하겠단 것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2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등 공조수사본부(공조본)의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이날 변론에 불출석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측은 입장에서 "공수처와 국수본의 불법무효인 체포영장을 계속 집행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며 "신변 안전과 불상사가 우려돼 14일은 출석할 수 없음을 알린다"고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