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가 오는 4일에 열린다. 헌법재판소는 1일 공지를 통해 “대통령 윤석열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가 4월 4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4일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지 111일 만이자 지난 2월 25일 최종 변론 35일 만이다. 헌재가 이날 탄핵소추을 인용하면 윤 대통령은 파면되고, 기각 또는 각하할 경우 즉시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 파면 결정에는 현직 재판관 8인 중 6인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헌재는 이번 선고 기일에 방송사 생중계와 일반인 방청을 허용하기로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때도 헌재는 생중계를 허용한 바 있다. 국회는 윤 대통령이 지난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군을 투입하는 과정에서 헌법과 법률을 어겼다는 이유로 탄핵심판에 넘겼다. 윤 대통령 측은 비상계엄은 경고성이었고 선포·유지·해제 과정에서 법률을 지켰으며, 정치인 체포나 의원 끌어내기 등을 지시한 적 없다는 입장이다. 헌재는 11차례 변론을 열어 양쪽의 주장을 들었고 변론을 종결한 뒤 수시로 재판관 평의를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4월 1일부터 3km 방역대 내를 중심으로 구제역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 3/13일 도포면의 한 농장에서 구제역 양성이 확진된 이후, 확산 추세에 있었던 전염병 상황이 같은 달 23일을 기점으로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영암군은 그동안 추진했던 ‘통제초소 → 백신 접종 → 소독 실시 → 생석회 살포 → 사료 공급 체계 마련’으로 이어지는 체계적 방역이 효과를 내고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영암군의회, 지역농·축협, 한우협회 등과 간담회를 열어 방역 상황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협력을 기반으로 3/18일 백신접종 조기 완료, 모임 자제 및 농장 매일 소독을 꾸준히 실천해 온 정책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1일부터 ‘방역대 내 집중 관리, 방역대 밖 일상 회복’으로 방역 정책을 완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축산농가 간 모임 자제는 구제역 종식 시까지 유지하지만, 방역대 밖 지역은 일상과 영농을 위한 활동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추가로 방역 초기부터 추진해 온 ‘전 축산농가 1:1 전담관제’는 방역대 농가에만 유지하고, 통제초소 야간 운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 군서면의 콘크리트블록 및 맨홀 제조·판매 기업 ㈜가람인더스트리의 유승호 대표가, 3/31일 영암군청을 찾아 고향사랑기부금 300만원, 천사펀드 200만원을 각각 기부했다. 2015년과 2019년 영암군민장학회에 각각 500만원씩 기탁하는 등 나눔을 실천해 온 유 대표는, 지역민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이날 기부에 나섰다. 특히, 유 대표는 평소 지인과 고객들에게 영암 고구마와 대봉감 등 농특산물로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며 그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상품을 지역에서 먼저 소비하는 지역순환경제를 견인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유 대표는 “영암에서 뿌리내리고 성장한 기업으로서 늘 지역에 도움을 주는 방향을 고민해왔다. 이번 기부에 더해 매년 정기 기부하는 방법을 찾아보고, 다른 기업도 나눔에 참여하도록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형 통합사례관리가 위기의 한 다문화가정 청소년에게 12년 만에 한국인의 권리를 찾아줬다. 올해 2/19일 영암군이 한 특별한 청소년을 영암군민으로 맞았다. 베트남에서 13년 동안 살다가 2년 7개월 전에 입국한 한국인 김나영(15, 가명) 청소년이 영암군민으로 전입신고를 마친 것. 한국인 아버지와 베트남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김 양은, 3살 무렵 부모의 이혼으로 외가인 베트남으로 보내졌다. 이후 베트남에서 중학교 1학년까지 마친 김 양이, 3년 전인 2022년 한국으로 돌아온 까닭은, 더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으며 성장하길 바란 어머니의 바람 때문. 귀국한 김 양은 주소지는 아버지가 살고 있는 충남의 한 지자체에 뒀지만, 생활은 어머니가 사는 영암군에서 함께 했다. 아버지의 건강과 경제적 형편이 좋지 않았고, 베트남 문화권에서 자라 정서적 유대도 양육권이 있는 어머니와 더 가까웠기 때문이었다. 문제는 김 양이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불가능함에도 공교육 사각지대에 놓여있었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머니와 함께여서 기초생활조차도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과거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오던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어젯밤 서울 강동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장 전 의원은 전날 오후 11시 40분경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는 장 전 의원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서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 전해졌다. 현재까지 타살 정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장 전 의원은 2015년 11월 부산의 한 대학 부총장으로 재직할 당시 비서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됐다. 장 전 의원 측은 그동안 고소인 A씨가 주장하는 성폭행 사실이 전혀 없었다고 반박 입장을 밝혀왔으며 지난 28일 경찰 소환 조사 때도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최근 A씨 측이 사건 당시 강남구 호텔 방 안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동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영상에는 장 전 의원이 A씨 이름을 부르며 물을 가져다 달라고 심부름시키는 상황, 추행을 시도하는 정황, 피해자가 훌쩍이는 목소리로 응대하는 상황이 담겼다. 또 A씨는 사건 당일 해바라기센터를 방문해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지난 27일 사단법인 안전모니터봉사단 광주광역시연합회(회장 고윤순)는 법무법인 '인의'(대표변호사 김경은)의 황충만 변호사를 고문변호사로 위촉했다. 황변호사는 안전모니터봉사단의 운영위원으로 함께하며, 봉사단의 법률자문 및 법적 보호 향상을 위해 양 기관이 활발한 업무교류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봉사단 운영위원 57명 중 44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이 진행됐다. 고윤순 회장은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자연재난 및 사회재난이 갈수록 대형화 되고 있는 가운데 안전예방 활동을 강화할 필요성을 모두가 인식하고 봉사단의 예찰활동이 법적으로 보호 받을 수 있도록 황충만 변호사께서 자문역할을 하며 최선을 다해 함께해주시니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황 변호사는 "우리 봉사단이 행동하고 실천하면 대한민국의 안전한 환경에 도움이 된다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해 보겠다"라고 위촉식 소감을 전했다. 안전모니터봉사단은 지난 2009년 7월 7일 약7000여명의 봉사단원 발대식을 시작으로 현재는 전국 17개 시·도 약10만 8천여명의 봉사단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주요역할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재난안전 사고로부터 사전에 사고가 발생할 소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자원봉사센터가, 4/18일까지 ‘2025년도 재능 나눔 포인트’ 신청을 받는다. 자원봉사 활동 지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취지로 한 재능 나눔 포인트를 받을 이들은, 총 122명으로 ‘1365자원봉사포털’ 기준 지난해 50시간 이상 봉사자들이다. 포인트 신청은 ‘재능기부 영암나눔e’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인정 봉사 시간에 따라 영암군은 5~15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포인트를 받을 봉사자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한 영암군은, 온라인 신청자에게는 ‘월출페이’ 앱으로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제공받은 포인트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바꾸지 않고, 공동모금회에 기부해도 된다. 상품권은 영암군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서 포인트 제도가 소상공인 매출 증대, 지역 소비 촉진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영암군은 보고 있다. 하혜성 영암군자원봉사센터장은 “지난 한 해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나눠준 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지급 받은 포인트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바란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이 지난 28일 영암군 가야금산조기념관에서 (재)부산문화재단과 ‘영-호남의 문화교류’를 위한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영-호남의 대표적인 문화 사업인 부산의 조선통신사와 영암의 왕인박사를 중심으로 두 기관이 뜻을 모은 결과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각 재단의 문화 사업 콘텐츠 교류 협력 ▲한일 문화교류의 상징인 조선통신사, 왕인 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양 기관의 상호 공동 발전을 위한 문화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문화재단 오재환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의 조선통신사와 영암의 왕인박사를 매개로 양 기관의 협업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 된다”며 “한일 문화교류의 중요한 상징을 부각 시켜 전문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문화적 가치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뜻깊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영암문화관광재단 전고필 대표이사는 “올해는 한일수교 60주년이 되는 해에 조선통신사와 왕인박사는 영-호남의 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나아가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3/28일 영암실내체육관 복도에 240m 길이의 탄성트랙을 설치했다. 월출산 아래에 위치한 영암실내체육관은 1992년에 준공해 영암군의 크고 작은 체육행사 등이 이뤄지는 공간. 영암군은 최근 늘고 있는 달리기 동호인들이 날씨에 상관없이 실내에서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실내체육관 복도를 새단장했다. 나아가 육상을 포함한 다양한 종목의 전국 선수단에게 실내 탄성트랙 설치 사실을 알려 동계 전지훈련 유치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명돈 영암군 공영개발사업단장은 “이번에 설치한 탄성트랙을 포함해 다양한 스포츠 시설을 활용해 영암군을 스포츠 중심지, 전지 훈련 적지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봄을 맞아 영암군이 24일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인 ‘영암몰’을 새단장하고 손님맞이에 나섰다. 이번 새단장으로 영암몰은 ‘영암몰 한눈에 보기’ 항목을 추가해 영암군 대표 농특산품을 이용자가 더 직관적으로 볼 수 있게 만들었다. 아울러 휴대폰 앱 등을 활용한 온라인 간편 결제서비스를 도입해 이용자의 대금결제 편의를 더했다. 영암몰은 이번 새단장을 기념해 4월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전 품목 20%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나아가 신규회원 가입, 리뷰 작성,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로 풍성한 혜택도 제공한다. 이승준 영암군 농축산유통과장은 “소비자에게 더 큰 혜택과 편리를 제공하기 위해 영암몰을 새롭게 개편했다. 이번 할인 판매 등을 활용해 영암몰에서 영암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년 현재 영암몰에는 92개 업체가 입점해 있으며 친환경 쌀, 한우, 고구마, 대봉감 등 212개의 신선한 농특산물이 판매되고 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가족센터가 4월 8일, 12일, 16일 세 차례 생활 속 친환경 실천을 주제로 가족 구성원 간 친밀감을 높이는 가족친화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한다. 8일 센터 교육장에서는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생활 속 친환경 실천의 이해와 방법 강의를 듣는다. 참여 가족들은 강사의 안내에 따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생활 방법 등을 이야기하고 공유할 예정이다. 12일에는 영암의 한 스마트팜 딸기체험장에서 가족과 함께 딸기 수확하며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과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체험한다. 16일에는 다시 센터 교육장으로 자리를 옮겨 ‘딸기 레시피를 부탁해’의 이름으로 딸기잼·청 만들기에 나선다. 이날도 외부 전문강사가 가족들과 함께해 요리법을 알리고, 가족 간 소통도 돕는다. 10개 가족을 선착순으로 선정하는 이 프로그램의 접수는 4월3일까지 받는다. 영암군의 2인 이상 가족이 영암군가족센터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접수되고, 자세한 안내는 전화로 한다. 조은정 영암군가족센터장은 “가족 간 소통 증진과 함께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는 기회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28일 광주·전남 지역은 오전까지 흐리고 비가 내리다가 오후부터는 대체로 맑고, 쌀쌀하겠다. 2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도 떨어져 쌀쌀하겠으니 급격한 기온변화에 따른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3~7도, 낮 최고기온은 9~1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또한 건조특보가 발효돼 광주와 전남 동부의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강풍 큭보가 발효된 전남해안과 전남동부내륙은 28일 밤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는 28일 오전까지 '보통'~'한때나쁨' 수준을 보이고, 오후부터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가 건조하고 바림이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입산 자제, 야외 활동(산행, 캠핑 등) 시 화기사용 및 불씨관리, 쓰레기 소각, 논밭 태우기 금지 등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