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비상계엄 선포 직후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를 지시한 인사 중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1심을 무죄 선고한 김동현 부장판사도 포함돼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등에 다르면 조지호 경찰청장은 최근 경찰특별수사단 조사에서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이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인 오후 10시 30분께 정치인 등 15명에 대한 위치추적을 요구했다고 진술했다. 조 청장은 체포 명단에 생소한 이름이 있어 “누구냐”고 물었고 이에 여 사령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를 선고한 판사”라고 대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명단에는 김 판사 외에도 이 대표, 우원식 국회의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법원은 “사실이라면 사법권에 대한 직접적이고 중대한 침해”라며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법치국가에서 절대 발생해서는 안 될 일로서, 이에 대한 신속한 사실규명과 엄정한 법적 책임이 따라야 할 사안임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지사장 임문희)는 지난 10일 영암군(영암군수 우승희)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2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지정기탁식은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취약계층복지 증진을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또 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와 영암군이 지역과 함께 한다는 뜻을 다시 한번 다지는 자리라는 의미가 있다.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라남도지회에 전달해 영암군 내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말연시 지역사회 온정을 나누고 지역사회의 상생의 길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의 맛이 늘었다. 영암읍에서 음식점 개업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내놓는 요리도 같은 게 없다. 새로운 메뉴는 영암 사람들과 관광객에게 먹거리 선택 목록을 두툼하게 해주고 있다. 새로 문을 연 가게 중, 10월 말부터 손님을 받은 두 곳이 눈에 띈다. 영암군의 ‘영암읍 빈 상가 채움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은 청년 식당들이다. 청년들은 영암군의 지원에 자신들의 꿈을 더해, ‘신선한 맛’과 ‘새로운 맛’의 세계를 열어가고 있다. 이들이 가계를 운영한 지도 한 달을 훌쩍 넘겼다. 청년 가게들이 영암읍에 불어넣는 활력에 반색하는 이들도 꾸준히 늘고 있는 중이다. ‘장산리푸줏간’과 ‘촌스토랑’의 대표에게 자신들의 음식과 영암살이에 대해 들었다. # 신선한 영암의 맛 ‘장산리푸줏간’ 평일 점심시간, 단아한 실내장식의 가게가 손님들로 북적인다. 어르신에서 중년, 청년까지 다양한 계층의 손님들이 식사 중이다. 식육식당답게 가게입구 한 켠에는 한우를 부위별로 구입할 수 있는 판매대가 있고, 반대편 투명 유리창 너머에 커다란 도마, 커터 등 정육 도구들도 보인다. “나와 동생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보건소가 전라남도 감염병 예방관리 우수기관 2관왕에 올랐다. 9일 ‘전라남도 2024년 감염병 예방관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 표창, ‘2024년 신종 감염병 대응 및 방역 유공’에서 도지사 기관표창을 받은 것. 이번 성과는 영암군보건소의 다양한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 활동 중, 특히 체계적 예방 교육 및 홍보, 방역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영암군보건소는 △2024년 친환경 분무방역 전환 및 장소별 맞춤형 방제 △감염 취약 어린이집 감염병 예방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신속 감염병 발생 대응체계 구축 △감염 취약계층 교육 및 홍보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 캠페인 전개 등 사업으로 영암군민의 건강 지키기에 매진해 왔다. 최문형 영암군보건소장은 “감염병 예방과 신속 대응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준 직원들과 지역사회에 고마움을 전한다. 더 발전된 감염병 예방·대응체계를 구축해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이달 13일부터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하고, 올해 말까지 5톤 이하 어선 소유 소규모 어가도 직불금 지급도 실시한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1만1,672농가에 366억4,100만원을, 어가 직불금은 22어가에 2,860만원을 지원한다. 먼저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농촌의 공익 기능을 증진하고,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되는 제도. 올해 소농 직불금은 지난해보다 10만원보다 인상된 130만원이다. 소농 직불금과 면적 직불금으로 구분해 공익직불제 신청 및 자격 요건을 충족한 농업인이 농가 준수사항을 100% 이행·신청하면 직불금 전액을 받을 수 있다. 영암군은 지금까지 대상자 확인 및 신청서 검토를 마쳤고, 직불금 적정 신청·지급을 위한 농업인 안내·교육도 병행했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소규모 어가 직불금은, 어업인의 소득 안정과 엉업인 간 소득 격차 완화를 위해 제공된다. 어촌에 거주하며 수산직불제법 시행령에서 정한 5톤 이하 어선 소유 등 경영 규모에 해당하면 직불금을 받을 수 있다. 올해 5월 신청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11일 영암읍 달빛청춘마루에서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 협의체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영암군의 ‘2025년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프로젝트’를 공유해 의견을 수렴하고, 협의체 임원진을 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회의 참석자들은 협의체 회장으로 서승용 (사)예담은규방문화원 이사를 선출했다. 서 회장은 이어 (사회적)협동조합·사회적기업·마을기업·자활기업으로 나눠 각 분야별 이사를 선발하는 등 임원진을 구성했다. 각 분야 이사들은 앞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의 특성에 맞는 요구를 종합하고, 애로사항을 건의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아울러 회의 참석자들은 내년에 시행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과 영암군의 지원, 맞춤형 컨설팅 등에 대해 들었다. 나아가 지역경제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사회적경제 모델과 생태계를 영암군에 뿌리내리기 위해 공동 노력을 기울여 나가자고 의지를 다졌다. 이달 5일 영암군은 ‘영암형 지역순환경제 4대 핵심 전략’ 발표에서 사회적경제기업과 중소기업을 지역순환경제의 중심축으로 삼는 ‘사회적경제 조직, 중소기업의 입찰 기회 확대’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도기박물관이 특별기획전 ‘월출산 만월:달항아리’ 연계 프로그램으로 ‘월출산 달항아리 색을 입다’를 운영했다.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 127명이 참여한 이 프로그램은 11/13일부터 12/6일 8회에 걸쳐 진행됐다. 참가 아동들은 먼저, 월출산 만월 전시작품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나아가 체험으로 둥근 달항아리에 그림을 그려 채색을 하고, 도예작가와 달과 꿈에 대해 이야기도 나눴다. 이 과정에서 만들어진 항아리는 영암도기박물관이 한꺼번에 소성해서 아이들에게 보내줄 예정이다. 특히, 11/27, 12/6일에는 도기박물관 특별기획전에 참여 중인 김기찬, 강민성 작가가 아이들 프로그램에 함께 했다. 두 작가는 아이들에게 옛날에는 밤하늘의 달을 보며 소원을 빌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며, ‘어떤 소원을 가졌나’ ‘달에는 누가 살고 있나’ ‘내가 만약 달에 간다면’ 등 질문으로 대화에 나섰다. 아이들은 큰 달항아리에는 공룡알을, 울퉁불퉁한 달항아리에는 우주 행성을 떠올리며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삼호읍의 박채연 아동은 “박물관에 와서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 어르신들이 ‘기찬밥상’ ‘기찬커피’에 이어 ‘기찬빨래방’까지 차렸다. 영암군이 10일 삼호읍 한마음복지회관에서 지역주민과 기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일자리 공동체사업단 ‘기찬빨래방’을 개소했다. 영암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기찬빨래방은, 올해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 인프라 지원사업 공모에서 국비 1억6,400만원을 확보하고, HD현대삼호와 영암군의 협조로 5년 무상임대로 사업장을 마련해 문을 열었다. 어르신 18명은 기찬빨래방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3교대로 일하며 빨래 수거·세탁·건조·배송 업무까지 담당하게 된다. 특히, 수선 전문인력이 상시 근무하고, 사업장 내 편의시설인 라면 바도 갖추는 등 기존 빨래방과 차별화된 장점을 부각하며 방문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군 생산적 복지의 대표적 현장인 ‘기찬밥상’과 ‘기찬커피’의 성공에 이어 어르신들의 솜씨와 정성으로 운영되는 기찬빨래방이 문을 열었다. 어르신들이 경험을 나누며 지역사회에서 존경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기업과 지역민의 이용바란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이달 12일부터 22일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영암몰’에서 ‘연말 고객 감사제 기획전’을 진행한다. 구매 금액이 높아질수록 할인율이 증가하는 이번 기획전은,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금액대별로 감사쿠폰을 최소 1,000원부터 최대 4만원까지, 1인당 2매씩 지급한다. 아울러 영암군은 ‘연말 결산 베스트 어워드’로 올 한 해 영암몰을 애용해 준 고객들을 선정해 최대 10만원 상당의 농특산물을 증정하는 특별 행사도 병행한다. ‘영암무화과 댄스 챌린지’에 참여자에게 영암 무화과 피자를 출시한 반올림피자 기프티콘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올해 9월 인플루언서 ‘이짜나언짜나’와 영암 무화과를 주제로 진행했던 댄스 챌린지 참여자 중 15명을 선발해 선물을 주는 내용이다. 이외에도 기획전 기간 매주 목요일 40부터 50% 상당의 특별 할인품목을 선보이는 ‘목요특가’, 구매 고객의 정성이 담긴 리뷰를 정해 영암 우수 농수축산물을 증정하는 ‘리뷰 이벤트’ 등 다양한 할인·참여 행사가 진행된다. 단, 예산 소진 시 기획전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n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9일 보건복지부의 ‘2025년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이 시범사업은 2026년 3월 '의료ㆍ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지역 돌봄의 표준모형을 제시하고, 통합지원 체계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됐다. 의료-돌봄 통합지원은 노화·장애·질병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 자기 공간에서 편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의료·요양·일상 분야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보건복지부는 11월 심사를 거쳐 사업추진 의지·역량, 사업 내용 타당성, 지역 특성 등을 종합 평가해 시범사업 지자체를 선정했다. 시범사업 선정에 따라 2025년 1월부터 영암군은 △1:1 컨설팅 △국민건강보험공단 협력체계 구축 △빅데이터 활용 대상자 발굴 △통합지원 시스템 활용 등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원받는다. ‘통합돌봄추진단’ 설립 등 조직개편을 앞둔 영암군은, 이번 시범사업을 기반으로 ‘영암형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희자 영암군 가족행복과장은 “통합돌봄으로 의료, 요양, 돌봄 등 다양한 욕구를 가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9일 가야금산조기념관에서 6개 청년공동체 구성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청년공동체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영암군의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참여한 단체의 성과를 공유하고, 경험을 확산하는 자리. 영암군은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활동 주체로 성장하도록 올해 6개 공동체를 선정해, 다양한 활동을 뒷받침했다. 청년공동체 ‘요리조리 행복의 맛’은 한국음식과 베트남 미식 문화 공유 및 화합 음식 개발, ‘영암창의나루’는 영암군 학생 교육프로그램 개발, ‘너비’는 영암 특산물 활용 가공상품 및 디저트 개발, ‘숲숲영암’은 지역 생태자원 활용 문화콘텐츠 개발, ‘청년아카데미 문화예술팀’은 영암 주제 창작곡 제작, ‘이야기를 담다’는 복지 사각지대 아동 복지키트 제작을 추진했다. 성과공유회에서 6개 청년공동체는 성과 PPT를 발표하고, 평가단은 심사를 거쳐 최우수 공동체를 선발했다. 이날 6개 공동체 중 최우수 공동체로 선정된 숲숲영암은, 18일 ‘2024년 전남형 청년공동체 성과공유회’에 영암군 대표로 참가한다. 박영하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6, 7일 전북 전주·남원에서 이주 배경 학생 등이 참여하는 ‘한국문화 탐방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주 배경 학생들이 많은 4개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역사·문화 체험 기회 제공, 학생 간 소통·유대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전주와 남원의 주요 문화유적지와 명소를 방문해 한국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체험에 나섰다. 프로그램 첫날 학생들은 전주한옥마을과 경기전에서 비빔밥을 만들어 먹고, 공예품 만들기를 체험하는 등 한국전통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 남원으로 이동해 한복을 입고 광한루원을 탐방하며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저녁시간 숙소에서 열린 네트워킹 시간에는 각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어울렸다. 박영하 영암군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이주 배경 학생들이 한국문화를 더 깊게 아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 학생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