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윤석열 대통령과 독대를 마친 후에도 "제 의견은 대통령 업무정지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특단의 조치 없이는 상황 타개 못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에게 “방금 윤 대통령을 만났고 (윤 대통령은) 체포 지시를 직접 하지 않았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현재로선 특별할 조치를 안 할 것이라 했다”고 전했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은 계엄 선포 당일날 정치인들의 체포를 시도했다”며 “특단의 조치 없이는 상황을 타개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책임있는 결정을 해야 한다”며 “(국민들 사이에) 또 이런 일이 생길 것이라는 불안이 있고 이를 반드시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어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 주요 정치인을 반국가 세력이라는 이유로 방첩사령부, 국정원을 동원해 체포를 시도했고, 체포조가 실제 활동한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며 “그냥 넘어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장원 국가정보원(국정원) 1차장은 비상계엄 선포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여야 당 대표 등 정치인들을 잡아들이라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용산 한남동 관저에서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도 배석했다고 한다. 이번 독대는 윤 대통령이 한 대표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두 사람이 비상계엄 사태와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탄핵소추 문제를 비롯해 정국 수습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면담은 이날 오후 1시 50분쯤 끝났다고 한다. 또 윤 대통령이 한 대표와의 회동 후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고 여당 핵심 관계자가 밝혔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대화 후에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앞서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긴급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정지가 필요하다”며 야당이 주도하는 윤 대통령의 탄핵에 사실상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애초 한 대표는 지난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대표로서 이번 탄핵은 준비없는 혼란으로 인한 국민과 지지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통과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었는데, 한 대표 입장이 하루 만에 바뀐 것이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중소기업 4·5종 대기배출사업장에 2억4,840만원의 예산으로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설치비용을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사업장 대기 배출시설에 쓰이는 사물인터넷은 전류, 온도, 차압계 등의 센서와 통신 기능을 내장해, 가동 여부를 원격으로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4·5종 대기배출사업장은 내년 6월까지 시설에 사물인터넷을 부착해 한국환경공단의 ‘소규모 대기배출시설 관리시스템’으로 전송해야 한다. 5년 안에 정부 지원으로 사물인터넷 측정기기를 설치하거나 신규 설립된 대기배출사업장은 제외된다.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설치비용을 지원받을 사업장은, 영암군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의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작성해 이달 23일까지 영암군 환경기후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양동채 영암군 환경기후과장은 “법정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부착 기한이 도래된 사업장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고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많은 기업의 사업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과 금정농협이 11/28일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 주관의 ‘2025년 임산물 글로벌 특화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 이 공모사업은 임산물의 수출을 장려하기 위해 수출품 생산에 필요한 시설·장비 조성 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공모 선정으로 영암 금정농협은 국비 5억원, 지방비 2억원을 포함, 총 10억원으로 대봉감 가공품 수출 설비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금정농협은 산지 종합유통센터, 임산물 가공산업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단순한 생산·판매지를 넘어 대봉감 주산지의 명성을 다져왔다. 이번 공모에는 해외 판로개척, 농가 소득증대 등을 내용으로 참여해 최종 선정을 일궈냈다. 특히, 이주노동자의 주축을 이루는 베트남을 주요 수출국으로 선정한 점, 해외무역 전문업체와 업무협약으로 수립한 사업계획을 제시한 점, 체계적 가공품 수출 기반을 확장해 온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암군도 대봉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10년 동안 매년 평균 10억원의 사업비를 저온 저장시설, 가공 장비, 유통 차량 등에 지원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의 내년 반딧불이축제가 주민참여로 더 풍성해질 전망이다. 영암곤충박물관이 2일 가야금산조테마공원 공연장에서 지역의 관광, 문화 활동가, 구림마을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 반딧불이축제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올해 영암에서 처음으로 열린 반딧불이축제를 돌아보고, 내년 행사를 더 알차게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모으는 자리. 간담회 참여자들은 먼저, 반딧불이축제가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생태 보존, 생물 다양성 등을 기반으로 한 생태 행사로 나아가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축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경원 남도자연생태연구소 박사는 ‘지역 생태자원의 지속가능성 : 생태 관광과 주민의 역할’을 주제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김 박사는 생태와 관광은 서로 상반되는 개념일 수 있지만, 주민참여로 조화를 이룰 수 있고, 그 구체적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한 숙제라고 전했다. 이어 김여송 영암곤충박물관 부관장은 ‘생태축제의 발전 방향을 위한 에코뮤지엄’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로컬 블랜딩 전략’을 강조한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박주용 케이씨(주) 대표이사와 임직원이 4일 영암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400만원을 기탁했다. 박주용 대표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해서 기쁘다. 고향사랑기부제도가 지역 문제를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중화학공업에 쓰이는 기초정밀화학 제품인 수산화알루미늄과 알루미나를 생산하는 기업 기업인 케이씨(주)는, 영암군 대불산단 입주기업으로 지난해에도 영암군에 1,2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재난으로 생긴 마음의 상처까지 어루만지는 프로그램을 영암군이 운영하고 있다. 영암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가 4일 센터에서 ‘재난 심리 회복 지원 힐링데이’ 행사를 열고, 영화 '소방관' 감상, 정신건강 상담, 힐링 차 마시기, 기찬랜드 나들이 등의 시간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영암군의 ‘재난 심리 회복지원 프로그램’의 하나로, 재난을 겪은 이들의 심리적 고통을 완화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힐링데이 행사에는 지난해 9월 지역의 한 가정에서 발생한 사회적 재난을 함께 겪은 마을주민이 참여해 마음을 여미며 일상 회복의 의지를 다졌다. 영암군은 지난 1년 동안 이 마을주민들에게 재난 심리 회복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해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마을에 마련한 심리지원 부스에서 마음 안정화, 심리적 응급처치, 불안 및 우울검사를 실시했고, 여기서 발견된 위험군·고위험군 주민에게 심층 심리상담, 후 자살 예방 프로그램도 진행하는 등 몸과 마음의 휴식을 도왔다. 총 82명의 마을주민을 검사한 결과, 38% 수준이었던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강진·해남·영암의 2025년 중요 축제와 이벤트, 관광매력물을 서울 한복판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공휴일은 강해영’ 팝업 이벤트가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나흘간 서울 연남동 팔시보스토어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특별한 팝업은 지역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수도권 주민들과 지역 간의 유기적인 연결고리를 만든 이벤트로 평가 받았다. ‘강해영’ , 서울 시민과 만나다 ‘공휴일은 강해영’ 팝업은 ‘2025년 강해영 달력’을 필두로 강진, 해남, 영암 3지역의 주요 축제와 체험 프로그램 및 관광매력물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여행 플랫폼이었다. 팝업 공간을 찾은 2,000명의 방문객들은 지역 특색이 담긴 강해영 미션을 통해 세 지역의 매력을 한결 수월하게 즐길 수 있었다. 팝업을 찾은 한 서울 시민은 “강해영 달력을 통해 공휴일마다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기대감이 생겼다”며 “강진의 도자기 체험, 해남의 땅끝마을, 영암의 왕인문화축제 등 다채로운 지역 문화관광 콘텐츠들이 모두 매력적”이라고 전했다. 특히, 강해영 지역 퀴즈와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6일 오후 5시 30분, 광주 5.18 민주광장(옛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탄핵다방’ 8호점을 열기로 예정되었으나 12월 3일 밤 윤석열 정부의 반헌법적이고 반민주적인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고 군을 동원해 국회를 침입하는 사태가 발생하여 취소하게 되었다. 조국혁신당은 예정되어 있던 ‘탄핵다방 광주점’ 행사를 취소하고 불법적인 계엄 사태를 자행한 윤석열과 관련자들을 고발하였으며 민주당을 비롯한 타정당들과 힘을 합쳐 대통령(윤석열) 탄핵소추안을 이용해 본회의에서 발의, 표결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12월 3일 사태를 통해 윤석열은 스스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완성시키게 되었다고 발언한 바 있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지난 4월 총선 이후 윤석열의 탄핵을 외치며 쇄빙선 역할을 하였고 11월 20일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3년은너무길다특별위원회’ 현장회의를 열고 탄핵소추안 초안을 공개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무화과의 고장 영암에서 전국 최초 무화과 명장이 나왔다. 이진성 영암무화과마을 대표가, 11/28일 전국 최초로 농식품부의 원예 분야 ‘무화과 농업마이스터’로 선정됐다. 농업마이스터는 재배 품목에 대한 전문기술과 지식, 경영 능력, 소양을 갖추고, 교육·상담 등 컨설팅을 할 수 있는 농업 분야 최고 전문가로, 농식품부가 2013년부터 2년마다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쳐 선정하고 있다. 올해 여섯 번째를 맞은 농업마이스터 지정시험에는 ‘식량작물’ ‘원예’ ‘축산’ ‘특용작물’ 등 5개 분야 30개 품목에 248명이 응시해 31명이 최종 선정됐다. 무화과 전문가인 이 대표는 현재 전남대와 목포대의 원예학과에서 학생들에게 창업 노하우를 전수하고, 현장실습 중심 교육으로 지역농업 발전에 헌신하고 있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무화과의 본고장인 영암에서 무화과 마이스터가 나온 것은 당연한 결과다. 무화과 재배 기술과 역량을 농식품부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계기로 더 많은 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마이스터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우승희 영암군수가 3일 영암군청에서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영암 1호 기부자로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사랑의 열매’를 상징으로 전라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각 시·군과 함께 추진하는 행사로, 연말연시 진행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모금운동이다. 내년 1월까지 진행되는 캠페인에 기부를 희망하는 영암군민과 기업, 단체는 영암군과 11개 읍·면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고, 전라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나눔은 건강하고 따뜻한 지역사회의 원동력이다. 영암군민 모두가 참여하는 사회운동으로 캠페인을 진행해 영암공동체를 더 돈독하게 만들어서 나눔을 영암의 기초문화로 뿌리내리게 하자”라고 제안했다. 지난 캠페인에서 영암군은 4억3,900만원을 모금해 취약계층의 생계지원과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3일 100여 명의 마을주민, 향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종면 ‘명산마을회관 준공식’을 열었다. 마을주민의 오랜 숙원이던 마을회관 신축을 위해 영암군은, 1억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9월 착공해 지상 1층, 연면적 58.41㎡의 건물을 11월 준공하고, 이날 준공식을 열었다. 그 과정에서 모듈러주택 건축 방식을 도입해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사업비도 절감하는 등 마을회관 건축 분야 혁신을 이뤄냈다고 평가하고 있다. 명산마을 박복산 이장은 “새롭게 마련된 마을회관에서 주민 회합할 수 있게 돼 모두가 만족하고 있고, 마을회관 준공에 도움을 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예산을 절감하고, 공사기간을 단축하며 영암군 마을회관의 모범을 세운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명산마을 주민의 숙원이던 마을회관 신축을 축하하고, 마을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장소로 가꿔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