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우승희 영암군수가 8일 영암읍 달빛청춘마루에서 지역 전문건설업체 대표들과 ‘소통의 창을 여는 시간, 목요대화’를 열었다. 이날 목요대화는 전문건설업체 상황 이해, 안정 성장 방안 마련 등을 위해 마련됐다. 전문건설업체 대표들은 경제불황에 따른 발주 물량 감소, 인건비·원자재 가격 상승 및 경영 부담 완화, 입찰 제도 변화 대응, 페이퍼컴퍼니 불법행위 근절 등 건설 현장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이야기했다. 나아가 타지역 건설업체 진입 및 경쟁 심화, 상호시장 개방 제도 도입 등에 따른 우려를 표명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주 계약자 공동공급제도가 시행되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업계에 필요하다는 제안과 함께, 제도 변화에 대응하는 전문건설업협회 차원의 대처가 시급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덧붙여 최근 영암군이 제정한 ‘통합형 지역순환경제 기본 조례’의 취지를 설명하며 “공사할 때 지역에서 살 수 있는 자재는 우선 구매해야 지역 내 소비와 투자가 활발해지고, 부가 지역 내에서 선순환하는 경제를 만들 수 있다. 전문건설업체가 이런 지역순환경제를 선도해주길 바란다”라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국회의원 연구모임 ‘저출생·축소사회 대응 포럼’이 8일, 영암군을 찾아 우승희 영암군수로부터 다양한 지방소멸 대응 정책 현황을 듣고,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백혜련 의원 등 6명의 국회의원들은 이날 오전 영암군시니어클럽의 기찬밥상, 영암군보건소 고향사랑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해 영암군의 지방소멸 대응 해법과 정책을 살폈다. 이어 영암군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영암군의 주요 정책과 시행 과정의 문제점, 향후 지원 방안 등을 놓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먼저, 우승희 영암군수는 6개 분야 69개 정책 브리핑으로 영암군의 지방소멸 대응 정책을 설명했다. 참석 국회의원들은 이 중 특히, 어르신의 생산적 복지 현장인 기찬밥상, 전국 최초 고향사랑기금으로 개원한 소아청소년과, 낡은 시골집을 개조해 활용하는 빈집 정리 사업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백 의원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대형 건축사업보다 지역의 매력을 높이는 프로그램 활성화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전진숙 의원은 지역화폐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 외국인주민 군정모니터링단이 10일 문화관광해설서와 영암탐방에 나섰다. 영암군의 지원으로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알기 위해 이날 탐방에 나선 이들은, 제2기 군정모니터링단원들로 8개국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지역사회 한 구성원으로서 외국인주민의 생활불편 사항 해소, 정책 제안, 군정 홍보 등을 담당하고 있다.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로 구림한옥마을 돌담길과 한옥들을 돌아보며 한국전통문화유산의 정취를 느낀 모니터링단원들은,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에서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목재문화체험장의 ‘2024년 대한민국 한옥문화비엔날레’에 참여했다. 이어 월출산기찬랜드로 이동해 가야금산조테마공원, 조훈현 바둑관을 차례로 돌아보고, 월출산 국화축제장에서 축제를 즐기며 영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박영하 인구청년정책과장은 “군정모니터링단이 영암을 더 깊이 이해하고 외국인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과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영암의 매력을 발견하고 외국인주민 커뮤니티에 널리 알리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에서 올해 대한민국 씨름의 최강자를 가르는 천하장사씨름대회가 개최된다. (사)대한시름협회 주최, 영암군체육회와 영암군씨름협회 주관의 ‘2024 천하장사씨름대축제’가 11/25일부터 12/1일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전국 39개팀 1,000여 명의 선수와 씨름인이 모여 모래판 위에서 각축을 벌이는 이번 대회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씨름의 최고봉 대회로 꼽힌다. 25일 초등·중등·고등·대학부 ‘최강단전’ 경기를 시작으로, 소백 72kg 이하, 태백 80kg 이하, 금강 90kg 이하, 한라 105kg 이하 ‘남자체급별 장사전’, 매화 60kg 이하, 국화 70kg 이하, 무궁화 80kg 이하 ‘여자체급별 장사전’, ‘세계특별장사전’, 140kg 이하 ‘천하장사전’ 이 진행된다. 각 체급별 장사결정전은 KBS 1TV와 KBS N SPORTS 채널에서 생방송 중계되고, 스폰서십을 체결한 유튜브 샅바TV 체널에서는 경기와 하이라이트를 볼 수 있다. 천하장사씨름대축제 경기장을 방문하는 누구나 선착순으로 무료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고,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경품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재)영암군미래교육재단이 5일 월출산국화축제장에서 ‘너의 氣(기)를 보여줘’를 주제로 ‘제38회 월출학생종합예술제’ 기념식을 열고, 글짓기, 그리기, 영상 분야로 나눠 학생들에게 상을 수여했다. 1984년 시작된 월출학생종합예술제는, 영암 학생들의 예술 감성과 잠재력을 키우고, 애향심을 길러주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올해 9월 ‘월출산, 마을’을 주제로 공모했던 백일장 분야별 최우수상, 대상 입상자에게 시상하고, 방과 후 활동 등으로 학생들이 갈고 닦아온 끼를 선보이는 공연도 진행됐다. 시상식에서 대상인 전라남도지사상은 글짓기 영암여고 정혜영, 그리기 삼호고 김은진, 영상 영암여고 선세리 학생에게 각각 돌아갔다. 최우수상인 전라남도교육감상은 글짓기 용당초 김주은과 삼호서중 백승연, 그리기 삼호서중 박경은과 영암낭주고 정준영, 영상 덕진초 김태양과 영암여고 박시현 학생이 차지했다. 학생공연에는 독천초·신북중·삼호고 학생들이 윈드 오케스트라로 웅장한 사운드를, 영암초 국악오케스트라는 가야금산조의 본향 영암의 가락을 들려줬다. 이어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 공약 점검 주민배심원이 8일 영암군민회관에서 3차 회의를 열고, 올 한 해 활동을 마무리했다. 2022년부터 공약 이행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운영된 주민배심원 제도는, 각 지자체장의 공약 이행 과정 점검에 주민참여를 보장하고, 공약과 집행의 불일치를 해소하는 등의 활동을 해오고 있다. 영암군 주민배심원은 자동응답시스템(ARS)로 18세 이상 영암군민을 성·연령·지역별 비례로 무작위 추첨해 최종 30명이 선정됐다. 올해 10월 개최된 1차 회의에서는 주민배심원 위촉장 수여, 5개 분임 구성, 분임 당 5~6건의 안건을 배정이 이뤄졌다. 이어진 2차 회의에서는 배정된 안건 중 조정 안건을 추리고, 이의 적정 여부를 분임 별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영암군 담당부서의 설명과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3차 회의에서는 분임 별 최종 토의를 마치고, 전체 투표를 진행해 각 조정안에 대한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했다. 주민배심원은 21건의 조정 안건 중 ▲월출산 중심 둘레길 조성 ▲청년문화수당 지급 확대 등 19건 공약은 과반 찬성으로 조정 승인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기찬시니어합창단이 7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제8회 전라남도 시니어합창 경연대회’에서 포토상을 받았다. 전라남도 시니어합창 경연대회는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생활과 사회참여를 위한 연중행사로, 이날 행사에는 22개 시·군에서 25개 팀, 1,000여 명이 참가했다. 영암기찬시니어합창단은 2016년 60세 이상 어르신 40여 명이 인생의 활기를 찾고자 창단해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지정곡 ‘아리랑’과 자유곡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하모니로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아리랑’은 서정적인 도입부, 변박과 전조 편곡 등으로 색다른 느낌을 전했고,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는 무대 대형을 변경할 때 어릴 적 놀이 느낌을 살리는 등 독창적 무대로 관객과 심사위원을 사로잡았다. 영암기찬시니어합창단은 올해 7월 트로트가요센터에서 열린 정기연주회에서 무대 경험을 쌓고, 지역 현충일 기념행사와 월출산국화축제 등에서 재능기부 공연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철 단장은 “가을, 감동의 하모니로 관객에게는 울림을 주고, 단원들은 하나가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정 등의 주거 안정과 정착 지원을 위해 ‘2024년 이사비용 및 중개수수료 지원사업’ 하반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지원사업은 영암군으로 전입한 가구에 최대 100만원의 이사비용과 40만원의 중개수수료를 현금으로 지원하는 내용으로 1인 청년, 신혼부부, 다자녀 가정 중 올해 영암군에 전입한 세대가 신청할 수 있다. 신혼부부는 신청일 기준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이 지나지 않아야 하고, 다자녀 가정은 신청일 기준 25세 미만 미혼 자녀가 2명 이상이어야 한다. 사업 신청은 이달 22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받고, 자세한 내용은 영암군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보거나 인구청년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영하 영암군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이사비용 및 중개수수료 지원사업이 주거 이전의 비용을 덜어주는 등 영암군에 정착하기를 희망하는 주민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속적인 인구 정책으로 영암군 인구 유입에 활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읍에 퓨전양식, 한우떡갈비정식, 굴비정식 메뉴가 생겨 절찬리 판매 중이다. 영암군이 ‘먹거리 콘텐츠 육성 종합계획’의 하나로 추진한 대표 음식이 개발돼, 3개 음식점에서 11월부터 손님을 맞고 있다. 음식점 경쟁력 강화, 미식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한 지역 대표 먹거리 레시피 개발이 결실을 맺은 것. 판매에 돌입한 퓨전양식 4종, 퓨전한정식 2종은, 영암 한우와 무화과, 대봉감, 어란 등 농·특산물을 재료로 만든 상차림이다. 먼저, ‘촌스토랑’에서는 토마토파스타, 어란버터파스타, 무화과 샐러드, 단호박 스프를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이 음식점은 영암군의 ‘빈상가 활용 청년창업주 육성’ 사업과 연결돼 다양한 계층이 즐길 수 있는 음식을 내놓고 있어 지역사회의 이목을 끌고 있다. 조리법 개발에는 ㈜광지주가 참여했다. ‘한국관’에서는 낙지숙회, 장어탕수육, 고구마 생채를 곁들인 한우떡갈비정식을 맛볼 수 있다. 전남음식문화연구원 박중현 요리연구가가 조리법 개발에 참여해 가성비 좋은 상차림을 마련했다. ‘국일관’에서는 시원한 녹찻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200년 역사의 군서면 구림마을을 사계절 관광명소로 혁신하는 비전을 밝혔다. ‘2024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공모에 도전하는 영암군의 비전은, ‘전남 대표 K-Culture 지역 육성, 영암 헤리티지 프로젝트’로 집약된다. 한옥과 시유도기, 왕인박사·도선국사·최지몽·한석봉 등 전통문화유산인 헤리티지(Heritage)를 바탕으로 왕인박사유적지, 도기박물관, 하정웅미술관, 상대포역사공원, 목재문화체험장 등 명소를 연결하는 프로젝트로 K-문화의 정수를 알리겠다는 것. 특히, ▲헤리티지 교육관(한옥, 한목 전통문화 전문교육관) ▲아티스트 레지던시(창작활동관) ▲구림 스테이 ▲구림 웰컴관 등을 조성해 왕인문화축제 등 봄철 벚꽃축제 중심의 관광지에서 벗어나 구림마을을 세계인이 찾고 즐기는 관광명소로 바꾸겠다는 내용이다. 나아가 이런 헤리티지의 리노베이션으로, 전통건축과 목공으로 영암의 멋을 알리고, 전통음식과 전통주로 영암의 맛을 소개하고, 전통공연과 행사로 영암의 흥을 전하겠다는 방침이다. 영암군은 8일에서 10일까지 구림마을에서 열린 ‘202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씨가 8일 창원지검에 출석할 예정이다. 명씨는 이날 오전 10시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피의자 신분으로 창원지방검찰청에 출석할 예정이다. 지난 2월 첫 피의자 조사에 이어 두번째로 9개월 만이다. 검찰이 명씨를 불러 조사하는 것은 지난 2월 이후 두 번째다. 검사가 없는 수사과에서 조사받은 데 이어 9개월 만에 두 번째 피의자 조사를 받는다. 명씨는 지난 2022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국회의원 후보자 추천과 관련해 김영선(64) 전 국민의힘 의원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47)씨를 통해 20여회에 걸쳐 김 전 의원의 세비 9천만 원을 받은 혐의 등을 받는다. 명씨는 그 돈이 김건희 여사 측으로부터 받은 공천 성공 보수 대가란 의혹, 또 김 전 의원이 공천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가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를 위한 81회 맞춤형 여론조사 대가라는 의혹, 지방선거 출마 희망자들로부터 공천 장사를 했다는 의혹, 창원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에 관여한 의혹 등을 받고 있다. 명씨는 소환을 하루 앞둔 지난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저의 경솔한 언행 때문에 공개된 녹취내용으로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에서는 2024. 11. 1.부터 11. 4.까지 4일간 일본의 우호 교류도시 히라카타에서 개최되는 왕인묘전제 참석을 위한 참배단을 파견했다. 묘전제를 주관하는 일본의 일한친선협회는 영암군과 30년 가까이 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고대 문화교류의 상징과도 같은 왕인박사가 현대에서도 두 나라 사이의 거리를 메워주고 있는 것이다. 이번 방문단에는 왕인의 우호 교류 정신이 세대를 이어갈 수 있도록 영암군 지역 청소년이 왕인의 후예로서 동행했다. 히라카타시는 묘전제에 국한되지 않은 교류 확대를 환영했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가 논의됐다. 교류 확대를 위한 영암군의 노력은 계속됐다. 먼저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오사카시 왓소축제와 MOU를 체결하여 두 도시 축제를 함께 발전시키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내년 왕인문화축제에는 왓소축제의 공연단을 초청하여 공연무대를 피로할 계획이다. 이어 히라카타시와 마찬가지로 왕인을 통한 인연을 이어온 간자키시와는 본격적으로 우호 교류를 체결하기 위한 협약 협의가 이루어졌다. 간자키시 역시 왕인축제에 영암군을 내방하여 협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