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1조 2천382억 원 규모의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8일 전라남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은 중앙정부이전수입 1조 1천829억 원,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123억 원, 자체수입 270억 원 등을 재원으로 편성됐다. 추경안이 도의회를 통과하면 올해 최종 예산은 기정예산 4조 3천330억 원 대비 28.6% 늘어난 5조 5천712억 원이 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추경안 편성에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결손 회복 지원과 이를 통한 교육회복 추진,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포스트 코로나시대 교육 안전망 구축 등에 중점을 뒀다. 특히, 주민직선 4기 전남교육 출범에 따른 ‘전남교육 대전환’을 뒷받침하고 지속가능한 전남 미래교육 기반을 구축하는 데도 무게 중심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또한, 노후환경 개선 및 교육시설사업 투자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향후 재정변동 및 대규모 사업 대비 재원 마련을 위한 기금 적립에도 무게를 실었다. 주요 내용을 보면, 기초학력향상 지원, 취약계층 맞춤 지원 등 교육회복 지원 99억 원, 학교방역인력지원, 감염병예방방역물품구입, 중대재해예방관리 등 교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남도립도서관이 최근 무안군과 협력해 조성한 실내정원이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 준공된 실내정원은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홍콩야자와 스파트필름, 테이블야자, 산호수 등 다양한 종류의 공기정화 식물과 관엽 식물을 심어 실내 미세먼지와 악취, 각종 유해 물질을 줄이고, 도서관 이용자에게 쾌적한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도서관 벽면에 사계절을 즐길 수 있는 녹색 정원이 조성됐으며, 휴식을 취하고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덩굴숲 카페 힐링 공간과 양파 모양의 원형 벤치를 조성했다. 실내정원의 멋진 배경이 도서관 이용자의 발길을 사로잡아 휴식공간이자, 포토존으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양파 벤치에서 앉아서 볼 수 있는 지하 연못은 맑은 물과 함께 각종 수초와 연꽃 등 수생식물로 꾸며져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실외 독서문화마당 공간 등 노후 야외 시설물을 리모델링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났다. 앞으로도 도립도서관은 기존 도서관과 다른 특색있고 차별화된 공간으로서 이용자 중심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환경개선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도립도서관은 유휴공간인 4층 옥상을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는 농촌일손 부족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2023년 스마트팜 온실신축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연중 안정적으로 농작물을 생산하고 품질을 높이기 위해 온․습도 센서, 작물생육 모니터링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융․복합한 첨단온실을 신축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다. 지원 대상은 채소나 화훼류를 재배하려는 농업인․법인이나 생산자단체다. 오는 18일까지 시군 농정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이 가능한 온실 규모는 0.3ha에서 최대 2ha다. 사업에 필요한 총 비용의 50%를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지난해까지는 온실신축 후 10년간 농작물 수출 의무 조건이 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 스마트팜 보급 확산을 위해 선정 기준을 대폭 완화, 수출 의무 조건을 없앴다. 현재 전국에서 신청이 많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오는 8월께 사업 부지와 자부담 확보 여부 등 서류․현장실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9월 말 사업 대상을 확정할 계획이다. 정원진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농촌 일손 부족과 기후변화로 노동력 절감과 농작물 생산성 향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는 8일 남악복합주민센터 공연장에서 최선국 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장, 이중규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어린이집 원장 연찬회’를 열어 사랑과 관심 속에 보육서비스 질을 높일 것을 다짐했다. 연찬회는 전라남도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도내 어린이집 원장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집 원장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치러졌다. 남정희 굿티처 교육서비스 본부장의 특강과 2021년 코로나19 극복 공모전 수상작 동영상 시청 식전행사에 이어 ‘행복한 보육, 행복한 동행’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본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재은 순천 풍덕어린이집 원장을 비롯한 29명의 원장에게 보육유공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종분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민선8기에는 공보육 서비스 인프라 확충과 영유아 무상교육을 실현하고,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보육 현안이 조속히 실현되도록 하겠다”며 “보육 관계자들께서 아동들에게 더 큰 사랑과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전남지역에는 국공립 190개를 비롯한 1천5개소의 어린이집이 영유아에게 보육 서비스를 하고 있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가 사회복지법인·시설의 부정수급을 원천 차단에 온힘을 쏟고 있다. 전남도는 관련 공무원과 법인·시설 종사자 350여 명을 대상으로 ‘복지 부정수급 예방교육’을 지난 7일 개최했다. 교육은 저출산과 인구고령화 등 사회적 변화 등으로 복지수요와 복지재정이 증가하는 가운데 사회복지법인과 시설의 운영에서 발생 우려가 있는 복지재정 부정수급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법인과 시설 운영 주안점 ▲현지조사 사례 결과 공유 ▲법인·시설 관리 중점사항 ▲보건복지부 부정 수급 방지 정책 등이다. 우홍섭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매년 복지 예산이 늘고 있어 복지부정수급에 대한 인식 개선과 근절노력이 필요하다”며 “사회복지 법인·시설의 복지재정 부정수급을 사전에 예방하고 적정한 관리로 재정의 효율성 제고 및 투명한 복지서비스 제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사회복지법인·시설의 부정수급을 근절하기 위해 공인회계사 등 전문가를 확보해 지도점검 및 예방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8일 신안비치호텔에서 일반고 교감 및 교육과정 업무담당자 200명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연수를 실시했다.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2023학년도는 고교학점제로의 단계적 이행을 위해 일반고에 처음으로 192학점 체제 교육과정이 편성되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192학점 체제 교육과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3차에 걸쳐 일반고 교육과정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연수를 갖고 있다. 이번 3차 연수에서는 1, 2차 연수를 통해 작성된 2023학년도 신입생의 고등학교 3개년 교육과정 편성 초안을 교육과정 점검 도우미 프로그램을 통해 검토하고, 조별 컨설팅을 통해 학교에 맞는 최선의 안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열린 1차 연수에서는 전라남도 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 2023학년도 입학생을 위한 2015개정교육과정 편성‧운영 방향 등에 대해 안내했다. 이어, 2차 연수에서는 관내 고등학교 11교의 교육과정 운영 특징을 분석해 제작한 192학점 교육과정 편성 모델(안)을 일반고에 안내하고, 학교 규모 별로 192학점 교육과정 편성(안)을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는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을 위해 시범운영한 바우처택시가 지역경제 부양에도 도움이 되는 등 선순환 성과를 거둠에 따라 오는 9월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해 모든 시군에서 운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총 운행 대수는 245대다. 바우처택시는 평소 일반인을 대상으로 영업하다 전남광역이동지원센터의 요청이 있으면 비휠체어 교통약자가 우선적으로 이용하도록 서비스하는 특별교통수단(장애인콜택시) 이외의 차량이다. 지난해 9월 여수, 순천, 나주, 광양, 해남, 5개 시군에서 97대로 시범운행을 시작했다. 바우처택시가 도입되면 휠체어 이용자는 장애인콜택시를, 비휠체어 이용자는 바우처 택시를 이용하게 돼 이용자 분산으로 휠체어 콜택시의 배차 지연을 해소하고, 이용자 대기 시간도 단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 9개월여간 시범운행 결과 교통약자가 가장 불편해 했던 대기시간이 평균 10분 이상 단축돼 바우처택시 도입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가 확산됐다. 전남광역이동지원센터의 교통약자 이용객 수요 증가, 장애인콜택시 관외 이동량 증가 등 장애인의 숙원인 광역이동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바우처택시 운영 예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는 농업환경 보전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지난해보다 예산을 대폭 늘린 ‘2022년도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유기농업자재 지원은 지속가능한 농업을 구현하기 위한 사업이다. 친환경농업인에게 유기농업자재, 녹비작물 종자 등 구입비용을 지원해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지력 증진과 농약․화학비료 사용 감소를 유도한다. 사업 대상에게는 ‘친환경농어업법’에서 정한 기준에 따른 유기농업자재 및 자재원료, 녹비작물 종자, 토양검정 및 컨설팅 등 비용을 보조한다. 지난해까지는 친환경농업인만을 대상으로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농업경영체육성법’에 따라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지의 토양검정 결과를 제출한 농업인·법인으로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 관행 농업인도 혜택을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올해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 예산을 지난해 41억 원 대비 62억 원(151%) 증액한 103억 원으로 늘렸다. 사업 대상으로 확정된 농업인·법인은 유기농업자재와 녹비종자를 구입한 후 시군에 공급확인서, 자부담 선지급 금융거래 자료 등 객관적 입증자료를 제출해야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유기농업자재 및 자재원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으나 기록이 현존하지 않고 기록이 있어도 자료 부족으로 아직까지 서훈을 받지 못한 3·1운동 독립운동가 80명을 발굴, 서훈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광역지자체가 직접 발굴한 것은 전국 첫 사례다. 전남도는 지난해 8월부터 10개월 동안 일제 강점기 문헌, 범죄인 명부, 독립운동 기록, 제적부 등을 조사해 128명의 미서훈자를 발굴했다. 그 중 이번에는 판결문 등 거증자료가 확보된 80명을 신청하고, 나머지는 자료 확보 후 추가 신청할 계획이다. 시군별로 해남 15명, 영암 9명, 목포·순천·강진 각 8명, 무안 6명, 담앙과 영광 5명, 광양 4명, 나주와 완도 각 3명, 장성 2명, 곡성·구례·함평·진도 각 1명씩이다. 광양에서 신청한 유족 최모 씨는 “전남도에서 직접 서훈 발굴을 해줘 매우 감사드린다”며 “할아버지의 명예가 꼭 회복되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전남지역에는 독립운동에 함께한 분들은 많으나 실제 서훈을 받은 분은 그리 많지 않다. 전국 3·1운동 서훈자 5천991명 중 전남은 267명으로 4.55%에 불과하다. 이런 가운데 이번 80명에 대한 서훈 신청은 기존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나라꽃 무궁화 홍보 및 재배기술 보급을 위해 한반도 모형의 무궁화 정원을 새롭게 조성하고,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나라꽃 무궁화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무궁화는 ‘영원히 피어 있는 꽃’이라는 의미로 다양한 색상의 꽃이 7월에서 10월 초·중순까지 약 100일간 피고 진다 해 붙여진 이름이다. 세계적으로는 약 350여 품종이 있고, 국내에서 재배되는 품종은 280여 종이다. 옛 기록에 따르면 신라시대에 무궁화 나라를 뜻하는 ‘근화향(槿花鄕)’이라는 단어를 국서에 적을 만큼 우리 민족과 유래가 깊다. 구한말, 일제강점기를 거쳐 광복 후 자연스럽게 국화(國花)로 사용되며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나라꽃이 됐다. 연구소에 조성한 무궁화 정원은 3천㎡ 규모다. 무궁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교육 장소로 활용하기 위해 한반도 모형의 화단에 백·청·홍단심 등 50여 품종의 무궁화 800여 그루와 털머위, 맥문동 등 초화류 5천여 그루 등을 심었고, 휴게의자, 그늘막, 안내표지판 등 편의시설도 마련했다. 산림청은 매년 8월 무궁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나라꽃 무궁화 전국 축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와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라남도지회는 7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하계 휴가철 및 전남 방문의 해 손님맞이 외식업소 민·관 협력 간담회를 열어 음식점 청결과 친절, 바가지요금 근절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간담회에서는 전남도 문금주 행정부지사와 이영춘 식품의약과장 등 관계 공무원과 송기현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라남도지회장, 22개 시군 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깨끗하고 친절한 손님맞이 외식업소 환경 조성 논의 및 현장의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핵심수칙 공유, 외식업소 위생 수준 및 친절도 향상, 바가지요금 근절을 비롯한 물가 안정 방안 등도 논의했다. 또한 전남도와 외식협회는 음식점 위생관리 대책반을 구성, 청결·친절서비스 및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식품안전관리를 위해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협의했다. 문금주 부지사는 “오랫동안 사회적 거리두기와 영업시간 제한, 방역수칙 이행 등으로 어렵고 힘든 상황을 겪은 외식업소 영업자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음식점 청결, 친절, 바가지요금 근절, 3가지는 다시 찾고 싶은 전남을 만드는데 선택이 아닌 필수인 만큼 고객만족을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가 정부 코로나19 격리 관련 재정지원제도 개편 방침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소액인 재택치료비를 자부담토록 전환하는 등 코로나19 입원·격리치료비 지원을 단계적으로 조정한다. 이는 코로나19 일반의료체계 전환과 하반기 재유행 등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재택 치료 시 전액 지원한 본인부담금에 대해 고액의 치료비가 발생할 수 있어 부담이 큰 입원치료비는 국가가 계속 지원하고, 상대적으로 소액인 재택치료비는 환자가 자부담토록 할 방침이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처방·조제 시 지원했던 환자 본인부담금은 11일부터 약국에서 환자가 직접 수납해야 한다. 비대면 진료 시 본인부담금 현장 수납이 불가능하면 의료기관과 환자가 협의해 계좌이체, 앱 지불(굿닥 등), 방문 시 선입금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의사가 상주하지 않은 요양시설 입소자는 기저질환 등으로 입원 치료가 원활하지 못한 점을 고려해 입원환자에 준해 치료비 지원을 유지할 계획이다. 유현호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재정지원을 보다 효율화해 지원이 필요한 분에게 장기적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며 방역 정책의 지속 가능성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