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7월 7일부터 7월 8일까지 전라남도교육연수원에서 유초등 수석교사 30명을 대상으로 수석교사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현행 초·중등교육법 제20조(수석교사 역할) ③항에는 ‘수석교사는 교사의 교수·연구 활동을 지원하며, 학생을 교육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에 유초등 수석교사들의 연수 및 연찬회를 통한 역량강화 요구가 있었으며 전라남도교육청은 전라남도교육연수원과 협의해 배움에 대한 수석교사의 갈증을 덜어주기 위해 현장기획형 직무 연수를 실시하게 됐다. 이번 직무연수는 수석교사들의 수업 전문성과 업무 능력을 함양하고 수석교사 간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수석교사의 역할, 2022개정 교육과정의 이해, 메타버스 기반 수업과 방향, 생태시민을 위한 환경교육, 학교 교과서 만들기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기와 실습, 액션러닝, 토의토론, 사례발표 등 참여형 연수 방법을 최대한 적용해 운영된다. 연수에 참여한 한 수석교사는 “요즘의 교육 트랜드를 살펴보고 수석교사들이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맞이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방향을 설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영섭 유초등교육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국내 첫 확진자 발생으로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된 원숭이두창의 진단검사를 질병관리청에서 이관받아 직접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질병관리청 진단검사교육을 수료하고, 검사법 숙련도 평가에 합격한데 따른 것이다. 앞으로 지역에서 발생하는 해외 입국자 및 의심환자를 대상으로 유전자 검출검사법으로 신속하게 처리해 광범위한 전파가능성에 대비할 방침이다. 원숭이두창은 일부 아프리카 국가에서 풍토병화 됐으나 2022년 5월 스페인, 영국 등 유럽을 중심으로 이례적으로 발생해 4일 현재 국내 확진자 1명을 비롯 전 세계적으로 총 59개 나라에서 6천157명이 확진됐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6월부터 2급감염병으로 지정하고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감염되면 1~2주간(평균 7~14일)의 잠복기를 지나 38℃ 이상의 급성 발열, 두통, 근육통 및 피로감 등으로 시작해 얼굴을 중심으로 발진증상이 나타난다. 현재 상용화된 백신 및 치료제는 없으며 항바이러스제와 면역글로불린으로 치료하고 있다. 임현철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조사1과장은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원숭이두창의 치명률이 3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는 지난 6일 함평만, 득량만, 가막만 등 5개 해역 수온이 23.6~29.7℃에 도달해 지난해보다 10일 정도 빠르게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고수온에 의한 양식 어·패류 피해예방에 총력 대응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전남도는 고수온 대책 종합상황실 및 현장대응반을 구성·운영해 고수온 피해 우심해역 어가를 방문,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양식장 관리요령을 지도하는 등 양식장 피해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올해 15억 원을 들여 양식장에 액화산소, 산소발생기, 차광막 등을 지원하는 등 총 7종 1만 938대의 고수온 대응장비를 지원해 고수온 발생 시 신속하게 가동하도록 했다. 여수, 고흥, 완도 등 우심해역에는 실시간 수온 측정기를 83개소에 설치해 전남바다알리미앱과 문자메시지(SMS)를 통해 어업인에게 실시간 수온 정보를 제공하는 등 사전 대응하고 있다. 당분간 고수온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전복, 우럭, 넙치 등 고수온에 취약한 어종을 양식하는 어가에서는 사육량 조절, 먹이공급 중단, 영양제 공급 등으로 면역력을 높이고 가두리 그물을 청소하는 등 사전 조치가 필요하다. 최정기 전남도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가 광주시, 전북도와 함께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호남권 통합관광 마케팅을 펼쳤다.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지난 6월 26일까지 3일간 열린 트래블 투어 엑스포(Travel Tour Expo 2022)에 참가해 코로나 이후 증가할 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광주시, 전북도와 함께 공동 마케팅에 나섰다. 3개 시․도는 5개 국 110개 업체가 참가한 이번 트래블 투어 엑스포에 전라도관을 마련, 한류(K-Wave)를 주제로 한 관광상품을 기획해 동남아 시장을 공략했다. 전라도관에는 3천 여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성황을 이뤘다. 특히 전라도관 관람객은 유튜브, 넷플릭스 등 오버더톱 서비스(Over the Top․OTT)의 인기 드라마인 ‘호텔 델루나’의 촬영지 목포 근대역사관, ‘파친코’ 촬영지 순천 드라마 촬영장, 제주~전남 간 배를 이용한 여행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한국의 섬티아고’라 불리는 신안 기점·소악도의 순례길과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선정한 최우수 관광마을 퍼플섬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박람회 전라도관은 지난해 전남·광주·전북이 체결한 호남권 관광활성화 업무협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가 여름철 폭염, 태풍, 호우 등에 따른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축산 분야 하절기 자연재해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하는 등 적극적인 피해방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남지역은 지난 6월 27일부터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올여름 예년보다 덥고, 국지성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크며, 태풍도 2~3개 정도가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됐다. 5일 현재까지 폭염에 따른 가축폐사 피해 규모는 총 13호 3천326마리다. 축종별로 오리 5호 1천700마리, 닭 4호 1천600마리, 돼지 4호 26마리다. 추정피해액은 2천400만 원이다. 지난해보다 폭염 피해가 12일 일찍 발생했다. 전남도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5월 25일부터 축산재해대책 상황실을 꾸려 오는 10월 15일까지 운영한다. 이 기간 피해 예방 사전점검, 재해 특보 발효 시 비상 근무 체제 유지, 신속한 피해 상황 접수 등을 통해 긴급 상황에 대처한다. 축사 농가의 피해 예방 활동 동참을 위해 여름철 재해 유형별 축사 및 가축 관리요령 홍보인쇄물 5천 장을 제작해 축산농가에 배부했다. 기상 특보 발생 시 재난문자와 마을 방송을 통해 신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가 체계적 갯벌 보전관리를 위해 정책 자문과 현장 소통창구 역할을 할 ‘전라남도 갯벌관리위원회’를 6일 발족했다. 갯벌관리위원회는 대학, 도의원,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광주전남연구원, 민간단체 등 해양환경․생물․문화․교육, 세계유산 등재 분야 등 민관산학 전문가 19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4월 제정된 ‘전라남도 갯벌 보전 및 관리 조례’에 근거해 임기는 2년이다. 전남도 갯벌 보전관리 기본계획 수립, 새로운 시책 발굴 등 갯벌의 현명한 이용과 보전에 필요한 사항 자문을 한다. 특히 국립갯벌습원 기본구상, 해양보호구역 확대 지정, 국내외 네트워크 강화와 관련해 현장과 소통창구 역할을 한다. 개발압력에 대한 갯벌 보전관리 문제에도 목소리를 내게 된다. 전남도는 위원회 발족에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 ▲도 갯벌보전관리 정책방향과 현안 ▲국립갯벌습지정원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조사 추진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고, 한국 갯벌의 90%를 차지하는 전남 갯벌의 의미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등재는 국제사회로부터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남경찰청과 전남자치경찰위원회에서는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의무를 확대하는 등 보행자 보호의무가 강화된 도로교통법이 오는 7월 12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2,916명으로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나,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은 34.9%로 높은 실정이다. 이에 경찰청에서는 보행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의무를 보행자가‘통행하는 때’뿐 아니라 ‘통행하려고 하는 때’까지 확대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신호기가 없는 횡단보도에서는 보행자 통행 여부와 관계없이 일시정지하도록 의무를 부과하여 시행하게 되었다. 앞으로 운전자는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건너는 경우뿐만 아니라 건너려고 하는지도 살피며 안전운전을 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시 운전자에게는 범칙금 6만원(승용차 기준) 및 벌점 10점이 부과된다. 그리고, 위험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보행자의 통행여부와 관계없이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기가 없는 횡단보도에서도 일시정지 해야 한다. 이 또한 위반 시 운전자에게는 범칙금 6만원(승용차 기준) 및 벌점 10점이 부과된다. 이 밖에도 보행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주민직선 4기 김대중 전남교육감 취임과 함께 ‘전남교육 대전환’의 여정이 시작된 가운데 이를 앞장서 실천할 현장의 발걸음도 본격화됐다. 전남중등교장협의회는 6일 여수디오션호텔에서 전남교육 대전환을 위한 학교장 혁신역량 강화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지난 1일 주민직선 4기 전남교육이 출범한 이후 ‘전남교육 대전환’을 위한 첫 현장의 반응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전남교육 대전환을 위한 학교장의 역할과 전남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교육청이 아닌 중등교장단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전남 도내 중·고등학교 교장 35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 교장들은 곽종월 교육감직인수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주민직선 4기 전남교육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을 듣고 전남교육 대전환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했다. 특히 ‘교육감에게 바란다’라는 시간을 마련해 자리에 함께한 김대중 교육감에게 다양한 정책 제안을 했다. 이에 대해 김대중 교육감은 “교육과 행정 분야에서 학교장들이 제안한 다양한 의견들은 교육감직인수위원회와 도교육청 실무 부서를 통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오는 여름방학 중 석면 해체·제거 작업이 진행될 학교 현장의 안전관리를 크게 강화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7월 6일 전라남도교육연구정보원에서 2022년 여름방학 중 석면 해체·제거 공사가 예정된 29개 교 관계자 및 석면 모니터단 10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석면해체 및 제거 작업에 참여하는 모니터단은 학교장, 학부모, 시민단체와 외부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날 교육은 (사)한국석면환경협회 전문가를 초빙해 이뤄졌으며, 석면의 이해 및 안전관리, 모니터단 활동 내용 준수 사항과 잔재물 조사 방법, 제거작업 절차 및 작업 시 조치사항 등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석면 해체·제거 공사 현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모니터단 및 관계자의 안전의식과 역량이 강화되어 교직원과 학부모의 불안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이번 여름방학에 추진하는 석면 해체 작업이 완료되면 전남교육청의 석면 제거율은 67%로 높아지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교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교육부계획인 2027년보다 1년 앞당겨 오는 2026년까지 석면 해체·제거 작업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피해를 입은 관광업계의 경영안정을 돕고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2년 3차 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 사업은 도내 관광 숙박업과 펜션업, 야영장업과 한옥체험업, 여행업 등이 대상이다. 민간 관광사업의 시설 확충 및 운영에 저금리 융자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융자 규모를 70억 원으로 배정했다. 대출금리는 2022년 융자지원 강화 방침에 따라 추가감면을 통해 0.5%(3개월 변동금리)로 적용한다. 대상 업종과 사용 목적에 따라 융자한도는 1억 원에서 최대 30억 원이다. 상환조건은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에서 4년 거치 7년 균분상환까지 있다.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사업체 소재지 시군의 관광부서에 우편 또는 직접 방문해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박용학 전남도 관광과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도내 관광업계 활성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금리를 0.5%까지 줄이고 융자 한도도 30억 원으로 확대 지원한다”며 “전남 방문의 해 운영에 발맞춰 관광객 수용태세 대비를 위한 사전 준비와 투자가 필요한 만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는 오는 12일부터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보행자 통행우선권을 보장하는 ‘보행자 우선도로’를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7년 387명에서 2021년 256명으로 34% 감소했으나,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가 30%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현재 전남 도내 보행자 우선도로는 행정안전부 시범사업으로 광양 시내 2곳에 조성됐고, 보행 안전성과 편리성 향상으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광양에 이어 올해 목포, 순천, 구례에 각 1개소씩 추가 지정을 시작으로 보행자 우선도로를 도내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보행자 우선도로는 차도와 보도가 분리되지 않은 도로다.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보행자가 도로 모든 부분을 보행할 수 있고, 차량은 서행, 일시 정지 등 주의 의무가 있다. 필요시 20km/h의 속도 제한도 가능해 보행자가 안심하고 도로를 통행할 수 있다. 특히 폭이 좁은 주택가나 통학로, 상가밀집도로 등에서 보행자를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 심우정 전남도 안전정책과장은 “보행자 우선도로는 ‘차보다 사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는 6일 신속한 재해복구사업을 저해하는 다양하고 복잡한 행정절차를 개선하기 위해 환경부 등 중앙부처에 규제개혁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해를 입은 지방하천의 경우 하천정비 기본계획 수립․변경 시 전략환경영향평가, 실시설계 시 소규모환경영향평가와 문화재 지표조사 등 총 14개의 행정절차를 이행해야 하므로 1년 6개월이 지나야 사업에 들어갈 수 있다. 이러한 다단계 행정절차로 신속한 복구사업 추진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전남도는 환경부에 기존 전략환경영향평가와 소규모환경영향평가, 2단계 협의 절차를 전략환경영향평가나 소규모환경영향평가 중 1개만 선택해 약식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건의키로 했다. 문화재청에는 문화재 지표조사를 시행해야 하는 사업 면적에서 기존 하천구역을 제외하고, 협의 기간을 법에 ‘14일 이내’로 명시해 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이번 제도개선 건의는 지난 6월 말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구례 서시천 재해복구사업 현장점검에서 정부에 규제개혁 건의를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서시천은 섬진강 지류 하천이다. 2020년 8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어 수해복구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전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