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8일 “지난 민선7기 성과를 기반으로, 민선8기에는 전남이 세계 속으로 뻗어나가도록 변화와 혁신을 꾀해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활짝 열 비전을 마련하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에서 민선7기 마지막 실국장 정책회의를 열어 “민선7기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둬 도정 지표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선7기 4년 동안 전남도는 1천개 기업 투자유치 목표를 달성하면서 분양 저조 19개 산단의 분양률이 38%에서 79%로 많이 올랐고, 예산도 7조에서 시작해 11조 시대를 활짝 열었으며, 도민 개인소득 전국 10위와 근로소득자 평균소득 전국 7위를 기록하는 등 도정 지표들이 전반적으로 향상됐다. 김 지사는 “이같은 성과는 지난 4년간 실국장을 비롯한 모든 직원들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4년간 기존에 추진한 사업을 점증적으로 개선․보완하는데 그치지 않고, 획기적 발상에 따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세계로 웅비하는 전남이 되는 대도약의 비전을, 현재 가동중인 비전공약위원회에서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행복버스에 의사가 탑승해 진료까지 가능한 수준으로 개선하고,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최근 연안 수산자원 증강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자체 생산한 어린 주꾸미 종자 35만 마리를 여수, 고흥, 무안, 신안, 완도, 진도, 함평, 7개 시군 앞바다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주꾸미는 알을 품은 어미를 자원조성연구소 인공산란장에서 사육관리 하면서 산란을 유도하고, 종자 부화 후, 방류질병검사까지 마친 건강한 우량종자다. 주꾸미는 우리나라 서해안과 남해안에 주로 서식한다. 주 산란기는 3~6월로, 수심 5~50m층에서 서식하면서 패류, 갑각류 등을 먹는 낙지, 갑오징어, 문어와 같은 대표적 두족류다. 최근 낚시 유어선의 증가에 따른 남획으로 자원감소가 심화되고 있다. 생물 1kg당 3만~3만 5천 원에 판매되는데 봄철 대표적 어업인 고소득 품종이다. 박준택 원장은 “2013년부터 9년간 주꾸미 종자 212만 마리를 5개 시군에 방류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종자 방류를 확대하는 등 어업인 소득 증대와 어촌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는 지역 농특산물을 원료로 만든 대표 수제맥주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생산시설과 설비 구축 등 2개 사업에 18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남에 기업형 맥주 생산공장이 없고 지역 맥주 시장이 대기업과 수입산 맥주에 잠식돼 있어 농특산물 등을 원료로 사용하거나 지역 관광지를 연상케 하는 명칭의 상품을 생산할 경우 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여기에 ‘2022~2023년 전남 방문의 해’에 맞춰 지역 농특산물을 원료로 만든 독특한 맛의 맥주를 개발, 남도에 가면 꼭 마셔봐야 하는 대표 관광상품으로도 육성할 수 있다. 이에따라 대나무의 고장인 담양에서 친환경 쌀과 죽순 등을 원료로 수제맥주를 생산하는 담주영농조합법인에 캔맥주 자동화 생산설비 구축비 3억 원을 지원한다. 담주영농조합법인은 친환경 쌀과 죽순, 대나뭇잎, 우슬 등을 원료로 만든 6종의 맥주를 생산, ‘담주브로이’라는 상품명으로 판매하고 있다. 순천만 갈대밭과 국가정원으로 유명한 순천의 (유)농업회사법인 순천맥주에 생산시설 증설 등 사업비 10억 원을 융자 지원한다. 순천맥주는 소비자가 맥주 생산공장을 직접 볼 수 있는 브루펍 형태의 매장인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가 29일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정 1주년을 맞아 희생자의 74년 한을 풀도록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여순사건 특별법은 희생자와 유족, 도민 염원을 담아 지난해 6월 29일 국회를 통과했고, 올해 1월 21일부터 시행됐다. 이에따라 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위원회와 실무위원회가 출범하고, 여순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신고를 접수하기 시작했다. 전남도는 여순사건 진상규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많은 신고접수가 선행돼야 한다는 시민단체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 지난 5개월간 TV, 라디오, 신문 등 언론매체와 다중집합장소 광고, 현수막 게첨, 누리소통망(SNS) 등을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 사건 발생 74년이 지나 대부분 고령이 된 유족의 피해 신고를 지원하기 위해 ‘민․관 합동 찾아가는 여순사건 신고접수 캠페인’ 등을 함께해 희생자와 유족의 피해신고를 돕고 있다. 시군 책임 공무원 지정, 사실조사요원 시군 배치, 조사 전문 임기제 채용 등 사건 사실조사를 위한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교육부,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저소득층 가구 학생 1만 4,600여 명에게 1인당 교육급여 학습특별지원금 10만 원을 지원한다. 교육급여 학습특별지원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초래된 저소득층 학생의 학습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2022년 한시적으로 지급되며, 도교육청은 전라남도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2022년 본예산에 사업비 15억 원을 확보했다. 지원 대상은 올해 3~7월 기간 중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4인 가구: 256만 540원) 가구의 교육급여 수급 초ㆍ중ㆍ고 학생으로, 7월까지 교육급여 수급 자격이 확정돼야 한다. 지원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EBS 맞춤형 쿠폰, 간편결제 포인트 중 선택 가능하며, 지원금은 학습격차 완화라는 목적에 맞게 학습을 위한 온ㆍ오프라인 서점 및 EBS 홈페이지에서 2022년 12월 31일까지 사용(미사용 잔액 자동 소멸) 할 수 있다. 지원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교육급여 수급 학생 본인(만 14세 이상)과 학부모 등 대리인(교육급여 신청인, 주민등록정보상 세대주ㆍ성인 세대원)이 6월 29일부터 9월 30일 (매일 09:00~22:00)까지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에어컨 사용이 늘어나는 하절기를 맞아 7월부터 22개 시군별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환경수계시설에 대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3급 법정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은 병원성 레지오넬라균(Legionella species)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질환이다. 냉각탑수, 온수욕조, 건물의 급수시설 등 오염된 물속의 균이 비말 형태로 인체에 흡입돼 전파된다. 일반적으로 사람 간 전파는 일어나지 않는다. 증상은 가벼운 독감형과 폐렴형으로 구분된다. 특히 50세 이상 고령자, 흡연자, 만성폐질환자, 면역저하자 등에게 많이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따라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 대한 전수 검사 및 고위험시설을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주요 고위험시설은 노인인구 재원시설, 면역저하자 재원시설, 다중이용시설, 노후시설 등이다. 주요 검사 시설은 병원, 목욕탕, 숙박시설, 마트 등 다중시설이며 냉각탑수, 대중목욕탕의 욕조수, 급수시설 등 환경수계시설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다. 지난해 전남에서는 1천103건의 검사 중 26건(검출률 2.4%)에서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시설 이용객 급증에 따른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물놀이형 유원시설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8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물놀이형 유원시설로 등록된 22개소 전체다. 점검은 도 및 시군과 안전점검검사기관(안전보건진흥원/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이뤄진다. 주요 점검 사항은 ▲‘관광진흥법’상 유원시설업자의 준수사항 이행 여부 ▲물놀이형 유원시설업자 안전·위생기준 준수 여부 ▲유기기구 안전검사 수검 및 안전관리자 적정 배치 여부 ▲유기기구 및 설비의 결함 여부 ▲전기, 가스, 건축 등 제반 시설의 안전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안전관리에 중대한 사항을 발견한 경우, 해당 기구를 즉시 운행정지 조치 후 ‘관광진흥법’ 제35조(등록취소 등)에 따라 개선명령 등 행정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박용학 전남도 관광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일상회복기와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여름철 많은 인파가 물놀이 시설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설 사전 안전점검은 이용객의 생명과 직결되므로 철저한 안전관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장석웅 제18대 전라남도교육감(주민직선 3기)이 6월 27일 전라남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이임식을 갖고 4년 임기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이날 이임식은 김정희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과 전·현직 도교육청 국장 및 교육지원청 교육장, 직속기관장, 교직원, 학부모 등 내·외빈과 교육가족 2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치러졌다. 이임식에서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의원 일동, 도교육청 간부 일동, 전라남도교육장협의회, 전라남도교육청 직속기관장협의회, 일반직공무원공제회, 전남학부모연합회 등이 장 교육감에게 전남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을 기리는 송공패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직원대표와 가족, 지인 등이 떠나는 장 교육감에게 꽃다발을 증정했고, 참석자 모두는 ‘영상으로 본 교육감 발자취’를 시청하며 지난 4년을 되돌아봤다. 장 교육감은 이임사를 통해 “전남의 교직원 학부모 지역민들은 지난 4년여 동안 스스로 변하고 발전하여 혁신과 변화의 흐름을 함께 만들어왔고, 결코 거스를 수 없는 물줄기가 되었다.”고 자평하며 깊은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지난 4년 모든 것의 중심을 학생과 교실에 놓고 전남교육 혁신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법정감염병을 신속히 찾아내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에 나섰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전남 22개 시․군 검사실 담당자 22명을 대상으로 ‘보건소․의료원 미생물 검사요원 교육’을 최근 3일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질병관리청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관리지침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중독 원인조사 시험법 지침에 따른 것이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를 초빙해 집단식중독과 설사질환 의심환자 발생시 신속 대처를 위한 감염병 원인병원체 이론 및 검사법, 검체채취 및 취급, 감염병 진단 전반을 교육했다. 교육은 주로 ▲코로나19바이러스 등 역학적 특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잠복결핵, 비브리오균, 항생제내성균 등 법정감염병 이론 및 검사법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 기후변화 질병매개체 전파바이러스 검사법 등이 이뤄졌다. 특히, 급성설사질환의 원인병원체 중 살모넬라균감염증, 장출혈성대장균 등 주요 장내감염세균에 대해선 1대 1 맞춤형으로 직무실습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신미영 미생물과장은 “앞으로도 감염병 대응 최일선 기관인 보건소․의료원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난대 숲이 우거진 완도수목원에 새들의 소리가 잦아들고 어둠이 내리면 청정자연에서만 만날 수 있는 반딧불이의 황록빛 군무가 펼쳐져 신비로움을 자아내고 있다. 야간입장이 제한돼 관람객이 반딧불이를 마주하기는 어렵지만, 밤하늘의 별자리가 지상에 내려온 것 같은 반딧불은 아열대온실, 암석원, 계곡주변 등 수목원 곳곳을 번쩍번쩍 비추고 있다. 흔히 개똥벌레라고 알려진 반딧불이는 5월에서 6월 밝은 빛을 낸다. 이는 루시페린이 루시페라아제에 의해 산소와 반응해 일어나는 현상으로 보통 노란색 또는 황록색이며 파장은 500~600nm(나노미터)다. 반딧불이는 산업화가 진행된 현대사회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어려우며 소음․수질․공기 등이 청정한 환경에서만 서식한다. 이 때문에 전국적으로도 집단서식지가 손에 꼽을 정도다. 완도수목원에 여러 개체수의 반딧불이가 서식하는 것은 수목원의 청정한 자연환경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다. 완도수목원이 도시의 경쟁 속 스트레스, 피로감, 각종 질병을 완화하고 상처받은 마음을 잊게 해주는 청정지역임을 입증해주는 셈이다. 단순히 난대림 숲을 거니는 것뿐만 아니라 경관, 새소리, 음이온, 향기, 습도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는 해양수산부와 합동으로 올해 적조와 고수온 발생에 대비해 최근 상습 피해 발생지역인 여수에서 양식 어업인 70명과 대책을 논의하는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해양수산부, 전남도, 여수시, 수협중앙회는 적조·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해 ▲어류·전복 가두리 양식장 사육관리 지도 ▲어업인 자율 방제단 구성·운영 ▲적조 발생 시 단계별 집중 준비기간 및 일제 방제주간 운영 ▲폐사체 발생 시 신속처리 및 복구비 지원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제도 등을 소개하고 어업피해 대책을 논의했다. 또한 여름철 재해 발생 시 복구비를 지원받도록 양식어업인에게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 적정 사육량 입식 및 입식신고 준수 등을 당부했다. 국립수산과학원과 기상청 장기예보 등에 따르면 올해는 북극 이상고온에 따른 제트기류 약화와 기압계 정체로 폭염 일수가 예년보다 증가해 평년 대비 수온이 약 1℃ 정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수온은 지난해보다 15일 정도 빠른 7월 초·중순부터 시작되고, 7월 중순께 적조특보가 발령될 것으로 예측돼 양식장 밀집 지역인 여수, 고흥, 완도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적조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2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서 나주, 화순, 장흥 3개 시․군이 선정됨에 따라 축사, 공장 등 유해시설을 정비해 살기 좋은 농촌으로 재단장한다고 밝혔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공간계획 기반 농촌 공간 재구조화에 필요한 유해시설 정비와 정주 환경 개선 지원으로 농촌 공간의 재생을 이끄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2020년~2021년 ‘농촌협약’에 선정된 지구를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전국 22개소를 신청받아 심사 후 17개소를 확정했다. 이번 선정된 전남 3개 시・군은 오는 9월부터 기본계획 추진에 착수하고 이후 시행계획 수립, 실시설계, 공사착공 등 단계를 거친다. 공사준공은 오는 2026년을 목표로, 시․군별로 140억 원에서 250억 원까지 총 640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이 추진되면 농촌지역 난개발에 따른 축사, 공장, 태양광, 빈집, 폐창고, 장기방치건물 등 유해시설 철거가 이뤄진다. 그곳에 주거단지 및 마을공동시설 구축, 경관개선 등 사업으로 농촌 공간을 재구조화하므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아름다운 마을과 쾌적한 주변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이번 공모가 올해 최초 시행됨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