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남 무안의 한 마트에서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며 금품을 강취하려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4월 27일 오후 8시경, 무안의 한 마트에 들어간 남성은 담배와 과자를 계산하려고 기다리던 중, 카드가 결제되지 않는다는 점원에 말에 주머니에서 가위를 꺼내 위협하기 시작하였고, 점원에게 계산대 위의 물품과 금고에 있는 현금을 가방에 넣으라고 위협하였다. 피해여성은 처음에는 순순히 응하는 듯 하다가 계산대 밑에 두었던 과도를 꺼내 대항하였고, 피의자는 그대로 차량을 타고 목포방향으로 도주하였다. 이에 무안서는 CCTV를 분석하여 차량번호, 인상착의를 목포 등 인근 경찰서에 전파하였고, 목포서는 순찰차를 주요 길목에 배치하는 긴급배치를 실시하였다. 사건 발생 30분 후, WASS(차량수배시스템)에 피의자 차량이 목포시내로 진입하였다는 신호가 포착되었고, 곧 목포시 동명동사거리에서 잠복 중이던 목포 역전파출소 순찰차가 피의차량을 발견하여 150여미터를 추격, 피의자 차량을 정차시켰다. 혐의사실을 부인하며 현장을 이탈하려던 피의자의 인상착의가 CCTV에 찍힌 인상착의와 같다고 판단한 경찰은 현장에서 20대 남성 A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는 코로나19로 지친 도민에게 활력을 드리고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장흥에 있는 전라남도마음건강치유센터의 치유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음건강치유센터는 원광대 장흥통합의료병원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전남도, 장흥군, 국립나주병원 등 기관이 협력하고 있다. 감염병 등 사회재난으로 우울, 불안, 스트레스로 정신적 고통을 겪는 도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과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개소한 치유센터는 코로나19 현장 대응인력, 소상공인, 노령층을 대상으로 총 30회 시범 운영해 참여자의 96%가 만족감을 보였다. 특히 참여자의 사전·사후 심리검사 결과, 우울과 불안이 각각 74%, 48%로 대폭 줄었다. 이같은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정신건강위험군, 소상공인, 코로나19 현장대응인력, 소방·경찰 공무원 등 1천200여 명을 대상으로 총 70회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 프로그램은 총 5개로 ‘마음 쉼’, ‘정신건강-UP’, ‘마음은 청춘’, ‘어울림’, ‘마음 허그’다. 건강검진, 스트레스 및 심리검사, 한방치료 등 통합의료서비스와 아로마테라피, 소금찜질, 경옥환 만들기 등 힐링체험 과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는 19일 제11회 김의 날을 맞아 목포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송상근 해양수산부차관,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 한국김산업연합회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어 지속가능한 김 산업 발전을 다짐했다. 기념식에선 김 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 김빵 시식회, 김 전시회, 전남 으뜸김 톱 10 품평회 등이 펼쳐졌다. 김은 우리나라 양식품종 중 가장 오래됐다. 370여 년 전 처음 양식을 시작해 오랜 시간 우리 밥상을 책임진 국민 먹거리다. 최근에는 스낵, 빵 등 간식으로까지 개발되면서 김 산업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전남도는 김 수출 3억불 프로젝트 계획을 세워 18개 사업에 2천280억 원을 들여 수출형 김 가공기술 및 제품 개발, 마른김 검사장, 김 품질 및 위생관리 강화, 연구기반 확충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목포 대양산업단지에 1천89억 원을 들여 마른김 거래소 설립, 김의 거래표준 정립, 유통가격 결정 등 선진 유통 플랫폼을 구축하고, 수출 및 연구개발(R·D) 지원센터, 냉동·물류 창고, 김 가공공장 등 수산식품 수출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해풍1호,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문금주 행정부지사가 오는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 준수와 선거 관여 행위 금지 등 공명선거를 위한 공직기강 확립을 당부했다. 문금주 권한대행은 19일 오전 간부 영상회의를 통해 “이번 선거는 도지사, 교육감, 시장‧군수, 도의원, 시‧군의원 등을 뽑는 대규모 선거로, 선거운동 기간에 본격 돌입하면서 후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고, 앞으로 더욱 과열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문 권한대행은 “이런 때일수록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과 공직기강 확립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공무원이 선거에 관여하거나 업무를 게을리 하는 등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와 공직기강 해이가 적발되면 이유를 불문하고 엄정히 처벌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뿐만 아니라 시군에서도 소속 공무원이 선거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도록 주의를 다하고, 도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야 할 것”이라며 “또한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치러지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대처해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이번 지방선거는 6월 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가정으로 전송한 투표 안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장석웅 전남교육감 후보가 선거운동 개시일을 맞아 정정당당하고 깨끗한 선거운동을 위한 ‘전남교육감 정책선거 3자 협약’을 제안했다. 19일 장석웅 후보는 전남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선거운동 과정에서 일체의 상호 비방을 중지하고, 전남이 전국에서 가장 깨끗하고 정정당당한 정책선거의 모범이 되도록 김대중·김동환 후보와 함께 ‘전남교육감 정책선거 3자 협약’ 체결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장석웅 후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많은 유권자들이 도지사나 시장·군수, 지방의회 의원 선거에 비해, 교육감 선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어, 후보가 누구이며 어떤 정책을 들고나왔는지, 나는 누굴 찍어야 하는지 고민스러우실 수 있을 것이다”며 “교육감 선거는 헌법에 보장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위해 특정 정당이나 정치세력의 지지나 관여 행위가 금지되며, 교육감 후보는 정당공천도 없고 투표용지에는 기호 대신 ‘장석웅’과 같은 이름만 부여된다”고 안내했다. 이어 “교육감 선거는 오직 정책 대결로 공명정대하게 치러져야 하는데, 유감스럽게도 최근까지 모 후보를 지지하는 단체에서 정치화된 특정 세력과 손잡고 불법적인 현수막을 거리 곳곳에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2022년 전남학생의회 상반기 정기회가 5월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전라남도의회 본희의장에서 열렸다.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남학생의회는 지난 2019년 ‘전남학생참여위원회’에서 그 위상이 격상돼 올해로 4기 째를 맞고 있다. 전남학생의회는 그동안 학교 현장에 소통과 참여의 자치문화를 활성화시키고, 학생 중심 학교문화와 교육정책 실현을 위해 전리남도교육청에 정책 제안을 하는 등 위상에 걸맞는 활동을 해왔다. 특히, 지난해 제정된 ‘전라남도교육청 학생의회 구성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올해부터는 고등학생 중심 의회 구성에서 벗어나 22개 시군별 초·중·고 대표 1명씩 총 66명으로 구성돼 운영하게 된다. 또한, 이번 정기회는 전라남도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돼 의장선거부터 정책제안서 작성, 정책발의, 토론과 표결 등 의사기구로서의 모든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실제로 운영했다. 이번 정기회는 첫 모임인만큼 의장단 선출, 분과위원회 구성, 전년도 의장단 표장장 수여, 부교육감 경청올레 등으로 진행됐으며, 인권·환경·교육 3분과위원회 별로 채택된 정책제안서를 부교육감에게 정식 전달했다. 정기회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가 재난과 안전사고로 피해를 입은 도민의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시행한 ‘도민안전공제보험’이 도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도민안전공제보험 제도를 시행한 이후 지급한 보험금은 505건 27억 원이다. 사고 종류별로는 농기계사고 9억 원, 폭발․화재․붕괴사고 4억 9천만 원, 익사 사고 3억 6천만 원 등이다. 전남에 주민등록을 둔 도민이면 누구나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도민안전공제보험에 자동 가입된다. 보험료는 전남도와 22개 시군이 전액 지원하기 때문에 도민 부담이 전혀 없다. 보장 항목은 ▲자연재해 사망 ▲익사사고 사망 ▲폭발‧화재‧붕괴‧산사태 상해 사망․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사망․후유장해 ▲강도 상해 사망․후유장해 ▲농기계 상해 사망․후유장해 ▲스쿨존 내 교통사고 등 11개다. 전국 어디에서 사고가 나더라도 최대 2천만 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보험금 신청은 보장항목에 명시된 사유가 발생하면 사고발생일 기준 3년 이내에 청구서류를 관할 시군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안전정책과나 시군 안전총괄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김종갑 전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는 오지, 도서, 산간벽지 등 지리적 취약지역에 의료·복지·문화 서비스를 하는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복버스는 교통과 의료환경이 열악해 기본적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도민에게 맞춤형 원스톱 의료·복지 서비스를 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코로나로 운영에 한계가 있었으나, 올해는 산간지역 등 100개 마을 방문을 목표로 보건·복지 사각지대 최소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행복버스는 의료·복지시설 장비를 갖춰 ▲혈압·당뇨검사 ▲인지(치매)검사 ▲체성분 검사 등 기초 건강검진뿐만 아니라 민원과 법률상담 서비스를 한다. 또 장애인 휠체어 리프트가 설치돼 장애인도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야외 공간에 별도 부스를 마련해 ▲이·미용 서비스 ▲네일아트 ▲손발 마사지 ▲틀니·안경 세척 ▲체험(만들기)활동 등 서비스도 이뤄진다. 월·수·금, 주 3회 운영하며, 지금까지 28개 마을을 찾아가 주민 1천여 명에게 의료·복지·문화서비스를 했다. 코로나19로 힘든 나날을 보낸 도민에게 버스이름처럼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전파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도선에 버스를 싣고 목포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는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및 유족의 명예회복을 위해 지난달 6일부터 전남 동부권 6개 시군에서 벌인 ‘찾아가는 여수․순천 10․19사건 신고․접수’ 캠페인을 18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캠페인 기간 여순사건 피해가 많고 교통이 불편해 신고 접수가 어려운 지역을 도, 시군, 유족, 전문가가 함께 직접 찾아가 희생자와 유족의 신고 접수를 지원, 신고·접수 74건, 상담 112건의 실적을 올렸다. 전남도는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마을대표, 주민 등에게 여순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신고․접수의 중요성을 환기시켰다. 여순사건의 발발 원인과 경과, 이에 따른 무고한 주민의 희생 사례 등을 설명하며, 여순사건이 주변 이웃의 실제 아픔임을 체감토록 했다. 전남도는 단 한 사람의 유가족도 누락하지 않도록 연고자 찾아주기 운동, 마을 이장단 등 교육으로 신고·접수를 지속해서 독려하고 있다.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도 함께하고 있다. 여순사건을 직접 경험한 유족 A 씨는 현장 신고․접수에 대해 “행정에서 직접 찾아와 여순사건 신고접수를 간곡히 부탁하는 날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종필 전남도 여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남이 K리그2 2022 17라운드 안산을 홈으로 불러들여 2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17일 안양에게 2-0 완승을 거두며 7G만에 승전보를 거둔 전남은 ACL2022 참가로 인한 체력적인 문제를 시원하게 날려버렸다. 안양의 막강한 공격력을 막아내며 무실점 경기를 펼친 전남은 슈팅 12개, 유효슈팅 4개를 만들어내면서 시원한 공격력을 선보였고 김태현, 이중민의 골로 홈 팬들에게 승리를 안겼다. 이날은 던전의 투사 장순혁이 K리그 통산 100경기를 출전하는 경기였다. K리그 통산 100경기를 출전하는 장순혁은 “지난 경기들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100경기라는 출전기록을 달성하게 되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경기를 뛸 수 있도록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양팀에 최근 경기인 K리그2 2022 7라운드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남은 볼점유율 70%, 슈팅 15개, 유효슈팅 7개를 만들어내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안산 GK 이승빈의 선방에 막히며 승부를 내지 못하고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양팀 최근 5경기 맞대결에선 2승 2무 1패로 전남이 우위에 있다. 현재 안산은 정규리그 개막 후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문금주 행정부지사가 18일 영암에 있는 119특수대응단 119항공대를 방문해 섬지역 주민 안전대책을 살폈다. 문 권한대행은 이날 119항공대 회의실에서 당면 현안업무 등을 보고받고 재난현장에서 섬지역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문 권한대행은 “섬이 많은 전남 특성상 신속한 현장대응을 위한 119항공대 역할이 중요하다”며 “전남 어느곳에서도 도민이 안전하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삼호 119특수대응단장은 “소방업무에 많은 관심을 가져준 만큼 안전한 전남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19항공대는 1999년 발대 후 섬지역 응급환자 이송 등 매년 200여 건의 구조·구급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중형헬기 도입으로 원거리와 야간 임무수행이 가능해지며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5·18 민주화운동 42주년을 맞아 5·18민주화운동 기념주간(9~20일)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지역 학생들의 민주·연대·공동체 정신을 기리는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전남 각급 학교 학생회와 학교연합회 회원들은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와 헌화로 5·18 정신을 되새겼고, 추모 현수막을 학교 정문에 게양했다. 12일 고흥지역 학생 5·18 사적지 탐방단 30여 명은 참배 후 5·18기록관, 전일빌딩245 등 금남로 일대를 찾아 5월 영령들을 추모했으며, 13일 영암 월출학생자치연합회는 ‘오늘의 오월 우리가 새롭게 이어갈게요’라며 민주 묘역 앞에서 다짐했다. 이에 앞서 9일 진도지역 학생들은 ‘5월 광주, 열흘간의 항쟁일지’ 전시회를 가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나주, 장성, 화순, 신안 등 전남 지역 학생들도 5·18 유적지를 찾아 체험활동을 했다. 참배를 마친 고흥학생연합회 한 학생은 “처음으로 5·18 민주묘역을 찾았는데 마음이 무겁다”며 “오월영령의 희생과 뜻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각 학교에서도 추모 사진 전시회, 퀴즈대회, 옛 전남도청 건물 조립 등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