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쌀 공급 과잉 물량에 대한 시장격리 결과는 농촌과 농민들의 기대를 일순간에 분노로 바꾸어 버렸다. 시장격리는 2020년에 변동직불제가 폐지되면서 쌀의 시장 가격 안정을 위해 법적으로 제도화됐다. 정부가 시장격리를 시행한다고 했을 때 우리 농업인들은 오랫동안 염원해왔던 쌀값 안정에 대해 큰 기대감을 가졌다. 하지만 정부에 대한 믿음은 ▲터무니 없이 낮은 낙찰가와 ▲대규모 유찰이라는 처참한 결과로 되돌아왔다. 이에 우리는 시장격리 제도가 과연 쌀값 안정을 목표로 하고 있는지 심히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오히려 이번 조치는 시장격리가 쌀값을 떨어뜨리기 위한 한낱 교언영색에 지나지 않았다고 보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 그렇지 않다면 정부는 이번 시장격리가 실패로 돌아갔음을 인정하고, 조속히 개선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역공매를 통한 최저가 입찰 방식이다. 지금의 방식대로라면 정부가 정한 입찰 예정 가격 이하 중에서 가장 낮은 가격이 낙찰가가 된다. 필연적으로 쌀값 하락을 부추길 수 밖에 없는 구조인 것이다. 이는 또한 눈치보기와 경쟁 등 농민들 간에 갈등을 일으킴으로써 농촌의 공동체성을 훼손하는 결과를 불러올 것이다. 시장격리를
곡성군이 1인 자영업자들의 고용 보험과 산재 보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지원한다. 많은 1인 자영업자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고용 보험과 산재 보험 가입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 현실이다. 이로 인해 발생한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를 해결하기 위해 곡성군은 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 먼저 고용보험의 경우 보험료의 30%를 3년 간 지원한다. 따라서 정부에서 지원하는 보험료까지 합산한다면 최대 80%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에서는 자영업자를 기준 보수등급에 따라 7단계로 나누고, 1~2등급은 50%, 3~4등급은 30%, 5~7등급은 20%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본인이 부담해야 할 최종 보험료는 1등급의 경우 8,190원에서 7등급 38,030원까지 산정된다. 기준 보수는 보험료 부과와 실업급여 산정의 기초가 되는 보수금액이다. 가입자가 등급을 선택할 수 있으며, 1등급 기준액이 가장 낮고 7등급이 가장 높다. 따라서 보험금 수급시 7등급이 더 많은 금액을 받을 수 있다. 산재보험은 정부의 지원 없이 곡성군 자체적으로 보험료의 30%~50%까지 3년 간 지원한다. 산재보험의 경우에는 월 보수액에 따라 12등급으로 나눠 1~4등급까지는 보험료의 50%, 5~8
곡성군이 기업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자 기업불편해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업불편해소 지원사업은 근로자 휴게시설 개선, 근로자 휴식 및 건강관리를 위한 시설장비, 기타 현판이나 통신망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올해 총 3개소를 모집하며 개소당 5백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곡성군에 소재지를 두고 있는 기업으로 국세 또는 지방세 체납 등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또한 최근 3년 이내 1회 이상 같은 분야 보조금을 받았거나 타 분야에서 총액 2천만 원 이상 보조금을 받은 경우 선정에서 제외된다. 단 기업불편 해소지원사업을 최초로 신청한 기업의 경우는 타 분야 보조금에 상관없이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월 23일까지 곡성군 도시경제과 투자유치팀을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서류(사업계획서, 종사자 현황)를 제출해야 한다. 곡성군은 서류 검토와 현장실사를 거쳐 3월 중 최종 대상 기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심사는 사업계획서의 적정성, 지역 주민 종사자 비율, 사업장 운영기간 등을 기준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제출서류 서식은 곡성군 홈페이지 열린군정-고시공고란‘2022 기업불편 해소지원사업 재공고(2022.
곡성군이 노인의료나눔재단과 연계해 무릎 관절증으로 통증에 시달리거나 경제적인 이유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노인들을 위해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한다. 수술비 지원 범위는 본인 부담금에 해당하는 검사비, 진료비, 수술비로 한 쪽 무릎 기준 최대 120만 원(양측 240만원) 이내에서 실비로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만 60세 이상 고령 주민 중 국민기초 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으로 건강보험급여 인공관절 치환술(슬관절) 인정 기준에 준하는 질환자에 속해야 한다. 신청을 희망할 경우 각 읍면사무소 또는 보건지소를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구비 서류로는 의료기관에서 최근 1개월 이내 발급된 진단서 또는 소견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증명서, 한부모가족 증명서를 준비해야 한다. 예산 소진 시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니 서두르는 것이 좋다. 유의해야 할 점은 신청 전에 받은 수술에 대해서는 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반드시 수술 전에 신청을 먼저 하고, 지원대상자로 최종 통보를 받은 뒤 3개월 이내에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보건의료원 담당자는 “노인 무릎 인공관절 지원사업을 통해 튼튼하고 건강한 다리
곡성군이 2022년도 행복한 마을 꽃길 조성사업(이하 ‘마을꽃길사업’) 대상 마을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을꽃길사업은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 특성에 맞는 꽃길을 조성하도록 사업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주민이 직접 자신의 마을을 가꿔 특색 있는 경관을 조성하고 서로 간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자 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 아울러 최근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러스틱라이프(농촌의 감성을 느끼고자 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농촌을 찾는 여행객에게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선사하고자 하는 것이다. 올해 곡성군은 마을꽃길사업 대상지로 4개 마을을 선정할 계획이다. 마을당 5백만 원이 지원된다. 선정된 마을 주민들이 직접 마을 진입로나 공터 등 장소를 선정해 여러해살이 화초 등에 원하는 꽃을 심으면 된다. 2019년부터 시작한 마을꽃길사업을 통해 곡성군에는 현재까지 28개 마을에 마을꽃길에 조성됐다. 참여한 주민들도 한결같이 사업에 만족해하는 분위기다. 주민 A씨는 “꽃송이 몇 개 심었다고 동네 분위기가 확 달라졌당게. 꽃이 필 때쯤 되믄 동네 왔다갔다 하면서 올해도 또 요렇게 이쁘게 피었네하면서 기분이 좋아”라며 즐거워했다.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은 교육부 주관 2022년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의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사업은 지역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180개의 기존 평생학습도시 가운데 16개 시군구가 선정됐다. 곡성군미래교육재단에서는 ‘자연 생태 속에서 자라는 곡성일자리’사업으로 응모해 총 사업비 4천 6백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해 숲 교육자 양성사업에 이어 2년 연속 공모에 선정됨으로서 생태교육도시로서 더욱 확실한 입지를 다지게 된 것이다. 곡성군은 우수한 산림과 생태를 앞세워 ‘자연 속의 창의교육’을 중점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사업도 지역민을 생태 교육 지도자로 양성해 지역 내 수요가 늘고 있는 교육 일자리와 연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업을 통해 곡성군은 생태텃밭정원 교육농과 생태교육 지도사 등을 우선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곡성군의 평생직업교육거점센터인 전남과학대학교와 연계해 전문성을 갖춘 교육과정을 마련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지역 일자리로 확립시켜 나간다는 것이 큰 그림이다. 재단 관계자는 “지역만의 색깔을 담아 곡성
곡성군이 농업인 월급제를 신청한 농가에 이자를 지원한다. 농업인 월급제란 농산물을 출하하기 이전에 매월 일정 금액을 미리 월급처럼 받는 것을 말한다. 농산물 출하기에 집중된 농가 수입을 연중 고르게 배분함으로써 농가의 자금이 원활하게 융통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농업인 월급제를 신청한 농가는 자체 수매 약정을 체결한 농협을 통해 출하하기로 약정한 총액의 60% 범위 내에서 대금을 선지급 받을 수 있다. 월별 지급액은 최소 20만원에서 최대 250만원까지로 작물에 따라 지급기간에는 차이가 있다. 이때 농업인 월급제를 받는 농가에는 4%의 이자 부담이 발생한다. 이에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곡성군에서 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농업인 월급제 이자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협과 자체 수매 약정을 체결한 후 농협에 사업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농협이 신청서를 접수해 읍면사무소에 전달하면 군에서 서류를 검토해 사업대상자를 확정하게 된다. 이자는 농업인을 거치지 않고 농협이 군에 직접 청구하게 된다. 품목별 지급기간과 지급액 등 자세한 사항은 곡성군 농정과 농업정책팀(061-360-8313)을 통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농업인 월급제
곡성군의회(의장 정인균)는 11일 본회의장에서 제252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는 11일부터 28일까지 18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며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조례안 및 일반안건에 대해 심도있게 검토하여 의결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업무보고를 통해 업무의 전반적인 실태를 점검하고 논의하며 군정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정인균 의장은 개회사에서 동료 의원들에게 상정된 모든 안건에 대하여 심도 있게 심사해 줄 것을 주문하며, 집행부에서는 추진 중인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의회와 지속적으로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전남 곡성군이 한국가스안전공사 광주광역본부와 위수탁 협약을 맺고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LPG 용기 사용가구 시설개선사업과 가스안전장치(타이머콕)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LPG용기 사용가구 시설개선사업은 안전에 취약한 LPG 고무 호스를 금속 배관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2020년까지는 취약계층에만 지원해왔으나 2021년부터 일반가구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곡성군은 지난해 1,750만원의 예산을 들여 70가구를 지원했다. 올해는 자부담금을 포함해 총 4,845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95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2월 중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가스안전장치(타이머콕)는 가스를 사용한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밸브가 잠기는 장치다. 올해 곡성군은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283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 1,500만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곡성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전라남도 지원 외에 자체 예산 1,050만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외에도 곡성군은 산업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옥과권역(옥과면, 삼기면, 입면, 겸면, 오산면)에 에너지
곡성군 옥과면(면장 김재만)이 2021년 전남도 현장행정 우수 읍면동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현장 행정 우수 읍면동 평가는 전남도가 도내 읍면동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종 10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득점순으로 수상 등급을 정하게 된다. 옥과면의 경우 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사회복지 실천,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 등 10개 분야 15개 항목안 전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특히, 마을이장·청년회·로타리클럽 등을 중심으로 민관이 협력한 복지기동대를 조직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여 주택 내·외부 개선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 부분과 방문 민원에 대한 담당 직원 안내 방법 개선 등에서 심사위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김재만 옥과면장은 “지난해 현장 행정 추진에 적극적으로 임해주신 각 기관․사회단체와 면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며 “올해에도 지역주민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더욱 알차고 훈훈한 옥과면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곡성군(군수 유근기)에서는 부산물자원화센터에서 생산한 1등급 가축분퇴비 공급이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금번 공급물량은 총 신청물량 54만포(20kg) 중 봄철 공급분 43만포(80%) 분량이며, 3월까지 영농현장에 공급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톤백 살포분 8만 포대에 대해서도 농가가 희망한 시기에 맞춰 영농현장에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공급되는 퇴비는 자연순환 농법으로 만들어지는데, 관내 가축분뇨와 부자재인 톱밥, 미생물, 버섯 배지 등을 배합한 품질 좋은 퇴비로 지난 2012년부터 지역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군에서는 올해 퇴비 공급 시 파레트 적재단위를 70포에서 50포로 변경 시행하고 있으며, 희망자에 한 해 영농현장까지 운송 후 살포까지 해주고 있어 농촌 고령화 및 여성농업인 증가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고 노동력 절감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군에서는 매년 더욱 품질 좋은 퇴비를 생산하고자 한국표준분석 연구원에 의뢰하여 유기물 함량, 유기물 대 질소비, 수분, 부숙도 완성 등에 대한 정기적인 품질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1등급 이상의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질 좋은 퇴비로 땅심을 살려 우리 군 농업에 도움
곡성군이 주민들에게 야생동물 피해 예방 시설 설치비의 6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 시설은 전기목책기, 노루망 울타리, 철재 울타리로 각 시설별로 지원되는 사업량과 지원금액에 차이가 있다. 먼저 전기목책기는 최대 800m까지 지원된다. 이 경우 총 468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며 이 중 28만 8천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노루망 울타리(높이 1.2m 기준)는 최대 400m에 소요되는 사업비 600만원 중 36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철재 울타리는 최대 250m 설치 시 사업비 750만 원 중 45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대상자는 2021년 12월 31일 이전에 곡성군에 주소를 두고 있으면서,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시설을 설치하고자 하는 주민이다. 신청 기한은 2월 21일까지이며 신청인 본인이 직접 읍면 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제출서류 : 신청서, 사업계획서, 주민등록초본, 개인정보 수집 이용 동의서, 설치 지역 농업경영체 및 농지원부 등 농업 종사 증명 서류 - 본인 소유 토지가 아닐 경우 소유 및 임대를 증명할 수 있는 증빙서류 추가 제출) 곡성군은 올해 총 1억 3천 6백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