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 간음죄, 강제추행죄 등 혐의에 1심 재판부가 ‘전부 무죄’를 선고했다. 대한민국 사법부에 걸었던 한낱 희망은 언제나처럼 휴지 조각이 됐다. 본인과 가족에게 어떤 고초가 있을지 알면서도 방송 출연까지 감수하며 호소했던 피해자는 구제받지 못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유력 정치인이고 차기 유력 대권주자로 거론되며, 도지사로서 별정직 공무원인 피해자의 임면권을 가진 것을 보면 위력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면서도 “피고인이 적어도 어떤 위력을 행사했다거나 하는 정황은 없다”는 모순된 입장을 내놨다. 권력이 현실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특히 권세와 지위가 성범죄를 어떻게 구성하는지 전혀 알지 못하고 알려 하지도 않겠다는 태도를 그대로 드러냈다. 피해자는 차기 대통령으로 공공연히 거론되는 막강한 영향력의 도지사에게 일상적으로 종속된 수행비서다. 불편하거나 필요한 게 있으면 무려 ‘헛기침이나 눈빛으로’ 지시하고 상황을 파악해 적절히 보좌하는 게 상시 업무였다. 이런 지위가 성관계 시에만 평등하게 바뀐다는 것이 가능한가. ‘권력형 성범죄’에서 권력은 곧 폭력이다. 위력이 개입된 성범죄 메커니즘에 대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부패는 협치가 아니다, 지방의원들 정신 차려라!국회의 특수활동비와 더불어 지방의회의 재량사업비도 폐지하라!국회의 특수활동비 폐지가 현실화되고 있다. 국정수행에 필요하다는 이유로 영수증조차 없이 사용되던 잘못된 관행이 지금에야 폐지의 수순을 밟고 있다. 그렇지만 특수활동비만이 아니라 정책개발비나 업무추진비 등을 제대로 관리하는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그런데 십년 넘게 시민사회단체들이 폐지를 주장해 왔음에도 여전히 관리되지 않는 세금이 있다. 바로 지방의회의 재량사업비이다. 재량사업비는 지방의원의 지역구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예산편성 항목에도 없음에도 단체장이 임의로 편성해온 돈이다. 그러다보니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이라는 명목으로 사업 타당성도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선심성으로 집행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지속적인 비판을 받았음에도 관행이라는 이유로 이 돈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많은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재량사업비 편성을 비판하고 있다. 그런데도 많은 지방정부들은 지방의회와의 협력을 내세우며 이를 관행으로 묵인하려 하고 있다. 심지어 전라북도청과 의회는 폐지를 공언했던 재량사업비를 부활시키려고 시도하고 있다. 단체장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장성군 장성읍 장성역 광장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형상화한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다. 특히 이 소녀상을 장성의 청소년들이 직접 관리하기로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장성의 1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장성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는 14일 오전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거행했다. 지난 4월 28일 출범한 장성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는 군민을 상대로 소녀상 건립에 따른 자발적 모금 운동을 벌여왔다. 124개 기관·단체 1,675명이 소녀상 건립에 힘을 보태 총 6,700여만원을 모금했다. 유두석 장성군수와 차상현 장성군의회 의장, 소녀상 작가인 김운성·김서경씨 부부, 최미희 전남 소녀상 연대 대표, 관내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살풀이 공연, 기념사, 축사, 청소년 동아리 평화나비의 선서, 헌정시 낭독, 제막식, 헌화, 기념 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장성군청 아카데미홀에서 헌정식 낭독 행사까지 개최한 뒤 소녀상이 있는 장성역으로 장소를 옮겨 제막식 이후 행사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장성역으로 이동할 때 ‘굴욕 한일협상 원천무효’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가두행진을 벌였다. 유 군수는 축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고흥군새마을회는 지난 10일 팔영산 자연휴양림에서 회원 32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 민간단체 수질보전감시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샛강살리기 정화활동을 펼쳤다. '2018 민간단체 수질보전감시활동'은 전라남도에서 물흐름 저해하는 하상 퇴적물을 제거하고 쓰레기 불법투기 등 마을 내에서 발생하는 하천 오염행위 근절을 위한 자율 개선노력 주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에 고흥군새마을회는 도랑 환경 개선을 위한 주민교육과 홍보를 진행하고 샛강살리기 하천정화활동을 진행했다. 목용상 고흥군새마을회장은 “팔영산 자연휴양림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많은 관광객이 즐겨찾는 고흥군의 주요 피서지이다. 오늘 우리 새마을회원들의 작은 손길로 좀 더 깨끗한 고흥을 만들고 관광객들이 즐겁고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다 갈 수 있는 팔영산 자연휴양림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완도군은 해양쓰레기 전담 수거·처리단을 지난 7월 10일부터 운영하기 시작하여 지난 10일까지 한 달 동안 해양쓰레기 12만 리터 분량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해양쓰레기 대부분은 폐스티로폼이기 때문에 무게로 환산하면 가볍지만, 해양쓰레기 12만 리터는 36.3평형 아파트 내부를 1m 높이로 쌓을 수 있는 분량이다. 해양쓰레기는 부피가 크고 이물질이 섞여 있어 수거·처리하기 어려운데 해양쓰레기 전담·수거 처리단이 마을 구석구석에 쌓여 있는 폐스티로폼을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이물질 제거 및 일반 쓰레기와 분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의 전복 및 해조류 양식 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완도군은 지리적 특성 및 태풍, 풍랑 등 자연재해로 인해 매년 폐어구, 폐스티로폼 등의 해양쓰레기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완도군에서는 청정 해양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지난 7월 9일 해양쓰레기 전담 수거·처리 공무직 4명을 채용하여 해양쓰레기 처리 및 청정바다 지키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7월 10일 보길면 백도리를 시작으로 6개 읍면 11개 마을을 돌며 수거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연말까지 생일면, 노화읍 등 12개 읍면의 해양쓰레기 및
‘제7회 부안군수기 전국 남․여 궁도 대회’우승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북도 부안 심고정에서 개최된 ‘제7회 부안군수기 전국 남·여 궁도대회’에서 완도 청해정 팀이 참가해 단체전 1위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부안군 궁도협회가 주최하고 부안 심고정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열렸으며, 전국에서 1,200여 명의 궁도인이 참가해 친목을 도모하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했다. 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 4개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완도 청해정 팀이 단체전에서 세종 금덕정 팀을 누르고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완도군 궁도협회 김종채 회장은 “우리 고유의 전통 스포츠인 궁도는 현대인들의 심신 단련을 위한 웰빙 스포츠라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더 없이 기쁘고 앞으로도 궁도 저변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완도군 궁도협회는 지난 제12회 전라남도 어르신 생활체육대회에서 궁도 종합 2위를 차지해 완도군의 위상을 드높인 바 있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제22회 무안연꽃축제 기간 중인 지난 11일 무안군 일로읍 회산백련지 주무대에서 ‘전라도 천년, 황토골 무안천년의 맛! 무안을 대표하는 맛을 찾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던 ‘제12회 황토골 무안요리경연대회’가 막을 내렸다. 이번 요리경연 결과 망운면 무안명가 김영희 씨의 ‘모듬물회, 낙지호롱’이 영예의 대상을 받았으며, 현경면 박선현 씨의 ‘약선양파연꽃청 낙지초어탕, 낙지어포’와 경기도 군포시 김부식 씨의 ‘무안비빔밥, 무안주악’이 각각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등 우수상 4팀, 장려상 12팀까지 총 19팀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하여 저마다의 맛과 색깔로 관광객들의 눈과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뛰어난 참가팀들의 출품작 시식과 더불어 식전행사로 연잎식혜와 적양파잼을 이용한 샌드위치를 제공하였으며 경연 중 낙지장아찌와 주먹밥, 냉연차를 제공했다. 또한 김풍 작가와 함께하는 ‘스타푸드쇼’를 통해 무안건강화채를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시식행사와 레크리에이션을 대회 중간 중간 진행하여 더위에 지친 방문객들을 만족시켰다. 또한, 축제장 주무대 왼편에서 사진으로 만나는 역대수상작 전시를 통해 제1회대회부터 제11회대회까지 대상 수상자 및 당시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담양군은 최근 '2019년도 지방보조금 사업 신청 계획'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법률에 규정된 사업 국고보조재원에 의한 사업 보조금 지출에 관한 근거가 조례에 직접 규정돼 있고, 그 보조금을 지급하지 아니하면 수행할 수 없는 사업이다. 특히, 2019년도 지방보조금 사업은 ‘지방보조금 혁신 운용 계획’에 따라 사업계획이 관광성 견학, 단합대회 등 보조금 지원 목적에 부합되지 않은 경우 신청에서 제외되며 지방보조금 자부담 및 지역소비 확약서를 새롭게 반영한다. 아울러 지방보조금 총액한도제에 따라 일부 편성목에 대해 10% 감축제를 운영한다. 2019년도에 지방보조금 사업을 수행할 개인 또는 단체는 오는 30일까지 신청서류를 해당 사업 소관부서에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지방보조금 증가에 대한 우려와 효율적 관리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그동안의 지방보조금을 원점에서 객관적으로 검토·지원함으로써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2019년도 지방보조금을 신청하려는 개인 또는 단체에서는 달라진 점을 숙지해 신청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남 나주 시가지를 관통하는 나주천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풍수해 종합정비’ 사업 대상지에 선정돼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생태하천으로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다. 나주시는 지난 10일 행안부 공모사업인 풍수해 종합정비사업에 ‘나주천 풍수해예방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155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계절을 막론하고 집중 호우 시 하천 범람의 위험성이 도사리던 나주천 일대에 침수 등 풍수해 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정비가 이뤄질 방침이다. 해발592m 금성산에서 발원한 물줄기인 나주천은 전체 거리는 짧으나 하천 형태가 급경사로 형성된 탓에 집중 호우 시 물이 빠르게 불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하천 구간 대부분이 도심을 관통 하고 있어 가옥과 상가, 농경지 등이 침수 위험성에 노출돼왔으며, 또한 교량 11개소의 노후화가 심각한데다 교각이 많아 부유물로 인한 치수안전성 저하로 재가설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시는 국비지원을 통해 하천 전 구간에 설치된 노후 교량 11개소에 대한 재가설과 청동배수펌프장 증설 공사를 올 10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오는 2021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청동배수펌프장 증설의 경우, 나주천 범람에 따른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경기도의회 박근철 안전행정위원장이 지난 13일에 포천 화력발전소 분진 폭발사고 현장과 김포대교 수난구조 보트 전복 사고 현장을 각각 방문해 사고 현장을 둘러보고 현장의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현장방문에서는 지난 8일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의 한 화력발전소에서 시험 가동 중 폭발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사고의 구조와 대응 현황 등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박근철 위원장은 “신속한 구조와 대응 활동을 펼친 소방관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수습과 함께 철저한 사후조치를 해달라”라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의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경기도의회와 공유해주면 안전한 경기도를 만드는 일을 위해 함께 고민하겠다”며 경기도와 재난안전본부 등 집행부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박근철 위원장은 지난 12일 김포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수난구조 보트 전복 사고 현장도 다시 찾았다. 사고 발생 후 매일 현장을 찾고 있는 박근철 위원장은 수량 변화에 따른 소방대원의 수색 상황을 보고 받고, 현장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고흥소방서(서장 구천회) 고흥119안전센터는 최근 고흥군에 폭염 따른 가뭄이 심화되고 있어 가뭄지역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소방차 급수지원에 나섰다. 폭염에 따른 가뭄이 지속되면서 고흥 관내 대부분의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고 농작물이 말라가는 등 계속되는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소방 출동에 공백이 없는 범위에서 가뭄 심각 지역 민생안전을 위해 소방차량을 활용해 생활용수, 식수, 농업용수 등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하고 있다. 고흥119안전센터 관계자는 “가뭄 심각 지역 민생안전을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해 가뭄 피해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이재두)는 8월 14일(화) 서귀포 남동쪽 89km 해상에서 항해 중 갑자기 마비증세를 보인 라이베리아 선적의 화물선 선장을 서귀포시 소재 병원으로 긴급 이송하였다고 밝혔다. 14일(화) 오전 10시 46분께 부산에서 대만으로 항해 중인 화물선 Y호(90,507톤, 컨테이너선)에서 선장 C모씨(51년생, 대만)가 오른쪽 팔과 다리에 마비증세를 보인다며 서귀포해경에 신고하였다. 서귀포해경은 경비 중이던 5천톤급 함정을 급파하여 낮 12시 58분께 고속단정을 이용해 환자를 편승시켜 서귀포항으로 이동하였다. 이후 응급환자 C모씨는 오후 2시 32분께 119구급대의 협조로 구급차를 이용해 서귀포시 소재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응급환자 C씨는 현재 병원에 치료 중에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