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는 부동산 허위신고 관행을 근절하고 공정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실시한 부동산실거래 정밀조사에서 불법 증여 및 허위신고 의심 9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정밀조사는 최근 신축아파트 공급으로 외지인 투기 세력이 가세해 과도한 웃돈(프리미엄)이 붙은 지역과 다운계약서 작성 등 부동산 허위신고 발생 가능성이 큰 지역을 우선 선정해 8월 말까지 5개월간 실시했다. 순천, 광양, 나주, 무안 등 4개 시군 8개 아파트를 선정해 총 357건의 정밀조사를 완료했다. 다만 자체적으로 부동산 실거래 실태에 대해 집중 단속 중인 목포와 여수는 제외했다. 매도, 매수인 등 대상자에게 소명자료를 받아 거래계약서, 거래대금(통장 사본계좌이체 내역)과 자금 조달(증여부동산처분대출) 내역 등을 집중 조사했다. 조사 결과 불법증여 의심사례로 나주 2건, 광양 1건, 총 3건이 발견돼 관할 세무서에 통보했다. 또 소명서 제출을 하지 않아 허위신고가 의심되는 순천 4건, 광양 2건, 총 6건에 대해선 과태료를 부과하고 지속해서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합동 정밀조사와 함께 매월 실시하는 의심대상건 조사에선 각 시군에서 허위신고 23건에 대해 행정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보성군은 27일부터 2021년 기본형 공익직불제 화학비료 사용기준 준수 이행점검에 나선다. 기본형 공익직불제 이행점검은 직불금을 신청한 농업인과 농지를 대상으로 17개 의무준수사항에 대한 이행 여부를 점검하는 것으로 농업기술센터는 화학비료 사용기준 준수에 대한 점검을 전담한다. 점검 대상은 2021년도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신청한 경영체의 농지 가운데 무작위로 선정된 950필지로, 토양 산도, 유기물, 유효인산, 교환성 칼륨 4가지 성분을 분석해 2개 항목 이상이 만족될 경우 적합판정을 내리며, 부적합 농가에 대해서는 교육 및 관리를 실시한다. 부적합 농가들은 다음해 재검사를 실시하여 만약 3차 검사까지 부적합일 경우 그 필지에 대해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통보하여 해당필지에 대한 직불금 감액지급 등 의무위반에 대한 조치가 취해진다. 앞으로 농가들은 작물재배 전 토양검정을 실시하여 화학비료 오남용을 줄이고 화학비료 사용기준을 준수해 건강한 토양을 보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본형 공익직불제로 개편되어 농가들의 의무사항이 많이 강화되었으며, 화학비료 사용기준 준수 외에도 농약사용, 가축분뇨 퇴비화, 액비살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보성군이 의료 복지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백내장·전립선 질환 의료비 지원 시책이 군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백내장·전립선 질환 의료비 지원은 민선7기 들어 새롭게 시작한 대표적인 보건·의료 시책이다. 백내장 수술비 지원 사업은 관내 협약 병원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1안(眼)당 25만원 이내에서 수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2안(眼)까지 가능하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186명(351眼)이 지원제도를 통해 수술을 받았으며, 올해는 121명(211眼)을 지원했다. 보성군은 2022년까지 총 900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내장 지원 사업을 이용하고자 할 때에는 먼저 보성군보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대상자로 선정된 후에 수술을 진행해야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수술 후 지원금 신청은 불가하다. 전립선 질환 무료 검진은 만 50세 이상 남성이면서 보성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자를 대상으로 하며, 혈액 검사를 통해 진행된다. 2018년부터 2021년 현재까지 1,185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그 중 유소견자 93명은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후속조치가 이뤄졌다. 보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고령화되어 가는 지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는 문화재청 주관 ‘2022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공모에 도내 6개 시군이 선정돼 국비 2억 5천만 원을 확보, 지역 종가문화 발전 및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나주 ‘문화집합소 남파고택’의 문화예술체험 ▲곡성 제호정 고택의 ‘전유성과 함께 곡성 제호정 고택에서 풍류’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인문학 강의 ▲구례 ‘운조루 문화뒤주 프로젝트’ 등으로 친환경 농촌 체험 및 생태 체험활동 등이다. 또 ▲삼베를 활용해 보성의 멋과 맛 체험, 서편제 소리 등을 체험하는 ‘보성의 소리, 멋, 맛에 빠지다’ ▲강진의 ‘더 샵 252 영랑생가!’ 작은음악회 ▲영광의 세 효자의 효 예절교육을 배워보는 ‘주역으로 본 매간당 고택의 효 비밀’ 등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고택․종갓집의 의식주, 의례 등 쉽게 이해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라지는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이를 관광 자원화하기 위해 2020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올해 5개 사업이 선정돼 나주, 구례, 강진, 영암 등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영신 전남도 관광문화체
전라남도는 보건복지부의 2022년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 공모에서 병원선과 노후 보건기관 시설 개선 등을 위한 국비 74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은 1994년부터 농어촌 지역의 열악한 보건의료 환경을 개선해 보건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신축, 개보수 등 시설을 개선하고 의료장비를 보강하는 등 보건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2022년 사업 선정을 통해 시설개선에 13억이 투입되는 함평군보건소의 감염병 전담시설 증축을 비롯해 22개소의 시설 개선과 의료장비 123건, 차량 33대 지원을 받게 됐다. 또한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여수 봉두, 순천 창녕보건진료소가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이전함으로써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특히 진도 관매도, 서거차도 보건진료소를 개보수함으로써 열악한 섬 주민의 의료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의료시설이 없는 섬 주민에게 무료 순회진료를 하는 병원선 전남511호가 노후 함에 따라, 친환경 병원선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국비 80억 원을 지난해 확보한 데에 이어 올해도 4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2022년까지 국도비 총 127억 원을 들여 친환경병원선을 건조, 섬 주민에게 양질의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와 전남도관광재단은 전남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알리기 위해 ‘2021 유튜버와 떠나는 전남여행’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13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여행 유튜버 ‘여행가 제이’가 ‘전남 여수 배낭 여행기’ 영상을 제작하고 홍보한다. 공모전 참여는 구독자 3천 명 이상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운영자로서 전남의 관광지, 음식, 체험 등 여행 관련 주제로 제작한 10분 내외 분량으로 미발표작이어야 한다. 10월 31일까지 이메일(jnyoutube@naver.com)로 접수하며, 1인(팀)당 1작품만 제출할 수 있다. 신청서는 전남관광재단 누리집(www.ijnto.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전남도는 우수 영상작품 선정을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심사를 3회 진행한다. 온라인 심사는 공정성 확보를 위해 참가자 유튜브 채널 외 전라남도 운영 ‘남도여행길잡이’ 유튜브 채널에 게재해 반응평가를 반영한다. 시상은 대상 1편 700만 원, 금상 1편 300만 원, 은상 1편 200만 원, 동상 2편 각 100만 원, 입선 25편 각 50만 원이다. 수상작은 11월 25일 발표하고 수상자(팀)에게 개별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여수해양경찰서는 “여수 엑스포 신북항 부두에서 60대 낚시객이 발을 헛디뎌 해상으로 추락하였으나 무사히 구조됐다”고 26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어제(25일) 오후 11시 19분께 여수 엑스포 신북항 내 부두에서 낚시객 A씨(65세, 남)가 해상으로 추락한 것을 인근 낚시객이 목격하고 119를 경유 신고 접수됐다. 신고 접수한 여수해경은 구조대 및 경비함정을 급파하여 현장 도착, 해상추락자 A씨가 부두 내 콘크리트 구조물에 걸터앉자 있는 것을 확인하고 구조대 보트를 이용 무사히 구조하여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되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낚시객 A씨는 구조당시 다리 통증 및 저체온증 호소 외 생명에는 지장은 없었으며, 부두 상부와 콘크리트 구조물의 높이가 높아 올라 갈 수가 없는 상태였다. A씨는 부두 내에서 낚시 종료 후 귀가하던 중 휴대폰을 보며 걷다가 발을 헛디뎌 해상으로 추락했으나 자력으로 부두 구조물로 올라와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연안의 항포구 등에서 낚시를 즐기실 때에도 구명조끼 착용만이 긴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면서 구명조끼를 꼭 착용할 것을 당부한다” 며, “낚시객들은 연안의 위험한 곳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통영해양경찰서는 오늘(24일) 오후 1시 25분경 사천시 마도 인근 해상에서 A호(1.79톤, 연안복합, 사천선적)가 스크류에 줄이 걸려 침수중이라는 신고를 접수받고 승선원 4명을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A호는 사천시 팔포항에서 낚시 차 출항하여 상기 해상에서 스크류에 줄이 감겨 빠른 유속으로 인해 죽방렴 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침수되어 119를 경유하여 통영해경에 신고한 것이다. 통영해경은 즉시 사천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이동시켜, 오후 1시 34분경 현장에 도착해 죽방렴 위로 몸을 피한 승선원 4명을 안전하게 구조하였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정봉훈 해양경찰청 차장이 여수지역 치안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최일선의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24일 정봉훈 해양경찰청 차장이 여수 돌산파출소 및 관내 취약 연안 지역을 점검하고 여수해경서 청사 신축 공사 현장을 둘러봤다. 정봉훈 차장은 최일선 현장의 돌산파출소에서 업무 현황을 보고 받고 직원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 및 현장에서 고생하는 근무자들을 격려하였다. 정 차장은 “돌산파출소 직원들과 소통의 자리에서 직원 간의 화합과 배려문화조성을 통해 즐거운 직장을 만들어나가 달라”고 말했다. 또한 철저한 취약지 분석을 통해 해양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사고 발생 시 체계적인 상황 대응을 확립하여 현장에 강한 해양경찰, 신뢰받는 해양경찰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봉훈 차장은 오늘(25일) 오전 여수항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방문하여 현장 점검을 진행하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보성군 노동면 여성자원봉사회는지난 17일 노동면 복지회관에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40가구에 영양 가득 담긴 밑반찬 전달 봉사를 추진했다. 이날 밑반찬 나눔 봉사는 추석 명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자녀 방문이 어려운 여건을 감안하여 명절을 홀로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노동면여성자원봉사회 간영균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우리 관내 어르신들이 여성자원봉사 회원들이 준비한 정성이 가득한 음식을 드시고 힘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왕모 노동면장은 “기쁜 마음으로 함께 해준 자원봉사회원님들께 감사드리고, 나눔이 지역사회에 정서적인 지지와 따뜻함이 전달되어 노동면이 화합하는데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우리는 어렸을 적 화재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소화기 사용법을 늘 배워왔다. 우리의 인식 속 화재대응의 로직(Logic)은 이렇다. 화재가 발생하면 119에 신고하고, 소화기로 초기진압을 시도한다. 물론 옳은 말이다. 하지만 지난 2019년부터 소방청에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인식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바로 ‘불나면 대피먼저!’이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체 화재 발생 수는 감소하는데 비해 인명피해의 발생 비율은 늘어가고 있다. 이런 현상은 과거와 다른 최근의 화재의 특성 때문이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으나 그 중 다양한 가연성 건축 내·외장재, 실내장식물의 사용으로 유독가스 발생률이 증가했으며 화재의 연소 확대속도는 매우 빨라졌다. 이처럼 화재현장에서 위험을 예측하고, 상황을 통제하며, 초기에 진화를 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며 때문에 가장 우선적으로 할 일은 현장을 벗어나 안전한 장소로 신속히 대피하는 것이다. 화재 시 대피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사례로 2017년 12월에 발생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를 들 수 있다. 당시 2층에서만 20명의 희생자가 발생하였는데, 비상구폐쇄와 출입구 고장으로 미처 대피하지 못해 화를 입었다. 반면 2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해양경찰교육원(원장 김성종)은 24일(오늘) 오전 소강당에서 정봉훈 해양경찰차장과 교육원장, 각 과장, 교직원 및 졸업생 대표 등 4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42기 신임경찰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해양경찰교육원에 따르면 이번 졸업식 대상자는 제242기 신임경찰 125명(남 103명, 여 22명)으로 코로나19 이후 첫 오프라인 졸업식이다. 또한 졸업생 가족과 친지들을 초청해 자긍심을 높이고자 했으나, 코로나19 및 델타변이의 지역사회 전파 우려에 따라 졸업생 대표와 제한된 교직원만 참여하는 내부행사로 축소 진행했다. 졸업식은 개식 선언과 국민의례, 해양경찰헌장 낭독 및 학사보고, 졸업증서 및 상장·표창장 수여, 임명장 전달과 계급장 부착, 복무선서, 축사, 청장님 축하 영상 상영, 축하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지난해 12월 입교한 졸업생들은 9개월 동안 함정운용과 인명구조, 형사법 등 다양한 교육을 받았고, 최근까지 함정실습 및 일선 관서실습을 무사히 마쳤으며, 해기사면허와 인명구조, 수상레저기구 면허증도 모두 취득했다. 김홍희 해양경찰청장은 축하영상을 통해 “해양경찰교육원의 원훈(院訓)인 명예·용기·헌신을 바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