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김치의 종주국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김치의 본고장 전라남도가 해남에 추진하는 김치 전문생산단지 조성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전남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2년 예산안에 ‘김치원료공급단지’ 지원 사업 설계비 4억 3천500만 원이 반영됐다.단지에 들어설 주요 시설은 물류 거점시설 9천900㎡, 절임배추 생산시설 3천300㎡ 등이다. 농식품부는 예산이 확정되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 지역을 공모로 선정할 예정이다.그동안 전남도는 생산비 절감형 스마트 김치 전문 생산단지를 조성해 세계 최고 품질의 김치를 생산수출하고 수입산 김치를 국산으로 대체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 480억 원 규모의 김치 전문생산단지 조성을 꾸준히 건의했다.김치의 세계화와 국산화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생산비 절감이 시급하다. 김치 수입량은 2017년 27만 톤, 2018년 29만 톤, 2019년 30만 톤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국산김치 평균가격은 kg당 2천872원인 반면 수입산 김치 가격이 kg당 863원으로 3분의 1 수준이기 때문이다.김치생산전문단지가 조성되면 배추 등 원료 저장 확대와 스마트 가공시설 설치 등을 통해 기존 생산비의 약 30%까지 절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취임 3년 만에 전남 동부권이 ‘대한민국의 신해양관광환경 수도 도약’ 기반을 마련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국제행사 유치, 관광 활성화, 대형 SOC 확정, 친환경첨단산업 육성 등 4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지난 8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국제행사로 확정돼 전남도가 명실공히 대한민국 섬 발전을 선도하는 중심지로 우뚝 서게 됐다. 30개 나라 200만 명 이상이 방문, 6천 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4천억 원 이상의 경제효과가 전망된다. 2023 순천만정원박람회에 연이은 국제행사 확정 쾌거다. 동부권 발전의 기폭제가 된 2012 여수세계박람회,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재현이 기대된다.전남 동부권은 지리산과 섬진강, 남해안의 섬갯벌 등 자원이 무궁하고, 전남 미술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도립미술관 등 생태관광문화자원의 보고다. 지난 7월 순천보성 갯벌이 국제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전남도는 다도해습지정원, 갯벌 통합관리센터 등 유치를 발 빠르게 준비해 갯벌의 보존과 활용에 앞장설 계획이다.지난 3월엔 전남 미술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전남도립미술관이 광양에 개관했다. 문화를 향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는 정부의 비수도권 거리두기 일원화 방침에 따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6일부터 10월 3일까지 4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유행 상황 지속과 다가올 추석 연휴 지역 간 이동량 증가 예상 등 향후 방역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거리두기 3단계 연장에 따라 사적 모임은 4명까지 허용된다. 다만 코로나19 백신 2차접종 완료(얀센백신의 경우 1차접종 완료) 후 14일 경과한 접종완료자를 포함할 경우 최대 8명까지 모임이 가능하다.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 등 다중이용시설은 밤 10시 이후 영업이 제한된다. 식당·카페는 밤 10시 이후 포장·배달만 가능하다.행사·집회는 49명까지, 결혼식장은 99명까지, 종교시설은 수용인원의 20%까지 허용된다.선제적 진단검사 의무도 유지된다. 관련 사업주와 종사자는 2주 1회 PCR검사를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대상시설은 ▲주점, 클럽·나이트, 노래연습장 등 유흥시설 및 배달 형태의 다방업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른 목욕장업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신고 체육시설업 및 자유업 실내체육시설 ▲외국인 고용사업장 ▲입·출항 근해어업 허가어선 ▲‘학원의 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서울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센터장 강현주, 이하 센터)는 제대군인의 창업 역량향상을 위해 고용서비스업에 대한 온라인 워크숍을 2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고용서비스업은 흔히 ‘직업소개소’로 대표되는 업종으로 현재 사단법인 전국고용서비스협회로 조직화 되어 전국단위 약 8,000여 회원사가 있으며 점점 규모를 확대해가고 있다. 고용서비스업 창업은 직업상담사 등 특정 자격증이 요구되기도 하지만 공무원 근무 경력 2년 이상인 경우에는 다른 자격조건 없이도 소규모 창업이 가능한 분야이다. 전국고용서비스협회 이종득 이사는 “직업소개소라고 하면 일반분들이 갖는 이미지가 매우 영세하고 낡은 시설에서 건설일용직이나 파견직 근로자들에 대해 금전적인 이익을 취하는 곳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 인력소개업은 고용노동부에 의해 관리감독을 받으며 고용서비스 우수평가를 받는 정당한 민간고용서비스의 한 분야다.” “특히 제대군인분들의 경우 직업안정법 시행령에 의거 직업상담사 자격증 취득 등 특정 자격요건 없이 즉시 창업이 가능하다.”고 창업의 장점을 소개했다. 실제로 인력소개업은 10㎡이상의 사무공간에 자격이 있는 1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하면 창업이 가능하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남도립미술관이 3일 오후 지하 1층 전시장 로비에서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등 하반기 기획전시 개막식을 개최했다.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한종 도의장, 김경호 광양부시장, 이동진 진도군수와 소전 손재형 선생의 유족인 손홍, 나안수 전남미술협회장 등 다양한 미술계·문화계 인사가 참석했다.김영록 지사는 “세계적 수준의 작품과 전시를 통해 전남도립미술관의 품격과 수준이 한 단계 더 올라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기획전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을 치유하고 희망을 주며, 예술로 소통하는 화합의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전남도립미술관의 하반기 기획전시는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 고귀한 시간, 위대한 선물’, ‘한국 서예의 거장 소전 손재형’, ‘AES+F. 길잃은 혼종, 시대를 갈다’, 3개다.고(故) 이건희 회장의 유품을 기증받아 기획한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과 진도 출신의 서예가 소전 손재형의 작품 세계를 조명한 ‘한국 서예의 거장 소전 손재형’은 오는 11월 7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2007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주목받기 시작해 전 세계적으로 촉망받는 러시아 출신 4인의 예술가 그룹 ‘AES+F’의 국내 최초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가 추석을 앞두고 벌초 이동인구 최소화를 위해 도내 시군 산림조합에서 추진하는 벌초 대행 서비스를 적극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산림조합은 산림 분야 전문기관으로 벌초, 잔디 보수, 훼손지 복구와 묘지 조경 등 묘지 관리에 관한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벌초 대행 서비스는 분묘 소재지 산림조합에 문의하거나 인터넷(iforest.nfcf.or.kr), 모바일홈(m.nfcf.or.kr) 등 다양한 채널을 이용해 신청할 수 있다.신청서 접수 시 정확한 분묘 위치에 대한 설명이나, 약도 등을 알려주면 보다 빠른 처리가 가능하고, 현지 여건에 따라 견적 산출 후 입금 확인 절차를 거쳐 곧바로 서비스 이용 및 확인이 가능하다.대행 금액은 지역산림조합에 따라 기준을 달리하고 있으며 차량 접근거리, 분묘 수, 면적 등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조합원일 경우 10%, 3년 이상 고정이용 고객이면 5%를 할인받을 수 있다.지난해 시군 산림조합 벌초대행 서비스 이용 건수는 8천여 건이다.김재광 전남도 산림보전과장은 “추석을 앞두고 여전히 코로나19 대유행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며 “벌초 대행 서비스를 최대한 이용해 고향 방문 자제 등 코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고흥군은 오는 9월 7일 오후 1시 고흥 마리안느와 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소록도 근대역사 유적의 사적 지정 추진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알렸다.소록도 근대역사 유적은 일제강점기인 1916년부터 조성되어 현재 100년이 넘는 동안 한센인의 삶이 존재하고 있는 공간이다.소록도 한센인 관련 유적 및 유물로 전남 문화재자료 1건, 국가등록문화재 16건이 지정 및 등록되어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다.그 외 소록도 한센병 박물관에도 한센인들의 다양한 유물과 기록물이 보존되어 있다.고흥군은 한센병을 극복하고자 했던 소록도 주민들의 애환이 담긴 곳의 가치를 드높이고자 사적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학술대회는 소록도 근대역사 유적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재조명함으로써 사적 지정의 당위성을 확보하기 위해 개최하게 됐다.학술대회에서는 1부 소록도 근대역사의 특징과 의의, 소록도 기록물 현황과 활용, 2부 소록도의 생활사와 민속의 의미와 전승, 소록도 공간과 유적의 가치와 보존 등에 대한 발표에 이어 마지막으로 전체토론이 진행된다.고흥군은 이번 학술대회가 고흥 소록도 사적 지정의 첫 발을 내딛는 마중물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본 학술대회는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고흥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9월 1일부터 오는 10월 8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부모교육 “온택트시대에서의 자녀와 스마트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부모교육은 오는 10월 14일과 21일 저녁 6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청소년 학부모 8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1차는 TV프로그램 ‘세바시’강연으로 알려진 권장희 소장을 초청해 “스마트폰으로부터 아이를 구하라”라는 주제로 특강이, 2차는 가족과 함께하는 비즈공예로 진행된다.놀이미디어교육센터 권장희 소장은 ‘인터넷 게임세상 스스로 지킨다’ ‘굿바이 스마트폰’ ‘스마트폰으로부터 아이를 구하라’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으며 이번 특강을 통해 두뇌신경과학에 기반해 미디어와 거리두기, 가족간의 친밀한 관계 형성 등 청소년의 올바른 미디어 사용을 위한 교육법을 제시하고자 한다.군 관계자는 “청소년의 부모들이 이번 부모교육을 통해서 자녀가 미디어 사용 절제력을 길러 시대에 이끌리는 것이 아닌 시대를 이끌어가는 청소년이 될 수 있는 조력자로서의 부모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고흥군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지친 군민을 위로하고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을 9월 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신청대상은 6월 30일 기준 고흥군에 주민등록을 둔 하위소득 88%이하가구이며 지원금은 1인당 25만으로 총 예산 153억 6백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이번 국민 상생 지원금은 개인별 신청이 원칙으로 미성년 자녀는 동일 주소지 세대주가 신청하면 된다.대리 신청의 경우 신분증, 위임장, 대리인 관계 증명 서류를 지참해 읍·면사무소를 방문해야 한다.지원대상 여부는 9월 5일부터 온라인 ‘국민비서’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앱, 카카오톡에서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신청기간은 9. 6. ~ 10. 29.까지이며 온라인 신청은 6일부터 본인이 사용하는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신청가능하며 오프라인 신청은 13일부터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 신청할 수 있다.다만 혼잡을 막기 위해 온·오프라인 신청 첫째 주는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 요일제 를 실시한다.지원금은 ‘21년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처는 기존 지역 사랑 상품권의 사용처와 동일하다.군은 이번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일 중국 산시성 타이위안시에서 열린 ‘2021 타이위안 에너지 저탄소 발전 포럼’에서 녹화 방식의 영상 기조연설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타이위안 에너지 저탄소 발전 포럼은 산시성에서 2016년부터 개최한 중국 국가급 행사다. 국내외 에너지혁명, 과학, 미래 발전, 사회적 이슈 등을 다루는 전문 교류 장이다.올해는 ‘에너지, 기후, 환경’을 주제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 과학기술부 및 글로벌 에너지 선도 기업 등 300여 명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참석해 저탄소 발전을 통한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했다.특히 산시성 해외 교류지역 대표로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영상 녹화 방식의 기조연설을 통해 전남도의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통한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 시대 선도, 2050 탄소중립 저탄소 에너지 정책 등 선제적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소개하고,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산시성은 이번 포럼과 함께 온라인에 박람회 부스를 개설해 운영했다. 전남도는 해상풍력 프로젝트 등 3대 에너지 정책과 관련 프로젝트를 소개했다.선양규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국내 산업계, 대학, 연구기관, 정치권이 미래 과학기술과 신산업 발전의 기반이 될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을 전남에 반드시 구축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전남도는 3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과 공동으로 나주 빛가람호텔에서 ‘대형 레이저 연구시설 구축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윤병태 전남도 정무부지사, 신정훈이용빈 국회의원, 최용국 한국과총 광주전남연합회장 등을 비롯해 국내 레이저 연구개발을 선도하는 대학·연구기관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와 패널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주제발표에서는 ▲유태준 한동대 교수의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구축사업의 필요성 ▲이성구 광주과학기술원 박사의 초고출력 레이저 현황 및 활용 ▲김종도 한국해양대 교수의 고출력 레이저 응용기술과 연구시설의 구축 방향 ▲임창환 원자력연구원 박사의 레이저 고에너지 플라즈마 연구 등 발제가 이어져 참석자의 공감대를 형성했다.패널토의에서는 레이저 연구시설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쏟아졌다. 특히 좌장을 맡은 고도경 광주과학기술원 교수는 “미시세계 물리·자연현상 연구를 위한 펨토초(1천조분의 1초) 이하의 기초과학 연구와 함께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시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남도립대학교(총장 박병호)는 전남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와의 도농교류 및 치유농업사 인력 양성 상호 업무협약식과, 농어촌체험지도사 수료식을 잇따라 개최했다고 밝혔다.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도농교류 인력양성 협력 ▲치유관광 및 치유농업사 양성 협력 ▲전남 농촌관광 활성화 관련 교육 콘텐츠 개발 ▲전남지역 농촌 주민참여형 평생교육 활성화 등에 협력한다.또한 어메니티와 치유를 자원으로 하는 농촌체험 휴양마을의 역량을 강화해 도농교류 활성화를 통해 한 번 온 도시민이 다시 찾아오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이 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박병호 총장은 “농촌 지역민을 위한 평생교육 활성화와 도농교류 인력 양성을 위한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두 기관이 폭넓게 협력해 농촌관광 분야의 인적, 제도적 기틀을 다져가자”고 말했다.강순구 전남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장은 “그동안 지역사회 평생교육에 앞장선 전남도립대와 협력을 통해 농촌관광 활성화를 추구하고 동시에 올해 협의회에서 추진하는 ‘1·2·3차산업 융복합관광상품 개발 사업’과 연계하면 시너지효과가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전남도립대는 또 농어촌 휴양마을 및 치유·체험농장의 체험프로그램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