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가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했으나 기록이 현존하지 않고 기록이 있어도 자료 부족으로 아직까지 서훈을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 발굴에 본격 나섰다.전남도는 24일 ‘독립운동 미서훈자 발굴 및 서훈 신청’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은 10개월 동안 31운동 관련 미서훈자 발굴 및 서훈 신청에 필요한 자료 확보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현재 전남도 행정구역을 대상으로 하고, 전남 출신으로 다른 지역에서 31운동에 참여한 사람도 포함된다.일제 강점기 문헌, 범죄인 명부, 독립운동 기록, 제적부 등으로 미서훈자 대상자를 우선 발굴해 전수 조사 및 공적조서 작성, 국가보훈처 서훈 신청 순으로 진행한다.독립운동 유가족이 고령화함에 따라 조속히 미서훈자를 발굴하기 위해 2022년에는 1895년 한말 의병부터 1945년 독립운동에 이르기까지 미서훈자 발굴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전남지역은 독립운동에 함께한 분들은 많으나 실제 서훈받은 분은 그리 많지 않다. 국가기록원 집행원부에 따르면 도내 의병과 31운동 관련 미서훈자는 2천여 명에 이른다. 2018년 국가보훈처에서 실시한 조사에서는 한말 의병만 964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우홍섭 전남도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고흥군 청소년문화의집이 지난 7월 26일부터 비대면으로 진행한 여름방학 프로그램 ‘고흥을 거닐다! 청소년 걷기 챌린지’ 등 6개 강좌가 지역 청소년과 가족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진행됐다.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ZOOM을 활용한 온라인 비대면으로 구성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배우고 싶었던 프로그램을 여름 방학 시기에 맞춰 가족과 함께 참여 할 수 있어 더욱 좋았다“며 ”협동심과 배려심을 배우며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문화의집이 청소년과 가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등 교육·문화·체육·복지 등 맞춤형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고흥군은 다가오는 11월 1일 ‘제47회 고흥군민의 날’을 맞아 ‘고흥군민의 상’ 수상 후보자 추천서를 9월 14일까지 접수한다. 고흥군민의 상은 군민 복지와 지역 발전에 현저한 공적을 쌓아 고흥군의 명예를 빛나게 한 자랑스러운 군민에게 주는 최고 영예의 상으로 ‘교육문화ㆍ체육’, ‘사회복지ㆍ산업’ 등 2개 부문별 각 1인을 시상하게 된다. 수상 후보자는 각급 기관ㆍ단체장과 읍ㆍ면장이 추천할 수 있으며, 소정의 추천 서류와 공적을 증빙할 수 있는 자료를 후보자의 주소지(출향인사는 등록기준지) 읍면사무소에 접수하면 된다. 수상자는 오는 10월 중 ‘군민의 상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확정할 예정이며, ‘제47회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한편, 그동안 ‘고흥군민의 상’은 중요무형문화재 명창인 故김연수 선생과 송순섭 선생, 프로레슬러 故김일 선수, 故천경자 화백, 前 국가대표 축구선수 박지성 등 45명의 군민과 출향인사가 수상한바 있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남자치경찰위원회가 도민 의견을 반영한 지역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위해 9월 22일까지 1개월간 ‘전남자치경찰 정책 제안’을 공모한다. 자치경찰은 주민 일상과 밀접한 사무를 담당, 지방행정과 치안행정을 연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서비스를 하기 위해 도입됐다. 정책제안 응모 분야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안전 ▲여성·청소년·아동·노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 ▲교통안전, 3개 분야다. 전남도민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응모는 ‘전남도청 공식 누리집’ ‘도정소식’의 ‘고시․공고’란에 게시한 신청서류를 작성해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한다. 심사는 1차 실무부서 심사와 2차 심사위원 평가를 거쳐 최종 10건을 선정, 최우수상 1명 50만 원, 우수상 3명 각 30만 원, 장려상 6명 각 10만 원을 포상한다. 접수한 아이디어는 실무부서 검토를 거쳐 향후 치안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조만형 전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정책제안 공모가 도민의 치안정책 참여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전남을 위한 치안정책에 도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100% 국산원료를 사용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 품질의 김치를 생산, 값싼 수입산 김치에 당차게 도전장을 내민 전남의 30대 청년 여성들이 있어 화제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7월 나주 동강면에서 창업한 김광일(37) 농업회사법인 ㈜문스팜 대표와 지난해 2월 목포시 대양산단에 창업한 공훌(36) 농업회사법인 신세계F&B(유) 대표가 주인공이다. IT세대인 이들의 패기와 열정이 전남 김치산업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이들은 집에서 먹던 어머니의 손맛과 양념비법을 전수해 김치를 산업화하고, 김치 원료를 100% 국산만 사용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김 대표는 위해요소 중점관리(HACCP)와 전남도지사 품질인증을 획득하고, 포기김치와 백김치, 갓김치 등을 남도장터, 11번가, G마켓 등에 비대면 온라인 판매 중이다. 이중 배추김치는 5kg당 1만 8천 원에 판매한다. 김치를 본격 생산하기 시작한 지난해 매출액은 9천100만 원이었으나, 올해는 상반기에만 지난해 총매출액의 2.2배인 2억 원을 초과했다. 연말까지 매출액 5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대표는 “20년간 식당을 운영하면서 손맛이 좋기로 소문 난 어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폐업 소상공인의 증가가 신용불량자 양산 등의 사회문제로 이어지지 않도록 ‘폐업 소상공인 브릿지 보증’을 지원, 이들이 다시 일어서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폐업 소상공인 브릿지 보증’은 폐업한 사업자의 보증 만기 도래 시 사업자 보증을 개인보증으로 전환해주는 사업이다. 폐업 소상공인의 채무를 최대 5년간 분할 상환하도록 보증해줘 채무상환 부담을 완화하고 재도전 기회를 제공한다. 그동안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신용보증을 받은 후 폐업한 소상공인은 보증 만기 시 남아 있는 채무를 한꺼번에 상환해야 했다. 이같은 상황이 폐업 사업자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했으며, 상환하지 못하면 신용불량자가 돼 정상적인 경제활동에 제약이 있었다. 이에따라 전남도는 200억 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해 폐업 소상공인의 융자 일시상환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2022년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용한다. 대상은 신용보증 이용 중 사업장이 폐업한 소상공인으로, 개인신용평점 990점 이하 또는 연간 소득이 8천만 원 이하인 사업자다. 기존 사업자 대출 잔액의 범위에서 보증한다. 보증 시행기관인 전남신용보증재단은 브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4일 도청 정철실에서 제12호 태풍 ‘오마이스(OMAIS)’ 피해상황 보고회를 갖고 “선제적인 대응으로 태풍 피해를 최소화했으나, 수산 증․양식시설 등의 피해 발생 여부도 꼼꼼히 챙보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철저한 대비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일부 지역에 침수피해가 발생했지만, 인명 피해가 없어 다행”이라며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산사태 발생 우려 지역 주민 1천502가구 1천930명을 사전에 안전한 마을회관으로 대피시킨 것은 매우 적절한 조치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몇 차례의 태풍과 호우가 전남지역에 영향을 줄지 알 수 없으나 이번 태풍 대응과 같이 실국의 역량을 총동원해 대비한다면 큰 피해 없이 막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24일 전남을 빠져나간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는 여수 78.6㎜, 광양 66.5㎜ 등 전남지역 곳곳에 많은 비를 뿌렸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7시 기준 상가, 주택, 하수 역류 등 시설물 입구 일부침수 13건이 발생했다. 지역별로 여수 11건(교통시장 포함 상가․주택 8, 하수 역류 등 3), 담양(창고)․고흥(식당) 각 1건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퇴수처리를 모두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최근 국가인권위원회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감독관이 작성해야 하는 서약서가 양심의 자유를 제약한다고 판단하고, 향후 수능 업무처리지침을 마련할 때 서약서 제출 내용을 포함하지 말 것을 교육부 장관에게 권고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행정 권한의 위임 및 위탁에 관한 규정 제22조 (교육부 소관) ① 교육부장관은 다음 각 호의 사항에 관한 권한을 교육감에게 위임한다. 16.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35조제1항에 따른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의 시험문제지의 인수.운송 및 관리 에 따라 수능 시험 실시 및 감독업무를 맡고 있는 시/도교육청의 의견을 반영해 국가인권위원회 권고에 대한 이행 계획을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우리단체가 광주 등 일선 교육청의 2022학년도 수능 업무처리지침을 확인한 결과, 제목과 내용 수능 감독관 서약서 개정 전‧후 개정 전 개정 후 서약서 본인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 )으로 위촉(임명)됨을 승낙하고 임무에 충실함은 물론 시행과정상 지켜야 할 모든 사항을 엄수하며, 만일 그러하지 않을 경우에는 그에 대한 책임을 질 것을 서약합니다. 위촉확인서 본인은 2022학년도 대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남여성가족재단 일·생활균형지원센터는 전남형 가족친화경영 문화 확산을 위해 「2021년 전남 가족친화제도 실행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추진중인 가족친화 유관기관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8월 10일(화)부터 8월 17일(화)까지 전남지역 153개 가족친화인증기업(관)을 대상으로 가족친화제도 실행 우수사례를 모집했다. 가족친화제도 실행 사례는 여성근로자의 육아휴직제도(육아휴직후 복귀 포함) 또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남성근로자 육아휴직 제도 (육아휴직후 복귀 포함), 출산전·후 휴가 후 고용유지제도, 배우자 출산휴가 10일이상 이용제도,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이용제도, 유연근무제도 (시차출퇴근제, 재택근무제, 시간제 근무, 스마트워크 등), 정시퇴근 (‘가족사랑의 날’, PC-OFF 등 시행), 가족친화 직장교육, 그 외 가족친화경영제도 등 9개 분야로 모집했으며, 선정을 위한 심사에서는 주제의 적합성, 내용의 구체성, 제도의 독창성, 제도의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2021년 가족친화경영 우수 기업기관으로는 총 10개소가 선정됐으며, △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고흥소방서(박상진)는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북상에 따른 전남소방본부 주관 긴급 영상회의에 참석하여 대비 태세를 점검하는 등 대응 강화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태풍의 최대 위험 시점은 오늘 자정 무렵 전남에 가장 가깝게 접근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고흥소방서에서는 ▲태풍 피해 예상지역에 대해 순찰 강화 ▲수방장비 가동상태 점검 ▲기상특보에 따른 출동대 비상동원 체계 운영 ▲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체계 유지 등 긴급구조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박상진 고흥소방서장은 “대비를 철저히 하여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라며 “군민들도 강한 바람에 날아갈 물건 등에 대한 안전조치 및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부탁드리며 위급상황 시 119에 신고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최정환)은 제12호 태풍 ‘오마이스(OMAIS) 북상에 따라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했다. 동해해경청장은 23일 오전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조치에 총력을 기울이도록 지시하는 한편, 광역구조본부 대비단계를 가동했다. 기상청에서 태풍이 오늘 밤 제주도를 지나 자정 무렵에 남해안에 상륙한 뒤 동해안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조업어선과 다중이용선박 대상 대피방송 및 출항 통제에 나서기로 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사고수습보다는 예방이 우선임을 강조하고,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함께 태풍 피해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남 신안군에는 1천개가 넘는 섬이 있다. 하지만 대다수는 무인도서이고, 이중 73개 섬에 사람이 살고 있다. 이들 유인도서 중 암태도는 지리적으로 신안군의 중심에 위치한다. 때문에 육지화된 압해도와 거리상 엇비슷한 팔금도를 제치고 암태도에 천사대교가 놓였다. 이로 인해 암태도는 연도된 자은, 팔금, 안좌도는 물론, 인근의 비금, 도초, 하의, 신의도 및 장산도 지역의 관문역할을 한다. 이 같은 지리적 중요성 때문인지 암태도에는 신설될 예정인 신안경찰서와 소방서 부지까지 마련돼 있다. 연륙과 연도에 따라 섬 지역민의 생활편의가 개선되고 도시화되는 등의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한편으로 이 지역의 항·포구 문화는 소멸돼 가고 있다. 암태도에는 한때 8개의 여개선 운항이나 어민선착장이 위치했었다. 하지만 현재는 섬 동남단의 남강선착장만이 운영되고 있다. 압해대교가 놓이기 전까지 암태 지역민들은 주로 목포항이나 북항에서 오도항을 연결하는 여객선을 이용했다. 하지만 압해도 연륙 후에는 이 섬의 서단에 위치한 송공항을 통해 입도했다. 송공항에서 오도선착장까지 불과 6.7km가량 밖에 안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천사대교가 개통된 뒤에는 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