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남도립국악단(예술감독 류형선)이 이달 7월부터 12월까지 전남 지역 내 초・중학교(총 20개교)를 대상으로 2021 움직이는 가무악타 ‘깍지 손 국악’을 공연한다. 움직이는 가무악타 ‘깍지 손 국악’ 공연은 전남도립국악단과 전남도교육청의 협력 사업으로, 문화예술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내 초・중학교를 찾아가 국악 공연과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국악과 깍지 손 끼기’라는 기치 아래 판소리와 국악동요, 전통무용, 타악 앙상블 등 무대 규모를 벗어나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롭고 수준 높은 국악 공연을 선보이며, 강강술래 춤과 버나, 죽방울 놀이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 무용과 연희를 배워보는 체험의 시간을 갖게 된다. 류형선 전남도립국악단 예술감독은 “어떠한 환경에서도 자라나는 아이들이 예술적 가치를 누린다는 것은 또 하나의 권한”이라며, “국악과의 깍지 손을 통해 우리 음악과 한층 더 친숙해지고, 나아가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되는 소중한 첫 만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 구례 중동초교를 시작으로 첫 선을 보인 움직이는 가무악타 ‘깍지 손 국악’은 올해 안으로 보성 복내중, 장성 백암중, 영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는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9일 오후 김영록 도지사 주재로 실국장 및 시군 부단체장 특별방역 대책회의를 열어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15일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특별 방역주간을 운영키로 했다.이번 특별 방역주간은 최근 확진자가 급속히 늘면서 1천300명 선을 위협, 수도권이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전남지역 주요 관광지에 방문객이 몰릴 것을 우려해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한 특별조치다.이와 별도로 전남 모든 지역 실내·외에서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10일부터 시행한다.특별 방역주간인 15일부터는 집회·행사의 경우 허용 인원을 제한해 100명 이상 집회는 금지하며 100명 이상 행사는 관할 지자체에 신고 협의 후 가능하다.유흥시설 종사자에겐 주 1회 진단검사를, 최근 7일 이내 수도권 방문자에겐 진단검사 실시를 권고한다.최근 백신 미접종자인 20~30대 확진자가 늘고 있어 젊은 층 진단검사 확대를 위해 주요 인구 밀집지역에 찾아가는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시간도 오후 8시까지 연장한다.강화된 특별 방역대책이 효과적으로 이뤄지도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6.25전쟁 당시 철도를 통한 병력 및 물자수송을 담당하다 순직한 철도참전 전사자 287위 합동추모제가 9일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 1층 대강당에서 엄숙하게 거행됐다. (사)철도참전유공자회 (회장 연규홍) 주관으로 거행된 제 22회 합동추모제는 고(故) 김재현 기관사 유가족 등을 비롯하여 이성춘 서울지방보훈청장, 박영숙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장, 김용두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장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6.25전쟁 당시 전사한 287위의 철도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리고 추모했다. 이성춘 서울지방보훈청장은 추념사에서 “70여 년 전, 조국을 위해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고 각자의 위치에서 주어진 임무를 완수했던 철도 전사자들의 위국헌신 정신을 기억하자”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보성군이 기후변화에 대응해 신소득 작목으로 육성한 아열대 과수 애플망고가 본격적으로 출하를 시작했다.나무에서 완전히 익은 후 수확하는 보성 애플망고는 18브릭스 이상의 당도를 자랑하며 수입산 보다 향과 맛이 월등히 우수하다.수입산 애플망고는 식물방역법상 증열처리를 거친 후 수입이 되며 운송 기간을 생각해 미성숙 상태에서 수확하기 때문에 현지에서 먹었던 맛을 잃는 경우가 많다.보성군은 기후변화 대응해 점진적으로 아열대과수 재배면적을 넓혀가고 있으며 재배 품목도 다양화하고 있다.2017년에는 조성면에 애플망고 재배 단지를 조성했으며 이번에는 득량면에 최적의 생육환경을 조성해명품 애플망고를 생산하고 있다.김철우 군수는 “앞으로 애플망고 재배 농가를 확대하고 기술 이전뿐만 아니라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도록 힘쓰겠다”며 “현재 애플망고 뿐만 아니라 애플수박, 칸탈로프멜론, 납작복숭아 등 유망 신소득 작목을 발굴, 육성 중이며 향후 아열대작목 재배면적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고흥군 대서면 금곡마을 이장이 지난 8일 고흥경찰서으로부터 범인 신속 검거 공로로 감사장을 전달받았다.지난 6월 30일 금곡마을에서 발생한 사건의 범인을 신속히 검거할 수 있었던 핵심 증거인 CCTV 영상을 확보하는데 이장이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는데, 피해자와 이웃인 이장은 평소 자택 및 농자재 관리를 위해 자체적으로 CCTV를 설치해 운영 중이었다.감사패를 직접 수여한 김진천 고흥경찰서장은 “피해자와 이웃집에 살고 있어 우선 조사대상이 됐다에도 이장이 침착하게 CCTV 영상을 제공해 피해자 가족과 주민들의 불안과 불편을 조기에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감사를 표했다.류남진 대서면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범인이 조속히 검거에 일조한 CCTV가 지역 내 치안 및 범죄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군과 긴밀히 협조해 관내 CCTV 설치 확대를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가 갈수록 늘어나는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시군에 전담공무원을 배치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아동학대 대응 유관기관이 9일 영암 현대호텔 바이라한에서 워크숍을 열어 아이들이 행복한 전남 실현을 다짐했다.워크숍에는 보건복지부, 아동권리보장원, 전남 22개 시군의 아동학대 담당 공무원과 학대예방경찰관,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유관기관이 모두 참여했다.이들은 공공 중심의 아동 보호체계를 확립하고 유관기관 간 협의와,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워크숍은 전남도 아동학대 대응 추진상황 설명을 시작으로 보건복지부의 아동학대 유관기관 공동업무수행 지침 교육, 경찰청의 추진상황 및 지자체 협조 사항, 시군 우수사례 소개와 지역별 유관기관 간 아동학대 대응 관련 협의 순으로 진행됐다.아동학대는 2015년 이후 전국적으로 신고 건수가 늘어나는 추세다.전남에서도 2015년 1천52건이었던 것이 2020년 2천174건으로 늘어 아동보호에 대한 공적 책임 강화가 절실하다.이에 따라 전남도는 지난 10월부터 아동 보호체계 개편 일환으로 목포, 순천, 나주, 구례, 화순, 장흥, 영암, 무안, 함평, 신안 등 선도지역 10개 시군에 아동학대 전담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는 2021년 하반기 행안부형 마을기업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17개소가 선정돼 전국 마을기업 선도 지역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신규 마을기업에 우수한 사업 기반과 경영 역량을 갖춘 보성 다향울림 영농조합법인 등 5곳이 선정됐다.마을기업 가치실현 및 운영 성과가 뛰어난 기업에 주어지는 재지정·고도화 마을기업에 해남 햇살영농조합법인, 순천 전남유통형마을기업 등 12곳이 뽑혔다.선정된 마을기업에는 인건비, 운영비, 재료비 등을 단계별로 나눠 지원한다.단계별로 신규는 5천만원, 재지정은 3천만원, 고도화는 2천만원을 보조한다.고도화 단계까지 선정되면 최대 1억원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마을기업 경영컨설팅, 판로지원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지역 일자리 창출과 마을공동체 활성화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우수마을기업’에 순천 농업회사법인 서당골이 선정, 3천만원의 사업개발비를 확보했다.마을기업이란 같은 생활권에서 거주하는 주민이 스스로 지역 자원을 활용해 수익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단위 기업이다.회원의 70% 이상이 지역 주민이어야 하고 공동체성, 공공성, 지역성, 기업성 등을 갖춰야 한다.현재 전남의 마을기업은 총 286곳으로 지난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는 “상반기 광양 무역항에서 항만법 등 기타법규를 위반하여 총 53건이 적발되었다”고 9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광양항은 무역항으로 산업 항만 중심에 입지가 우수하고 국가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항만으로 외국무역선이 출입하고, 무역화물이 취급되는 항만이다. 이에 항만 내 원활한 선박 교통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항만 질서를 확보하기 위해 불법어로행위, 항계 내 선박 수리 등 항만 내 및 통항로에서 이뤄지는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법규에 따라 단속을 펼치고 있다. 이번 상반기 광양 무역항 단속현황을 보면 총 53건이 적발되었으며, 위반 법규별로는 항만법 위반 26건(49%), 수상레저안전법 위반 6건(11%), 해사안전법 5건(10%), 기타 법규위반 16건(3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항만 내에서는 정당한 사유 없이 수산동식물의 포획․채취가 금지되어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항만법에 의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여수해경은 항만 내 출․입항하는 대형선박들로 인해 사고 발생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여수항해상교통관제센터(VTS) 등 관계기관과 연계한 순찰활동도 강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 서귀포해양경찰서가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해상 음주운항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9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까지 홍보・계도 기간을 거치고 내일(10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음주운항 특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단속 대상은 서귀포 해역에서 운항하는 다중이용선박, 화물선, 어선 등 모든 선박과 수상레저기구가 포함되며, 단속 기준은 육상과 마찬가지로 혈중알콜농도 0.03% 이상이면 적발된다. 특별단속 기간 동안 해상에서는 경비함정이 선박 밀집해역, 서귀포항 등 주요 항로, 사고 위험성이 높은 해역을 중심으로, 육상에서는 주요 항포구에서 선박 입・출항 시 불시에 음주운항 단속을 해・육상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한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음주운항으로 인한 선박사고는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강력한 단속과 함께 적발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며 “선박 관계자들이 음주운항에 대한 경각심을 갖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상식)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선유도 해수욕장 개장 등을 맞아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연안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늘 9일부터 8월 31일까지 54일간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관심’, ‘주의보’, ‘경보’ 단계로 나누어 특정시기(기상악화, 자연재난 등)에 같은 유형의 안전사고가 반복·지속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되는 경우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려 위험을 사전 예방하는 제도이다. (※관심:과거특정시기 집중, 반복하여 발생해 사전대비가 필요한 경우, ※주의보:안전사고발생 우려가 높거나 피해확산이 우려되는 경우, ※경보:주의보를 발령했으나 안전사고가 확산되는 경우)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18년~20년) 연안사고는 57건이며 이 중 여름철(7~8월)에 발생한 사고는 표류·추락·고립 등 10건으로 사고 개연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이 시기에는 갯바위·무인도서 고립과 테트라포드 추락사고, 물놀이 중 해상 표류 등이 우려되며 연안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연안해역의 안전순찰을 강화한다. 특히 군산해경 새만금 파출소에서는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광주광역시 J고등학교 한 학생이 또래 학생들의 지속적인 집단 폭력과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지난달 29일 안타깝게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언론에 공개된 유서와 동영상에 따르면 피해 학생은 학교폭력으로 힘들어했지만, 그 누구에게도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학교폭력의 종착지는 이토록 비극적이지만 교육 당국의 대책은 공허하고, 수사당국은 무기력하다. 이에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관내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매년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하는데, 높은 참여율 2020년의 경우 조사대상 학생의 83.7%인 9만9142명이 참여함. 을 뽐낸다. 그런데 참여율을 높이라는 교육 당국의 압박에 떠밀려 학교 컴퓨터 등을 이용해 집단 설문을 하기 쉽다는 일선 교사들의 하소연이 계속되고 있다. 피해 학생이 다닌 J고교 J고교의 경우, 지난해 학교폭력 실태조사 응답학생 576명 중 단 한 명도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답하지 않음. 만 보더라도 실태조사에 실효성이 있는지 의문이다. 실태조사에 대한 총체적 점검이 필요하다. 학교전담경찰관은 전국의 모든 초, 중, 고등학교에 배치되어 학교폭력예방과 청소년
혹자는 해외취업담당관인 필자에게 자주 이런 질문을 한다. “왜 미국이죠? 지금 미국 취업이 과연 좋은 선택일까요?”, “코로나 때문에 미국에 갈 수 있나요?”, “미국에서 살 수 있는 연봉을 받을 수 있나요?” 이런 질문을 하는 분들에게 필자는 반대로 왜 지금 당장 미국에 가야 하는지를 물어보곤 한다. 뚜렷한 목적 없이 미국 취업 길에 오를 필요가 없고 가고 싶다고 쉽게 갈 수도 없기 때문이다. 필자는 항공사에 근무한 적이 있다. 그래서 미국의 여러 곳을 다녀보았는데 TV에서만 보던 미국식 문화, 생활매너, 음식문화, 한번쯤 꿈꿔보는 외국에서의 삶에 대한 동경. 이런 것들이 마음을 움직여 영주권을 획득할 기회까지 얻었었다.하지만 여러 가지 개인사정으로 이민의 꿈은 사라졌고 다른 외국에서 몇 년간 일을 하다 지금은 다른 사람들의 해외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미국 취업은 단순히 J1(문화교류비자)으로 우리가 소위 ‘인턴비자’라고 부르는 그것으로 지원하여 약 1년간의 경험으로 끝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었다. 대학교 재학생 또는 갓 졸업한 신입을 대상으로 ‘업무 경험도 쌓고, 영어도 배우고’라는 일석이조의 의미로 미국 인턴을 지원했다. 그러나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