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가 지난 4월 신안 만재항 어촌뉴딜 300 사업 준공식에서 “오메 내 생전에 이런 날이 올 줄 몰랐소”라며 울먹였던 주민들의 감동을 담아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만재항 개발사업은 김영춘 장관 재임 시절 낙후한 어촌의 필수기반 시설 등을 현대화하고 어촌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추진하는 ‘어촌뉴딜 300’ 사업 중 하나다.사업 첫해인 2019년 해수부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사람이 살기 시작한 1700년 이래 30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여객선 접안시설이 설치됐으며 선착장과 어구 보관창고 등 건립을 위해 총 7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4월 준공했다.이날 감사패 전달식에는 김영춘 전 장관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영근 전남어촌계장협의회 대표, 이성배 전남수협조합장 등이 참석했다.감사패는 어촌뉴딜 300 사업을 추진,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전남 해양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것은 물론 숙원사업 해소로 어촌 주민의 삶을 바꿔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기억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김영춘 전 장관은 “어촌뉴딜300은 낙후를 면치 못했던 지방의 작은 항포구에 다시 활기를 되찾도록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는 11월 연인·가족이 함께 걷기 좋은 여행길로 함평엑스포공원의 함평천지길, 영암 기찬묏길, 신안 기점·소악도의 12사도길을 추천한다고 밝혔다.함평천지길은 숲으로 형성된 화양근린공원과 생태습지로 조성한 함평천생태습지, 도시공원 형태로 가꾼 엑스포공원을 연결하는 6km의 도보길이다. 수산봉 숲속 둘레길, 나비다리, 낙우송길, 사색정원, 사랑정원 등 다양한 꽃과 나무로 조성한 테마공원과 조형물로 볼거리가 가득하다.5일부터 21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2021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열린다. 축제 기간 전남 관광지 광역 순환버스 ‘남도한바퀴’가 광주터미널, 광주송정역을 거쳐 운영된다.주변에 함평자연생태공원과 양서파충류생태공원, 핑크뮬리 풍경이 아름다운 주포한옥마을 억새밸리존이 있다.기(氣)찬묏길은 두 구간으로 나뉜다. 1구간은 천황사 주차장~탑동약수터~산성대탐방로~기찬랜드 6km로 물, 바람, 맥반석(바위), 피톤치드가 가득하다. 2구간인 왕인문화체험길은 기찬랜드~대동제~월곡리 주차장~수박등~문산재·양산재~왕인박사유적지~용산천 12km다.기찬랜드에서는 한국 트로트 가요센터, 가야금산조기념관, 조훈현 바둑기념관을 둘러보며 풍성한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는 5일부터 의료복지 취약지역 주민의 공공복지서비스 지원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행복버스는 도민이 누려야 할 기본적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취약지역 주민에게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하기 위해 도입했다.주요 서비스 내용은 ▲기본서비스의 경우 혈당치매검사 등 기초검진과, 가스점검법률상담 등 가사지원 ▲맞춤서비스는 돌봄사업가사도우미 등 개인별 특성에 맞는 서비스 ▲연계서비스는 안과내과치과 등 건강상 중·고위험군의 전문 의료기관 연계 지원 등이다.여기에 의료복지생활민원 등 분야에서 도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반영하기 위한 소통 창구 역할도 한다.행복버스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한시적으로 임시선별 검사소 역할을 했다.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에 따른 외국인 집단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조치로, 내국인 6천147, 외국인 2천357 등 16개 시군 8천504명에게 코로나19 유전자 검출검사(PCR검사)를 해 양성자 3명을 선별했다.지난 9월 6~7일에는 중학교 집단감염으로 방역에 빨간불이 켜진 광양에서 747명의 검사를 진행하는 등 집단감염 차단을 지원했다.강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고흥군과 재경향우회, 인플루언서(국민안내양tv 김정연 외 2)가 손잡고 진행한 고흥석류 판매전에서 재경향우회가 석류 판매 1천박스를 완판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수도권에 30만 향우가 참여하고 있는 재경고흥군향우회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시기에 고향 석류농가에 보탬이 되기 위해 이번 고흥석류 홍보 판매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호 회장은 “국내 유통 석류의 98%가 외국산인 상황에서 국내산 2%중 70%이상이 고흥산 석류임을 강조하며 향우회가 석류 홍보·판매를 위해 전력을 다했다”고 전했다. 한편 석류 마케팅을 위해 1박2일간 유튜브 채널 팀과 함께 촬영한「오늘도 완판! 뭐든지 팔아드립니다-고흥석류편」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화제인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해 자연스럽게 고흥석류를 홍보했다. 드라마에서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변환시킨 ‘고흥 석류가 열었습니다’ , ‘고흥석류 줄다리기’ 등에서 재경향우회 임원들이 열연을 펼쳐 석류를 주제로 재밌는 응용 콘텐츠를 만들었다. 재경고흥군향우회는 ‘고흥석류 완판 대결’에서 국악인 박애리, 가수 김정연과 협업하여 1,000박스를 완판시켜 친환경 고흥석류 뿐 아니라 재경향우회의 저력을 확실히 보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고흥군 고흥읍 호형리 734-1등 일원에는 3.2ha의 들국화 정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지금 한창 절정을 자랑할 정도로 만개하여 진한 국화향과 함께 장수호(湖)를 배경으로 탁트인 경관을 뽐내고 있다. 이곳은 특히 방문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코로나로 지친 관광객의 마음을 위로하는 등 지역의 힐링정원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장수호 들국화 힐링정원은 처음 1997년에 들국화영농조합법인(대표 백의영)에서 조성하였으며 고흥군에서는 아름다운 지역 명소경관을 가꾸기 위해 들국화 재배지에 2013년부터 경관보전직불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또한, 들국화정원은 2018년에 민간정원(전남제7호)으로 등록을 받아 고흥군의 지원으로 방문객 편익시설과 함께 수국 등 초화류를 추가식재 하는 등 4계절 찾아오는 힐링정원으로 조성해 나가고 있다. 한편, 고흥군에서는 지역축제·농촌관광과 연계할 수 있는 특색 있는 경관을 발굴하여 지속·지원할 예정이며, 방문객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거리두기, 발열체크,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보성군은 오늘부터 이달 말까지 웅치면을 시작으로 각 읍·면별 정부양곡 보관창고에서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시작한다.금년 벼 수확예상량은 4만여 톤으로 지난해 대비 약 20%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공비축미곡 총 매입물량은 180,758포대/40kg이며 중간정산금을 농가 수매직후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12월 31일까지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매입가격은 포대벼의 경우 수확기 가격을 기준으로 산정한다.산물벼는 포장이 없는 상태로 매입하므로 포대벼 매입가격에서 포장비용을 차감한 가격이다.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품종 혼입을 방지하기 위해 ‘공공비축미곡 품종검정 제도’를 실시하며 보성군은 ‘새일미, 새청무’ 두 품종만 수매한다.군은 지난해 공공비축미곡 수매가 195천여 포대에서 1등급 비율이 92.4%로 긴 여름 장마 등 열악한 기상여건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금년에도 긴 가을 장마로 인해 작황에 다소 지장을 초래했으나 여름 기상 여건이 좋아 지난해보다 더 나은 등급 비율을 기대한다고 전했다.특히 인구 고령화와 부녀화로 수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편의를 증진하고자 작년에 이어 올해도‘수매 도우미’ 제도를 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동해해경청(청장 최정환)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동해안 해루질, 낚시객 등의 불법어로행위와 민원 근절을 위해 신고다발 지역중심으로 예방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11월 4일 밝혔다. 최근 유튜브, 네이버 카페 등을 이용한 해루질, 갯바위 낚시 등 비어업인의 어획물 포획․채취 등 정보공유 확대로 동해안 활동객이 증가하고, 관련 불법어획물 포획․채취 신고 및 어촌계간 마찰 갈등 등 민원신고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 불법포획채취 신고(10월말기준) : ’19년 104건 → 20년 196건 → 21년 200건(전년동기 대비 2% 증가) 이에 동해해경청은 최근 3년간 해루질 등 비업인의 수산자원 포획․채취 활동장소, 시간대, 불법행위 유형 및 민원발생원인 등 분석을 통해 육ㆍ해상 순찰 강화로 불법행위 단속과 병행한 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다. ‘21.3월경 00항 앞 1km 해상에서 잠수장비를 착용, 스킨스쿠버 활동을 가장하여 문어를 불법 포획하여 수산자원관리법 위반(벌금 1000만원 이하)으로 적발하였고, 최근에는 법망을 피한 어획물 포획장비를 사용*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 납벨트는 잠수용 스쿠버 장비로 비어업인이 수산자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이달의 칭찬합시다’의 칭찬직원으로 대형함정 5002함 소속 신의섭 경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달의 칭찬합시다’는 해양경찰 정체성 제고 실현과 활력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기획된 「당당하고 멋진 해양경찰 되기」 프로젝트 중 하나로, 서귀포해경에서는 신 경사가 첫 번째 대상자가 선정됐다. 신 경사는 외국어선 정보 분석시스템 개발해 우리 수역 내 외국어선 집중입역 시 빠른 정보파악으로 효율적이고 신속한 검문검색을 가능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전 외국어선 검문검색 시에는 해양수산부의 수산정보 업무포털에 접속해서 해당 선박의 정보를 파악하고 어선에 직접 등선해 불법조업 여부를 판단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다수의 어선정보를 일일이 파악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하지만 신 경사가 개발한 일명 ‘다잡아’ 프로그램을 활용해 엑셀에 선명 입력만으로도 선박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 신속하고 선별적인 검문검색으로 효율성을 높이게 되었다. 신의섭 경사는 “이달의 칭찬직원으로 선정되어 대단히 기쁘다”며 “더 열심히 일하라는 의미로 알고 동료들과 함께 국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어제(3일) 갯바위에서 낚시 중 밀물로 인해 고립된 낚시객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오후 5시 36분쯤 서귀포시 대포동 중문단지축구장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 중이던 남성 2명(20대, 30대, 제주 거주)이 물때를 잘못 맞춰 고립됐다며 구조를 요청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서귀포해경은 구조대와 파출소를 현장으로 출동시켜 구조용 서프보드를 이용해 저녁 6시 22분쯤 2명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이들은 낚시 중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갯바위에서 낚시를 할 때는 안전을 위해 반드시 물때시간표 숙지와 구명조끼 착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4일 국민의힘 지도부와 함께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도정 핵심 현안과 주요 국고사업에 대한 적극적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이종배 예결위원장, 전주혜 원내대변인, 정운천․배준영 예결위원,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김영록 도지사와 도 실국장이 참석했다. 국민의힘과 전남도는 이날 협의회에서 입법 활동을 통한 정책 현안과 내년도 국고예산에 대한 전남도의 건의사항을 살피고 예산 확보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주요 정책현안으로 ▲전남에 국립의과대학 설립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해상풍력 인·허가 통합기구 설립을 위한 특별법 제정 ▲지방하천의 국가지원 확대 ▲지방도 및 국가지원지방도 국비지원 확대 등 5건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요청했다. 내년도 예산에 대해선 ▲신안 비금∼암태 국도2호선 도로 건설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 ▲광양항 3-2단계 자동화 ‘컨’부두 건설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설립(증액) ▲국립심뇌혈관센터 설치(증액) ▲김치 원료공급단지 지원(증액)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기능 확대(증액) ▲AI 기반 첨단 신약개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김승남 국회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4일 농민발전기본소득을 위한‘영농태양광 발전사업 지원에 관한 법률안(약칭:농민발전기본소득법)’제정법을 발의했다. 영농태양광은 농지 상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하부에는 벼 등 작물을 재배하는 방식으로 기존 농사를 그대로 지으면서 태양광 발전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형태이다. 농지를 없애지 않으면서 농가소득을 향상 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수단이다. 김승남 의원은 여러 농민단체·유관기관 및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고 동의를 얻어 제정법을 준비했다. 제정법은 농민발전기본소득을 위해 영농태양광의 ∆정의 ∆승인 ∆승인취소 ∆지원 ∆한국형 FIT 우선 적용 ∆임차농에 대한 수익 배분 ∆‘주민 조합형 영농태양광’ 모델 도입 ∆연구 개발 ∆염해간척지 농지에 영농태양광 시설만을 설치 등 종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영농태양광 시설의 편법 운영을 막기 위해 ∆비농업인이 영농태양광만을 위해 농지를 취득하는 행위를 제한 ∆농작물 수확량이 3년 연속 기준치에 미달할 경우 영농태양광 사업 승인 취소 ∆대통령령에 정하는 농작물 외의 작물을 재배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도 담았다. 김승남 의원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민․관이 함께 연안해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운영한 군산해경 ‘연안안전지킴이’ 가 10월을 끝으로 올해 활동을 마쳤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 연안안전지킴이는 올해 5월 ~ 10월까지 6개월 간 관내 연안사고 위험이 높은 3개소(군산시 소룡포구, 비응항, 무녀도 쥐똥섬)에서 2인 1조로 순찰․지도 활동을 통해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조력자 역할을 수행했다. ‘연안안전지킴이’는 지역의 특성을 잘 아는 지역주민 6명으로 구성되어 관광객, 낚시객에게 물 때 정보전달,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계도를 통해 사고예방 및 해양안전문화 확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소룡포구에서 활동 중이던 연안안전지킴이의 적절한 대처로 강풍으로 인해 갯벌에 떨어져 있던 소유자 불명의 대형 판넬을 신속히 제거하여 통항 위험요소를 미연에 방지한 사례가 있었다. 김장근 해양안전과장은 “연안안전지킴이는 연안해역 사고예방 및 사건사고의 초동조치 전파 등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경찰 업무의 지원역할도 톡톡히 해냈다”며 “내년에도 연안안전지킴이를 운영할 계획이니 많은 지원바라며, 지역주민과 해양경찰의 협업을 통한 안전한 연안해역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