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용호 총괄본부장] 수마(水魔)가 할퀴고 간 수해 피해 현장 곳곳에서 다시 희망이 영글고 있다. 흙더미에 파묻힌 집, 널브러진 살림살이를 보며 망연자실했던 주민들은 재난 극복에 발 벗고 나선 이들과 함께 좌절을 딛고 다시 일어섰다. 지난 주 기록적인 폭우로 영산강물이 범람한 나주시 다시면과 영강동, 영산동 침수 피해 마을·농가 현장에서는 이틀 째 복구작업이 한창이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난 10일부터 하계 휴가자를 포함한 전 공무원 1100여명을 비상 소집해 수해 복구와 대민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다시면 신석·죽산·가흥리, 노안면 금안리, 영강동 효심요양원, 구진포 장어식도락 거리, 영산동 마을·농가 수해 현장에는 읍·면·동 직원과 시청 23개부서 공무원 복구팀 250여명이 분산 투입됐다. 복구팀은 빗물에 잠겨 흙탕물로 범벅이 된 가재도구를 씻고 집·상가·시설 내부까지 밀려온 토사와 각종 쓰레기를 퍼내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지역 군부대, 유관기관, 사회단체, 정치권 등에서도 복구 현장에 달려와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육군제31사단 소속 군부대 장병들을 비롯해 나주교육지원청, 다시농협, 농협나주시지부
[전남투데이 이용호 총괄본부장] 나주시는 6일 ㈜전통(회장 김만웅)에서 인재육성기금 700만원을 나주교육진흥재단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만웅 회장은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꿈을 잃는 일이 없도록 적은 금액이지만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보듬고 나눔과 상생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통은 나주시 삼영동에 본사를 둔 정보·통신·전기 분야 공사업체다. 1961년 출범 이후 1970년 전신전화공사업 시행령 공포에 따라 호남지역 최초 통신공사업 면허를 취득하는 등 60여년 간 지역 중소기업의 입지를 다져왔고 불우이웃돕기, 사회봉사 등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김 회장은 지난 2012년에도 인재육성기금 1000만원을 재단에 기탁한 바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여건임에도 인재육성을 위한 기금을 기탁해 주신 김만웅 회장께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보다 나은 교육 환경에서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우수한 교육 복지 여건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이용호 총괄본부장]나주시 다시면 소재 백룡건설(대표 이계광)은 6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다시면에 기부했다. 이계광 대표는 “초창기보다 나아졌지만 여전히 마스크 구입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이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온정 가득한 다시면을 위해 관심과 나눔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시면은 후원금으로 마스크를 구입,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생활취약계층에 지급할 예정이다. 김화영 다시면장은 “기부자의 마음이 잘 전달되도록 소중한 곳에 사용하겠다”며 “민·관의 나눔과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방역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힘써가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이용호 총괄본부장]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오는 10일부터 시민정보화교육을 재개한다고 7일 밝혔다. 시민정보화교육은 시민의 디지털 역량 강화 및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매년 2월부터 11월까지 시청 전산교육장에서 실시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해 디지털 역량이 중요시되는 만큼 정보화교육을 비대면 온라인(비실시간)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교육 과정은 △나주시 유튜브·홈페이지 알아보기 △전화번호 입력과 관리 △나주시 교통·버스운행 정보 △맵(map) 어플을 이용한 경로찾기 △맛집 검색하기 등 총 9회차 운영된다.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나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수강하면 된다. 영상은 오는 28일까지 월·수·금요일 오전 10시에 게시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누리집 참여민원(교육예약-시민무료컴퓨터교육-교육안내)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보화교육은 스마트기기 활용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시민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이용호 총괄본부장] 나주시가 원도심 읍성권 활성화를 위한 각종 개발사업 추진에 속도와 내실을 기하고 있다. 천년 목사고을 중심지의 역사적 정체성에 부합하는 마스터플랜을 기반으로 오는 2023년까지 2500억원 규모 28개 사업을 완수할 계획이다. 4일 나주시에 따르면 ‘읍성권 마스터플랜’은 각기 다른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는 읍성권 지역 각종 개발 및 공공사업을 상호 균형과 조화를 중시하는 통합적 관점에서 추진하기 위한 도시 개발 전략이다. 시는 플랜 세부 추진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해 9월 관련 용역에 착수, 올해 7월 최종 결과 보고회를 개최한데 이어 최근 읍성권 주요사업 현장점검 투어를 실시했다. 읍성권 개발은 ‘추억을 담아가는 박물관도시 나주 목사고을’을 비전으로 핵심 방향인 도심권 도보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2500억원 규모 역사·문화·생태·시설분야 중·장기 사업 28건을 추진한다. 일상 생활권과 접근성이 좋은 다양한 역사문화, 생태자원을 주민이 향유할 수 있게 하고 도보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 주 골자다. 점적 관광개발 방식이 아닌 현존 자원을 동선에 따라 연계하는 방식으로 관광객의 체류시간 증가에 따른 사회문화·경제적 편
[전남투데이 이용호 총괄본부장] 나주시가 2020년 ‘시민의 상’ 주인공을 찾는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공헌한 시민과 출향인을 대상으로 올해 나주시민의 상을 오는 9월 18일까지 추천받는다고 5일 밝혔다. 나주시민의 상은 △지역개발 △사회복지 △충효도의 △산업경제 △교육문화 등 총 5개 부문별 1명씩 선정한다. 대상자는 공고일(2020. 8. 3.) 현재 나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거주하며 해당 분야 공적이 뚜렷한 시민으로 나주시청 실·과·소, 읍·면·동장, 지역 기관·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나주시청 총무과로 신청하면 된다. 단, 동일 공적으로 추천된 날부터 2년이 경과하지 않았거나 금고 이상 형을 선고 받은자, 기 수상자 등은 추천 대상에서 제외된다. 최종 선정자는 시민의 상 공적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30일 ‘제26회 나주시민의 날 행사’를 통해 시상할 계획이다. 추천서, 공적조서 등 구비서류 양식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또는 나주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받을 수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시민의 상은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남몰래 헌신해왔던 공로를 공식적으로 예우하기 위함”이라며
[전남투데이 이용호 총괄본부장] “타이저우시(台州市) 짜요(加油)!” 나주시와 중국 태주시가 국경을 오가는 코로나19 응원 메시지로 양 도시의 끈끈한 우애를 과시했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국제우호교류도시 중국 절강성 태주시에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응원 영상을 전했다고 5일 밝혔다. 나주시의 응원 영상은 앞서 지난 6월 중국 태주시에서 보내온 응원 영상에 대한 답례로 양 도시의 교류가 코로나19 극복을 통해 조속히 재개되길 바라는 마음과 안부를 담았다. 영상은 약 4분 분량으로 강인규 나주시장과 시청 공무원, 학생, 유치원생 등 각계각층 시민들이 참여해 ‘태주시 힘내요’라는 의미의 ‘타이저우시 짜요’라는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지난 해 겨울 나주시 어학연수프로그램을 통해 중국 태주시에 다녀온 한 남매의 등장 장면은 잔잔한 감동을 더했다. 남매는 “2주간 태주과학기술대에 머물며 전통 차 문화를 접해보고 박물관도 견학하며 좋은 경험을 했다”며 “태주시에서 잘 지낼 수 있도록 배려해주셨던 기억을 잊지 않을 것이며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 도시 간 응원 영상 릴레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교류에서 비롯됐다. 나주시가 코로나19가
[전남투데이 이용호 총괄본부장] 전남에서 가장 많은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하는 나주시가 농기계 임대료 면제 기간을 올 연말까지 확대한다.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 해소를 위해 농기계 임대료 전액면제 기간을 당초 7월 31일에서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5일 밝혔다. 농업인은 관내 농기계임대사업소(7개소)에 보유중인 118종, 1286대의 농기계를 무상으로 임대 사용할 수 있다. 이 같은 조치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각종 행사 취소, 방학 개학 연기, 휴교 등으로 농산물 유통·소비 부진에 처한 지역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함이다. 임대료 면제를 실시한 지난 3월 27일부터 7월 말까지 나주지역 4850농가에서 2억6800여만원의 감면혜택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출입국 통제로 외국인 근로자 고용이 어려워진 농촌의 인력난 해소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산물 소비 위축,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경제적 여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이용호 총괄본부장] 나주시가 전통 식문화 계승 강사양성을 위한 전문 인력 19명을 배출했다.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최근 농업기술센터에서 ‘나주 전통·향토음식 강사양성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통·향토음식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와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지난 5월 13일부터 7월 30일까지 총 10회에 걸친 이론·실습·탐방 수업으로 구성됐다. 식품영양학과 대학교수, 학예연구사, 밀양박씨 종부 등 해당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건강한 식생활의 이해 △향토음식의 이해와 분류 △나주 향토 식문화 자원 △나주 남파고택 식문화 △차 문화 체험 등 과거서부터 전해져온 지역 전통·향토음식에 대한 다양한 교육이 이뤄졌다. 이날 수료생들은 최종 모의수업을 통해 전통 식문화 계승을 위한 전문인력으로써 첫 발을 내딛었다. 수료생 A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지역 다양한 전통음식의 발달 배경과 특색뿐만 아니라 전통 식문화 전문 강사가 반드시 갖춰야할 기본 소양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며 “전통·향토 음식의 맥을 잇는 계승인력이자 홍보대사로써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료 소감을 전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수료생들은 현대인의 서구화된 식문화
[전남투데이 이 용호 총괄본부장] 나주시 동강면은 ㈜다산조경(대표 정재금)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위한 백미 100kg를 기탁해왔다고 3일 밝혔다. 정재금 대표는 “소소하지만 따뜻한 나눔으로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위로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의 나눔을 지속해가겠다”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동강면은 기탁받은 백미를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 생활취약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수정 동강면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불황에도 온정의 손길을 전해주신 정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소외되지 않고 더불어 살아가는 동강면을 위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민‧관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이용호 총괄본부장] 나주시 금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생활환경이 어려운 주민들의 쾌적한 여름나기를 위해 팔을 걷었다. 3일 금천면에 따르면 지사협 위원들은 연일 지속되는 무더위와 코로나19로 집안에서 하루 일과를 보내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10가구를 대상으로 최근 자동 방충망 설치 사업을 추진했다. 현관에 방충망이 없거나 오래돼 찢어진 방충망 사이로 온갖 벌레가 들어와 문 열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어르신들은 도움의 손길이 그저 반갑기만 하다. 죽천리 상촌마을 강 모 어르신은 “날이 더워 문을 열자니 벌레로 몸살을 앓고 살충제 구입도 쉽지가 않아 걱정이 많았다”며 “이웃들이 도움 덕분에 올 여름은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관율 금천면장은 “방충망은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에게 여름철 해충도 막고 환기도 시킬 수 있는 정말 필요한 물건”이라며 “항상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발적인 관심과 참여에 앞장서는 지사협 위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이용호 총괄본부장]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코로나19 대응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 전환에 따라 3일부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대면 서비스를 단계별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나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치매안심센터는 이날부터 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군인 만 60세 이상 치매조기검진 대상자들의 접촉 최소화를 위한 1:1사전 예약제를 운영한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센터 내·외부 소독, 마스크 착용, 발열 측정 등 방역수칙에 철저를 기하면서 예약 순번대로 센터 방문상담 및 검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치매 진단으로 등록된 대상자에게는 조호물품, 치매치료관리비 등을 지원하고 주기적인 사례관리 등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건강상태에 따라 ‘가가호호 1:1 맞춤형 방문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영식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에 치매 돌봄의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안전한 가운데 어르신의 인지능력 등 건강을 꼼꼼히 챙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