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일우 기자 | 한국산 암호화폐루나와 테라(UST) 폭락 사태로 글로벌 가상화폐 시장이 큰 충격을 받은 가운데 두 코인을 개발한 블록체인 기업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30살 권 대표는 화려한 이력을 가진 청년 창업가다. 한국의 외국어고교를 졸업한 뒤 미국 실리콘밸리 인재의 산실로 불리는 스탠퍼드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다. 빅 테크 기업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엔지니어를 거쳐2018년 소셜커머스 티몬 창업자 신현성 대표와 손을 잡고 테라폼랩스를 설립했다. 권도형 (ceo) 테라폼랩스가 발행하는 루나와 테라 코인을 통해 거물로 성장했다. 한때 두 코인이 시가총액 상위권 암호화폐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가상화폐 부자가 된 권 대표는 국내외 언론과는 접촉을 피하면서 '루나틱'이라고 불리는 투자자들과 SNS로 소통했다. 이런 모습이 트위터를 애용하는 세계 최대 부자 머스크와 닮았다고 해서 '한국판 머스크'로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루나, 테라 폭락 사태는 탄탄대로를 걷던 권 대표의 발목을 잡았다. 테라폼랩스는 특이한 알고리즘을 채택해 코인을 발행했는데, 테라 블록체인 생태계의 기본 통화인 루나 공급량을
전남투데이 이일우 기자 | 전라남도는 지난달 결정·공시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오는 30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개별공시지가는 주변 개발 현황과 시세 변화를 반영해 매년 결정·공시한다. 재산세 부과, 지역 건강보험료 부과, 개발부담금 부과액 산정 등 63가지 분야에 활용된다. 지난달 결정·공시한 개별공시지가는 전남도와 시군 누리집, 토지 소재 시군청 민원실, 읍면동사무소 민원실,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 열람 후 의견이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토지 소재 시군청 민원실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직접 방문이 어려우면 신청서를 팩스로 제출하거나 일사편리시스템에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의견이 제출된 토지에 대해서는 토지 특성을 재확인하고 표준지 결정의 적정성여부를 검토한다. 인근 토지의 지가와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지 여부 등을 감정평가사가 재검증하고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23일까지 그 결과를 신청인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김현주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개별공시지가는 세금 부과를 위한 기준이 되는 중요한 자료인 만큼 도민께서 관심을 가지고 확인하길 바란다”며 “이의신청
전남투데이 이일우 기자 | 전라남도는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2022년 일자리 우수기업’을 선정해 고용환경개선자금 등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사업은 고용창출 및 고용환경 개선에 힘쓴 일자리 우수기업을 발굴해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고용안정을 이끌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는 지난 2015년부터 해마다 10개 기업씩 선발해 지원했으며 2019년부터 20개 기업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말까지 총 100개 기업을 선정, 총 1천325명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올해는 20개사를 선정해 ▲고용환경개선자금 2천만 원 ▲인증서, 인증패 수여 ▲중소기업 자금지원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3년간 면제 ▲중소기업 우수제품 홍보사업 선정 시 우대 등 혜택을 준다. 신청대상은 전남에 있으면서 2년 이상 정상 가동 중인 기업이다. 다만 타 시․도에서 이전한 기업은 1년 이상 정상 가동 중이어야 한다.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 위해선 최근 1년간 기업 규모별 신규 일자리 증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종업원 300인 이상 기업은 15명 이상 ▲종업원 50인 이상 300인 미만 기업은 5% 이상 또는 5명 이상
전남투데이 이일우 기자 | 광주광역시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침체된 채용시장을 활성화하고, 지역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16일부터 31일까지 ‘2022년 제3회 광주온라인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일자리박람회는 16일간 온라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광주시,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광주경제고용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광산업진흥회, 전남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함께 참여한다. 이번 박람회는 구인‧구직자 간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행사로, 인터넷 잡코리아와 광주잡넷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구인기업에는 우수한 인재를, 구직자에게는 우수기업를 연계해 일상생활 회복과 지역경제에도 활성화를 불어 넣을 전망이다. 특히, 지역 자동차‧전자, 광산업, 기타 우수기업 등 분야의 150여 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참여자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일자리박람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31일까지 광주온라인일자리박람회 운영사무국 공식메일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가신청서는 광주경제고용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송권춘 시 일자리정
전남투데이 이일우 기자 | 전라남도는 12일 ‘신해양․문화관광․친환경 수도 건설’ 연구용역 보고회를 갖고, 정치․경제 수도 서울, 행정 수도 세종에 이은 신해양․문화관광․친환경 수도 전남 조성 구상과 전남․광주․부산․울산․경남 연계 남부권 국토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보고회에는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문금주 행정부지사, 이건철 전남관광재단 대표이사, 박종철 목포대 명예교수, 이우범 전남대 명예교수, 김석윤 국토연구원 전문연구원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들은 그동안의 연구 결과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신해양 친환경 수도 조성 및 남해안남부권 메가시티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김현철 광주전남연구원 연구기획경영실장은 친환경 중심 신해양 수도 건설 당위성과 기능·규모를 포함한 기본구상안을 비롯해 단계별 추진 로드맵, 전남․광주와 부산․울산․경남이 함께 남해안남부권 메가시티로 확대하는 방안 등을 발표했다. 신해양·문화관광·친환경 수도 기본구상에는 전남의 강점에 바탕을 둔 ▲해양중심 미래산업 생태계 ▲글로벌 문화관광 복합지대 ▲탄소중립시대 친환경 선도지대 등 전략과제가 담겼다. 신해양·문화관광·친환경 수도를 남해안남부권 메가시티로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
전남투데이 이일우 기자 |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12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와 광주경제자유구역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입주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서 협약식을 열고 ▲입주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중소기업 금융애로 완화 ▲지원대상 중소기업 관련 정보의 공유 및 금융지원 홍보 등 광주경제자유구역 내 입주기업 지원에 협력키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서 운용하는 정책자금인 중소기업지원 프로그램 (이하 ‘중소기업 지원자금’)의 지원 대상에 광주경제자유구역 내 입주기업이 신규로 포함되면서 입주기업에 대한 낮은 금리의 융자 지원이 가능해진다. 중소기업 지원자금은 한국은행이 대출을 취급한 시중 은행에 낮은 금리의 자금을 지원해 금융기관의 중소기업 대출 확대 및 금리 인하를 유도하는 제도로, 지방중소기업 지원과 지역경제의 균형발전을 목적으로 운영한다. 앞으로 광주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은 광주경자청이 발급하는 ‘입주기업 확인서’를 통해 지원 대상 여부를 확인받고,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의 ‘중소기업 지원자금’의 지원대상으로 저리의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김
전남투데이 이일우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오는 17일부터 시작하는 ‘광주 2022양궁월드컵대회’ 개막을 5일 앞두고, 12일 오전 광주시체육회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미디어데이는 대회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장영술 대한양궁협회 부회장, 김광아 광주시양궁협회장, 김성훈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 총감독 등이 참석했다. 광주 2022양궁월드컵대회는 17일부터 22까지 6일간 열리며, 38개국 381명(선수 270, 임원 등 111)이 참가한다. 예선전과 본선전(5.17~20)은 광주국제양궁장에서, 결승전(5.21~22)은 우리나라 여자양궁의 산실인 광주여자대학교에서 열린다. 우리나라는 2020도쿄올림픽 스타 안산, 김제덕 선수 등 대표팀 총 16명의 선수가 참가해, 대회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월26일부터 광주시청 홈페이지에 총 4회 결승경기(21일 오전‧오후 /22일 오전‧오후)에 대한 모바일입장권 예약(4회 총 2000매)을 접수했는데, 26일 접수당일, 리커브 단체전과 개인전 1000매가 전부 매진됐다. 광주시는 지난해 12월5일, 세계양궁연맹(World Archery) 운영위원회의 압도적인 지
전남투데이 이일우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오는 16일부터 6월7일까지 민간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이행실태 안전감찰을 실시한다. 이번 감찰은 지난 1월 화정동 신축 중 아파트 붕괴사고를 계기로 관계 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한 합동 태스크포스(TF)에서 ‘부실공사 척결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일정 규모 이상 건축·건설 현장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키로 한데 따른 후속조치다. 안전점검 결과 지적된 사항에 대한 시정·개선 여부를 확인하고, 법에 따른 조치를 하지 않은 경우 이행토록 해 그동안 안전점검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은 반복적이고 고질적인 안전무시 관행을 근절한다는 계획이다. 감찰 대상은 ‘부실공사 척결 종합대책’ 수립·발표 이후 4월까지 중앙부처와 시 지역건축안전센터, 긴급현장조사단이 점검한 100개 건축공사장 중에서 선정했다. 이번 감찰에서는 ▲안전관리계획 수립과 이행 적정성 ▲정기 안전점검 실시 여부 ▲품질관리(시험)계획 수립과 이행 ▲시공 안전관리 등으로 공사단계별 안전관리계획 수립과 이행실태 전반을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다. 광주시는 감찰에 앞서 지난 3월 점검 지적사항에 대해 실지감찰 전까지 개선될 수 있도록 자치구에 통보한
전남투데이 이일우 기자 | 광주광역시는 관내 소재 가전 및 자동차산업 분야의 중소·중견기업과 동일 분야 경력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고용 및 취업 지원사업을 지난 4월부터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광주시에서 2년째 추진하고 있는 ‘고용안정 동반성장 패키지 지원사업’ 중 하나로, 가전과 자동차산업 분야에서의 고용안정과 고용 충격 완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광주시 고용안정 취업지원센터’를 통해 취업과 고용안정 지원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취업역량 강화 교육서비스를 신규로 추진한다. 먼저 가전·자동차산업 분야 기업을 위한 고용환경개선 사업과 기업컨설팅 사업이 있으며, 동일 분야 경력직 근로자를 위한 면접비, 직무능력개발비, 이·전직 장려금 지원 등이 있다. 고용환경개선 사업은 10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최대 1500만원의 기숙사, 휴게실, 화장실 등의 개·보수 공사비를 지원한다. 단, 관내 소재 가전·자동차분야 중소·중견기업으로, 1명 이상 정규직 신규채용이 가능해야 한다는 2개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신청이 가능하다. 기업컨설팅 지원사업은 인사·노무, 세무·회계, 법률, 기술혁신 분야 기업컨설팅 비용을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한다
전남투데이 이일우 기자 | 전남도청 공직자들이 공정무역에 대한 도민의 인식을 개선하고 윤리적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공정무역은 저개발국 생산자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생산자에게 유리한 무역조건을 제공하는 무역형태다. 전남도는 12일 도청 윤선도홀에서 공정무역을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활동을 했다. 이번 홍보활동은 매년 5월 둘째 주 토요일로 지정된 ‘세계 공정무역의 날’을 기념해 도민이 함께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행사에는 박창환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이건섭 일자리경제본부장, 김석 순천YMCA 사무총장, 공정무역 관계자,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홍보엽서와 공정무역 제품인 사탕을 배부하며, 공정무역의 가치 등을 상세히 알렸다. 별도 마련한 홍보 부스에선 도청 방문객 등을 대상으로 공정무역 퀴즈 맞히기 게임을 진행하고 사은품을 증정했다. 공정무역 상품을 전시·판매하는 행사와 함께 텀블러를 갖고 부스를 찾은 방문객에게 공정무역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열렸다. 박창환 부지사는 “이번 홍보활동은 공정무역에 대한 도민의 이해와 공감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윤리적 소비를 촉진해
전남투데이 이일우 기자 | 전라남도가 최근 일상회복과 맞물려 여행수요가 느는 가운데 전남관광재단과 함께 새로운 여행 추세에 맞춘 관광 신산업 분야 창업 활성화에 온힘을 쏟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4월 모집한 관광 신산업 분야 예비창업자 30명을 대상으로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13일까지 3일간 예비 창업자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현장 맞춤형 ‘예비창업자 아카데미 교육’을 진행한다. 예비창업자가 실제 창업에 이르기까지 겪는 현실적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실제 부딪쳐 모색해보는 실전 전략 압축 교육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창업, 기업경영 등과 관련해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기법인 젠 캔버스(ZEN Canvas)를 활용, 예비창업자가 기획한 비즈니스 모델의 문제를 진단하고 정의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해 창업에 이르도록 체계화할 방침이다. 젠 캔버스는 ▲시장, 트렌드 등 기회탐색 ▲아이디어 발상 및 콘셉트화 ▲실행 및 테스트 ▲학습 및 피드백의 순환 구조를 통해 입체적이고 능동적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고 타당성을 검증하는 기법이다. 예비창업자는 사업 아이템 구체화, 고객문제 발견 및 세분화, 경쟁사 분석과 경쟁우위 전략 등 창업가 마인드맵을
전남투데이 이일우 기자 | 전남지역 14만여 장애인의 우정과 화합을 다질 ‘제30회 전라남도 장애인체육대회’가 11일 오후 3시 순천팔마실내체육관에서 막을 올렸다. 개회식에는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문금주 행정부지사와 김성일 전라남도의회의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많은 내외 귀빈이 참석해 참가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도내 장애인의 체육활동 참여와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한 이번 체전은 13일까지 ‘생태수도 순천에서, 꿈을 여는 감동체전’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도내 22개 시군에서 22개 종목, 총 5천 명이 참가해 열띤 응원 속에서 화합과 결속을 다진다. 폐회식은 13일 오후 1시 순천팔마실내체육관에서 진행한다. 종합시상과 차기 대회 개최 예정지인 완도군에 대회기 전달 등을 끝으로 3일간의 축제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라남도 장애인체육대회는 지난 30년 동안 장애인의 체육활동 참여를 독려하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허물어 도민이 하나 되는데 기여했다. 전남장애인체육의 실력 향상과 함께 전국장애인체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밑거름 역할을 했다. 문금주 권한대행은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인 10위를 달성했고, 지난 2월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