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일우 기자 | 전라남도는 18일 도청에서 이차전지 소재 분야 ㈜에스엔엔씨와 호텔 등 관광사업 분야 ㈜도리포카이파, 2개 기업과 2천205억 원 규모 투자협약을 했다. 이번 투자유치는 전남 동부권과 서부권에 각 1개씩 기업을 유치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협약식에는 김준형 ㈜에스엔엔씨 대표,정미란 ㈜도리포카이파 대표와 전남도․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광양시․무안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투자협약에 따라 ㈜에스엔엔씨는 광양국가산단 2만 5천㎡ 부지에 585억 원을 투자해 2023년까지 연간 2만800톤 규모 이차전지 양극재용 고순도니켈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립한다. 고순도니켈 연간 생산량 2만 8천800톤은 양극재 약 2만 5천톤, 전기차 27만 대 공급분이다. 지역민을 위한 50개 이상의 일자리가 새롭게 생긴다. ㈜에스엔엔씨는 세계 최초로 니켈 광산을 소유한 태평양 남서부 뉴칼레도니아의 SMSP사와 포스코가 지난 2006년 각각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회사다. 그동안 철과 니켈의 합금인 페로니켈을 연간 4만 7천 톤가량 꾸준히 생산, 포스코 등 국내외 철강 기업에 납품해 왔다. 최근 주목받는 고순도니켈은 페로니켈에서 철의 함량을 크게 낮추고
전남투데이 이일우 기자 | 정 후보자의 자녀 특혜 의혹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정 후보자 자녀들은 후보자가 경북대병원 병원장과 진료처장 재직 시절 경북대 의대에 학사 편입학했다. 해당 전형 자기소개서에서 두 자녀 봉사활동이 '아빠 직장'에서 이뤄졌고, 아들은 학부 시절 논문 공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딸의 편입 구술고사 때엔 지인 3명이 들어간 고사에서만 모두 만점을 받아 이것이 당락을 갈랐다. 아들이 2015년 경북대 공대에서 19학점을 들으며 주 40시간 학생연구원으로 일했다는 경력 부풀리기 의혹도 인다. 아들은 2015년 척추 협착으로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기 전후로 각각 1년 9~10개월간 관련 진료를 받은 적이 없는 점이 의심을 사고 있다. 동아일보는 1면에 아들 면접 평가에서 '아빠 찬스'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다. 동아일보는 "경북대 의대 A 교수는 2018학년도 편입시험 구술평가 위원으로 참여해 정 후보자 아들 정 모(31) 씨에게 만점(20)에 가까운 19점을 줬다. 정 씨가 9명의 평가위원에게 받은 점수 중 최고점"이라며 "A 교수는 2017년까지 정 후보자와 세 편의 논문을 함께 쓴 사이"라고 했다. 동아일보는 앞서 정 후보자의 지인인
전남투데이 이일우 기자 | 전라남도는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호남권 친환경농산물 종합물류센터 활성화 방안을 마련, 2027년까지 매출액 1천억 원 목표 달성을 위해 생산․공급․유통에 온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도는 그동안 국민의 안전 먹거리 수요 증가에 부응하는 친환경농업 육성정책을 지속해서 추진, ‘친환경농업 1번지 하면 전남’이라는 이미지를 굳히며 전국 최대 친환경농산물 생산기지로 성장했다. 실제로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은 2021년 12월 말 기준 4만 344ha로 전국(7만 5천117ha의 54%를 차지하고 있다. 인증 단계별로는 유기농 2만 5천816ha(64%), 무농약 1만 4천528ha(36%)다. 이런 가운데 전남도는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시군 특화품목 육성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남뿐만 아니라 대도시 등에 판로를 확대하는 등 농가소득 창출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친환경농산물 물류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한 단계별 전략을 세웠다. 1단계는 2023년까지 안정적 생산·공급체계를 구축, 자립경영으로 매출액 250억 원 달성, 2단계는 2025년까지 서울·경기 등 타
전남투데이 이일우 기자 | 글로벌 인기 연예인 방탄소년단(BTS)의 군 면제와 관련된 병역특례법을 두고 시민들의 찬반 의견이 팽팽하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지난해 11월 말, 법률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병역법 일부개정법률안, 이른바 ‘BTS 병역 특례 허용 법안’을 심사했다. ‘BTS 병역특례법’으로 불리는 병역법 개정안의 핵심은 순수예술 분야에만 해당하는 현행 병역 특례를 대중문화예술로 확대하는 것이다. 현행 병역법은 42개 국내외 체육·예술대회 수상자에게만 병역 특례가 적용되며 예술계 종사자의 경우 ‘순수예술’ 분야만 해당한다.대체복무는 4주 기초 군사훈련을 포함해 34개월 동안 자신의 특기 분야에서 활동하고 544시간 봉사활동을 이수하는 것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는 방식이다. 국위를 선양한 그룹 방탄소년단 등 대중문화예술인도 병역 특례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과 병역에 민감한 국민 여론을 고려해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립했다.소위에 참석한 박재민 국방부 차관도 “논의의 장을 만들어보겠다”라는 답변을 6차례나 반복하며 여론 수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에 국회와 국방부는 공청회나 간담회 등을 열어 국민 여론을 먼저 살펴보기로 합의했었다.하지만 당시
전남투데이 이일우 기자 | 문영훈 광주광역시장 권한대행은 15일 광산구 빛그린산단에 위치한 ‘친환경자동차 부품인증센터’와 북구 오룡동 ‘광주과학관’을 방문해 주요 상황을 점검했다. 문 권한대행은 친환경자동차 부품인증센터를 찾아 전기차 배터리 충돌·충격 안전성 확보 시험장비와 평가인증 절차 등을 확인하고 광주형 일자리 시즌2인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광주를 위해 미래자동차 부품공장 유치 등에 핵심적인 역할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국립광주과학관을 방문해 첨단과학체험관, 별빛누리관, 인공지능 5G 체험관 건립 공사현장을 점검한 후 “전국의 어린이, 청소년들이 찾아와서 최첨단과학기술 체험을 통해 과학자, 과학기반 비즈니스 등의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전 직원들이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이일우 기자 | 전라남도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농산물 유통단계를 줄이고 물류 효율성을 높여 생산자·구매자 모두 이익을 보는 온라인 경매 지원사업을 추진해 전남 농산물 온라인 거래를 활성화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경매는 농산물의 규격, 사진, 영상 등 정보를 활용해 비대면으로 직거래하는 시스템이다. 산지에서 농산물 정보를 온라인에 올리면 구매자가 투찰을 통해 농산물 가격을 결정한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도매시장 경유 없이, 산지에서 직배송하기 때문에 신선한 농산물을 거래할 수 있다. 출하자는 유통단계 축소로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최저 낙찰 희망 가격을 제시할 수 있어 생산원가 중심의 농산물 제값 받기가 가능하다. 구매자 입장에선 온라인 경매로 낙찰받은 농산물을 희망 장소로 직배송받을 수 있어 상품의 신선도가 높고, 상·하차 과정에서 상품 손상이 적은 장점이 있다. 온라인 경매지원사업은 남도장터에 입점해 전남산 농산물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온라인 경매시스템을 통해 출하, 판매하는 업체가 대상이다. 운임 실비의 80%를 50만 원 한도에서 지원하고, 낙찰 거래금액의 1.05%인 수수료를 보조한다. 전남도 관
전남투데이 이일우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채용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전라남도가 전남 동부권 기업의 구인․구직난을 해소하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비대면 채용의 장을 열었다. 전남도는 일자리창출과 구인·구직 간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한 ‘제1회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지난 13일 전라남도일자리플랫폼에서 개최했다.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안전한 면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비대면 채용솔루션 ‘일자리 키오스크’를 활용한 비대면 디지털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구직자와 면접관이 직접 만나지 않고 키오스크로 면접 동영상을 촬영해 채용 과정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순천·광양의 구인기업을 위한 맞춤형 채용 자리로, 일자리통합정보망에서 관리하는 30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했다. 기업은 5월께 개인적으로 합격 통보를 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이번 채용에서 뽑히지 않은 인력도 일자리종합센터를 통해 지속해서 사후관리하며 취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2차 구인․구직 만남의 날은 5월께 전남 서부권역 구인기업을 대상으로 개최한다. 일자리 키오스크는 최근 전남일자리플랫폼 개소와 함께 변화하는 채용시장 추세를 반영해 도입됐다. 구인·구직자 간 채용절차 간소화로
전남투데이 이일우 기자 |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이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모한 ‘2022년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젝트 상품화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젝트 상품화 지원사업’은 타깃기업 발굴과 투자설명회(IR) 등의 홍보활동을 지원하는 컨설팅 지원사업으로, 광주경자청은 이번 프로젝트 선정으로 국비 5500만원(총 사업비 1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앞으로 광주경자청은 산업부, KOTRA 등과 기관별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자동차산업 벨류체인 분석 및 잠재 투자기업 리스트 발굴 등 투자유치 전략이 담긴 프로젝트 상품화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경자청이 제출한 ‘차세대 모빌리티 연계, 글로벌 부품 및 기술기업 투자유치’ 프로젝트는 글로벌 기업 가운데서도 특히 광주에 필요한 자동차 전장, 자율주행, 전기차 분야의 글로벌공급망 내 핵심 기업의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래차 전환을 준비하는 지역 기업에 첨단기술의 도입과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장기적으로 대·중·소 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진철 광주경자청장은 “광주 자동차산업의 혁신 생태계를 촉진하는 글로벌 선도
전남투데이 이일우 기자 | 광주광역시는 북구, 광산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시행된 ‘2022년도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지원사업’ 2년차 공모에 선정돼 14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조인철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광주지방고용노동청 황종철 청장, 북구 박상백 부구청장, 광산구 이계두 경제문화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은 고용위기 지정을 통한 사후적 지원이 아닌 고용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고용노동부 중·장기 일자리사업으로 광주시와 북구, 광산구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다. 광주시는 2차년도 고선패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 1월 제안서를 제출해 3월까지 고용노동부, 한국고용정보원의 서면심사, 대면심사, 컨설팅을 거쳤으며 올해 국비는 지난해보다 7.7% 증액됐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는 국비 70억원을 포함한 총 97억원으로 확정됐으며, 이는 일자리 단일사업으로는 역대급 예산이다. 주요 사업은 가전기업 시너지업(Synergy-Up) 고용창출, 자동차산업 리로드(RELOAD) 경쟁력 강화, 고용안정 거버넌스 활성화 등 3개 프로젝트 9개
전남투데이 이일우 기자 | 전라남도는 계약심사 제도를 통해 지난해 타지역 제품으로 설계된 229억 원어치의 제품을 도내 제품으로 전환하고, 774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계약심사 제도는 도, 시군 등에서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의 사업 발주 전에 원가 산정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것으로 2008년부터 전국적으로 도입돼 시행 중이다. 전남도의 계약심사 금액은 지난 2018년 1조 2천억 원에서 지난해 2조 2천억 원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계약심사를 통해 지난해까지 최근 4년간 2천663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은 물론 노무비, 각종 제경비 등의 임의적 축소 관행을 개선해 견실시공 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타지역 제품으로 설계된 것 가운데 가격과 성능이 유사한 물품의 경우 도내 생산제품으로 전환토록 유도해 지역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실제로 전환 실적은 850개 제품 400여억 원어치다. 올해 1분기에도 273건을 심사해 71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고, 13개 제품 12억 원을 도내 생산제품으로 전환했다. 전남도는 올해 계약심사 행정수요 증가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 출장심사’를 통해
전남투데이 이일우 기자 | 광주광역시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인공지능 창업 활성화를 위해 ‘인공지능(AI) 시제품 및 고도화 지원 사업’ 참가기업을 5월9일까지 모집한다. 인공지능이 적용된 제품의 신규 제작을 위한 인공지능 (시)제품·서비스 지원 사업은 창업 7년 미만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신규 과제를 30여 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5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까지 총 23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기존 인공지능 제품의 개선과 기능향상 등 고도화 사업 비용을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제품·서비스 고도화 지원 사업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과제당 5000만원에서 최대 2억5000만원까지 5개 과제 내외 총 7억5000만원을 한다. 선정 기업에는 광주AI창업캠프 입주 사무실 지원 및 인공지능 창업교육, 품질향상·규제해소 컨설팅, 컨퍼런스 참가 등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에서 추진 중인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최태조 시 인공지능정책과장은 “올해 추진하는 (시)제품·서비스 및 고도화 지원 사업은 창업기업의 외연 확장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의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역점사업인 만큼 인공지능 분야의
전남투데이 이일우 기자 | 전라남도는 13일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체계 점진적 전환 움직임에 발맞춰 중국과의 교류 협력 및 수출, 관광객 유치와 투자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중국협력 발전 전략 회의를 개최했다. 중국 관련 전문가, 유관기관장, 도청 실과장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코로나19 영향으로 제약을 받았던 대중국 각 현안 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전남도의 중국과의 교류 협력사업, 수출기업 지원, 관광객 유치, 투자 활성화 등 4개 분야 21개 현안 사업에 대해 그동안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토론했다. 특별 강사로 초청된 장청강 주광주중국총영사는 중국 정부의 최근 정책 동향을 소개하고, ‘한·중 수교 30주년’ 및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 등과 연계한 전남도의 대중국협력 방향에 대한 의견도 제시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등 대외 환경의 변화로 그동안 두 나라 간 교류가 다소 위축됐지만, 올해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RCEP)’이 공식 발효됨에 따라 무역 환경이 개선되고 회원국 간 무역과 투자는 증가할 전망”이라며 “대내외적 환경 변화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