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과 영광군 범농협 임직원이 상호 고향사랑기부를 실천했다. 군에 따르면 최근 장성군 범농협 임직원 230명과 영광군 범농협 임직원 240명이 각각 고향사랑기부금 3000만 원을 기부했다. 기탁식에는 김한종 장성군수, 장흥모 농협중앙회 영광군지부장 등 5개 사무소 관계자, 조상길 농협중앙회 장성군지부장 외 8개 사무소 관계자 등 20여 명이 함께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범농협의 적극적인 동참이 지자체 간 협력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부금은 군민 복리 증진 등 다양한 사업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 원 이내로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2025년 1분기 해양사고 발생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258척으로 집계됐으며, 인명피해 역시 전년 대비 15명이 증가한 22명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사고 유형별로는 기관손상이 86척(33.3%)으로 가장 많았고, 6대 해양사고(충돌ㆍ좌초ㆍ전복ㆍ화재ㆍ침몰ㆍ침수)가 68척으로 전체 사고의 26.4%를 차지했으며, 이중 충돌이 24척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사고 원인별로는 선박 정비 불량 101척(39.1%), 운항부주의 86척(33.3%), 관리소홀 21척(8.1%)으로 선박운항자의 안전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전체의 80.6%로 집계됐고, 사고 선박 종류에서는 어선과 낚시어선이 171척(66.3%)을 차지했다. 해양사고 증가 요인으로는 해빙기 어업활동 증가와 악천후 시 무리한 항해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분석됐으며, 어업인과 선박종사자들의 구명조끼 착용과 안전수칙 준수가 꼭 필요하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지난 2월 9일 여수해역 어선 침몰사고와 2월 13일 부안해역 어선 화재사고 등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를 통해 해양사고 구조 전문기관인 해경·해군은 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에 개인 고향사랑기부 한도 최고액인 2000만 원 기부자가 탄생했다. 군은 최근 변화순 ㈜해천케미칼 대표‧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장이 최고액 기부를 실천했다고 밝혔다. 장성군 북일면 출신인 변화순 회장은 작은 회사의 경리로 시작해 ㈜해천케미칼 대표에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2001년부터 지금까지 24년째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현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장을 맡아 여성경제인의 성장을 도모하고, 기업활동과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사회 기여를 위한 봉사활동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변 회장은 “고항사랑기부제를 통해 고향 장성의 성장에 일조하게 되어 뜻깊다”면서 “지역에 힘을 보태는 기부의 손길이 꾸준히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감사 인사를 전한 김한종 장성군수는 “기탁하신 기부금은 장성 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 원 이내로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올해부터 기부 한도가 종전 500만 원에서 상향됐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해양사고 예방과 선박운항자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선박교통관제 관련 법령 위반행위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서해해경청 소속 5개 해상교통관제센터(군산, 목포, 여수2, 완도 VTS)는 12일부터 1주간 SNS·문자메시지·현수막·VHF안내방송 등을 통해 단속예고와 계도·홍보기간을 거친 뒤 5월 30일까지 집중단속을 전개할 예정이다. 최근 5년간 서해해경청 5개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서 적발한 법규 위반 행위는 총 48건으로 VHF 미청취가 18건(38%)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음주운항이 8건(17%)이다. 서해해경청은 이 기간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관제통신 미청취와 무응답 ▲음주운항 ▲제한속력 초과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선박교통관제법에 따르면 관제대상 선박의 선장이 정당한 사유없이 선박교통관제에 따르지 않으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관제통신 청취의무 등 관제절차를 위반할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이번 단속을 통해 해양사고 예방과 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5월의 장성역사인물로 김동수 열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1958년 서삼면 장산리 숲실마을에서 태어난 김동수 열사는 1978년 조선대학교 전자공학과에 입학했다. 입학과 동시에 대학생불교연합회에 가입하고, 민주화 항쟁에도 동참했다. 1980년 5‧18민주화운동 이후부터는 전남도청 항쟁본부 학생수습대책위원으로 활동했다. 같은 해 5월 27일 전남도청 2층 민원실에서 계엄군 총탄에 의해 스물셋 꽃다운 생을 마감했다. 지금도 숲실마을에 가면 김동수 열사의 생가가 보존되어 있다. 장성 서삼초등학교 정문과 조선대학교에는 추모비도 세워져 있다. 장성군은 오는 14일 장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갖고 김동수 열사를 추모한다. 15일부터는 문향고등학교와 장성군청 1층에서 사진전도 연다. 24일에는 서삼면 장산리 임곡마을회관 앞에서 김동수 열사 추모문화제를 가질 계획이다. 11월 11일에는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김동수 열사의 생애를 담은 창작 창극 ‘그대 먼 길 돌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의 봄을 알린 ‘제24회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가 11일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내년을 기약했다. 9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1일까지 선보인 올해 축제는 궂은 날씨에도 7만 3500여 명이 방문했다. 특히 국카스텐, 카더가든, 유다빈밴드, 범키, 연정, 리제, 이종민 7명의 실력파 뮤지션들이 함께한 ‘장성 뮤직 페스티벌’의 열기가 뜨거웠다. 봄비와 거센 바람 속에서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축제를 즐긴 관객들은 이번 페스티벌의 진정한 주인공이었다. 일요일인 11일에는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며 당일 방문객 수 4만 7000여 명을 기록했다. 꽃양귀비, 수레국화, 금영화 등 봄꽃들이 곳곳에서 꽃망울을 틔우며 사람들을 반겼다. 체험도 인기를 끌었다. 축제장에 마련된 예술직업 체험에선 아이들에게 미술작품 해설사(도슨트), 작가, 화훼전문가(플로리스트), 조향사가 되어보는 시간을 선사했다. 추억을 소환하는 미니 오락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원목놀이, 꽃길열차 등 놀거리도 호응을 얻었다. 그라운드골프장에선 그늘막에 앉아 향토식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제24회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의 주요 행사인 ‘장성 뮤직 페스티벌’이 10일 황룡정원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국카스텐, 카더가든, 유다빈밴드, 범키, 연정, 리제, 이종민 7명의 뮤지션들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황룡정원 잔디광장을 가득 채운 5000여 명의 관객들은 친구, 가족들과 돗자리를 깔고 앉아 공연을 감상했다. 축제장에서 만난 김모 씨(경기도)는 “수도권에서는 이렇게 여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연을 감상하기 어렵다”며 “내년에도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10일 하루 축제장 방문객 수는 총 2만 1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장성군은 축제가 마무리되는 11일 이후에도 18일까지 나들이객 맞이기간을 갖는다. 힐링허브정원 인근 ‘2025 전라남도 정원 페스티벌’도 18일까지 이어진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9일 ‘제24회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 전야제를 갖고 축제의 개막을 알렸다. 비바람이 부는 악천후에도 5000여 명의 발길이 축제장으로 모였다. 오후 6시 전자현악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2025 전라남도 정원 페스티벌’ 시상식과 ‘장성 방문의 해’ 관광기념품 공모작 시상, 개막 선언 등이 진행됐다. ‘개막 퍼포먼스’ 순서에서는 무대에 오른 내빈들이 동시에 점등 버튼을 눌러 ‘봄꽃 향연 설렘의 장성으로’라는 주제 문구를 전광판에 표출시켰다. 이어진 ‘2025 장성 방문의 해’ 성공기원 음악회에선 ‘진또배기’로 잘 알려진 출중한 실력의 소유자 이찬원과 ‘천태만상’을 부른 윤수현, ‘불타는 트롯맨’ 준우승 이수호,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은 황윤성이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올해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 10일 오후부터 시작되는 ‘장성 뮤직 페스티벌’과 힐링허브정원 인근 ‘전라남도 정원 페스티벌’ 등 차별화된 볼거리가 특히 관심을 모은다. 예술직업 체험, 스탬프 엽서 만들기, 향토식당, 푸드트럭 등도 운영된다. 김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해양환경을 보호하고 해양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신고 포상금 제도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해양오염 신고 포상금은 선박 또는 해양시설 등에서 바다에 오염물질(기름 등)을 버리는 행위를 목격하거나 해양오염을 발견하여 신고한 사람에게 오염물질 종류와 규모 등의 지급 기준에 따라 최소 5만원부터 최대 300만원까지 지급하며, 공무원이 현장조사 및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포상급 지급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포상금 신청 방법, 절차 등에 대해서 안내받을 수 있다. 신고 방법은 119로 전화하거나 가까운 해양경찰서 또는 파출소에 신고할 수 있으며, 위반행위자를 특정하지 않은 신고에 대해서도 현장조사를 통해 행위자 적발에 도움이 된 경우에도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서해해경청의 최근 5년(‘20년~’24년)간 해양오염 신고건수는 약 2,000건이며, 주요 포상금 지급 사례는 ‘22년 7월 무안군 해상 준설선에서 기름이 유출된다고 신고하여 최대 금액인 300만원이 지급되었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해양오염사고는 초기 대응이 중요하기 떄문에 바다에서 기름 등 오염물질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하고 정책 개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김한종 장성군수와 간부공무원들이 7일 오전 황룡강 일원에서 현장 간부회외를 갖고 축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제24회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는 9일 오후 6시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황룡정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10일 ‘장성 뮤직 페스티벌’에선 ‘국카스텐’, ‘카더가든’ 등 실력파 뮤지션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축제장 건너편 힐링허브정원 인근에서는 ‘2025 전라남도 정원 페스티벌’도 열린다. 축제 이후에도 18일까지 나들이객 맞이기간과 정원 페스티벌이 이어진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남도인들의 삶과 역사가 담긴 정원을 소개한다. 군은 ‘제24회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5.10.~11.)가 열리는 황룡강 일원에서 ‘2025 전라남도 정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전라남도와 장성군이 함께 마련한 이번 페스티벌은 ‘남도정원, 남도인의 삶이 담긴 정원’이라는 주제로 힐링허브정원 인근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총 1.5km에 걸쳐 초청정원, 작가정원, 시민참여정원이 설치되며 오는 18일까지 운영한다. 특히 수준 높은 정원 조경의 세계로 안내해 줄 작가정원이 기대를 모은다.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황지해 작가의 ‘적멸의 꽃’은 장성사초, 백양꽃 등 강변 식물을 활용해 강의 생명력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김명윤 작가의 ‘필암심원’은 여뀌, 붓꽃, 미나리아재비 등 남도 자생식물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여과 없이 드러낸다. 박정아 작가의 ‘시절인연’은 정원과 산책길, 벤치, 돌담 등을 배치해 자연과 사람의 인연을 은유적으로 나타낸다. 박종완 작가의 ‘물, 바람 그리고 정원’은 노란색을 지닌 식물들과 부드러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이 하루 동안 2차례에 걸쳐 헬기를 출동시키며 섬지역 응급환자를 이송 하는 등 해양에서의 국민 안전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서해해경청에 따르면 목포항공대와 여수항공대는 7일 오후, 각각 영광 앞바다와 여수 거문도에 긴급 출동하여 2명을 구조했다. 목포항공대는 이날 오후 4시께, 영광 백바위해수욕장 인근 바다에서 카약을 타며 레저활동을 하던 60대 남성이 갯벌에 고립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헬기를 출동시켜 이 남성을 구조했다. 또한, 여수항공대는 오후 5시 30분께, 여수 거문도의 70대 주민이 뱀에 물렸다는 신고를 접수, 환자를 헬기로 이송하여 육지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레저활동 전 장비 점검과 물 때 확인이 필수”라며, “도서지역이나 해상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히 구조할 수 있는 대응태세 유지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