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여교사가 8살 여아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전시교육청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6시께 대전 서구 관저동 한 초등학교 건물 2층 시청각실에서 흉기에 찔린 A양과 이 학교 교사 B씨(40대)가 발견됐다. A양은 이날 방과 후 돌봄 수업에 참여한 후 미술학원으로 등원할 예정이었지만 ‘아이가 오지 않았다’는 학원 측의 연락을 받은 부모가 오후 5시 18분께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학교 측에서도 오후 5시 50분쯤 학교 건물 2층 시청각실에 사람이 갇혔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시청각실 창고에 쓰러져 있는 A양을 발견했다. A양은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목과 팔이 흉기에 찔린 B씨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여교사가 범행 후 자해한 것으로 보고 사건 발생 직후 해당 교사를 용의자로 두고 수사를 벌여왔다. 조사를 받던 B씨는 이날 오후 9시께 자신의 범행을 시인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해당 교사가 우울증 등의 문제로 휴직했다가 작년 말 복직한 것으로 파악했다. 숨진 아이는 미술학원에 가기 전 오후 4시 40분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4-H(에이치)연합회가 지난 7일 부산광역시 6차산업 현장을 찾았다. 이날 회원들이 방문한 곳은 거제해맞이역에 위치한 스마트팜 ‘올치그로우’였다. ‘올치그로우’는 스마트팜에서 수확한 바질 등의 야채를 샐러드와 샌드위치로 만들어 판매하는 매장이다.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경제적 자립교육도 병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6차산업 선진지 견학을 마친 회원들은 안정적인 농촌 생활과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세훈 장성군4-H연합회 회장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청년 농업인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언정 장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교육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이 4-H연합회의 활성화와 장성 농업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4월에 열리는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와 제33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의 성화주자를 모집한다. 군은 전체 성화봉송 구간 가운데 11개 읍면 봉송 구간을 달릴 주자 12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자격요건은 10세 이상 70세 이하 신체 건강한 사람으로, 맡은 구간을 완주할 수 있어야 한다. 장성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장성 소재 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다면 지원할 수 있다. 오는 18일까지 해당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성별, 연령 등을 고려해 주자를 구성할 계획이다. 모집인원 초과 시에는 읍면별로 내부 협의를 거쳐 선정한다. 체전 성화는 대회 개최 전인 4월 17일 백암산 국기단에서 채화한다. 주주자와 부주자 각 1명, 호위주자 8명으로 구성된 주자봉송단이 11개 읍면 봉송구간과 이색 봉송구간을 돌아 황룡강 정원무대에 성화를 안치하게 된다. 개회식 당일 황룡강 정원무대의 성화를 공설운동장 ‘옐로우시티스타디움’까지 옮기는 출정주자는 장성군체육회와 장성군장애인체육회의 추천을 받아 구성하며, 학생 주자 구성도 검토하고 있다. 스타디움 성화대에 불을 붙이는 최종주자는 장성의 위상을 드높인 체육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배수개선사업’에 선정돼 국비 90억 원을 확보했다. 황룡면 옥정리‧황룡리 일대의 배수 문제를 해결하는 ‘황룡면 배수개선사업’을 제안해 기본조사 대상지구에 선정됐다. 군은 해당 사업을 통해 배수펌프장 2곳과 배수문 1곳을 설치하고, 배수로 1.37km를 확장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에 따른 수혜면적은 73헥타르(ha)에 이르며, 사업비 90억 원 전액을 국비로 확보해 재정적 부담도 덜었다. 착공 시기는 2027년 무렵이다. 올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한국농어촌공사에 위탁해 기본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진행할 예정이다. 착수지구 선정, 시행계획 수립, 승인 절차도 이어진다. 황룡강과 인접한 황룡면 옥정리‧황룡리는 우기 때마다 일부 저지대 농경지가 물에 잠기는 등 상습적으로 수해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선 대규모 배수개선사업 추진이 절실했다. 장성군은 수차례에 걸쳐 전라남도‧농식품부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건의한 끝에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 대상지구에 선정되는 결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2월에만 68.2cm 이상 많은 눈이 내린 장성군이 큰 피해 없이 위기를 극복한 가운데, 마을 제설자원봉사단의 맹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봉사단은 기상특보 발효 즉시 트랙터 등 장비 175대를 동원해 중장비가 들어가기 어려운 안길 등 마을 곳곳에서 제설작업을 벌였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웃을 위해 밤낮 없이 눈을 치워 주신 제설자원봉사단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행복한 장성을 만드는 데 힘이 되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헌법재판소는 오는 11일과 13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7·8차 변론을 열고 12·3 비상계엄 전후 상황과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관련자 8명의 증언을 듣는다. 변론은 오전부터 저녁까지 진행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11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탄핵심판 7차 변론에서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백종욱 전 국가정보원 3차장,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이 전 장관과 신 실장은 국회와 윤 대통령 양측이 모두 신청했다. 이 전 장관의 증인신문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되며 이후 신 실장, 백 전 차장, 김 사무총장의 신문이 오후 2시부터 90분 간격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9월까지 국방부 장관을 지낸 신 실장에게는 계엄의 사전 모의 여부에 대한 질문이, 백 전 차장과 김 총장에겐 윤 대통령이 주장하는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질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 사무총장과 백 전 차장에게는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질의가 집중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2023년 10월 국정원이 선관위 전산 장비 점검에서 문제를 발견했으며 이에 대한 전반적인 시스템 점검을 위해 군 투입을 지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폭설과 한파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장성지역은 8일 기준 2월 누적 적설량 68.2cm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눈이 내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적설량 38.9cm보다 무려 75% 증가한 수치다. 장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앞선 3일 기상특보 발효에 따라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단계별 대응계획을 점검하는 한편 황룡강 시설물 4곳, 축령산 등산로 2곳, 장성호 수변길, 삼계면 추모공원의 통행을 제한하고 군내버스 일부 구간 운행을 중단하는 등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 현장 점검은 군청·읍면 공직자들이 맡았다. 마을경로당과 농가 등을 직접 방문해 상황을 확인하고 피해 예방에 힘썼다. 독거노인, 장애인 등 재해 취약주민은 방문, 전화, 마을이장 협조 등을 통해 관리했다.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군민 불편을 최소화한 점도 눈에 띈다. 공공·민간장비 198대와 인원 216명을 동원해 74개 노선 총 480km 구간에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눈이 예보되면 고갯길 등 상습결빙구간에 미리 제설재를 살포했다. 지난 7일 오후에는 폭설로 고립된 삼계면 소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한파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달 28일까지 농작물 관리 현장기술지원을 실시한다. 군은 장성군농업기술센터 소속 전문인력으로 현장기술지원단을 구성해 농업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을 신속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기술지원 대상 품목은 과수, 시설채소, 월동작물 등이다. 먼저 과수는 대목과 주간부에 백색 수성 페인트를 도포하거나 보온재를 덮어 추위로 인한 피해를 예방한다. 가뭄이 지속될 경우에는 주기적인 관수작업을 실시해 생육을 관리한다. 시설채소는 가온시설을 수시 점검하고 고장에 대비해 보온자재를 구비한다. 환기팬과 유동팬을 작동시켜 습기로 인한 병해 발생도 예방한다. 월동작물은 파종 후 토양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고, 짚‧부직포‧비닐 등을 덮어 피해를 방지한다. 장성군농업기술센터 박언정 소장은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한파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오는 28일까지 ‘모바일 헬스케어’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휴대폰 앱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20세에서 64세 사이의 장성군민으로 △혈압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수치 △HDL(에이치디엘) 콜레스테롤 수치 가운데 1개 이상 건강위험요인을 가진 주민이다.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으로 약물 치료를 받고 있거나 스마트폰을 이용하지 않는 주민은 참여할 수 없다. 신청은 장성군보건소에 직접 방문 접수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참여 대상에 선정되면 맞춤형 건강상담과 6개월간 겅간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건강목표 달성 시 ‘스마트워치’도 무료로 제공한다. 장성군보건소는 지난해에도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을 추진해 총 70명의 참여주민 가운데 62.9%가 건강행태 개선 효과를 봤다. 군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건강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5일 군청 상황실에서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장성군과 한국관광공사는 △온‧오프라인 홍보 마케팅 추진 △장성관광 활성화 공동 홍보지원 △방문객 유치 등 ‘장성 방문의 해’ 성공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장성군 고유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협력 등도 협약에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와의 협약이 품격 있는 관광도시로 나아가는 데 일조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장성 방문의 해’ 운영을 통해 관광으로 성장하는 장성군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성 방문의 해’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 축령산, 백양사, 장성호, 황룡강 등 군의 주요 명소를 무대로 펼쳐지는 관광 프로젝트다. 오는 4월 장성 최초로 열리는 전남체전‧전남장애인체전 개최에 발맞춰 ‘1000만 관광시대’를 열기 위해 기획됐다. 맞춤형 관광택시 운영, 스탬프 투어, 구석구석 라이브 버스킹 등 다양한 콘텐츠가 연중 운영된다. 양대체전과 길동무 꽃길축제, 황룡강 가을꽃축제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과 협업하여 낚시어선 사고 발생 시 승객들의 신속한 대피를 유도하기 위해 낚시어선 비상탈출구 표식 스티커 부착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낚시어선 사고 시 승객들이 비상탈출구 위치를 찾지 못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 제기되어왔다. 이에, 서해해경청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낚시어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비상탈출구 표식 스티커를 제작, 관내 400여척의 낚시어선에 부착을 완료했다. 이번 캠페인에서 부착된 비상탈출구 표식 스티커는 야간에도 잘 보이는 야광 재질로 제작되었으며, 비상탈출구 위치와 방향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이명준 서해해경청장은 “낚시어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선실 밖으로 대피하는 것이 인명피해를 줄이는데 가장 중요하다”며 “비상탈출구 표식 스티커 부착 외에도 낚시어선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해해경청은 낚시어선 사고 예방을 위해 연안항해 및 협수로 항해 시 자동조타 운항 지양, 음주‧과속‧졸음운항 금지, 선장의 운항 집중력 제고를 위한 휴식시간 확보 후 재출항 권고 등 다양한 안전 캠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5일 구치소에서 현장조사 방식의 청문회를 연다. 특위는 이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있는 서울동부구치소와 윤석열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있는 수도방위사령부 미결수용소를 방문해 현장 확인 및 수감 증인 질의응답, 관계자 면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의 증인 채택 등에 반발해 여당이 사실상 불참을 예고한 만큼 야당 의원을 중심으로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 등 주요 증인도 현장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 조사가 어느정도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앞서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은 지난달 22일 열린 1차 청문회를 비롯해 전일 열린 2차 청문회에도 출석하지 않았다. 이에 특위는 두 차례 모두 야당 주도의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