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교육부 지정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다. 이번 시범지역 선정으로 장성군은 교육청, 산업체 등 지역 기관과 함께 △지역 돌봄 책임제 △지역 연계 공동교육과정 운영 △문무(文武) 특화인재 육성 계획(테크트리) 구축 △배우고 일하며 함께 사는 장성 구현 등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축령산 편백숲 자연생태 유아학교’ 등 장성 고유의 장점을 녹여낸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어서 눈길을 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을 선진 교육도시 도약의 기반으로 삼겠다”면서 “누구나 배우고 누리며 머물고 싶은 장성을 만들기 위해 전라남도, 전남교육청과 손잡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오는 8월 21일까지 지역 내 37개 경로당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시행한다. 지역 주민들에게 △기후 위기 심각성 이해 △탄소 순배출 ‘0’을 만드는 탄소중립 실천 △재활용품 분류 방법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폐기된 현수막 천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에코백’ 꾸미기, 천연세제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도 병행한다. 교육에 참여한 주민 김모 씨는 “교육과 체험을 통해 자연 보호, 쓰레기 분리 수거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성군은 보다 많은 주민들이 환경 보호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영산강 환경을 살리기 위한 대규모 탐사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군에 따르면, 30일 비영리 민간단체인 ‘영산강 살리기 운동본부’가 남창계곡 일원에서 ‘제15회 영산강 살리기 대탐사’ 발대식을 가졌다. 광주․전남 청소년과 대학생, 환경단체 관계자 12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대탐사는 ‘영산강, 생명의 강으로’라는 주제로 8월 2일까지 진행된다. 남창계곡 발대식으로 시작해 장성호, 황룡강을 도보 탐사하고, 나주 황포돛배 선착장으로 이동해 선박 탐사에 나선다. 이어서 영산대교, 죽산보, 영산강 하굿둑을 찾아 자전거 탐사를 펼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해당 지역 수생태계, 동식물과 향토문화, 역사 등을 조사하며 영산강의 생태적 가치를 알아보고 보전 방안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하천의 미래 모습’에 대한 조별 발표도 진행한다. 올해 ‘영산강 살리기 대탐사’는 영산강 유역권 행정협의회 후원으로 열렸다. 영산강 유역권 행정협의회는 영산강 보존과 자연친화적 개발을 위해 1999년 출범한 인근 8개 시․군 협의체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청장 김인창)이 여름 극성수기를 맞아 연안사고 위험구역 안전점검을 실시 중이다. 서해해경청 점검반은 지난 25일 부안군 가력도출장소의 연안해역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 데 이어, 30일 군산 내항과 신시도항 등을 방문해 연안사고 위험구역 및 출입통제장소 안전관리시설물 등을 확인하였다. 오는 8월 초에도 영광 가마미 해수욕장, 여수 국동항 등에서 연안안전지킴이 순찰 활동 등을 점검하며 여름철 연안해역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취약해역에 구조세력을 전진 배치하고 유관기관, 민간세력과의 유기적 협조를 이어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해양경찰청은 7월 22일부터 8월 18일까지를 연안안전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순찰을 강화하는 등 해양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최근 사회복지 전문가, 정신과 전문의, 읍‧면 통합사례 담당자가 참여하는 ‘민‧관 합동 통합사례회의’를 열었다. ‘민‧관 합동 통합사례회의’는 정신질환, 알콜 중독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구의 문제를 분야별 전문가와 담당 공무원이 한 자리에서 논의하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회의다. 장성군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위기가구에 심리‧의료 지원과 지속적인 상황 확인(모니터링)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신미영 장성군 주민복지과장은 “지속적인 민‧관 협력을 통한 효과적인 지원책 마련과 더불어, 위기가구 지원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 황룡전통시장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됐다. 군은 지난 25일 군청 상황실에서 김한종 장성군수, 심민섭 장성군의회 의장 및 의원, 상인회,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황룡전통시장 활성화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1964년 개장한 황룡전통시장은 장성을 넘어 호남권에서도 손꼽히는 5일 시장이다. 장성군은 황룡전통시장의 시설, 운영 등을 체계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분야별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더본외식산업개발원에 연구 용역을 맡겼다. 용역 기간은 올해 말까지 약 6개월이다.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은 방송인이자 외식사업가로 잘 알려진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 산하 연구기관이다. 장성군은 지난해 9월 ㈜더본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특화음식 개발과 인력 양성 등을 위해 꾸준히 협력해 왔다. 내년 3월, 더본외식산업개발원 장성센터 개원을 앞두고 있다. 이날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은 황룡전통시장이 개선해야 할 점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지역적 특색을 살린 콘셉트 개발과 시설 활용 지침 등이 폭넓게 논의됐다. 특히, 기존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8월 1일 21세기장성아카데미에서 삶의 의미를 돌아보고 새롭게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주는 강연이 열린다. 강단에 오르는 신예리 작가는 서울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1990년부터 중앙일보 신문기자로 일했다. 2011년에는 제이티비씨(JTBC) 방송으로 자리를 옮겨 ‘밤샘토론’ 앵커를 7년간 맡았으며, 국내 최초 소통형 강의 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의 기획‧제작을 6년간 이끌었다. 이후 최초이자 유일한 여성 임원으로 JTBC 시사교양 총괄 본부장을 지냈다. 지난해부터 직장을 내려놓고 책 ‘발레를 배우며 생각한 것들’을 집필하는 등 ‘작가’라는 새로운 이력을 채워가는 중이다. 이번 강연의 주제는 ‘버티는 힘과 다시 일어서는 힘’이다. 55세에 처음으로 발레를 배우며 느낀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삶에 관한 신예리 작가만의 진솔한 성찰 과정을 들려줄 예정이다.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는 삶의 태도가 많은 이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세계 최장기간 운영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21세기장성아카데미는 매월 첫째, 셋째 주 목요일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지역 국악단체가 최근 열린 제45회 남도국악제에서 종합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21일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남도국악제에서 한국국악협회 장성군지부가 창단 이래 최초로 종합 대상을 수상했다. 전남 유일의 국악 경연대회인 남도국악제는 국악과 남도 소리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197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16개 지부 15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고법, 남도민요, 판소리, 무용, 농악 5개 부문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장성군지부는 5개 분야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가장 배점이 큰 농악 부문에서 양옥자 씨 외 29명의 회원이 선보인 ‘우도농악’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1992년에 창단한 한국국악협회 장성군지부는 그간 지역 문화‧예술과 국악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2022년 ‘남도 명인‧명창 국악의 향연’, 2023년 제44회 남도국악제 등 굵직한 국악 행사를 장성에 유치하는 데 큰 공헌을 해 이목을 끈 바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역대 최고 성과로 장성군과 장성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25일 ‘찾아가는 장애인 건강지킴이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장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은 전남건강버스에 의료 인력을 지원했다. 전남건강버스는 각종 의료장비가 갖춰진 대형 버스로, 농어촌 벽지를 직접 찾아가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전남 지역 장애인복지관까지 방문 대상에 포함해 운영 중이다. 이번 방문에선 장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 주민 30여 명이 건강버스에 올랐다. 혈당, 혈압 등 기본 검사부터 치과, 한의과 진료 등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어 호응이 높았다. 고위험 주민은 장성군보건소 등 의료기관과 연계해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장성군은 이번 시범사업 시행을 위해 공중보건의, 간호사 등 5명의 전문 의료 인력을 지원했다. 또 2층 강당에 부스를 마련해 복지분야 상담과 체험 프로그램 운영, 자원봉사 홍보 등도 진행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평소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모든 군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장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하절기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가장 우선 순위는 ‘군민 건강’이다. 방문 간호사와 보건지소‧진료소 직원을 ‘재난 도우미’로 지정해 경로당에서 건강 수칙과 응급상황 대처법을 교육하고 있으며, 폭염 상황 비상 연락망도 구축했다. 군은 8월까지 고혈압‧당뇨‧치매 환자, 독거노인 등 건강 취약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부를 살필 계획이다. 부채, 영양식, 파스 등이 들어 있는 ‘여름나기 꾸러미’도 제공한다. 폭염 발생 시 피해가 예상되는 축산농가 지원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현재 장성군의 축산농가 규모는 총 794농가로 한우와 젖소, 돼지, 꿀벌 등을 기르고 있다. 군은 지금까지 축사 냉방설비 등을 현장 점검하고, 총 7회에 걸쳐 ‘축산환경 및 소독의 날’을 여는 등 일찌감치 폭염에 대비했다. 무더위가 이어지는 8월까지는 ‘폭염 피해 예방 상황실’을 운영해 축산농가에 날씨 정보와 대응 요령 등을 문자 메시지로 안내하고, 현장 점검반도 편성할 계획이다.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소 사육 농가 장비 지원 △축사 지붕 열 차단제 도포 등 지원사업도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어족 자원을 고갈시키는 주범으로 지목돼 조업이 철저히 금지된 일명 ‘쌍끌이’ 조업을 하던 어선 2척이 도주하다 해양경찰의 해상 초계기와 경비 함정의 합동 단속에 검거됐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인창) 무안항공대의 해상 초계기 CN-235호기는 24일 오후 2시경, 전남 여수시 돌산도 앞 바다에서 10톤급 선박 2척이 150m 간격의 거리를 두고 나란히 느린 속도로 항해하는 것을 발견했다. CN-235호기는 이들 선박이 이 해역에 자주 출몰하는 불법조업 어선 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즉시 항공기 내의 감시장비를 가동, 불법 조업 확인 및 채증 작업에 들어갔다. 해경 초계기 내에는 열광학 장비 등이 탑재돼 원거리에서도 승선원들의 손놀림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해양경찰이 채증한 자료에는 이들 두 어선이 그물을 함께 끈 후 이 그물을 선박 위로 끌어올리는 영상까지 담겼다. 채증을 완료한 CN-235호기는 즉시 이 자료를 인근 해역을 경비 중이던 경비 함정에 전송하고 합동 단속에 들어갔다. 해경 초계기의 반복된 공중 선회와 경비함정이 기동해 접근해 오고 있음을 알아차린 어선들은 단속에 걸렸음을 직감하고 도주에 나섰다. 오후 3시경, 경비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이달 22일부터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기간은 10월 15일까지며 11개 읍‧면 전체 세대가 대상이다.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주민등록 거주지와 실제 거주지 일치 여부를 확인하고, 중점관리 대상의 현 상황을 파악한다. 주민등록 정확성을 확보하고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계법에 따라 연간 1회 시행하고 있다. 군은 먼저, 8월 26일까지 비대면 디지털 조사를 실시한다. 주민이 주민등록 거주지에서 ‘정부24앱’에 접속하면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8월 27일부터 10월 15일까지는 비대면 조사를 하지 않은 세대와 중점조사 대상 위주로 방문 조사를 추진한다. △100세 이상 고령자 △5년 이상 장기거주불명자 △복지취약 주민 △사망의심자 △장기 결석 및 학령기 미취학 아동이 포함된 세대다. 군은 장성군 누리집과 플래카드 등을 통해 주민등록 사실조사 시행을 알리고, 담당 공무원과 이‧통장으로 구성한 합동조사반도 운영할 계획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방문 조사자 교육 및 조사 홍보에 힘쓰겠다”며 적극적인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