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전남 신안군 사고해역에서 목포로 이동한 전복 사고 통발어선 '청보호'가 10일 오후 인근 조선소로 옮겨져 육상에 거치된다. 밤사이 해상 수색은 없으며, 기상 악화로 수색 규모는 축소된다. 청보호는 오후 1시쯤 조선소로 이동을 시작해 만조 시기인 오후 5시쯤 배를 수선하기 위해 땅 위로 끌어 올리는 설비인 '선가대'에 올려진다. 육상 거치를 마치면 청보호 인양 조치가 모두 완료된 것으로, 구조 당국은 선체 내부 수색을 한 차례 더 실시할 예정이다. 수색이 끝나면 합동조사팀이 정밀감식을 시작해 원인조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구조 당국은 신안군 임자면 일대에서 홍도 바깥까지 구역을 확대하며 밤사이 수색을 계속했지만, 남은 실종자 4명을 찾지 못했다. 이날 해상 수색은 기상 악화로 항공기 운항이 취소되고 선박도 16척 줄여 수색한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신안군은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과 사회참여 기회 제공을 위해 2월 13일부터 노인 일자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66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어르신 2,27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특히 군비 6억 원을 추가 투입해 450명에게 추가 일자리를 제공한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경로당 청소도우미 등 공익형 9개 사업과 사회서비스형 6개로 추진되며, 공익형 참여자는 월 30시간 27만 원과 사회서비스형은 월 60시간 71만 원의 활동수당을 받는다. 아울러 신안군 14개 읍면별로 사업 참여자에 대한 노인 일자리 발대식과 안전교육 등을 실시 후 일자리사업은 12월 말까지 추진하게 된다. 박우량 군수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인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안전한 환경에서 노인 일자리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신안군이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자 올해부터 작은섬(낙도) 주민이 전기자동차 구매 시 200만 원~400만 원 정액 추가 지원한다. 작은섬(낙도)의 모든 경유차를 무공해 자동차로 전환하기 위한 계획으로, 경유 차량 폐차 후 전기차 구매 시 대당 400만 원, 신규 전기차 구매 시 대당 20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군은 오는 2월말 경 무공해차(전기차) 보조금 지원사업 공고를 내고 전기차량 206대(승용 110대, 화물 80대, 굴착기 1대, 이륜차 15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전기승용차 보조금은 최대 1,430만 원이나 작은섬 주민이 구매 시 최대 1,830만 원이 지원되고, 전기화물차 보조금은 최대 1,950만 원이나 작은섬 주민이 구매 시 최대 2,35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군민은 전기차 판매대리점을 방문해 구매 계약을 한 뒤 보조금 신청을 통해 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3개월 전부터 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의 개인 또는 법인·기관 등이다. 보조금을 지원받은 전기차 구매자는 5년 이내 수출 목적의 말소·등록하거나, 2년 이내 폐차 시에 보조금을 반환해야 한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온라인으로 마약을 구매해 소스통에 섞어 지인들에게도 몰래 마약을 먹인 2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받았다. 광주지법 형사11부(재판장 박현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대마)로 기소된 A씨(27)씨를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형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40만 원 의 추징금과 40시간의 약물 치료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A씨는 2021년 10월 온라인 포털에서 마약 등을 검색하다 알게 된 마약류 판매상에게 마약을 매입했다. 광주 광산구의 한 교회 에어컨 실외기 바닥에 현금 40만 원을 숨겨두고, 인근 원룸 에어컨 실외기 아래에서 마약을 챙기는 수법이었다.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6월 사이 수차례 해당 마약을 투약했으며, 6월 12일께 자신의 집에 온 친구 3명에게 마약이 들어있는 스리라차 소스를 건네 과자에 뿌려먹게 했다. 이 지인들은 소스에 마약이 들어 있는지 모르고 음식을 먹은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마약류 범죄는 환각성과 중독성으로 인해 개인의 육체와 정신을 황폐하게 할 뿐만 아니라 국민 보건을 해치고 사회 전반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크다”고 지적했다. 다만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수사기관에 출석해 자수한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신안군 팔금면에서는 지난 2월 5일 주민과 관광객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열었다. 2016년 정월대보름을 시작으로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팔금면 주민의 안녕을 기원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고자 개최했다. 본 행사는 사회단체가 한마음으로 참여하여 코로나19 여파를 거치면서 힘들었던 시간은 잊고 한 해의 대풍년 및 대풍어,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높이 15m, 둘레 31m 크기의 달집을 만들었으며, 면민들과 관광객들은 쥐불놀이와 연날리기 등 민속놀이를 체험하고, 각자의 소박한 염원을 소원지에 담아 타오르는 달집을 보며 가족들의 건강과 화목을 기원했다. 주민자치회장 강정근은 “주민의 안녕과 발전을 바라며, 잊혀 가는 고유의 세시풍속을 재현해 조상들의 얼과 숭고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팔금면장 김명렬은 “계묘년 새해 첫 보름달 기운을 가득 담아 모든 우환을 달집에 태워버리고 한 해의 소망을 빌며 풍요로움과 화합의 한마음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청보호 전복사고의 실종자 9명 가운데 선체 내부에서 하루 동안 수습한 5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7일 구조 당국에 따르면 전날 시차를 두고 선내 수색 중에 발견한 실종자 5명의 신원은 기관장 김모(65)씨와 내국인 승선원 4명이다. 내국인 승선원들의 신원은 주모(56)씨와 이모(58)씨, 여모(54)씨, 다른 이모(46)씨이다. 이날 발견된 실종자들의 시신은 우선 목포 소재 장례식장에 안치된다. 거처가 타지에 있는 유가족들은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빈소를 각자 지역에 마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은 실종자 4명은 선장 이모(51)씨와 베트남인 2명을 포함한 승선원 3명이다. 구조 당국은 어망과 어구에 진입로가 막힌 선내에 남은 실종자가 있는지 확인하고자 선체 인양을 서두르고 있다. 인양 작업은 사고 해역에서 남쪽으로 약 18㎞ 떨어진 전남 신안군 대허사도 해상의 '안전지대'에서 착수할 예정이다. 200t급 크레인선을 동원해 청보호를 안전지대로 옮기는 작업은 대허사도 주변에 어망이 산재한 탓에 이날 2시 11분께 잠시 중단됐다. 대허사도 북쪽에 임시로 닻을 내린 구조 당국은 날이 밝으면 주변 해상의 어망 위치를 눈으로 확인하며 상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신안 해상서 전복된 청보호의 침수 경위를 둘러싸고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청보호는 기관실부터 침수됐던 것으로 추정된다. 생존 선원 A씨는 구조 당국에 “기관실부터 물이 차기 시작했다. 아래 층에 거주하는 베트남인 선원이 ‘방(선실)까지 물이 찼다’며 가장 먼저 발견했다. 이후 2~3명이 기관실에 찬 물을 퍼냈으나 10분여 사이 급격히 선체가 기울었다”고 증언했다. 기관실부터 침수됐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지만 현재까지 구멍(파공) 발생 여부 등 선체 파손 정황은 파악되지 않았다. 다만 일각에서는 평소보다 통발이 많이 실렸다는 생존 선원과 실종자 가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실종자 가족 일부는 “(생존자 한 명이) 평소보다 통발이 많이 실려 있었다고 했다”며 “보통 통발을 2000개 싣는데 3000개 가까이 실었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사고 수습을 위해 달려온 선주 측 관계자들은 사고 당시 조업 상황은 평소와 다를 게 없었다며 인양을 통해 감식을 해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3월 건조된 인천 선적 24톤급 근해통발어선 ‘청보호’는 한 달 뒤인 지난해 4월, 인천 중구청에 어선으로 등록‧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구조에 나섰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후 11시 19분께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16.6km 해상에서 12명이 탄 24톤급 근해통발(인천선적) 어선 A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신고 접수 후 즉시 경비함정과 항공기를 현장에 급파하는 동시에 사고 해점으로부터 4해리(7.4km) 해상에서 항해 중인 상선에 요청해 승선원 12명 중 3명(한국인 2명, 인도네시아인 1명)을 구조했으며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된 선원들은 기관실에 갑자기 바닷물이 차오르면서 순식간에 배가 뒤집혀 전복됐다고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호는 지난 2일 오후 2시 58분께 진도 서망항에서 출항한 뒤 조업을 하기 위해 항해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6일 새벽 3시경 기관장인 김모(65)씨가 선내 선원 침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이어 이날 오전 11시 54분과 12시 3분쯤 같은 곳에서 실종자 2명(한국인 1명, 외국인 1명 추정)이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실종됐던 9명 중 3명이 구조됐다. 구조당국은 나머지 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전남 신안군 대비치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해경이 실종자 2명을 추가 발견했다. 6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4분께 선미 침실에서 실종자 1명을, 오후 12시 3분께 같은 장소에서 실종자 1명을 발견했으며 신원 확인 중이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전남 신안군 대비치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해경이 실종자 1명을 발견했다. 6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2분께 선원 침실에서 실종자 1명을 발견했으며 신원 확인 중이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구조에 나섰다. 5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에 따르면 4일 오후 11시 19분께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16.6km 해상에서 12명이 탄 24톤급 근해통발(인천선적) 어선 A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승선원 12명 중 3명은 구조된 상태로 한국인 2명, 인도네시아인 1명이다. 해경은 나머지 9명을 구조하기 위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목포회전익항공대 항공구조사가 전복된 어선에 올라 실종자 확인을 위한 선체 수색 중에 있다. 아울러 해경 함정 3척과 민간선박 3척, 해경 항공기 2대가 구조 작업 중이며, 해경 및 해군 함정 27척과 해군 항공기 1대가 사고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 현지 기상 : 북서풍, 파고 0.5~1m, 시정 2M, 구름 60%흐림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실뱀장어 조업시기를 맞아 수산자원의 보호와 어업질서 확립을 위하여 무허가 실뱀장어안강망어업 조업 및 선명, 선적항 미표기 어선에 대하여 집중 지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허가 실뱀장어안강망어업의 경우 선박의 주요 항행로 등 허가받지 않은 위치에 무분별하게 설치되어, 야간 또는 안개로 인해 시계가 불량하거나, 응급환자 후송 시 항행 선박과의 충돌 위험 등 불특정 유형의 안전사고를 유발함은 물론, 합법적인 조업을 위해 제반 규정을 준수 하고있는 다수의 선량한 어업인들에게 직, 간접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 또한 실뱀장어 조업 시기에 허가받지 않은 어구인 바지선을 불법 부설함으로써 분쟁과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실뱀장어 조업이 끝난 이후에도 같은 바지선으로 민어 등의 포획을 위해 연중 불법개량안강망(일명:캔퍼스) 조업을 유지하고 있어 어업질서 문란은 물론 항행 선박의 안전을 저해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신안군에서는 2019년도에 실뱀장어안강망 바지선 전수 조사 후 군비를 투입해 관리번호판 제작, 야간경광등 설치 등으로 불법 어업 사전 차단 및 야간 항로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한 바 있다. 아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