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지역·산업·대학·연구계의 전문가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문화콘텐츠 산업 진흥 및 문화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체 회의를 10일 개최했다. 광주CGI센터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의체 회의에는 고미아 협의회장(위치스 대표)을 비롯한 광주 지역 콘텐츠 기업과 대학 및 연구기관, 유관기관 등이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광주 콘텐츠 산업을 진단하고, 거버넌스 운영에 대한 중장기 로드맵의 필요성을 논하였으며 인재 양성 및 유인책, 산업계 내 글로컬 흐름, 투자 및 신기술 관점의 지원 방향, 기업 자생력 강화를 위한 정교한 지원 구조 등의 세부 안건을 발굴했다. 이경주 원장은 “광주광역시 민선 8기 전략산업으로 문화콘텐츠가 제시된 중요한 시점인 만큼 업계별로 현황 파악과 미래 인식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공유된 자리였으며, 오늘의 세부 안건 발굴을 바탕으로 필요성에 입각한 지원사업 구조를 강화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을 진단하고 발전시키는 선순환적인 지산학연 거버넌스가 운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향후 지산학연 협의체는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하고 이날 나온 안건들에 대하여
세계 언론이 연일 새만금 세계 잼버리의 부실한 준비를 질타하고 있다. 하지만 발 빠른 대처를 해야 할 정부 여당과 이를 도와 성공적 잼버리를 만들어야 할 야도 서로의 탓으로 돌리며 파행으로 치닫고 있어 우리나라 국격의 현주소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준비 미흡과 부실 운영 논란에 휩싸인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를 두고 여야가 서로를 향해 ‘책임론’을 외치며 공방을 벌이고 있다. 비판의 핵심은 ‘준비 부족’이다. 국민의 힘은 전임 정부를, 더불어민주당은 현 정부를 향해 서로 같은 목소리로 비판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이미 폭염이 예상됐고 문제가 예상되면 대책을 세워야 하는데 문제가 발생하니 (현 정부는) 남 탓을 하고 있다”고 여권을 비판했다. 반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새만금 잼버리 유치가 확정된 것은 문재인 정부 시절”이라며 “자기들의 발등이 찍히는지도 모르면서 정부 비판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여야는 이 같은 책임론으로 최근 며칠간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신경전 이면에서 양당의 고민도 감지된다. 여야가 날 선 메시지 속에서 서로의 아킬레스건이 숨어있기 때문이다. 여당의 경우 집권 16개월 이후 열린 행사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지난 8일 교육 빅데이타 전문기업 에듀고서비스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진로진학 프로그램 ‘아이엠에듀고’ 서비스를 런칭했다고 밝혔다. ‘아이엠에듀고’는 수시선발 원서접수를 앞둔 수험생과 고1,2 학생들, 그리고 초중학생들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입시 빅데이타 서비스로서 각 사용자별로 다음과 같이 이용할 수 있다. 수험생은 ‘아이엠에듀고’ 서비스를 통해 수천만건의 빅데이타를 살펴보며 지원 대학을 결정할 수 있다. 내신 성적만 입력하면 교과 전형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학과별로 3년간 내신 수준, 경쟁률, 충원합격률을 모두 담은 입시결과를 비교해줌으로서 지원 적정선을 찾아 고민하는 학생 학부모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고1,2학생에게는 입시 로드맵 수립에 도움을 주어 효과적인 학습이 가능하게 한다. 학생의 현재 수준에서 전형별로 합격 가능한 대학과 학과를 확인하고, 남은 기간 대학의 선발 방식에 맞게 준비 방향을 알려준다. 중학교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고교 선택의 정보를 제공한다. 학생이 지역별로 진학 가능한 모든 고등학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광주교통문화연수원과 지역 콘텐츠산업 발전과 관광 활성화 및 공공 안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9일 광주실감콘텐츠큐브 MX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경주 원장과 광주교통문화연수원 김병수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광주교통문화연수원은 ‘콘텐츠와 ICT 융합산업 육성으로 지속 가능한 창의적 경제도시’, ‘언제 어디서나 안심도시 광주’ 실현을 위해 적극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협약 세부 내용으로는 ▲지역 콘텐츠 산업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지역 교통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공헌 활동 및 정보 공유 ▲상호 협력·비전 달성을 위한 우호적 관계 확립 등이 있다. 이경주 원장은 “이번 협약식은 지역 콘텐츠 산업 발전 및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공공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공헌 활동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이며, 다양한 사업 연계를 통해 두 기관이 각 사업 분야에 대한 상승효과를 도모할 뿐 아니라 지역 발전에 선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수 원장은 “광주 어린이교통공원이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
보험사기란 보험사고의 발생, 원인 또는 내용에 관해 보험회사를 기망해 보험금을 청구하는 행위를 말한다. 본인이 가입한 보험이나 타인의 사고 등을 유도해 사고를 발생시킨 후 합의금 명목으로 보험금을 타는 보험사기의 범죄는 줄어들지 않는 실정이다. 보험사기 유형으로는 자신이 이미 진단받은 병명을 숨긴 후 보험을 가입하는 사기의 보험계약 체결, 고의적으로 사고를 조작해 부당하게 보험금을 청구하는 보험사고의 고의적 유발행위, 사고피해를 과장하는 수법으로 과도하게 보험금을 수령 하는 행위 등 각양각색의 보험사기 범행이 등장하고 있다. 최근의 보험사기 형태를 보면 폭력조직, 병원, 의원, 정비업체, 운전기사 등 고위험 직업군에 속한 사람들이 개입된 전문적인 보험사기단이 출현을 하는 등 점차 조직화, 지능화되고 있으며 보험금을 편취하기 위해 다른 강력범죄와 혼합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보험사기는 자신의 주머니에서 직접적으로 돈이 나가지 않기 때문에 그 피해에 대해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는 데 이는 잘못된 생각으로 궁극적으로 보험료 인상을 통해 보험계약자에게 그대로 피해가 전가되는 것을 인식해야한다. 만약 주변이나 자신이 이러한 보험사기를 목격하거나 피해를 당했다면 그
상한 음식이나 화학물질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였을 때 발생하는 식중독은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으로 굉장히 고생할 수 있다. 식중독은 예방도 중요하지만, 식중독에 걸렸을 경우 신속하고 올바른 대처법이 더 중요하다. 구토, 설사로 인한 탈수를 대처하려면 생수나 보리차를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게 좋다. 술이나 카페인, 설탕 함유 음료는 피하고 이온음료를 물에 섞어 먹도록 한다. 당이 많은 이온음료를 먹게되면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설사 난다고 설사약을 많이 먹으면 안 된다. 특히 소아의 경우 설사를 억제하기 위해 지사제를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지사제를 함부로 복용하게 되면 장내의 식중독균과 독소를 배출하지 못해 질병으로 고생하는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체력이 고갈되지 않도록 지나친 활동을 줄이는 게 좋고 배와 손, 발을 따뜻하게 하면 복통이나 불쾌감을 줄일 수 있다. 회복이 되었더라도 약 2주간 조심해야 한다. 장의 기능이 회복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음식 섭취도 기름기 없는 담백한 음식부터 먹도록 하며 과식을 피하는 게 좋다. 주위에 위급한 순간 적절한 응급처치 및 대응, 119 신고를 통해 가족이나 지인 등 소중한 사람
지난해 12월, 뉴욕에서는 ‘새로운 뉴욕’을 위한 패널을 통해 보고서를 발표했다. 상업용 건물의 높은 공실률과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었다. 이 보고서에서 몇 가지 중요한 실천 계획을 제안하고 있다. 물론 도시의 생성과정이나 구성 요소 자체, 그리고 도시 문화가 우리의 도시들과는 많은 차이점이 있을 수 있지만 충분히 참고 볼 만하다. - 도시 혁신을 가로막는 규제는 과감히 버려라 가장 명백한 걸림돌은 1920년대 이래 일하는 곳과 사는 곳을 분리해 온 단일 용도지역제다. 우리 연구에 따르면 단일 용도지역이 아닌 동네가 걸어 다니기 더 좋다. 용도제 개혁은 사회경제적 분리를 심화하지 않는 방향으로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 유연한 용도 구분을 통해 도시를 통합하고, 모든 지역에 놀이의 힘을 전파하며, 오피스 공간을 주거용으로 전환하도록 해야 한다. - 건물 코어의 재활용 행정 규제가 없다 해도, 20세기 오피스 건물의 얄팍한 껍데기로부터 도시를 재건하는 일은 쉽지 않다. 현대의 오피스 건물은 면적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이른바 ‘깊은 구조(deep plan)’를 갖고 있지만, 주거용 건물에는 환기와 채광을 위해 창문이 필요하다. 대규모 용도 전환을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누적 관객 3만을 훌쩍 넘어 4만을 향해 순항 중인 웰메이드 다큐 <수라>의 황윤 감독이 오는 12일 광주에 온다. 광주독립영화관GIFT는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울림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자발적인 공동 상영회 등 <수라>의 관객 행렬에 힘입어 “황윤 감독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황윤 감독은 자연과 생명을 주제로 20여 년간 계속해서 작업을 해오면서 생태, 동물, 환경 문제에 관해 집요한 관심을 보여왔다. 2023년 다큐 영화<수라>는 새만금 문제와 관련한 생태, 환경 문제에 대해 카메라를 포기했다가 다시 촬영에 돌입, 마침내 갯벌 생태계의 중요성과 현재 직면한 새만금 사업문제에 관해 직설적인 화법과 수려한 영상으로 관객 앞에 섰다. 이번 감독전에서는 개봉작인 <수라>를 비롯, 우리 식탁 위 동물들의 삶에 관한 <잡식 가족의 딜레마>(2014), 로드킬 문제를 다룬 <어느 날 그 길에서>(2006), 호랑이 ‘크레인’의 모습을 담으며 동물원의 문제를 제시한 <작별>(2001), 그리고 단편 <광장의 닭>(15분)까지 황 감독의 대표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개막 약 한 달 정도를 앞두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광주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오는 9월 7일 개막하는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사무국을 비엔날레전시관으로 옮겼다. 이번 디자인비엔날레의 주제전이 열리는 비엔날레전시관은 현장 실측과 자재 반입, 전기·통신 등 전시를 위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국내 및 해외 전시 작품은 항공과 선박을 통해 운송이 이뤄지고 있으며 오는 21일께 메인 전시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해외 포스터디자인 초대전’에는 30여개국 300여 점 이상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참여 분위기가 뜨겁다. 전시장에서 관람객에게 작품을 설명할 전시 도슨트 8명에 대한 교육도 시작됐다. 전시도슨트들은 기본교육에 이어 심화교육, 현장교육 등을 통해 디자인비엔날레 현장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 흥행을 위해 광주 도심 곳곳에 거리 배너와 육교 현수막을 내걸었다. 더불어 ‘시민과 함께하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식’을 위한 시민 초청행사도 오는 14일 마감된다. 지난 6일 기준 130명이 사전신청하는 등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대한 시민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전국에서 광주디자인비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우수공연 초청 프로그램인 ‘ACC 초이스’의 세 번째 작품으로 발레 ‘지젤’을 오는 9월 8일과 9일 ACC 예술극장 극장2 무대에 올린다. 낭만주의 시대의 대표작인 발레 ‘지젤’은 순박하고 명랑한 시골 소녀 지젤의 가슴 뭉클한 사랑 이야기로 전 세계 대중들에게 감동을 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총 2막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순수하고 맑은 지젤의 이야기를 담은 1막과 싸늘한 영혼이 되어 숭고한 사랑을 표현하는 2막으로 진행한다. 특히 2막에서 음침한 달빛 아래 숲 속에서 사랑하는 이에게 배신당한 슬픔을 가슴에 담은 윌리들의 몸짓은 마치 이 세상 사람이 아닌 듯 공중에 떠 있는 착각을 일으키며 여성군무의 몽환적 매력을 한껏 선사한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은 7개의 민간발레단(유니버설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이원국발레단, SEO(서)발레단, 와이즈발레단, 김옥련발레단, 정형일발레크리에이티브)이 참여하는 ‘발레STP협동조합’에서 진행한다. 민간발레단에서 최고의 기량을 가진 발레무용수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선옥 ACC재단 사장은 “‘ACC 초이스’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장르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 전통문화관이 오는 8월 12일 토요일 국악창작무대‘퓨전국악 재미난 노래’를 서석당에서 진행한다. 이날 공연단체 ‘화양연화’가 연주할 프로그램은 국악 창작연주곡과 우리소리를 재미나게 편곡한 노래 곡들로, 국악기와 서양악기의 협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당일 약 60분간의 공연은 9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대금, 비올라, 피아노, 베이스로 구성한 ▲꽃길을 시작으로, 뮤지컬 드라마 ‘벽속의 요정’ OST로 1월부터 12월까지 모든 달의 매력을 흥겨운 리듬으로 읊어 나가는 창작국악가요 ▲열두 달이 다 좋아, 음악을 그리는 다섯 개의 줄처럼 우리도 다양한 모양으로 점과 선을 이어 인생을 만들어 나간다는 것을 노래한 ▲오선지, 춘향가 중 사랑가를 모티브로 한 ▲내 사랑아, 별주부전을 모티브로 한 ▲난감하네, 이어서 ▲얼씨구나 좋다 ▲어느 날 ▲퓨전 아리랑이 뒤이어 펼쳐지며, 마지막 곡으로는 국악과 재즈세션으로 편곡한 ▲아름다운 나라로 마무리한다. 이날 공연에는 토요상설공연의 사회자 ▲김산옥이 소리꾼으로서 오랜만의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화양연화 팀은 ▲강윤숙(피아노/리디안팩토리 대표) ▲김보람(가야금/제23회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지난 8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 동안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대표이사 황풍년)에서 지역 내 유‧초·중‧고등 교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문화예술교육워크숍 ‘아이 엠 쌤’이 참가자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되었다. 광주문화재단·광주광역시교육연수원이 공동주관한 이번 워크숍은 문화예술교육과 지역문화예술, 일상과 전통의 재료를 이용한 체험과 실험을 통해 학교 교과과정에 적용 가능한 예술적 탐색을 모색하는 등 창의적인 결과물을 도출하고 교육 현장의 창의예술교육 확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올해는 무등산의 세계지질공원 재지정에 따라 무등산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통문화를 계승‧보존하는 전통문화관 입석당에서 진행, 초록빛 자연에 둘러싸인 교육공간에 대한 만족스러움이 더해져서 연수자들의 감성을 자극하였다. 강의와 체험이 결합된 금번 워크숍 첫날 8월 1일은 전국초등음악수업연구회 공동대표인 홍천 남산초 한승모 교사의 ▲‘학교교육과 예술을 엮는 예술적 탐색’을 주제로 다양한 음악을 체험하고 나만의 노래와 함께 만드는 음악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의 교과과정과 결합 가능한 영역 및 방법을 체험하였다. 특히 이날 수업은 동료 교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