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소부장특화단지를 지정한 배경부터 설명 부탁드린다. 미-중 패권경쟁 등 전세계적인 공급망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첨단산업분야에 대한 국가 공급망 생태계를 한층 강화, 신속한 기술 자립화 지원을 위해 추진됐으며 2021년 2월 5개 분야 소부장 특화단지 최초지정 이후, 2년 6개월만에 5개 특화단지 추가 지정했다. 이번에 광주가 미래차분야 공모신청, 경쟁이 꽤 치열했다고 하던데 미래차 분야 특화단지 공모에는 우리 광주를 비롯해 대구, 울산, 경기 화성, 경북 경주까지 총 5개 지자체가 응모했고, 앵커기업으로 현대·기아차를 내세운 울산과 기아차를 내세운 수도권의 경기 화성 등, 경쟁자들의 역량도 만만치 않아 그 결과를 장담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 경쟁을 거쳐 광주가 선정이유 무엇이라고 보시는지 이번 공모에서 광주가 쟁쟁한 타 지자체를 제치고 선정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민·관·학은 물론 광주의 정치, 산업계까지 모두가 하나로 뭉쳐 원팀으로 오랫동안 착실히 준비해왔기 때문일 것이다. 의원님을 비롯한 정치권의 노력도 큰 몫을 차지했다고 들었다. 특화단지 선정을 위해 열심히 한 건 사실이다. 작년 4월, 광주 기아차 공장, 빛고을산단을 방문함.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 빛고을시민문화관 기획공연 2023 빛고을뮤직페스티벌 ‘DJ와 함께 떠나는 한여름의 세계 음악 여행’이 오는 8월 8일부터 12일까지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5시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빛고을뮤직페스티벌 ‘DJ와 함께 떠나는 한여름의 세계음악여행’은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의 일환으로 사업비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 받아 진행되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재)광주광역시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페스티벌 총감독은 4년째 장용석씨가 맡고 있으며, 프로듀서 정현준, 진행은 DJ 문형식이 함께한다. 이번 공연은 8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다양한 월드뮤직과 크로스오버 음악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8월 8일 그룹 토케토리(Tque-Tori)가 선보이는 플라멩코+민요(국악)을 시작으로, 8월 9일 그룹 떼게레(TEKÉRÉ)의 서아프리카 음악, 8월 10일 그룹 소뉴(Sonho)의 포르투갈 파투, 8월 11일 그룹 이재원 월드재즈유닛(World Jazz Unit)의 아프로쿠반 재즈,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화금융 사기는 현대 사회에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2000년대에는 금융기관을 사칭해서 계좌이체를 유도하는 이른바 ‘김미영 팀장’으로부터 걸려오는 전화가 전화금융사기를 대표하였다. 현재에는 모바일 앱 등을 활용하는 것으로 범행수단이 넘어와 금융기관·공공기관의 앱과 유사한 형태로 보이는 악성앱과 가족의 SNS 메신저 프로필을 사칭하는 형태로 범행수단이 진화했다. 전화금융사기의 총책은 대부분 해외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경찰은 전화금융사기 전종 수사팀을 전국 각 시·도경찰청에 확대에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외사국과 협조하여 중국, 필리핀 등에 설치된 코리안데스크에 전화 금융사기 전담요원을 신규 파견하고, 해외에서 범행 중이거나 도피 중인 피의자에 대해서든 ‘인터폴 적색수비 및 송환 요청’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검거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화금융 사기범죄 조직은 ‘악성 모바일 앱’을 피해자에게 유통하면서 시작된다. ‘악성 모바일 앱’은 정상적인 앱과 유사하게 생겼지만 이를 조작해놓은 해킹 앱으로, 휴대전화 속 개인 정보를 유출시켜 사기범죄 총책에게 보내고 정상적인 금융·공공기관에 거는 전화를 차단하고 휴대전화를 원격으로 조종하는 앱이다. 나날이 진
최근 청소년 마약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학교에서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약 예방 의무교육을 시작했다. 특히 서울에서 대낮에 마약이 든 음료를 학생들에게 나눠준 사건은 청소년이 마약의 위협에 너무나 쉽게 노출될 수 있음을 보여준 강력한 경고로 생각된다. 청소년 시기에 선배나 친구의 권유로 혹은 단순한 호기심에 흔들려 마약을 시작하는 경우가 있다. ‘한 번쯤은 괜찮아, 나는 중독에 빠지지 않은꺼야’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것은 큰 착각이다. ‘마약의 중독성은 너무나 위험해서 단한번의 실수로도 중독되고, “멈춰야지”라고 마음먹었을 때 이미 극심한 금단의 고통에 빠져 도저히 혼자의 힘으로 빠져나올 수 없었다.’라는 경험자의 말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 우리 사회는 지금 마약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문턱에 와 있다. 예방 교육과 함께 중요한 것이 바로 112신고이다. 마약을 판매하는 것으로 의심된다면 꼭 확인해야 하고 만약 내 주변에 마약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주저 없이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요즘 인터넷과 SNS로 마약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도 문제지만 마약 범죄자들이 오로지 돈을 목적으로 아직 스스로 지킬 힘이 부족한 청소년에게까지 손을
학부모들의 ‘악성 민원’이 어느 정도이고, 교사들의 고통은 또 얼마나 클까? 교사들이 악성민원 사례를 폭로하면서 ‘미투(Me Too)’ 운동을 펴고 있다. 빗나간 자녀 사랑과 교권 침해 등으로 일그러진 학부모의 민낯이 들춰지고 있다. 교사노동조합연맹 경기교사노조가 ‘교육을 죽이는 악성민원, 교사에게 족쇄를 채우는 아동학대 무고. 이제 이야기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사이트를 개설해 학부모 악성민원 사례를 제보 받고 있다. 여기에 올라온 사례들을 보면 황당하고 무례한 요구, 폭언과 협박 등이 교육 현장에서 매일같이 벌어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대표적인 몇가지 사례를 보면 ‘교직 경력 25년차의 나름 베테랑 초등교사’라고 자신을 소개한 A 교사는 “일거수일투족을 학부모에게 감시당한 듯했고, 지속적인 민원 제기 때문에 병가를 냈고 복귀후에도 학부모의 민원 제기는 달라지지 않아 결국 휴직하게 됐다”고 한다. 내용을 보면 “학부모는 수업 중 제 발언, 알림장 기재 내용, 학생 사진이나 기타 학급 소통 창구에 게시하는 내용들도 문제 삼아 하루에 한 번씩 지속적인 민원을 교육청에 넣었다”고 한다. 교사를 아랫사람처럼 대하는 학부모도 많다고 한다. 모 교사는 “6학년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시립미술관(관장 김준기)은 하정웅컬렉션 재일디아스포라작가전 ‘김영숙-삶, 그리고 해후’를 하정웅미술관에서 개최한다. 하정웅컬렉션 재일디아스포라작가전 ‘김영숙-삶, 그리고 해후’는 하정웅컬렉션 2,603점 가운데 김영숙 재일 디아스포라작가의 작품 49점을 선정해 소개하는 전시회다. 김영숙은 재일동포 3세대 디아스포라 예술가이다. 디아스포라는 타 국가와 민족에 의해 이루어진 자발적 이주가 아닌 강제적 이산(離散)이란 강제성에 근거한다. 이 중 재일동포 디아스포라는 식민지 지배하에서 조선에서 일본으로 건너와 1945년 해방 이후에도 일본 땅에 남게 된 강제적 이주자와 그 후손들을 말한다. 김영숙 작품세계의 출발은 피로 연결된 조국 한국, 태어나고 자란 모국 일본이란 두 개의 나라에 관한 생각에서 비롯되었다. 김영숙은 “우주에서 생명을 받아 그림을 그리는 사명을 얻은 것은 신비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고 작품 활동을 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김영숙의 작품에는 아름다운 여성이 등장하고, 평화로운 풍경이 나타나며 이를 통해 화해와 조화가 이루어진 이상향을 표현했다. 재일한국인 3세대 작가 김영숙은 고려미술회에서 작품 활동을 한 중요한 재일동포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여름방학이다.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는 건 즐겁기도 하지만 도로 위에서 오랫동안 시달릴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머리가 무겁고 폭우도 걱정이다. 그렇다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온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7~8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아이들이 체험 활동을 하는 동안 어른은 공연이나 전시를 관람할 수 있어 온 가족이 함께 문화예술을 즐기기에 이 보다 더 좋을 수 없다. ACC의 어린이‧청소년 대상 여름방학 프로그램과 전시 등을 소개한다. ■ ACC 어린이 탐험대 여름방학을 맞아 ACC는 초등학생 어린이가 문화전당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즐기고 알아가는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ACC는 초등학교 1~4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8월 19일부터 9월 23일까지 문화전당 일대에서 ‘ACC 어린이 탐험대’를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4회 진행한다. 회당 20명씩 총 80명을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문화전당의 다양한 공간을 임무를 통해 탐험하기 ▲탐험투어 주제와 연계한 열쇠고리(키링) 만들기 등으로 구성했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022년 광주영화제작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이승준 감독의 단편영화 '이력'이 오는 24회 대구단편영화제 경쟁 부문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영화는 모녀의 생계활동을 그리며 ‘무인계산기’로 계산을 해야만 하는 기성세대와‘무인계산기’로 인해 일자리에 위협을 느끼는 현 세대를 표상하며 자동화로 일자리를 위협받는 고충과 사회적 변화에 집중한다. 광주를 출신으로 한 이승준 감독은 지난 2021년 영화진흥위원회 독립예술영화제작지원 단편부문에 선정되며 '도움 닿기'를 연출했으며, 2019년에는 그가 연출한 영화 '세상을 구한 여자'가 충주단편영화제에 본선 진출하며 수상한 바 있다.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광주 출신의 젊은 신예 감독들이 두각을 드러내며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런 행보들이 앞으로의 광주 영화 산업에 큰 발전으로 기여될 것”이라고 말하며 “다양한 영화 지원사업들을 통해 광주의 영화감독들이 추진력을 얻어 세계로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대 사회에서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것은 중요한 가치다. 그러나 우리가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동안 우리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작은 적들이 존재한다. 그 중 한 예가 바로 진드기다. 진드기는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심각한 질병인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를 발생시킨다. 쯔쯔가무시증은 10~11월, SFTS는 6~10월 집중 발생한다. 두 질병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특히 SFTS는 올해 19명의 환자가 발생하였고, 이 중 4명이 사망했을만큼 높은 치명률을 유지하고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먼저 농작업 전에 첫 번째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 소매와 긴 바지로 된 농업용 작업복을 입고, 장갑과 장화 등을 착용하여야 한다. 또한 두 번째로 소매는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어 진드기가 옷 속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로 진드기가 옷에 달라붙었을 때 바로 알아차릴 수 있도록 밝은색의 옷을 입는 것을 권장한다. 넷째로 풀 위에 앉을 때 작업용 방석이나 돗자리를 사용하도록 하고 마지막으로 진드기 기피제를 약 4시간마다 옷과 노출된 피부에
산업기술은 기업은 물론 국가경쟁력의 핵심요소로 기업과 국가는 산업기술을 개발해 확보하고, 이를 지켜내는 것에 사활을 걸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산업스파이들의 범죄는 날로 첨단화·지능화·국제화 되어 가고 있기에 개별 기업의 자구책만으로 이를 온전히 지켜내기는 사실상 불가능 하다.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산업기술 유출 사건은 123건에 이르며, 우리 기업의 기술을 해외에 유출하여 약 1,700명이 검거 되었다. 특허청이 추산한 결과 우리나라의 연간 영업비밀 피해 규모는 최대 58조원에 이른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가는 기술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술유출 범죄의 검거와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국가핵심기술을 해외로 유출한 범죄의 형량을 기존 15년 이하 징역에서 3년 이상의 징역으로 강화하였고, 순천경찰서는 기업의 산업기술유출 피해 신고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2022년 12월 1일 ‘순천경찰서 산업기술유출 신고센터’를 개소하였다. 순천경찰서 산업기술유출 신고센터는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보호 방법, 기술 유출 증후, 유출 시 증거확보 등의 선제적 교육을 통해
총선 앞두고 민주당이 역대 최고의 위기를 맞고 있다. 민주당은 당 대표의 대장동 의혹에 돈 봉투 의혹까지 검찰의 칼날이 민주당을 향하고 있다. 이러한 위기 시국에 일부에서는“민주당이 기득권에 안주하고 절박해 보이지 않는다”며 일부당 인사들이 탈당, 신당, 분당을 언급하며 당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 또한, 민주당의 어머니라 할 수 있는 호남에서조차 홀대를 받는 실정이어서 민주당의 앞날은 시야 제로 상태다. 최근 호남여론조사에서 민주당 국회의원들의 물갈이 여론이 우세해지면서 이대로 총선까지 간다면 민주당의 존립을 누구도 장담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대로라면 민주당 의원들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시국에 민주당 내에서조차 분열의 모습을 보이며 일부 의원들은 민주당과 대한민국의 운명보다 자기 정치에 급한 나머지 자중지란의 모습까지 보이고 있어 민주당을 향한 국민의 실망감은 극에 달하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민주당에 대해 느끼는 실망감과 당내부인들이 스스로 바라보는 인식 간에 상당한 괴리가 있고 일부 당의 인사들이 탈당, 신당, 분당 등을 언급하며 당의 분열을 조장하고 있어 일부 의원은 입법기관으로서의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지 못하고 본회의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국립광주과학관(관장직무대리 전태호)은 7월 야간천체관측 프로그램으로 별빛학교와 밤하늘 관측대장을 각각 26일, 27일 운영한다. 26일 운영하는 별빛학교는 천문학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우주를 배경으로 한 신기한 천문학 이야기, 계절별 별자리 찾아보기, 국내 과학관 최대 구경의 별빛천문대 주망원경을 활용한 천체관측 등을 진행한다. 27일 운영하는 밤하늘 관측대장은 초등 3학년 이상 최대 4인까지 가족 또는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천체망원경의 종류와 원리를 학습하고 직접 천체망원경을 조립 및 조작해 자유롭게 천체를 관측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또한, 망원경과 개인 휴대폰을 이용해 직접 천체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별빛천문대 야간천체관측은 매달 운영되며, 8월 프로그램은 8월 23일과 24일에 운영될 예정이다. 상세한 별빛천문대 천체관측 운영일정은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www.sciencecenter.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상 상황에 따라 천체관측이 어려워질 경우 별빛천문대 1.2m 주망원경 미니어처 만들기 등 대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