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5월 4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 ‘빛고을 융복합 렉처콘서트’ 첫 무대에 소설가 공선옥을 초청 인문학 강의를 연다고 밝혔다. 2023 ‘빛고을 융복합 렉처콘서트’는 우리 지역 문화예술 분야 저명인사 6인을 초청해 5․18 광주 이야기를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첫 무대를 여는 공선옥 작가는 ‘악에 대처하는 방식’이라는 제목으로 시민들과 소통한다. 전남 곡성 출신인 그는 1991년 중편소설 ‘씨앗불’로 등단한 뒤 1995년 제13회 신동엽창작기금을 받았으며 2004년 제12회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2009년 만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에는 장편 ‘오지리에 두고 온 서른 살’, ‘시절들’, ‘붉은 포대기’, ‘수수밭으로 오세요’, ‘유랑가족’, ‘영란’, ‘내가 가장 예뻤을 때’, ‘그 노래는 어디서 왔을까’, 소설집 ‘피어라 수선화’, ‘멋진 한세상’, ‘명랑한 밤길’, ‘은주의 영화’, 산문집 ‘마흔에 길을 나서다’, ‘행복한 만찬’, ‘자운영꽃밭에서 나는 울었네’ 등이 있다. 빛고을 융복합 렉처콘서트는 오는 6월 15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경찰은 최근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 학생에게 집중력 강화 음료라고 속이고 ‘마약 음료’를 권한 일당 중 한명을 검거하였다. 이처럼 도심 학원가에도 마약이 퍼지면서 국민의 불안감은 커져가고 있다. 경찰은 국민체감 약속 2호 ‘마약범죄 근절’이라는 과제를 제시하였다. 마약류는 중독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등 주변 사람들을 위태롭게 하고 사회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는 대표적인 민생침해 범죄이다. 경찰청은 지난해 마약류 유통 근절 집중단속에 나서 4582명을 검거하였다. 그럼에도 마약류 유통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으며, 국민의 경각심과 민생피해를 막기 위해 2023년에도 집중단속을 추진한다. 마약을 판매하거나 사용하는 것을 발견하면 거래에 관여하지 말고 제보하고, 타인 주는 음료를 마시고 어지럼증을 느낀다면 즉각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찰은 갈수록 지능화되어 가는 마약류 유통을 막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법령 제·개정을 추진하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고 민생을 위태롭게 하는 마약류 유통범죄를 집중단속 할 것이다.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절실히 필요하다.
어느덧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따스한 햇살과 함께 새로움이라는 기대감을 주는 계절이 왔다. 하지만 봄꽃의 싱그러움을 질투하듯 최근 건조한 날씨, 지속된 가뭄, 강풍, 개인의 부주의 등의 여러 요인들로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계절이기도하다. 임야화재 여러 요인 중 잘못 알려져 있는 관행·상식으로 매년 계속 되고 있는 ‘논·밭 태우기’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소방청 화재통계에 따르면 임야화재 발생 원인중 개인의 부주의(90.4%)가 가장 큰 원인으로 나타났으며, 부주의 주요 원인으로는 쓰레기 소각 42.1%, 논·밭 태우기 31.6%순으로 나타나 임야화재의 대부분이 개인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봄철(2월~4월)기간은 건조한 날씨, 강풍 등의 기상조건으로 1년 임야화재 발생건수 중 절반가량 몰려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기간이다. 최근 전남지역에서도 임야화재가 급증하고 있고 2월 전남지역 임야화재 인명피해만 하더라도 4명의 사망자(고흥군 1, 곡성군 1, 여수시 1, 진도군 1)가 발생한만큼 임야화재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될 시기이다. 이에 완도소방서는 ▲임야화재 예방순찰 강화(1일1회, 완도 전지역) ▲마을회관 임야화재예방 방문교육 실시
지금 국민의 힘이나 더불어민주당의 행태를 보면 참으로 한심하기 짝이 없다 이를 바라보는 국민은 양당의 정치 수준을 보며 한심함을 넘어 개탄을 금치 못할 것이다. 과연 양당의 정치인들은 국민은 안중에나 두고 있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 최근 금태섭 전 의원이 제삼지대 신당 창당 추진 견해를 밝혔다. 금 전 의원은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포럼’에서 “총선 때 30석 정도의 의석을 차지할 세력이 등장한다면 한국 정치를 바꿀 원동력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 코미디 같은 발언들도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윤석열 대통령이 희망의 등대이고, 국민의 힘에선 이재명 대표가 등불일 겁니다”,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포럼’ 측이 18일 국회에서 개최한 토론회에서 이런 표현이 나왔다. 거대 양당이 누가 더 못하나 경쟁이라도 하듯 서로의 잘못에 기대 공생한다고 꼬집은 것이다. 양당 구도가 고착된 한국 정치 지형에서 신당 창당은 쉽지 않을 것이다. 금 전 의원의 말처럼 ‘어려운 길’이다. 그러나 지금 국민의 힘과 민주당이 보여주는 행태를 보면 불가능한 일도 아닐 것이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계속되는 와중에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이라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에서 지난 22일 토요일 4월의 토토전(토요일 토요일은 전통문화관에서 놀자)을 많은 광주시민들과 전남대학교 초청 교환학생 70여명이 즐겼다. 사진은 민속놀이 체험 중인 외국 관광객.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2010년 소셜커머스로 서비스를 시작한 쿠팡은 2014년 자체 배송 서비스인 로켓배송을 도입하면서 우리나라 택배시장에 큰 변화를 일으켰다. 로켓배송의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배송, 물류업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성장했다고 볼 수 있으며, 고객서비스가 최우선인 쿠팡은 고객이 배송으로 받는 스트레스를 없애는데 박차를 가했다. 쿠팡이 풀필먼트서비스를 도입하면서 국내 택배시장의 기존 프로세스와는 전혀 다른 시스템으로 고객을 만족시켰으며, 한국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계기가 됐다. 쿠팡은 자체 배송 시스템 도입과 더불어 쿠팡친구(구 쿠팡맨)라는 자체 배송기사 고용으로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택배기사라는 직업에 대한 인식 변화를 가져왔으며, 2021년 택배사업자를 취득하면서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를 출범하고 본격 택배기사 영입에 뛰어들었다. 현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전국 480여 개의 쿠팡 퀵플렉스 직접운영관리 파트너사를 두고, 퀵플렉스 모집 및 관리 업무를 위탁 간접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쿠팡 퀵플렉스가 고수입을 발생시킬 수 있는 하나의 직업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퀵플렉스를 통해 배송을 시작하는 택배기사가 늘고 있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 시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시키고 우수한 문화 예술행사를 발굴 지원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습니다. 누구에게나 공평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공모사업으로 새로운 문화 행사를 찾아내고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 독창적인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실력 있는 예술인들과 함께 지속발전 가능한 문화도시 하남을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이는 의원이 되고 싶습니다.” 17일 오후 하남시의회에서 만난 오지연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자신을 “작은 체구로 연약해 보이지만 ‘초지일관’의 정치 철학으로 원칙과 신뢰를 중시하는 단호함과 결단력이 장점인 사람”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외유내강. 오지연 의원과의 인터뷰 내내 든 느낌이다. 성악을 전공한 여린 감성의 소유자일것만 같은 외모와는 달리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느껴지는 단단함은 “정치는 거짓과 약속을 어기는 사람이 아닌 원칙과 신뢰가 기본이 되어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해야 한다”는 그의 소신과 맞아 떨어졌다. 지난 수년간 체육, 재활, 나눔사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 활동을 하다보니 가난하고 소외된 사회적 약자의 고통을 더 실감 할 수 있었다는 오 의원은 “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풍부한 감성을 지닌 시인 같은 과학자’로 불리는 김성호 작가로부터 생태 감수성에 대해 들어보는 강좌가 열린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오는 27일과 28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문화예술작은도서관(빛고을아트스페이스 2층)에서 상반기 인문학 강좌로 김성호 작가의 ‘생태감수성의 세계’1, 2강을 진행한다. ‘가슴이 따듯한 과학자’, ‘생명에 대한 애정과 이해가 깊은 과학자’, ‘자연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려는 열정을 지닌 과학자’로 불리는 김성호는 우리나라에는 드문 생태작가다. 27년 근무한 대학을 퇴직한 뒤로는 오롯이 자연에 깃들인 생명에 다가서고 눈높이를 맞추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펴낸 책으로는 『큰오색딱따구리의 육아일기』, 『동고비와 함께한 80일』, 『까막딱따구리 숲』,『나의 생명수업』,『관찰한다는 것』, 『어여쁜 각시붕어야』, 『마을 뒷산에 옹달샘이 있어요』, 『우리 새의 봄‧여름‧가을‧겨울』, 『빨간 모자를 쓴 딱따구리야』, 『숲 청소부 버섯』, 『얘들아, 우리 관찰하며 놀자』, 『생명을 보는 마음』 등이 있다. 김성호 작가가 가장 사랑하는 낱말은‘다가섬’이다. 스쳐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에, 특히 자연에
경찰은 국민체감 약속 1호 ‘악성사기 근절’이라는 과제를 제시하면서 2022년 7월부터 6개월간 민생을 위협하는 전세사기 특별단속 종합대책을 추진했다. 경찰청은 지난해 검거 인원인 243명 대비 8배 증가한 1941명을 검거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전세사기 피해는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으며, 국민의 경각심과 민생피해를 막기 위해 2023년 7월 25일까지 2차 특별단속을 추진한다.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빌라왕’ 사건이 이슈가 되면서 부동산 사기는 국민의 관심을 끌었지만 수많은 피해자에 대한 뾰족한 구제책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러한 악성사기 범죄들은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이미 뉴스에 보도 된 사건들을 알고 있다 해서 다른 유형의 사기를 당하지 않으리란 법은 없기 때문이다. 전세사기 유형에는 ▲무자본·갭투자 ▲깡통전세 ▲선순위 권리 등을 숨긴 채 계약 체결 ▲실소유자 행세 등 無권한 계약 ▲ 위임범위 초과 계약 ▲허위보증 ▲전세자금 대출 사기 등이 있다. 또한 부동산 관련 지식 및 법을 일반인들이 잘 모른다는 점을 악용하여 불법 중개 및 감정 행위 역시 기승을 부리고 있으니 계약 시 정상 등록된 공인중개사무소 인지 확인해야 한다. 경찰은 7월 24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은 매우 다양하고 날로 새롭게 진화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국민들이 입는 피해도 심각하다. 수법 중 가장 흔한 것은 콜센터 직원이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하면서 ‘대출을 해주겠다’고 현혹한 후 이에 속은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교부받아 편취하는 것이다. 범죄 조직은 전체 계획을 세우고 각 하부직원에게 지시를 하는 ‘총책’ 및 ‘관리책’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거는 ‘콜센터’ 피해금을 회수하여 국내외 계좌로 송금하는 ‘송금책’ 피해금을 교부받는 ‘현금수거책’ 등으로 각 역할을 분담하고 있으며 철저히 점조직으로 이루어져 있다 보니 검거에 어려움이 있고 실제 처벌을 받은 대상은 ‘송금책’ 혹은 ‘현금수거책’이 대부분이다. 현금수거책은 일반적으로 흔한 아르바이트 형식으로 피해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쉽고 단순한 노동에 비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형태의 아르바이트다보니 경제사정이 힘들거나 궁핍한 사람들이 아무것도 모른 채 해당 범죄에 가담하게 된다. ‘고액알바’로 검색하면 나오는 광고들은 십중팔구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사기로 보이스피싱 범죄라는 것을 숨기고 일을 시키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범행에 가담하게
디지털 세계의 습관, 특히 온라인에서의 시간 경험과 관련된 습관에서 사람들은 나도 모르게 적극적으로 휩쓸려가는 디지털 리듬속에 살고 있다. 생명체의 심리나 행동이 하나의 주기를 갖게 되는 현상인 ‘동조(entrainment)’와 이 동조를 일으키는 신호를 일컫는 단어는 바로 “시간을 주는 자”를 의미하는 독일어 “zeitgeber(자이트기버)”다. 동조는 트위터 같은 소셜미디어와 우리가 맺는 관계에서도 나타난다. 업데이트율과 알림은 강력한 “zeitgeber”로 작용한다. 한밤중에 트위터를 켜서 스크롤을 내려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듯이, 소셜미디어에는 24시간 주기마저도 깨뜨리는 위력이 있다. 우리가 계속해서 시간에 대해 생각하고 있을 때 ‘자유 시간’마저 진정한 의미에서 자유가 아니게 되는 감각을 느낄때가 있다. 타인이나 기관의 활동에 우리의 주기를 맞춰간다는 것은 종종 그들이 우리더러 서두르도록 강요하거나, 기다리게 만들거나, 또는 둘 다를 통해 우리를 지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는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면 할수록, 심리적으로 특정한 사회적 프레임에 맞춰지는 느낌도 커져갔다. 소셜미디어상의 시계는 끊임없는 상황 발생과 빠르게 증폭되는 분노라는 주기를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시립미술관(관장 김준기)은 광주시립미술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미술관 30년의 역사를 한권으로 집대성해 발간했다. 광주시립미술관은 광주시립미술관 30년사 자료집 <서른 살: 광주시립미술관 1992-2022>에 1992년 전국 최초의 공립미술관 개관 이후부터 현재까지 광주의 시각문화는 물론 한국미술 전반에 크고 작은 변화를 추동해 온 광주시립미술관 30년 역사를 담았다. 이 자료집은 지역의 특성을 기반으로 세계 속에 현대미술을 변화에 맞추어 성장해왔던 광주시립미술관의 30년의 역사를 뒤돌아보며, 미술관 연구직들이 중심이 되어 총설 “30년, 기억의 갈피”를 시작으로 “소장작품 30년”, “전시 30년”, “교육 30년”, “레지던시 30년” 등의 내용을 수록했다. 또한, 미술관 30년의 역사를 기록하고 잊혀져가는 광주화단의 기억을 보강하기 위해 역대 관장 8인과 인터뷰 “미술관의 기억”을 자료집에 실었다. 인터뷰에 참여했던 역대 관장은 강연균(제3대), 최영훈(4대), 오건탁(5대. 7대), 이태길(6대), 박지탁(8대), 황영성(9대), 조진호(10대), 전승보(11대)이다. 광주시립미술관 김준기 관장은 “미술관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