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인증을 기반으로 하여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여겨지던 당근 마켓을 비롯한 중고나라, 번개장터 등 다수의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조직적인 중고 사기가 발생하였고 피해자는 최소 100여 명에 이른다는 언론 기사를 보았다. 최근 물건을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해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를 이용하는 구매자들이 많아지면서 그에 따른 범죄 피해도 증가하는 추세이고 사기 수법은 더 교묘해지고 피해액도 더 커지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4~2021년까지 8년간 검거 건수는 총 62만 건, 피해액은 6,504억 원이 발생하였다고 한다. 특히, 코로나로 비대면 온라인 중고거래가 증가하면서 2021년에만 3,606억 원으로 2014년(897억 원)에 비해 17배 증가하였는데 중고 거래 사기 유형과 피해 예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사기 유형으로는 ▲선입금을 받은 후 물건을 발송하지 않고 잠적 ▲직거래가 가능하다고 안심시킨 뒤, 택배 거래 유도 ▲가짜 안전 결제 사이트로 입금 후 수수료, 보증금 등을 핑계로 재입금 요구 ▲결제 유도 시 HTTP로 시작하는 가짜 결제 사이트 URL을 전송하는 등 유형이 있고, 피해 예방법은 ▲시세보다 지나치게 저렴하거나 인기 품목은
최근 유류단가의 증가와 친환경연료인 전기차 보조금 지원 정책 등 에 따라 전기차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1년만에 약 2.2배 증가하는 등 전기차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러한 전기차 수요 증가로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 설치 대상을 공동주택 500세대에서 100세대 이상으로 확대하고 기존 주차장 내 최소 2% 이상 전기차 충전 구역 설치가 의무화하는 내용의 개정 친환경자동차법 시행령이 작년 시행됐다. 저렴한 연료비, 조용한 엔진소음 등 장점이 많은 전기차이지만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차 특성상 내연기관차량 화재와 다르게 화재진압에 있어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들어 소방관들에게도 어려움이 많다. 전기차의 대표적인 화재 원인은 외부 충격, 과충전, 자체 결함 등이 있는데, 이같은 문제가 발생하면 배터리 온도가 순식간에 고온으로 치솟으면서 불길이 커지는 ‘열폭주’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내연기관 차량보다 화재가 급격히 확산되기 때문에 운전자 및 소방대원이 화재에 대처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 설치 대상도 확대됨에 따라 전기차 사용자의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안전수칙 숙지가 필수가 되어야 하는 시점이다.
해마다 겨울철 월동에 들어간 꿀벌 피해가 반복되는 가운데 정부는 농가에서 봉군 절반 이상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돼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정확한 원인 규명과 현 피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때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9~11월 약 40만~50만 개 봉군이 응애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확한 월동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인 가운데 지난 동절기 월동 피해(40만 봉군)와 비슷한 수준이다. 정부가 지난해부터 이어진 꿀벌 실종 사태의 원인으로 기후 변화 문제가 아니라 방제제에 내성을 가진 꿀벌 해충 ‘응애’를 공식적으로 지목했다. 농식품부는 양봉 농가에서 오랜 기간 ‘플루발리네이트’ 성분의 방제제를 널리 사용하면서 이 성분에 내성을 가진 응애가 확산해 꿀벌 폐사를 일으켰다고 판단했다. 진드기의 일종인 응애는 꿀벌 전염병인 꿀벌응애 감염증을 일으키는 해충이다. 응애는 꿀벌의 애벌레나 등에 기생하면서 영양분을 먹으며 산다. 물론 일부의 폐사 원인으로 응애도 지목을 받는다. 지금까지 응애 퇴치 작업을 진행해 왔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하였음에도 또다시 응애가 원인이라고 한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는 꿀벌의 폐사 원인으로 응애보다 기후 변화가 폐사의 큰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 동구가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문화관광재단’을 설립하고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 동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해 9월부터 ‘광주 동구 문화관광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급변하는 문화 정책에 대처하고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강화해 동구의 문화관광을 중장기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다. 재단은 기존 복지업무 등을 맡고 있던 동구 행복재단의 사업목적을 변경해 올해 7월 설립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지난 1월 광주시에 정관 변경 승인을 받은 뒤 3월 의회 조례 개정을 마쳤다. 지난달에는 대표이사와 임원 공모를 진행해 이사회를 구성했다. 현재 이사회 등과 조직방향을 논의 중에 있다. 이후 직원 채용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동구 문화관광재단의 조직 규모는 경영지원팀, 문화진흥팀, 관광진흥팀, 글로벌축제팀 등 4팀 55명으로 구성한다. 관광·문화 정책 수립을 비롯해 관련 콘텐츠 개발·홍보·마케팅, 지역 축제 기획, 공모사업 발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행복재단에서 위탁하고 있던 장애인복지관은 구청 또는 다른 업체에서 위탁 운영할 계획이다. 문화센터, 영상미디어센터, 전일문화센터는 경영지원팀으로 이관된다. 재단의 글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기존 ‘광주국악상설공연’이 ‘광주상설공연’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우리 곁을 찾는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은 현재 진행 중인 ‘광주국악상설공연’을 ‘광주상설공연’으로 명칭을 변경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주상설공연’은 기존의 ‘국악상설공연’을 유지하고 다른 장르의 시립예술단이 참여하는 ‘목요상설공연’을 신설해 5월부터 정식운영에 들어간다. ‘목요상설공연’에는 매주 목요일 교향악단과 발레단, 합창단과 소년소녀합창단 등 4개 시립예술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악상설공연’은 매주 금~일요일 국악관현악단·창극단 2개 시립예술단체와 작품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예술단체가 참여한다. 오는 4월에는 매주 수~일요일 4개 시립예술단체(발레단·합창단·국악관현악단·창극단) 및 민간예술단체가 선보이는 다채로운 장르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광주상설공연 첫 무대는 4월 1일 시립창극단의 ‘사시장춘(四時長春)’으로 판소리 ‘수궁가’를 각색한 ‘토끼 이야기’와 창작무용인 ‘초무’ 등을 선보인다. 이어 21일에는 국악창작그룹 ‘뮤르’의 달달콘서트가 펼쳐진다. 뮤르는 KBS 2TV ‘불후의 명곡’을 통해 이름을 알리며 다양한 무대에서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캐스팅엔 업무마켓9은 직원 생일과 기념일을 쉽게 관리하고 축하하는 서비스 ‘업무마켓9 – 기념일 서비스’을 출시했다. ‘업무마켓9 - 기념일 서비스’는 직원들의 생일과 기념일을 한 곳에서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기존 담당자의 엑셀 기록과 실행에 의존했던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자동화 솔루션이다. 서비스를 활용하면 직원 생일과 기념일 관리에 들어가는 작업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에, 100인 이상의 직원 관리 담당자라고 해도 혼자서도 손쉽게 직원들의 생일 및 각종 기념일을 성공적으로 관리하며 고품질의 복리후생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생일, 입사기념일, 창립기념일, 승인 축하, 자녀 출산, 입학, 직원 부모님 팔순 등의 기념일들을 한 번 등록하기만 하면, 직원들의 생일과 기념일을 캘린더 형태로 관리부터 D-day 알림까지 가능하다. 또한, 직원들이 직접 자신의 생일과 기념일을 기록할 수 있고 필요한 채널에 공유하는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기념일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축하 메시지나 선물 선택을 돕는 큐레이션 추천 기능도 제공하기 있어, 담당자의 업무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만들어 준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사용자중심인공지능(UCAI: User Centric Artificial Intelligence)은 사용자 중심의 목적을 달성하는, 사용자 중심으로 통합된, 사용자 정보를 보호하는 인공지능을 의미하며, 기존의 공급자 중심, 특히 빅테크 중심의 인공지능 개발에 의한 독점과 격차의 심화 문제를 해소하고, 자동차, 컴퓨터, 미디어가 큰 기업과 조직의 소유물에서 개인의 소유물로 발전해온 것처럼, 인공지능의 소유, 개발 및 활용을 모든 이해관계자, 즉 사용자에게 주고자 하는 거대한 사회적 비전이자 실천과제다. 이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UCAI, 다시 말해, 사용자가 데이터 주권을 가지고 자신의 의지로서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 정보를 보호하는 인공지능이 그 해답이 될 수 있다. UCAI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무리하게 수집 통합하지 않아도 인공지능을 개발할 수 있게 하는 연합학습(Federated Learning) 기법, 사용자가 자신의 목적을 설정하면 사용자의 상태를 수시로 측정하여 사용자의 상태가 향상되는 방향으로 적절한 행동을 추천하는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 미(Digital Me) 알고리듬을 개발하는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 황풍년)이 문화기부 확산과 지역예술인 육성 및 자생력 강화 기반 구축을 위한 ‘2023년 광주형 문화메세나 문화동행’ 사업을 본격 개시한다. 광주형 문화메세나 문화동행은 ▲시민 문화동행 ▲기업 문화동행 ▲함께 문화동행으로 크게 3대 문화동행으로 분류하여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 추진한다. ‘시민 문화동행’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광주 문화예술 기부금 매칭지원사업’은 문화예술에 관심있는 시민과 기업인들의 기부를 통해 예술인의 창작활동에 필요한 안정적 재원을 마련하고 지원하기 위하여 민간후원금과 매칭금을 1:1로 지원한다. 예술활동 기간 10년을 기준으로 신진과 중견(전문)예술인을 구분하여 지원한다. 신진예술인(단체)에게는 총 2억 6천만 원 1인당(단체당) 최소 2백만 원부터 최대 1천만 원까지, 중견(전문)예술인에게는 총 5억 2천만 원 1인당(단체당) 최소 3백만 원부터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하여 전년대비 더 많은 예술인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 문화동행’ 에서는 기업후원금 1억원과 매칭금 1억원을 합산하여 총2억원을 지원하며, 기업의 기부를 통해서 공공 문화예술 특성화 프로젝트를 함께할 예술인을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부동산규제지역해제가 됐지만 부동산의 열기가 좀처럼 올라오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택 지역에서도 꼭 주목해야할 고덕신도시가 있다. 그 이유는 잘 알다시피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가 있기 때문이다. 2017년 평택 캠퍼스1공장이 준공되면서 인구 증가 및 인프라가 하나 하나씩 갖추어 가고 있으며 현재도 삼성전자는 계속해서 4공장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평택은 2032년까지 계속해서 건설 관련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다. 현재도 삼성전자 캠퍼스 공장 부근 고덕에는 상권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만약 계속해서 일자리가 증가되고 소비인력이 늘어나게 된다면 이 분들이 생활하고 거주하는 곳이 평택에서 가장 핫 한 곳 인기있는 지역으로 눈여겨볼 곳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현재 평택의 인구는 22년7월 기준으로 57만명인데 2040년까지 120만명을 예상하고 있다. 과거에는 다소 조용했던 수도권 도시였다면 최근에는 대규모 산업단지가 들어서면서 수도권을 대표하는 산업과 주거가 결합한 도시로 거듭났다는 점이다. 대규모 산업단지 주변으로 아파트가 들어서기도 하며, 이를 중심으로 상업지구와 학교, 교통까지 생
담양소방서 2022년 전기적 요인 화재는 161건 중 44건으로 27.3%를 차지하고 있다. 장소별로는 주택이 37건으로 23%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같은 통계는 우리집이 결코 안전하다고 장담할 수 없다는 방증이다. 전남소방본부에서는 전기화재를 저감하고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겨울철 특수시책 “트래킹 클리너”를 운영하고 있다. “트래킹 클리너”란 노후주택, 공장, 축사 등 분전반·콘센트 내 먼지·분진으로 인한 전기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장비로 화재진압용 공기압축용기와 에어클리너 건을 결합해 공기압을 활용 전기용품 등 이물질을 제거하는 도구이다. 담양소방서에서도 전기화재 안전관리 무료 콜센터를 연중 운영(트래킹 클리너 무료 대여) 하여 전기화재 저감에 힘쓰고 있다. 장비 대여 절차로는 담양소방서 전화 예약(061-380-0861) ⇒ 방문 후 신청서 작성 ⇒ 장비 대여 및 사용법 등 안전교육 ⇒ 대여기구로 전기시설 관리 ⇒반납(대여부서) 순이다. 또한 직접 장비를 이용하기 어려운 담양군민에겐 담양소방서 “생활안전 순찰대”가 전기시설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어느덧 입춘이 지나고 바람과 햇살의 따뜻함을 느끼는 봄이 오고 있다. 항상
현재 국내 건설사업은 연간 260조 규모(GDP의 약 15.2%)의 투자가 이루어지고, 약 200여 만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는 국가의 중추적인 기간산업이다. 하지만 현재 건설현장은 악질적 불법행위로 인해 몸살을 앓고있는 실정이다. 건설은 설계, 시공, 감리 등 각 단계별 이권개입, 입찰, 하도급 관련 각종 금품수수, 자재 빼돌리기, 떼쓰기식 집단행동, 업무방해, 폭행, 협박, 갈취 등 각종 불법행위가 생존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이러한 불법행위로 인해 노동자의 안전 위협뿐만 아니라 공정한 채용기회 박탈, 공사지연 및 분양단가 상승 등으로 이어지고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전가되고 있다. 그러나 공사업체들은 공사방해·폭행 등 보복성 행위에 대한 두려움으로 쉽게 신고하지 못하고 유사한 불법행위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경찰청은 건설현장의 고질적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지난해 12월 8일부터 오는 6월 25일까지 약 200일간 전국적으로 강도 높은 건설현장 불법행위 특별단속 기간을 운영 중에 있다. 특히 지금까지 조직적인 불법행위에 대해 고강도 단속 및 수사를 통해 지난 2월17일 기준 총 400건 1,648명을 수사하여 63명
“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희고 순결한 그대 모습. 봄에 온 가인과 같고~” 드디어 겨울이 지나갔다. 매화가 첫 꽃망울을 터트리면서 노오란 산수유가 점점이 피고, 담장 너머 노랑 개나리꽃들이 아기 같은 손을 흔들며 웃는다. 곧 목련도 세상을 환히 밝히는 꽃등을 켜겠지. 봄이다, 봄! 발걸음이 왠지 가볍고 콧노래가 절로 난다. 알록달록한 색깔들에 묻어나는 향기는 지난겨울의 춥고 무거웠던 기억을 말끔히 씻어 내는 듯하다. 지난겨울은 그 어느 때보다 춥고 힘들었다. 끝을 알 수 없던 기나긴 COVD-19와 수시로 들려오는 불안정한 경기지표들,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과 모두의 가슴을 서늘하게 한 천재지변. 인간의 존엄마저 의심케 하는 수많은 질곡의 시간을 마주하면서 봄은 참으로 멀게만 느껴졌었다. 하지만 어김없이 봄은 다시 찾아왔고 우리는 희망의 기운을 느낀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인간은 위기 속에 새로운 희망을 그려냈고,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어둠 속에서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묵묵히 앞을 향해 걸었다. 역사의 선각자들은 시대정신에 부응하기 위한 끊임없는 질문에 답해왔다. 수많은 역경에도 봄의 희망을 담아왔던 것이다. 고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