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비엔날레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해포식을 갖고 작품 설치를 본격화했다. 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는 지난 13일 오전 11시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이숙경 예술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3전시실에서 열린 해포식에서는 호주 출신 여성 원로 작가인 베티 머플러(Betty Muffler)의 <나라를 치유하다>(Healing Country) 회화 작품 1점이 공개되었다. 122 x 305 cm 규모의 2018년 대형 회화 작품으로 전통적 치료 행위와 치료와 연관된 장소 사이로 흐르는 에너지, 풍경을 따라 흐르는 물을 형상화했다. 베티 머플러의 회화 작품은 3전시실에 총 5점이 설치되며 이날은 먼저 반입된 1점이 공개되었다. 전시 작품은 지난 1월부터 항공과 배로 운송이 시작되었으며, 이달 초부터 작품이 속속 반입되고 있다. 이숙경 예술감독은 지난 6일 광주에 도착해 설치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주부터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을 비롯해서 국립광주박물관, 무각사, 예술공간 집,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등의 외부 공간도 작품 설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3월 중순부터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남도국악원은 국립민속국악원 창극 ‘남원에 새봄이 들어’가 18일 오후 3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국립민속국악원과 국립남도국악원의 교류공연은 양 기관의 대표 작품을 직접 찾아가 선보이는 자리로 지역문화 교류와 국립민속국악원의 기관 이미지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 ‘남원에 새봄이 들어’는 창극 ‘춘향전’ 중 암행어사가 된 이몽룡이 춘향이 죽을 위기에 처한 이야기를 듣고 급히 남원으로 길을 재촉하고 이를 본 사람들이 남원의 새봄을 노래하는 줄거리의 창극이다. 이 작품은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 조용안 예술감독이 각색을 맡아 기존 창극의 소릿 대목과 수성 반주를 정교하게 구성했고 가상의 인물인 나무꾼을 등장시켜 극적 재미를 더하고 있다. 김정훈(이몽룡 역), 강길원(나무꾼 역), 정민영(수농부 역)을 비롯해 판소리와 다양한 창극 공연을 통해 실력을 다져온 국악연주단 단원 50여 명이 출연한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또한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해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s://ji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밝고 미래지향적인 민주‧인권‧평화 가치를 담은 캐릭터 공모전을 개최한다.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민주·인권·평화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하는 ‘2023 ACC 민주‧인권‧평화 캐릭터 공모전’은 오는 4월 23일까지 작품을 모집한다. 공모전 주제는 ‘민주·인권·평화 가치 및 5·18민주화운동의 상징성을 담은 밝고 미래지향적인 캐릭터 디자인과 명칭’이다. 이번 공모는 청년·일반부와 어린이·청소년부 2개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청년·일반부는 만 19세 이상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어린이·청소년부는 만 18세 이하가 대상이다. 두 부문 모두 개인 혹은 5인 이내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ACC는 두 차례 심사를 거쳐 총 20명(팀)을 선발, 오는 5월 8일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입상자에겐 문화체육관광부상·전당장상과 함께 모두 16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ACC 오월문화주간과 민주·인권·평화 관련 대표 캐릭터로 팬 상품 제작과 각종 홍보물에 활용된다. ACC미디어 월과 누리소통망(SNS) 등 ACC의 각종 홍보 매체에 게시된다. ‘ACC 민주‧인권‧평화 콘텐츠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와인 철부지 외길 인생. 인생을 와인과 함께 살아온 이복용 대표는 70년대 통기타 전성시절 (주)애플와인 파라다이스에 입사를 한 후 젊음의 상징인 유명 와인바 오비스캐빈, 선로즈, 무랑루즈, 그린골드 등에서 와인을 알리기 위해 뛰었던 우리나라 와인 개척 초창기 맴버 중 한사람이다. 특이한 이력으로는 88올림픽 당시 올림픽 선수촌에 “위하여”라는 로컬 와인 부스를 설치. 세계의 선수들에게 우리나라 와인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장섰으며, 90년대 일본의 한국 관광이 붐일때에도, 한국은 여전한 반일감정으로 일본 제품 수입은 생각조차 못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복용 대표는 일본의 대표 맥주라 할 수 있는‘기린맥주’를 들여와 론칭 후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 와인 300여 종을 수입하여 호텔 및 유명 백화점에 입점시키는 등 와인의 불모지였던 한국의 시장을 발전시켜온 사람이다. 이런 노력의 결과, 이복용 대표는 1994년 권위 있는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지역 협회에서 거행하는 행사에 초대되어 세계 각국의 선발된 사람들과 나란히 와인 기사 작위 따스트방을 제정 받았다. 또한 국내 주류의 양대 거목 두산의 ‘윈저’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광역시관광재단(대표이사 김진강)와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는 3월 12일 광역지자체간 관광교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 마케팅을 추진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14회 광주비엔날레 등 굵직한 국제행사가 개최되는 광주광역시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적극적 유치활동이 펼쳐지는 부산광역시의 관광전담기관인 광주관광재단과 부산관광공사는 공동 마케팅, 광역관광상품 공동 기획‧운영 등 효율적‧실질적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양 기관의 기관장과 실무진들이 모여 논의했다. 양 기관은 ▲영호남 교차관광 및 국제관광도시 홍보,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연계사업 추진, ▲ 지역특화 관광콘텐츠를 접목한 관광상품 개발, ▲ 해양관광열차(부산역~광주송정역)를 연계한 관광프로그램 공동 협력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관광재단 김진강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부산역-광주송정역를 잇는 남도해양열차(S-Train) 운행으로 관광거점 활성화에 집중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를 기점으로 더 다양한 콘텐츠가 연계되어 광역관광 확대 방안이 강구되어야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광주관광협회
양귀비는 당나라 현종의 황후이며 최고의 미인이었던 양귀비에 비길만큼 꽃이 아름답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으로, 꽃이 예뻐서 관상용으로 재배하거나 민간에서 내려온 속설로 배앓이와 진통에 효과가 있다는 이유로 농촌에서 양귀비를 재배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양귀비는 마약의 원료가 되는 식물로 화초 재배용이나 가축치료 등의 목적을 불문하고 재배할 수 없고, 이를 위반해 몰래 파종하거나 불법 재배할 경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치해질 수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모든 양귀비가 단속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단속 대상이 되는 양귀비는 줄기와 잎이 매끄럽고 열매 부분의 씨방이 둥그렇고 크고 푸르러 회색을 띠고 있으며 꽃잎이 두껍게 피어난다. 비 단속 양귀비는 잎이 좁고 깃털 모양이며 씨방의 열매가 작고 도토리 모양으로 작은 가시같은 잔 깃털이 잎, 줄기, 열매 전체에 돋아 있어 쉽게 구분이 되므로 이를 인지할 필요가 있다. 양귀비는 습관성ㆍ의존성이 강한 마약 원료 식물이기 때문에 경찰에서도 매년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는 만큼 우리 모두 관심을 갖고 주변을 살펴 재배사실 발견 시 경찰서(112),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지역별 다양한 행사와 축제가 열리고 있는 추세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한 볼거리 제공 등 이로움이 적지 않다. 하지만 공연·축제·체육경기 등 다중운집 행사장은 대규모 인파 운집에 따른 혼잡 상황이 대형 안전사고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다. 해외에서는 이슬람 성지 메카 순례 기간 중 발생한 압사 사고, 독일 테크노 음악 축제 중 발생한 사망·사고 등이 종종 TV에 소개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작년 이태원 ‘할로윈’ 행사에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는 모호한 행사 주최, 사전계획 부재, 수용인원 초과, 군중흐름 통제 실패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한 인재로 행사 주최 측, 지자체, 경찰 모두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과거 행사 안전관리를 경찰이 상당 부분 담당하였으나 최근 민간경비가 발달하면서 수익성 행사는 주최자가 안전관리를 주도하고 경찰이 그 밖에 치안유지를 전담하는 민·경 공동시스템으로 전환하고 있는 추세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는 지역위원회에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를 둘 수 있도록 되어있고 여기에는 소방·전기·가스·통신·군·교육 등 유관기관, 전문가 봉사단체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한일 강제징용 배상 협상’과 관련, “미래를 위한 결단”이라며 한일관계 개선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고 대통령실이 12일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지난 7일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강제동원 문제 해법은 대선 공약을 실천한 것”이라며 ‘김대중-오부치 정신 계승과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언급한 대선 공약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취임 초부터 외교부에 해결 방안을 주문했고, 그동안 여러 우여곡절을 통해서 우리 정부의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연 ‘제삼자 변제’를 골자로 하는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 배상 해법이 ‘김대중·오부치 정신의 계승과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위한 “미래를 위한 결단”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대통령실은 이 발언을 유튜브 영상으로 제작해 공개했다. 국내 반발이 거센 데다 일본도 호응을 보이지 않자 ‘여론전’으로 돌파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그러나 이는 역사와 가치의 문제이고, 피해자가 존재하는 사안이다. 그럴듯한 수사(修辭)로 어물쩍 넘어갈 일이 아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0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정부 해법에 대한 반대(59%)가 찬성(35%)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미래 문화예술 콘텐츠 창작과 기획 분야를 이끌 전문 인재 양성 교육을 시작한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은 융복합․가상 콘텐츠 창작과 기획에 특화된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ACC전문인 콘텐츠 발굴’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1년 간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ACC는 문화예술 분야 전공자 또는 이에 준하는 예비 전문가를 대상으로 콘텐츠 기획과 시연, 실행 등 전문성 강화를 위한 실무를 교육한다. 이를 위해 ACC는 ▲ 문화예술 분야의 기본 이론 교육(4~5월) ▲ 장비․소프트웨어 프로그램 등 실습 교육(7~8월) ▲ 창작현장 참여 및 가상 콘텐츠 발표(9월부터) 등 총 3단계로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특히 올해는 ACC 복합전시관과 유사한 가상공간에서 콘텐츠를 개발하고 시연하는 교육을 추가했다. 단계별 교육 후 ACC의 창작현장에 직접 참여하는 과정과 아이디어, 상상력을 가상 콘텐츠로 자유롭게 만들어보고 발표하는 단계로 구성했다. 개강에 앞서 이번 교육의 설명회인‘맛보기 과정’을 마련했다. 교육과정의 소개와 함께 융복합․가상 콘텐츠 분야의 전망과 방향 등을 공유하는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한복 패션쇼와 함께 열리는 김중식, 최성희 작가의 명작 전시회가 서울 광진구에 있는 광진문화재단 나루아트센터에 특별한 패션쇼와 그림 전시회가 함께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일 김예진 한복디자이너의 패션쇼가 시작되자 김중식 화백, 최성희 작가의 그림이 선보이기 시작했다. 선율이 있는 타악기의 오묘한 음악 그리고 서서히 드러나는 모델들의 틈새로 화백들의 그림이 보일 듯 말 듯하면서 차례로 선을 보인 것이다. 이번 패션쇼는 특별한 만남이 있었다. 국내 처음으로 "삼인방"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김중식 화백, 최성희 작가, 김예진 한복디자이너가 함께 뭉친 것이다. 이번 전시는 세 사람의 이야기를 협업하여 새로운 이야기를 보여준다는 의미로 쓰나미 같은 변화의 혁신과 교란의 시장에서 좋은 사업 동반자가 되기를 희망하며 3인방의 전시회가 시작된 것이다. 전시는 3월 11일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12일까지 이틀간 개최됐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들의 대표 작품으로 김중식 화백의 달, 항아리에 그려진 마릴린 먼로와 최성희 작가의 색채 그리고 김예진 한복디자이너의 패션쇼로 진행됐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지난 해 11월초 이별을 주제로 한 ‘이별 탑승’ 앨범으로 데뷔한 매니져 출신의 뮤지션 승LEE호(본명:이승호)가 사랑을 주제로 한 곡 ‘비추는 너’로 새 앨범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그가 처음으로 멜로디를 떠올려서 만든 곡으로 그의 음악 인생에서 의미가 큰 곡이다. 10여년 전 처음 떠오른 멜로디를 휴대폰으로 녹음해서 저장해 놓았지만 이제서야 결국 오랜 세월이 흘러 세상에 나오게 됐다. 승LEE호는 "이번 곡의 완성은 30대에 했지만 20대의 감성을 떠올리면서 곡 작업에 임했다."며 "가사에 사랑이라는 단어는 없지만 사랑하는 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불러주고 싶은 노래로 기억 될것이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중국 국가급 옌청(鹽城)경제개발구가 8일 서울에서 '2023 중한(옌청)산업단지·서울투자협력설명회'를 갖고 한국무역협회 및 한국 대기업 대표들과 교류하고 옌청의 발전 기회를 공유했다. 설명회에서 왕쉬둥(王旭東) 옌청경제기술개발구관리위원회 주임은 중한(옌청)산업단지의 투자 환경을 소개했으며 현장에서 투자 협약 4건을 체결하고 16개 중점 프로젝트 추진을 협의했다. 구진성(谷金生) 주한 중국대사관 경제상무처 공사참사관은 축사를 통해 올해 중·한 관계가 새로운 30년의 첫 해를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옌청시가 중한(옌청)산업단지의 구조 및 제도적 우위를 한층 더 개선하고 미래 발전을 이끄는 신흥산업에 포커스를 둬 양국 경제무역 협력과 우호적인 관계 발전 심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 공사참사관은 한국 각계, 특히 경제계 유식지사(有識之士, 식견이 탁월한 사람)가 중국이라는 큰 시장의 발전 보너스 효과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기회를 잡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6일부터 옌청경제기술개발구가 닷새간 진행하는 한국 '투자유치주간' 활동이 열리고 있다. 이 기간 옌청경제기술개발구는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