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인한 사망 피해는 다른 계절에 비해 겨울철이 훨씬 높은데 그 중 요양원 등 노인시설은 화재피해가 정말 클 수 있다. 요양원 등 노인시설에 계신 어르신들은 대부분 거동이 불편한 고령환자가 많고 화재와 같은 긴급상황시 상황대처 능력이 많이 떨어져 화재 예방 및 교육이 더욱 필요하다. 밀양 세종병원 화재가 대표적 사례다. 숨진 사람들은 자력으로 대피하기 어려운 ‘피난 약자’가 다수였다.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았던 것도 문제였지만, 치료 중이거나 거동이 불편한 중증 환자를 피난하도록 하지 못한 문제도 있었다. 이들은 연기 앞에서 속수무책으로 화를 입었다. 노인 인구가 크게 늘면서 노인요양시설도 늘고 있다. 다수의 노인이 거주하는 시설은 일반대상물과 다르다. 더욱 세심한 안전관리가 요구된다. 상대적으로 다른 대상물에 비해 피난약자가 많기 때문이다. 소방당국에서 자체적으로 하는 화재진압 훈련만큼이나 대상물에 있는 사람들 또한 자체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소방안전관리자는 건물의 비상구를 항상 개방하고 스프링클러 설비 등 소방시설을 상시 점검해야 할 뿐 아니라 각 층·구역별 관리자들이 소화기, 옥내소화전 및 피난시설 등을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반복적인 훈련을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달라진 일상생활 변화로 장박, 차박 등 캠핑장·펜션의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캠핑장 예약 사이트를 보면 주말은 물론이고 몇 개월 동안 예약이 가득 차 있는 경우도 볼 수 있고, 유튜브와 지상파 방송에서도 캠핑관련 방송을 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이다. 이번 설 명절 연휴를 맞이하여 캠핑장·펜션 등을 이용하는 시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기존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안전시설(감지기, 소화기, 일산화탄소경보기, 가연성가스경보기)을 확대 설치해 미리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캠핑장 등 숙박시설의 화재가 대부분 부주의로 발생하는 만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 점검과 정기점검을 생활화하여 안전시설을 관리하여야한다. 일산화탄소 경보기는 천장으로부터 0.3m 이하의 위치에 설치하고, 가스누설 경보기 설치는 LPG의 경우 탐지부를 바닥면으로부터 0.3m 이하에 LNG의 경우 탐지부를 천장으로부터 0.3m 이하에 설치하면 된다. 또 각 실 마다 소화기를 비치하여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즐겁고 안전한 캠핑을 위해선 텐트 내에서 가스난로 등 화기를 사용하지 않아야 하고,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숙박시설은 소화기, 감지기, 일산화탄소경보기 설
‘ChatGPT’(챗GPT)가 도대체 뭘까? 최근 들어 챗GPT가 화제다. 특히 학계, 지식인 사회, IT 산업계 등에서 탄성과 불안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일부에선 ‘앞으로의 세상은 챗GPT 이전과 이후 시대로 나뉠 것’이라는 성급한 전망마저 내놓고 있다. 챗GPT는 지난해 말 미국에서 공개된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다. 코딩이나 명령어 조작 없이 사람이 텍스트로 입력을 하거나 말을 하면 인공지능이 그 명령을 수행한다. 인공지능이 사람의 자연언어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능력을 갖춘 것이다. 챗GPT는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까? 그 세상의 명암은 어떤 것일까? 알아야 할 것은 대화형 인공지능 ‘챗GPT’가 서비스에 나서자 곳곳에서 경탄과 공포감이 분출하고 있다. 모든 기술은 양면성을 지니는 만큼, 기회와 위협 요인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시험과 평가를 통해 성적과 학위를 발급하는 교육기관은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뉴욕과 시애틀 등지의 미국 공립학교는 교내 와이파이망과 컴퓨터를 통한 챗GPT 접속을 차단했다. 챗GPT 사용 사례가 알려지면서 일부 대학은 시험과 과제물 제출 때 컴퓨터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직접 손으로 써서 내도록 바꾸는 추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가 제14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을 D–50을 기념해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3월 7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 ‘입장권 살 결심’은 인스타그램 사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스마틱스에서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입장권을 구매한 뒤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로 예매번호를 인증하면, 추후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경품으로는 △광주광역시 홀리데이인 호텔 이그제큐티브 숙박권 (2인 조식 뷔페 및 사우나 포함) 2명, △홀리데이인 호텔 레스토랑 석식 뷔페 2인 식사권 1명, △홀리데이인 호텔 레스토랑 중식 뷔페 2인 식사권 1명, △KTX내일로티켓 10명, △음료 쿠폰 30명이 주어질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3월 14일 인스타그램 공지와 개별연락으로 진행된다. 이번 온라인 이벤트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을 알리고 입장권을 보다 즐겁게 구매할 수 있도록 혜택과 함께 마련되었다. 또한 입장권 구매자에게 추첨을 통해 호텔, 숙박 등의 경품을 제공함으로써 광주예술여행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비엔날레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인공지능헬스케어연구센터(센터장 황보택근)가 지난 16일(목) 오후 2시 산학협력관2에서 ‘2023 가천대학교 GRRC 기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인공지능 헬스케어 관련 기업이나 기관이 진행하고 있는 연구성과를 공유하여 관련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가천대 참여 연구원, GRRC 관계자, 헬스케어 관련 기업 대표,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인공지능헬스케어센터 문봉근 실장 사회로 시작한 설명회 1부에서 가천대 김영주 교수는 ‘지자체 공공의료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에 대한 발표를 했으며, 가천대 김정석 교수는 ‘전자약 응용기술 및 차세대 헬스케어 개발 동향’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설명회 2부에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정구문 팀장은 ‘2023년도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에 대한 발표를 했으며, 성남산업진흥원 이창주 부장은 ‘2023년도 성남산업진흥원 바이오 주요사업’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올해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온라인 전산 등록 및 제출 기간은 3월 중 공고하고 접수 받을 예정이다. 황보택근 센터장은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 사업을 기반으로 가천대학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10일 금요일 오후5시 종로3가에서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와 영화사 (주)시네젠, 국제엔젤봉사단의 삼자간 상호협약식이 있었다.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에서 2023년 진행하는 행사와 영화사 (주)시네젠에서 올해 제작하는 상업영화 붉은 폭풍에 국제엔젤봉사단이 적극 참여하여 상호기여, 봉사하는 마음을 다해 대중문화 발전에 힘쓰는 내용으로 상호 협약이 체결되었다. 강태우 상임대표(주식회사 한국기업자산연구원 대표이사)는 " K-한류에 국제적으로 위상이 높아진 가운데, 좀 더 새롭고 많은 분들의 참여로 폭넓은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에 이번 MOU를 통해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는 주인공이 될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말했다. 영화사 (주)시네젠은 김헌준대표가 설립한 회사로서 상업영화 붉은폭풍의 총제작비 약200억원의 대작으로 앞으로 올 수도 있는 남북통일 후 북한의 불손세력 태러에 남한 정부관계자가 맞서 성공리에 임무를 완수하는 액션물을 제작할 예정이며, 23년 하반기 부터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헌준대표는 지난 작품에 황비홍 수입, 배급과 장진감독의 기막힌사내들, 조진규감독의 조폭마누라, 더하우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사단법인 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이하 IYF)이 주최하는 해외봉사단 귀국 보고회, ‘굿뉴스코 페스티벌’이 오는 24일(금) 저녁 7시 30분 국제청소년연합 대전센터에서 열린다. ‘청춘, 세계를 품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지난 1년 동안 해외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국내 대학생들의 생생한 활동보고서다. 파견국 대륙별로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북미, 중남미, 유럽 등으로 분류해 ▲세계문화댄스 ▲창작 뮤지컬 ▲활동보고 ▲전시이벤트 등의 공연과 전시를 선보인다. 굿뉴스코 페스티벌에 함께하는 국내 대학생 300여 명은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의 이름으로 전 세계 90여 개국에 파견돼 봉사단원으로 활동했다.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은 2002년 10개국에 14명의 대학생 해외봉사단을 보낸 것을 시작으로 ‘내 젊음을 팔아 그들의 마음을 사고 싶다“라는 슬로건 아래 매년 전 세계 90여 개국에 봉사단원을 파견하고 있다. 2022년 166명의 단원을 해외 38개국에 파견했으며, 현재까지 95개국에 9,567명의 단원들을 파견했다. 지난 1년 봉사활동을 펼친 21기 굿뉴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 동구는 1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미로센터에서 '미로메타 아트(Miro Meta Art) 프로젝트' 공유 쇼케이스 ‘미러 모멘트(MIrROr Moment)’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민선 8기 역점 사업 중 하나인 '미로메타 아트(Miro Meta Art) 프로젝트'는 ▲상상이 현실이 되는 ART NFT 기술경험 교육을 통한 피지컬 아트와 디지털 아트의 경계 허물기 ▲‘디지털 아트 창작자 커뮤니티’ 구축 ▲웹 3.0 기술 진전을 실험하는 디지털 예술 국제공모 등을 추진하고 있다. ‘미러 모멘트’는 디지털 아트 국제공모 ‘제1회 미로 레이스’ 선정 작가, 스페셜 초청 작가, 예술의 거리 입주 작가 등 50여 명이 ‘더 모멘트 2022(The Moment 2022)’를 주제로 ▲국경과 이주 ▲기후변화와 위기 ▲코비드 19와 뉴노멀 등 3개 부제를 구현하는 다수 작품을 선보인다. 동구는 16일 오후 4시 개막행사를 통해 12개국 125명이 응모한 디지털 아트 국제공모 ‘제1회 미로 레이스’ 수상 작가 3명과 입선 작가 37명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3명의 수상 작가는 ▲1등 윤영원 ‘We=flower’ ▲2등 김재인 ‘더 뉴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삼우이노베이션이 23년 2월 16일부터 ‘굿 닥터 리뷰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굿 닥터는 환자에게 정확한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닥터 리뷰플랫폼으로, 환자가 원하는 의사를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 단순히 병원을 찾아가기는 쉽지만, 막상 자기에게 맞는 전문의를 찾긴 어렵다. 같은 의료 분야 안에서도 특정 수술과 진료에 특화된 의사가 각기 다르므로, 굿닥터는 한 분야 안에서도 환자가 원하는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사를 찾을 수 있게 돕는다. 이용자가 굿 닥터에 자기 경험을 공유하고, 다른 환자들의 후기를 통해 개개인에게 맞는 의사를 찾을 수 있다. 2023년2월16일 서비스를 시작하는 굿 닥터 리뷰플랫폼은 빅데이터 플랫폼 1차 버전으로, ‘닥터 빅데이터 서비스 포털’과 ‘굿 닥터 대시보드’로 구축돼 있다. 빅데이터 서비스 포털은 온라인에서 수집된 10~20종의 흩어져 있는 의사 정보를 한 곳에서 제공하며, 굿 닥터 대시보드는 의사의 진료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다. 환자에게 오픈하는 굿 닥터 대시보드는 ▲의사의 스페셜 진료 정보 제공 ▲고객이 찾는 굿 닥터 매칭 ▲흩어져 있는 의사 정보를 한 곳
농경 시대, 경제의 기본 단위였던 가정에 구성원 한 명 한 명의 노동력은 매우 소중한 자산이었다. 이는 산업화 시대에도 이어져 “인구는 곧 국력”이라는 말까지 나왔었다. 산업혁명 이후 근대국가는 개인과 가정, 기업 등 다양한 경제 주체를 하나로 묶어냈다. 한 국가는 다른 국가와 희소한 자원을 놓고, 경제성장률 등 다양한 지표에서 경쟁했다. 군사력과 생산성도 치열한 경쟁 대상이었는데, 이를 떠받치는 중요한 지표가 또 인구였었다. 그래서 인구가 줄어드는 건 물론이고, 인구 성장률이 조금만 정체돼도 나라에 망조가 들었다는 우려 섞인 말이 나올 정도였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어바인 캠퍼스 사회학과의 왕펑 교수는 이러한 오래된 통념과 다른 목소리를 낸다. 그는 먼저 전 세계 인구가 지난 70년간 무려 세 배 이상 폭증해 80억 명을 넘겼는데, 이런 추세가 계속되는 건 물리적으로도 불가능하다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전 세계 인구가 영원히 증가하는 것보다는 언젠가는 정점을 찍고 다시 줄어드는 시나리오가 원래부터 더 그럴듯한 경로였다고 말한다. 중국이 60년 만에 인구가 감소했다는 사실을 발표하자마자 뉴욕타임스의 칼럼니스트 로스 두댓(Ross Douthat)이 “고령화 세
최근 전화금융사기 일명 보이스피싱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저금리 대출이나 대출금 상환을 목적으로 계좌이체를 요구하거나 수사기관을 사칭하여 금전을 요구하는 등 심지어는 문자 메세지로 자녀를 사칭하여 전자기기가 고장 났다며 부모들에게 연락을 취하여 수리비를 요구하는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나열한 수법 외에도 계속해서 범죄방식은 새로워지고 있으며 적은 금액부터 큰 금액까지 피해가 커지고 있다. 또한 이러한 사기 범죄에 당한 피해자의 연령대가 젊은 20대, 30대에게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신고통계에 따르면 2만여 건 중 20대와 30대의 젊은 층의 비율은 60%로 높게 나타났다. 전보다 사회적으로 경각심이 높아졌고 경찰과 금융기관이 힘을 합쳐 홍보도 하고 있지만, 여전히 피해자는 증가하고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을 만나보면 “나도 모르게 속아 넘어갔다”라며 속았다는 사실에 안타까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보이스피싱을 예방하는데 중요한 것은 경찰, 검찰, 은행 등 그 어떤 정부 금융기관도 신분증이나 신용카드 사본 등 개인정보를 당사자에게 요구하지 않다는 사실을 유념하고 또 유념하는 것이다. 만약 비슷한 내용의 전화가 걸려오면 의심부터 해야 하고, 돈을 송금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소방서는 바빠진다. 화기취급이 늘어나고, 난방 및 온열기구의 사용량 또한 증가함으로써 평균적으로 겨울철이 다른 계절에 비하여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화재통계자료를 살펴보면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는 최근 10년간 매년 약 8000건으로 전체의 20%가량을 차지한다. 또한 1월, 4월, 2월, 12월 순으로 겨울철에 두드러지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전기화재의 숫자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점은 전기안전공사 등 당국이 고민해야 할 대목이다. 전기안전관리법 시행 등 전기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다음번 집계에선 어떻게 반영될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발화 원인별 분석에서는 미확인단락으로 인한 화재가 2415건으로 전체의 29.3%를 차지했다. 절연열화에 의한 단락 화재가 1754건으로 21.3%를, 트래킹에 의한 단락이 1119건으로 13.6%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전기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화재예방체크리스트 작성, 누전차단기 설치, 과도한 전기 사용 자제, 난방용품을 사용할 때 시간 정하기 등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실천해야한다. 더 나아가 소방서에서 트래킹 클리너 대여를 통한 배전반, 분전반, 콘센트 내 먼지 제거 및 흡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