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 절수를 위해 계량기 등 수도밸브 수압저감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23일 밝혔다. 광주시는 23일 시청 행정부시장실에서 전 시민 20% 물 절약 목표치를 빠르게 달성하기 위한 ‘위기대응 가뭄극복 추진단’ 두 번째 회의를 열고 11월 말까지 시정역량을 집중해 전 부서와 자치구 통장단 등이 함께 수도밸브 수압 저감에 시민이 적극 참여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자치구의 협조를 얻어 단독주택·상가까지 수도밸브 수압저감을 확대하고 5개 자치구의 전년 같은 달 대비 수돗물 절감량 등을 평가해 성과에 따라 교부금 30억원을 배분하기로 했다. 또 대중목욕탕, 세차장, 수영장 등 물을 많이 사용하는 업소의 물 절약 방안을 우선 검토하고,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문영훈 행정부시장은 “전 세대 수압 저감이야말로 효과적으로 물 절약을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일 것이다”며 “광주시 유관부서, 자치구 협조체계를 가동한 전 세대 수압 저감 등 절수 실천으로 가뭄을 극복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26일 오후 3시 올해 마지막 토요상설공연 무대에 市 무형문화재 초청, 이순자 보유자와 함께하는 우리 소리 ‘멋과 흥’을 선보인다. 이날 공연은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호 남도판소리 춘향가 예능보유자 이순자와 제자 김현란(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호 남도판소리 전수자), 박애화(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호 남도판소리 전수장학생)가 출연해 우리 소리의 멋과 흥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 무대는 이순자의 단가 ‘강상풍월’로 시작한다. 이어서 심청가 중 ‘황성 올라가는 대목’을 선보인다. 다음 무대는 김현란의 춘향가 중 ‘사랑가’와 박애화의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이 펼쳐지고 마지막 무대는 스승과 제자가 함께하는 남도민요 ‘육자배기’와 ‘진도아리랑’으로 흥겹게 마무리한다. 사회는 국악인 김산옥 씨가 맡았으며, 고수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 이명식 씨, 아쟁은 전북도립국악원 수석 단원 황승주 씨가 함께한다. 이순자 보유자는 12세에 국악에 입문하여 정광수로부터 판소리 춘향가, 한애순과 성창순에게 흥보가, 춘향가, 심청가를 전수받았다. 전남도립국악단 창악부 단원을 역임했으며, 남원춘향제
광주시민회관을 기억하십니까? 지금은 청년들의 창업활동을 지원하는 로컬 창업공간으로 쓰이고 있지만 한때 광주시민회관은 호남 최대의 문화복합공간이었다. 1971년에 문을 연 시민회관은 수많은 공연이 개최되었고 때로는 결혼식 예식장으로, 영화관으로 시민 문화향유를 위한 쓰임에 부족함이 없었다. 1987년 11월 어느 날, 그곳에서 ‘가을 가곡의 밤’이 열린다는 소식에 필자는 일주일 전부터 가슴 설레며 그날을 기다렸다.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었지만 시험은 하등 문제가 되질 않았다. 나의 스타, 테너 신영조 선생님이 출연하는 음악회다. 공연은 7시에 시작하는데 마음이 바쁜 필자는 4시도 되기 전에 도착했다. 이른 시간인지라 매표소에 안내하는 사람도, 경계의 시선도 없었다. 필자는 홀리듯 공연장에서 새어나온 불빛을 따라 걸어 들어가 한쪽 의자에 앉았다. 조금은 어두운 공연장을 이리저리 살피던 중 리허설이 시작되었고, 순간 당황스러웠지만 어느 누구도 나라는 존재를 의식하지 않았기에 일원의 한사람처럼 뻔뻔하게, 오히려 두근거림을 즐기고 있었다. 몇몇 출연자의 순서가 지나고 신영조 선생님이 피아노 옆으로 걸어 나오시더니 반주에 맞춰 노래를 시작했다. 심장이 미칠 듯이 뛰었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지독했던 경제 상황을 겨우 버텨왔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높아진 금리로 전 국민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더욱이 이러한 상황 속을 이용하여 서민들을 두 번 울리는 사기 범죄가 기승이다. 사기 범죄는 대표적으로는 보이스피싱으로 알고 있는 전자통신금융사기, 가장 기본적인 유형인 차용 사기, 투자사기, 중고·위조품거래사기 등 여러 가지 변종 수법으로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피해액 또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보이스 피싱은 대표적인 피해 유형만 제대로 알고 있어도 범죄를 쉽게 예방할 수 있다. 첫째, 전화 또는 문자로 검·경찰을 사칭하여 접근, ‘원격 앱 설치 유도’하는 것이 보이스 피싱의 대표적이면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유형이다. 둘째, 은행을 사칭해 한도는 높고 저금리 상품이 있다며, 누구나 유혹 당할 말로 접근하여 대출 방법조차 아주 간단한 것처럼 ‘대출상품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유형이다. 셋째, ‘가족 또는 지인 등을 사칭해 메신저로 접근’하는 유형이다. 이 유형은 여러 가지 수법이 있는데, 그중 자녀를 사칭하여 휴대전화기가 고장이 나 수리비가 필요하다는 등의 문자를 보내는 유형인데, 가장 흔하면서도 가장 잘 속게된다. 위와
폰지 사기는 실제 자본금을 들이거나 수익을 내지 못하면서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자들을 끌어모은 다음 나중에 투자하는 사람의 원금을 받아 앞사람의 수익금을 지급하는 형태의 다단계 금융사기 수법으로 대부분 신규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보통의 정상적인 투자가 보장할 수 없는 고수익을 단기간에 매우 안정적으로 보장해준다고 광고한다. 이런 수법에 당하지 않으려면 ▲원금과 고수익 보장을 약속하는 경우 의심해 봐야 하고 ▲높은 모집수당을 제시하는 경우는 더욱 조심하며 ▲투자 전 제도권 금융회사인지 반드시 확인 ▲만약 피해를 입었거나, 사기행위가 의심된다면 경찰(☎112), 금융감독원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1332)’에 신고하여야 한다. 이처럼 사기범들은 적은 돈을 투자해서 큰돈을 벌 수 있다는 고수익 투자 기회를 내세워 투자자들을 모집한다. 고수익을 원하는 일반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이용해 큰 피해를 준다는 점에서 사회에 미치는 해악이 매우 크다. 특히, 최근 가상자산 투자 열풍에 편승해 가상자산 관련 유사 수신 행위와 캐릭터 광고 분양권 등 온라인 플랫폼을 매개로 한 유사 수신 혐의도 증가하였다고 하니 투자 전 회사의 사업구조와 수익이 발생할 가능성 등을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는 24일부터 30일까지 청년 서포터즈 112와 함께 청소년을 노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신종 범죄인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온라인 캠페인 활동을 전개한다. 디지털 성범죄는 디지털 기기 및 정보통신기술을 매개로 상대의 동의 없이 신체를 촬영하여 유포·유포협박·저장·전시하거나 사이버 공간·미디어·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자행하는 성적 괴롭힘을 의미한다. 특히 온라인 환경의 특성상 불법촬영물의 복제와 유포를 통제하기 힘들고 확산 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피해자가 피해사실을 인지했을 때는 이미 늦은 경우가 많아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청년 서포터즈 112는 디지털 성범죄가 무엇인지를 살펴보고, 범죄수법과 대처방법, 피해사례 등에 대한 카드뉴스와 피해예방 홍보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공유하는 방식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온라인 캠페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태봉 광주자치경찰위원장은 “디지털 성범죄 건수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며 “디지털 성범죄가 중대한 범죄라는 경각심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인식 개선과 예방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광역시는 쓰레기 감량과 자원순환시설에 대한 시민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23일 광역위생매립장, 가연성폐기물연료화(SRF)시설, 치평마을 자원순환가게, 북구 재활용품선별장 등에서 40여 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자원순환시설 견학’을 실시했다. 견학에 참여한 시민은 쓰레기 분리배출과 재활용품 선별, 매립, 자원화 등 쓰레기 처리 과정 등을 지켜봤다. 특히, 치평마을 자원순환가게는 시 공모사업인 자원순환마을사업 중 하나로, 시와 서구,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지역기업 등이 민관 협치로 올해 6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역 주민은 투명페트병, 종이팩, 캔 등을 가져와 포인트를 적립하고 현금보상을 받는 등 생활 공동체 속에서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6월 개소 이후 11월23일까지 투명페트병 총 5t을 수거하고, 10만 포인트(1포인트=1원)를 적립한 주민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날 자원순환시설을 둘러본 김 모(40·동구 장동) 씨는 “쓰레기를 잘 버리면 연료와 자원으로 활용하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광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119 신고접수 근무자를 대상으로 ‘119 서비스 품질 향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119종합상황실은 119신고접수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상황관리 전문성 확보를 위해 신고접수 통화 내용 분석(질문, 목소리 톤) 등 119신고 녹취록 분석·평가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119신고 녹취록 분석 및 평가 ▲신고사례 검토회의 ▲접수근무자 친절 교육 등으로 진행중이다. 또 분석·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신고상황별 대처법, 전화응대 기술 및 특이상황별(폭언, 욕설 등) 민원 응대 요령 등 비정형화된 상황대처 능력 배양을 위한 전문교육과 폭언·성희롱 등 상황근무 감정노동으로 인한 직무스트레스 해소방안을 교육하고 있다. 노점례 119종합상황실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신고자 중심의 상황관리 의식을 높이고 신고자가 보다 빠르고 정확한 재난정보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창의융합교육원이 지난 22일 ‘2022 광주과학문화축전’ 성과보고회를 위더스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 23일 창의융합교육원에 따르면 ‘2022 광주과학문화축전’은 광주시교육청과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창의융합교육원이 주관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광주과학문화축전을 기획‧운영했던 100여 명의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각 분과별 추진 결과를 공유했다. 광주창의융합교육원은 지난달 29~30일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이틀 동안 ‘2022 광주과학문화축전’을 약 4만 5,000여 명의 학생,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물음표를 느낌표로, 그게 과학이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광주과학문화축전 행사는 ▲과학체험마당 ▲전시마당 ▲더불어탐구마당 ▲놀이마당 ▲과학특강 ▲누구나버스킹 프로그램으로 펼쳐졌다. 과학체험마당의 103개 체험부스에서는 학생들이 분자의 극성 차이를 이용한 라바 램프 만들기 등 기초과학, 첨단과학, 융·복합 영역의 과학 원리를 이용한 다양한 실험 등을 체험할 수 있었다. 기초과학, 스포츠과학, 첨단과학의 원리를 이용한 놀이마당은 어린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어 재료가 조기에 소진되기도 했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22~23일 이틀에 걸쳐 광주교육연수원 및 빛고을혁신학교 20여 곳에서 학생·교직원·학부모 대상 ‘2022 빛고을 혁신학교 포럼’을 개최했다. 2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함께 만드는 우리 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펼쳐졌다. 미래 교육을 준비하는 혁신학교 변화의 방향과 과제에 대해 생각해보고 혁신학교 문화를 확산해 성과와 의미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또 시대적 전환기의 교육 모습과 교육공동체의 목소리를 다양한 방식으로 담아내고자 마련했다. 첫째 날인 22일에는 ‘우리 교육의 미래’ 주제의 포럼이 열렸다. ‘EBS 미래교육 플러스’ 진행자를 역임했던 서울대 신종호 교수가 미래사회의 특징을 살펴보고 급속하게 변해가는 사회 속에서 우리 교육의 모습을 재조명해 볼 수 있도록 진행했다. 특히 미래사회에 필요한 핵심 역량과 ‘나’를 중심으로 실천과 성장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둘째 날인 23일에는 ‘빛고을혁신학교가 말한다, 함께 만드는 새로운 교육’으로 주제별 작은 포럼이 개최됐다. 전문적학습공동체, 학생 및 학부모 자치, 생활교육, 교육과정 재구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개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광역시는 22일 시청 무등홀에서 청소년자원봉사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20회를 맞은 ‘광주광역시 청소년자원봉사대회’는 여성가족부와 광주광역시가 주관하고 광주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최하는 행사로, 자원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한 청소년, 지도자 및 관련 단체를 격려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식은 지난해 수상자 축사, 자원봉사활동 사례발표에 이어 시상 등 순으로 진행됐으며, 서류 및 발표심사를 통해 선발된 개인, 단체, 지도자, 터전 부문의 여성가족부장관상 5건, 광주광역시장상 8건, 광주광역시교육감상 4건, 한국청소년진흥원이사장상 3건 등 20개의 상장이 수여됐다.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여한 윤민정(광주효광중학교) 학생은 용봉청소년문화의집에서 청소년운영위원회에 참여하며 국립광주박물관 등에서 1년 동안 60회 266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했다. 장형종(송원대학교) 학생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군 제대 후 대학생 시절까지 안전체험관, 5·18민주화운동 관련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밖에도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마을카페 ‘친구네집’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활동 프로그램을 지도하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도시철도공사와 광주시자원봉사센터는 최근 광주시 서구 상무대로의 가로수 100주에 시민들이 직접 털실로 뜨개질한 수목보호덮개 300개를 둘러주는 ‘그래피티 니트’ 활동을 펼쳤다. 양 기관 관계자 및 청년 봉사자 40여 명이 참여한 이번 ‘그리피티 니트’를 통해 겨울철 한파와 병충해로부터 가로수를 보호함은 물론 시민들에게 포근하고 따뜻한 거리 환경을 제공, 도심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