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경계를 뛰어넘어 예술혼을 선보일 ‘발달장애 아티스트’들과 유명 기성 화가들의 대규모 특별전이 겨울 문턱, 미술 관객의 발길을 잡을 전망이다. 전시의 타이틀은 ‘드림어빌리티 – Dreamability 展’이다. 전시회엔 80인의 발달장애 화가를 비롯해 6인의 유명 기성화가인 김인·금봉 박행보·이재옥·정정식·이기원·스토니 강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회는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의 기존 전시회와 달리 이들이 기성 화가들과 함께 대등한 위치에서 무대에 오른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전시회의 출품작은 총 120점이다. 참여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은 공모전을 통해 선발됐다. 공모전 과정 자체가 이들이 작가로서의 성장에 필요한 경험이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전시 기획사인 비채아트뮤지엄 전수미 관장은 “이번 드림어빌리티전은 상업적인 시선은 철저히 배제하고 오롯이 작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며 “그간 진행됐던 장애인 관련 전시는 스스로 특수한 전시로 바라보고 작가들을 대우하고 있어 아쉬운 점이 많았다. 그런 경계는 오히려 우리 모두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모두가 동등한 화가로 ‘함께 나란히’ 참여한다는 데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문영훈 광역광역시 행정부시장은 16일 ‘광주여대 시립유니버시아드 체육관’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에게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이날 점검은 문 행정부시장 주재로 지난 4일 열린 서울 이태원 사고와 수능 이후 연말연시 사람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집합시설 153곳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한 긴급 안전점검 추진회의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먼저, 문 행정부시장은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을 방문해 연말까지 완료 예정인 붕괴건축물 안정화 작업과 철거 사전안전계획을 점검하고, 향후 전체 동 철거 작업 시 안전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안전관리대책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광주여대 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는 주요 시설물 안전관리 상태와 예상 이동 경로 등을 확인하고, 공연과 행사 시작 전후 관객들이 순간적으로 출입구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안전요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강조했다. 문영훈 행정부시장은 “최근 잇따른 안전사고로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요구와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연말연시 시민들이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다중이용과 집합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공직자 500여 명은 16일 오전 극심한 가뭄에 따른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리 곳곳에서 ‘생활 속 물 절약 실천 캠페인’을 펼치고 시민 동참을 호소했다. 이날 캠페인은 시청 앞 사거리, 송정역, 유·스퀘어, 백운광장 등 교통량과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거점 20곳서 진행됐으며 광주 시민의 식수원인 동복댐이 가뭄으로 고갈될 위기상황이라는 점을 알리고 ‘생활 속 20% 물 절약’ 실천 방법을 홍보했다. 광주시는 수도밸브 수압저감, 샤워시간 절반 줄이기, 빨랫감 모아서 한꺼번에 세탁하기, 양치컵과 설거지컵 사용, 양변기 수조에 물병 넣기 등 생활 속 노력으로 시민 1인당 최소 20% 물을 절약하면 내년 장마시작(6월 초) 전까지 큰 문제없이 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광주시는 범시민적 절수운동 추진을 위한 캠페인 전개와 자치구 및 통장, 공동주택관리사무소와 협업해 세대 방문 홍보 등도 펼칠 예정이다. 광주시는 가뭄에도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광주천 하천 유지용수로 방류되는 영산강 물을 활용해 4만~10만㎥/일 용수를 추가적으로 확보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정부가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해 소매를 걷어올렸다. 경찰에서는 지난 8월부터 보이스피싱, 전세사기, 사이버사기, 보험사기, 가상자산 등 유사 수신사기, 투자 등 기타 조직적 사기, 다액 피해사기 등을 7대 악성사기로 규정하고 12월까지 집중 단속을 펼치고 있다. 이에 더불어 정부에서는 최근 피해예방을 위해 현금자동인출기(ATM)의 무통장입금 한도를 1회 50만 원으로 낮추고 수취한도 또한 1일 300만 원으로 설정하기로 했다. 또한 비대면 계좌개설시 본인 확인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단속과 더불어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해 단순 가담자에 대해서도 처벌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 보이스피싱 범죄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이 그 피해자인 경우가 많다. 그리고 다른 범죄에 비해 더 조직적이고 계획적이며 불특정 다수인을 그 대상으로 하여 피해자가 다수인데다 피해 금액도 상당히 큰 경우가 많아 상당히 악질적인 범죄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벌은 솜방망이 처벌에 그친다는 비판이 많다. 보이스피싱 인출책에 대해 최근에 들어 실형이 선고되는 경우가 종종 있으나 이전에는 대부분 집행유예 등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제부터라도 처벌 수위를 높
최근 고층아파트 화재 시 불법 주정차 등으로 소방차 현장 도착이 늦어져 연기질식 및 추락사 하는 사고와 심정지 환자 등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처치 및 병원이송이 늦어져 소중한 생명이 사망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또한 출퇴근 시간대의 혼잡이야 말할 것도 없지만 공사현장, 대형마트, 재래시장, 행사장 등 차량 정체현상은 늘어만 가고 불법 주·정차까지 더하면 그야말로 교통지옥이 따로 없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얼마나 신속하게 수습을 하고 효율적으로 피해를 줄이는 방법으로 시행하고 있는 소방차 길 터주기 운동은 결코 어려운 일도 시간을 많이 필요로 하는 일도 아니다. 물론 많은 홍보활동으로 긴급차량 운행 시 길 터주기를 하는 운전자 또한 많아졌다. 하지만 길 터주기 요령을 몰라서 소방차(긴급차량) 접근 시 당황하는 국민도 있을 것이고, 도로 여건상 길 터주기가 힘든 경우도 있을 것이다. 긴급차량 접근 시 도로 상황별 길터주기 요령은 첫째, 교차로에서는 교차로를 통과해 도로의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정지한다. 둘째, 일방통행로에서는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 정지하거나, 우측이 통행에 지장이 우려될 경우 좌측 가장자리에 일시 정지 할 수 있다.
히틀러와 처칠은 끈기 있게 비전을 추구한 끝에 추종자를 얻을 수 있었다. 비전의 제시는 리더십의 절대 요소이다. 특히 히틀러와 처칠처럼 지도자가 역경에 굴하지 않고 비전을 지켰을 경우 그 영향력은 더욱 커진다. 지도자는 대중이 진심으로 동일시할 수 있는 공동의 목표를 제시해야 한다. 당시 처칠의 비전은 문명화된 가치 위에 강력한 대영제국을 건설하는 일이었다. 이에 비해 히틀러의 비전은 비현실적이고 사악했지만 그 시대 독일 국민들에게 부정적인 공격 대상을 주입시켜 적개심을 불러일으키고 전쟁의 당위성을 얻었다. 히틀러는 스스로 숭배의 대상이 되려 했고 끊임없이 완전무결한 초인의 이미지를 교묘하게 가꾸며 마침내 사람들로부터 터무니없는 과대망상을 인정받게 되었다. “히틀러의 강한 카리스마와 리더십의 원동력은 권력욕이었다. 그러나 처칠은 지도자가 국민들을 감화시키는 데 있어 반드시 카리스마나 강력한 권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히틀러를 만난 독일 국민들은 ‘그가 무엇이든 성취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졌다. 그러나 처칠을 만난 사람들은 ‘스스로 무엇이든 성취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진정한 영감은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카리스마를 능가하는 법이다” 히틀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한국음악협회 전라남도지회(회장 문승도)는 11월 18일 오후 1시30분 보성문화예술회관에서 제30회 전남음악제를 개최한다. 전남음악제는 음악예술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도내 지부를 순회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남음악제 출연진은 아르스필하모니 오케트라 오케트라 김치형 상임지휘자, 피아노스트 이현주, 정상급 성악가 길애령·김철웅·김백호 교수와 정상희·임낙진·최선애 등 연주자들이 출연해 깊어가는 가을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문승도 회장은 “녹차수도 보성에서 개최하는 행복한 음악소리에 전남 지역민들을 초대한다”며 “긴 코로나의 터널을 훌훌 털어버리는 음악제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음악협회 오경은 보성지부장은 “정상급 음악가들이 대거 출연한 뜻깊은 자리에 도민들을 초대한다”며 “가슴속에 영원이 남을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19일 오후 3시 서른한 번째 토요상설공연 연희무용 무대에 (사)청강창극단 국악뮤지컬 ‘황룡강의 노래’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2015년 창단한 (사)청강창극단(단장 박세연)에서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황룡강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마을 수호신 역할을 한 황룡 ‘가온’ 이야기와 동학혁명 4대 전적지인 황룡강 전투에서 승리한 이야기를 창극화한 작품이다. 박세연 명창의 전통 창극 어법에 현대적인 춤과 연극이 한데 어우러진 국악뮤지컬이다. 공연 총감독은 박세연 단장이 맡았으며, 기획 맹성민, 연출 김영만, 음악감독과 악사 김상철, 그리고, 박세연, 이일규, 황인자, 조아라, 유재현, 유윤하, 심다율, 김주은, 심다성, 김운찬, 김경민, 유수빈이 출연한다. 한편, 박세연 단장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이자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심청가 이수자다. 현재 전남대학교 소리문화연구소 연구원과 (사)청강정철호전통문화예술진흥회 광주지부장으로 활동 중이며, 제18회 인동초전국국악대전 판소리 대통령상 수상 등 다수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토요상설공연은 현장 관람이 가능하며 마스크를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체육고 남자 체조 간판 문건영(1학년) 선수가 지난 12~13일 이틀 동안 ‘체코 브루노’(T.J. Sokol Brno Sport Hall)에서 개최된 국제 주니어 인터내셔널 체조대회에서 6관왕에 올랐다. 16일 체육고에 따르면 이 대회는 체코를 비롯한 단체 참가 7개국, 개인 출전 포함 약 70명의 국가를 대표하는 각국 대표 주니어 체조선수들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문건영 선수는 단체전 금메달을 시작으로 개인종합1위, 마루운동 1위, 안마 1위, 평행봉 1위, 철봉 1위를 차지해 6관왕에 올랐다. 국내 무대 제패에 이어 국제 무대에서도 이름 석 자를 강렬하게 각인시켰다. 특히 문 선수는 이번이 첫 국제무대 출전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같은 또래 유럽 선수들보다도 한 단계 높은 수준의 기량을 가지고 있어 연이은 세계무대 제패도 기대된다. 광주체육고 육철수 교장은 “문건영 선수는 꾸준한 노력과 지도 육성만 잘 이뤄진다면 제2의 양학선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광주에서 다시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광주광역시교육청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4~15일 1박2일 일정으로 ‘2022년 중소기업 바로 알기 취업 캠프’를 운영했다. 1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중소기업 바로알기 취업캠프’는 직업계고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을 바로 알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관내 8개 직업계고 학생 42명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호남연수원에서 캠프에 참여하고 있다. 또 시교육청은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과 연계해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마인드를 제고하고자 한다. 1학년 시기부터 직업에 대한 방향 설정과 중소기업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합숙 캠프를 운영했다. ‘중소기업 바로 알기 취업 캠프’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실시했다. 안전한 캠프 운영을 위해 캠프에 참여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자가검진과 주기적인 강의실 소독, 학생 관리, 숙소 1인 1실 배정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켰다.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조병현 과장은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합숙 캠프를 통해 중소기업 인식개선과 함께 우리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가 14~16일 사흘 동안 ‘직업계고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최종면접 대비 교육’을 실시했다. 1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직업계고 재학생 17명, 졸업생 3명으로 총 20명이 필기전형에 합격했다. 직렬 별로는 일반행정 7명, 회계 1명, 세무 6명, 관세 1명, 일반기계 1명, 전기 1명, 화공 1명, 임업 1명, 방송통신 1명이다. 특히 직업계고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최종면접 대비를 위해 공직자 윤리강령을 시작으로 ▲공직 가치 ▲공직관 ▲자기기술서 작성법 ▲5분 발표 면접 ▲인성면접 ▲경험면접 ▲상황면접 ▲자기소개 캐릭터 설정 등 지원 직렬별 반을 구성해 면접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최종면접 대비 교육에 참여한 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 글로벌금융과 김예린 학생은 "경험이 부족해 공직 가치에 대한 이해가 잘되지 않았는데 친구들과 같이 정리하고, 맞춤형 지도를 해 주는 프로그램을 통해 면접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는 직업계고 취업지원을 위해 지난 9월13~16일 3차례에 걸쳐 한국철도공사 입사 희망자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도시철도공사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수험생을 위한 특별 지원 대책을 추진한다. 공사는 수능시험 당일인 17일 새벽, 본선에 투입되는 모든 차량에 대해 ‘특별 사전 예방 점검’을 실시해 수험생들의 시험 응시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돌발 상황을 대비해 용산·옥동차량기지에 별도의 비상열차 3개 열차를 대기시킨다. 이와 함께 갑작스런 열차 운행장애에 대비해 차량팀 직원들이 상무역과 농성역에서 비상근무를 실시, 본선 열차의 운행상황을 실시간 파악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즉각 출동해 응급조치를 펼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인근에 시험장이 위치한 학동·증심사입구역 등 7개역에 비상 근무자들을 배치, 시험장 방향 출구안내 등 수험생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사 관계자는 “수험생들의 안전하고 원활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펼칠 예정”이라면서 “수험생들 모두가 좋은 결과를 얻기를 공사 임직원들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