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까지 전화금융사기는 1만2401건으로 총 3068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피의자 1만1689명을 검거하는 등 전화금융사기 근절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우려 2021년 상반기에 비해 피해발생 건수와 피해액수가 약 30%씩 감소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전화금융사기 피해는 월평균 511억 원의 피해가 발생하는 등 완전한 근절을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대응과 국민들의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전화금융사기가 등장한지 꽤 오래되었지만 피해사례는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고 수법 또한 날로 진화되면서 범죄 대상도 모든 연령으로 확대되고 있다.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최근 수법과 유형을 미리 알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유형으로는 ▲가족 또는 지인을 사칭하는 행위 ▲핸드폰 액정이 깨졌다며 타인의 계좌로 송금을 요구하는 행위 ▲피해자 명의의 계좌가 범죄에 연루되었다는 등의 행위 ▲고유번호만 알아도 현금화가 가능하다는 점을 악용한 상품권 피싱 등의 수법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만일 전화금융사기를 당했다면 즉시 금융기관에 지급정지를 요청하고 경찰청(112)이나 한국인터넷진흥원(118), 금융감독원(1332
‘님아 그 시장을 가오’ 라는 제목의 유튜브 방송을 보았다. 방송인 겸 사업가 백종원씨가 만든 프로그램으로 바쁜 도시에서 떠나 여유롭고 정겨운 전통시장을 방문해 맛있는 음식도 먹고 주변 경관을 관광하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공교롭게도 우리 담양소방서 관내의 전통시장 두 곳이 전남에서 유이하게 소개되어 기분 좋게 시청을 했다. 전통시장은 남녀노소 모두가 이용하는 시설이다. 전국에는 1천개가 넘는 시장이 있고 그곳에는 총 20만 개에 육박하는 점포가 들어서있다. 장날이 되면 불특정다수가 방문하게 되는데 대부분 시장 구조가 좁고 밀집되어 있어 만에 하나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 소방차의 진입은 물론 사람들의 대피가 어려워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 요즘 들어 전통시장 리모델링 등이 이루어져 상황이 조금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다수의 건물이 노후화 되고 벌집처럼 다닥다닥 붙어있는 경우가 많아 화재가 발생하면 막대한 재산피해 또한 야기된다. 겨울이 시작되는 11월은 우리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화재예방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이다.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상인들의 자율적인 안전점검이다. 소방관들이 아무리 당부하고 계도하더라도 한계가 있기에 시장 상인
“아무리 사고로 얼룩지는 세상이지만 사람에게 깔려 죽는 일이 대한민국 서울 하늘 아래서 일어나다니요. 아침저녁 웃으며 헤어지곤 다시 만났던 가족과 친지들이건만 다정한 작별인사 한마디 없이 영영 이별이라니 말이 됩니까. 사랑하는 분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저희는 영원한 죄인입니다. 세상에 이처럼 억울한 죽음이 또 있을까요. 손을 뻗어도 닿지 않습니다. 사랑했습니다, 고마웠습니다, 미안합니다, 골백번 외쳐도 소리 없는 아우성으로 되돌아옵니다” 멀쩡하게 걸어가던 사람들이 압사당하는 참사까지 이태원에서 벌어졌다. 삼풍과 세월호처럼 예견된 사고였다. 사흘 전 간담회를 열었고, 10만이 넘는 인파의 밀집을 예상했다. 하지만 경찰과 구청은 아무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 도대체 국가는 왜 존재해야 하는가. 수많은 젊은이가 꽃다운 나이에 피어보지도 못하고 생을 마감한 안타까운 이 시국에 국민의 힘은 대통령 지키기에만 여념 없는 태도로 민심과 동떨어진 정당이 되고 있다. 친윤계가 앞장서서 이태원 참사 책임을 주장하는 이들을 공격하며 갈등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건강한 당내 비판을 억누른다면 참사 수습은 더 어려워지고 국민 비판만 커질 뿐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책임은 있는 사람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목포문화도시센터는 16일 오후 2시 목포MBC 공개홀에 목포가 배출한 국악인이자 영화배우인 오정해를 초청해 고향인 목포의 이야기와 우리의 소리를 듣는 이야기와 문화예술이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를 만들었다. 이번에 진행되는 제5회 문화도시 수요문화아카데미는 문화 예술 프로그램으로 목포지역에서 활동하는 필그림 중창단과 유달오페라의 합동공연을 시작으로 목포 출신 방송인 겸 동아방송예술대학 연희연극학과 오정해 교수가 <오정해의 소리이야기>라는 주제로 뜻 깊은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수요문화아카데미는 사학자 전우용, 전) 목포대학교 총장 고석규, 목포대 미술학과 교수 조은정 , 전)통일부장관 정세현 순으로 강좌가 진행되었으며 목포지역 인문, 사회, 역사, 미술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오는 12월 7일 6회차를 마지막으로 2022년 수요문화아카데미는 종료될 예정이며, 목포문화도시센터는 시민과 함께 문화도시의 비전을 공유하고 문화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시행해나갈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노벨문학상 역대 수상 작가들의 작품을 한데 모아 집중 조명한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작품선’을 ‘ACC 도서관 도서추천서비스(북큐레이션)’ 이번달 주제로 선정했다. 시대상을 반영하며 문학성까지 갖춘 거장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먼저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 ‘아니 에르노(프랑스)’ 특유의 형식과 메시지가 담긴 대표작 ‘단순한 열정’, 2017년 수상자인 일본계 영국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의 대표작 ‘남아있는 나날’과 최신작‘클라라와 태양’, ‘파묻힌 거인’을 준비했다. 아시아권 수상자의 작품으로는 1913년 아시아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 인도의 시성, ‘라빈드라나트 타고르’의 대표작 ‘기탄잘리’를 여러 판본으로 선보인다. 특히 타고르는 2016년 ACC 국제교류전 ‘라빈드라나트 타고르’와 테마 특강 ‘붉은 협죽도 꽃(Red Oleanders)’ 등 ACC와도 인연이 깊다. ‘붉은 협죽도 꽃’은 2018년 ACC ‘아시아를 위한 심포니’ 낭독 공연으로 관객에게 첫선을 보였다. 2019년에는 연극으로 제작, ACC에서 국내 초연됐다. 2021년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관내 장애인 거주시설 24곳에 대한 동절기 안전관리 실태를 민관 합동으로 긴급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지난 13일 북구 지야동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시설 거주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사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으로 추진한다. 특히, 내실 있는 점검이 될 수 있도록 시‧자치구, 소방안전본부, 분야별 민간전문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거주 시설별로 점검할 계획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장애인 피난시설 및 대피로 유지관리 상태 점검 ▲화재 대비 소화 장비 및 방화구획 점검 ▲전선배선 불량 및 누전차단기 작동 여부 ▲가스안전장치 설치 및 작동 여부 ▲각종 시설물 및 건축물의 안전관리 점검 등이다. 박남주 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점검은 취약계층인 장애인 거주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으로, 유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 대응하면서 시설 거주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지역 상수도 다량 급수처가 수돗물 20% 절약에 적극 나선다. 광주광역시는 14일 덕남정수장에서 수돗물 월 1만t 이상 사용하는 상수도 다량급수처 30개 기관·업체 부서장과 긴급회의를 열고 ‘수돗물 20% 절약’ 계획을 수립해 실천키로 했다. 1992년 이후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비가 내리지 않고 가뭄이 계속된다면 내년 3월이면 광주시의 상수원인 동복댐과 주암댐의 수원이 고갈 위기에 처해 있다. 이런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생활 속에서 수돗물 절약 실천과 대체 수원 확보가 절실한 실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돗물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관과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수돗물 공급 전망과 대책을 논의하고, 수돗물 절수 실천을 당부했다. 회의에 참석한 다량 급수처도 제한급수에 대비해 지하수 등 대체 수원을 확보하는 한편, 절수 생활화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시 상수도본부는 수도요금 감면 조례를 개정해 오는 11월 사용분부터 전년동기 대비 수돗물 절감률 10%까지는 100% 감면하고, 10% 초과에서 40%이하 절감량에 대하여는 10%의 요금을 추가 감면해 줄 계획이다. 또한, 다량 급수처의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광역시 민관협치협의회 공동의장인 강기정 시장은 14일 오전 민선 8기 민관협치협의회 첫 회의를 열고 ‘범시민 물절약 실천 캠페인’ 등 주요 의제를 논의했다. 광주시 민관협치협의회는 ‘시 민관협치 활성화 기본 조례’에 따라 시민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참여와 합의로 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공공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기구다. 행정, 시의회, 시민‧직능단체, 주민자치분야, 일반 시민 등 49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먼저 민관협치협의회는 긴급 안건으로 ‘범시민 물절약 실천 캠페인 동참’을 의결했다. 이는 광주시민의 상수원인 동복댐 고갈 위기에 따른 것으로 위원들은 구체적인 캠페인 실천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위원들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범시민 캠페인을 펼치자”며 “시민들 스스로 현 상황에 대한 심각성을 느끼고 자발적으로 물 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민관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남·일신방직 부지 활용 시민 의견수렴 방안 중 하나로 사업자가 제출한 사업제안서를 시민들에게 정보 공유하는 방안 등이 제안됐다. 복합쇼핑몰 관련 시민 의견수렴 방안은 광주시가 민간사업자의 제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창의융합교육원이 오는 1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 수학으로 모이다!’라는 주제로 학교급별 교육과정에 따른 수학축전을 운영한다. 14일 창의융합교육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창의융합교육원이 주관하며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대규모로 다시 열린다. 창의융합교육원은 시교육청 직속기관으로서 수학체험 프로그램, 학습코칭, 인공지능 등 다양한 수학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채로운 교원연수와 학생 대상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광주 수학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광주, 수학으로 모이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올해 축제는 ‘수학체험한마당’, ‘수학미션’, ‘수학보드게임’, ‘프로그램수학’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학생 수학동아리 운영학교(20교), 인공지능(AI) 연구학교(2교), 수학교과연구회, 학생 자율동아리 등이 참여해 체험마당을 운영한다. 또 2022 수학 현직연구원 및 광주수학교육지원단 등이 수학미션, 보드게임대회, 프로그램수학을 개발해 참여한다. 특히 ‘수학체험마당’에서는 학교급별로 총 46개의 체험 마당을 운영한다. 초등학생은 ‘거북이가 그리는 도형 세상’, 중학생은 ‘칠교네임택 만들기’,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이 지난 11일 광주창의융합교육원에서 서부교육지원청 주관으로 2023학년도 중학교 입학 배정 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14일 동·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날 설명회에는 관내 초등학교 150명의 담당교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3학년도 중학교 배정 업무 시행계획뿐만 아니라 나이스 기반 중학교 배정시스템 사용자 교육을 실시해 배정업무 진행의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지난해와 달라진 부분을 강조해서 전달했다. 기존에는 재배정 대상이었던 국가유공자 자녀(교육지원 대상자)를 2023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배정부터 우선배정을 받을 수 있도록 변경한 부분을 알렸다. 더불어 올해 용산초등학교의 학교군 변동과 관련된 배정 내용을 학생과 학부모에 잘 안내하도록 당부했다. 양 지원청은 올해도 작년에 이어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및 학교 업무 경감을 위해 졸업예정 학생 수 150명~200명 이상 학교 및 국․사립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배정원서 접수를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2021년도에 처음 시범 운영한 이 제도는 졸업생 수가 많거나 배정 업무를 처음 담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이 14일 광주교육연수원 중강당에서 현재 초등학교 6학년 학부모(보호자)를 대상으로 ‘2023 중학교 교육과정(자유학기제) 학부모 연수’를 운영했다. 14일 동·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2023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학부모가 중학교 교육과정 및 광주형자유학기제 운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연수 과정은 ▲1차시 중학교 교육과정 바로 알기(자유학기제를 중심으로) ▲2차시 광주형자유학기제 운영의 실제(자유학기제로 꿈의 디딤돌을 놓다) 등 총 2차시로 펼쳐졌다. ‘중학교 교육과정 바로 알기(자유학기제를 중심으로)’ 주제 강의에서는 2023학년도부터 1학년 1학기에만 자유학기제로 운영되는 등 새롭게 개정된 교육과정 소개와 자유학기제 학기의 다양한 평가 방법 등을 안내해 학부모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 ‘광주형자유학기제 운영의 실제(자유학기제로 꿈의 디딤돌을 놓다)’ 주제 강의에서는 수학 교과 주제선택활동 수업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협동학습, 프로젝트 학습 등 다양한 학생 참여형 수업 등을 소개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이번 연수를 통해 자유학기제가 1학년 1학기에만 시행되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이 이달 22일~12월6일 수능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수험생을 위한 감성공방’과 ‘광주정신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4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 따르면 이번 고3 수험생 대상 프로그램은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한 학업 스트레소 해소뿐만 아니라 올바른 역사 인식에 대한 소양을 갖추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수험생을 위한 감성공방 프로그램은 고3 수험생들의 수험기간 중 쌓인 학업 스트레스 해소 및 정서적 안정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특히 학생들의 흥미를 고려해 ▲원예▲천연아로마▲천연제품▲매듭공예▲라탄공예 총 5개 강좌로 구성됐으며 첨단고등학교 등 총 7개교 학생들이 참여한다. 또 광주정신 역사 탐방 프로그램은 항일의병, 학생독립운동, 5·18 민주화 운동으로 이어지는 광주 시내 유적지를 탐방하는 역사 체험 프로그램이다. 고3 학생들의 역사 인식 및 정의로운 광주 정신을 계승‧발전할 수 있는 역량 함양을 위해 금호고등학교 등 총 9개교의 고3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조미경 관장은 “수능을 마치고 학업에 지친 학생들을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