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단풍놀이를 떠나려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분주할 때이다. 풍경 좋은 단풍철에는 등산객 또한 증가하면서 산악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비율 역시 늘어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발생한 산악사고 중 대부분은 10월-11월 발생했다고 한다. 산악사고 유형으로는 실족 및 추락사고, 조난 사고 등이 있으며 이 중 일반 조난 사고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러한 조난 사고를 예방하려면 단독산행보다는 일행과 동행하는게 좋으며 비법정 탐방로를 이용하지 않고 등산로를 통해 등산할 것을 권장한다. 또한 길을 잃었다고 판단되는 즉시 119에 구조를 요청해야 하며 위치정보를 알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이나 등산로에 설치된 산악위치표지판 등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공유해준다면 더욱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다. 산행에 적합한 복장 및 장비를 갖추며 산행을 시작하기 전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풀어주는 것이 필요하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고 날씨가 급변하면 산행조건이 겨울과 같으므로 보온용 의류를 휴대하고, 어둠에 대비한 랜턴과 비상식량 및 보온병에 따뜻한 차나 음료를 준비하고, 저체온증 증상시에는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한편 체온을 유지시켜 주는 재질의 등산복과 여벌옷 등으로 열
“여기 00모텔인데 짜장면 좀 가져다 주세요” 얼핏 허위신고 같지만 사실 데이트폭력 신고 전화였다. 위급상황에서 기지를 발휘한 신고자와 이를 알아챈 경찰관의 판단력 덕분에 큰 범죄를 예방할 수 있었던 사건이다. 다급하고 위험한 상황, 국민의 비상벨 역할을 해왔던 112. 하지만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등 현장에 가해자와 피해자가 바로 곁에 함께 있다면 혹시나 가해자가 눈치챌까 두려워 112로 신고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이렇게 말로 하는 112신고가 어려운 경우에도 용기 내어 신고할 수 있도록 경찰청에서는 말 없는 112신고 ‘똑똑’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먼저 112에 전화를 걸고 경찰관의 안내에 따라 숫자 버튼을 누르면 경찰은 신고자의 휴대전화로 ‘보이는 112신고’ 링크가 담긴 문자를 발송한다. 링크를 클릭하게 되면 신고자의 휴대전화 카메라로 신고자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파악할 수 있기에 출동경찰관이 더욱 정확한 초동조치를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전에는 신고자의 구술에만 의존해야 했고, 더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통신사의 도움을 빌려야 했지만, 그 또한 광범위한 반경만 알 수 있어 찾기 어려웠지만, 이
세계적 명소로 변신한 이태원에서 황망한 사고로 수많은 꽃다운 청춘들이 목숨을 잃어 온 나라가 충격과 슬픔에 잠겼다. 세계인에게 이태원의 명소로 각인된 해밀톤호텔 주변에서 후진국형 참사가 벌어져 나라의 자존심이 더욱 말이 아니게 됐다. 지난 29일 밤 상상하기도 싫은 대형 참사가 발생하였다. 먼저 이태원 참사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 대한민국에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이 있다. 재난을 예방하고 재난이 발생하면 그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기본적 의무임을 밝히고 있다. 신속하고 적절한 사후 수습도 중요하지만, 사고가 나지 않도록 예방하고 모니터링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은 더 이야기할 필요도 없다. 이태원 참사 사건은 너무 충격적이어서 지구촌의 가슴 절절한 관심과 슬픔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언론도 그렇지만 해외 주요 언론도 이번 사건을 수많은 현장 사진과 함께 비중 있게 보도하고 있다. 정부의 책임자라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30일 사고 당일 인파가 10만 명에 육박할 것이라 예상됐지만 ‘압사 사고’ 예방책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는데도 “경찰·소방 인력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었던 문제는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시 북구가 건조한 가을철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2일 북구에 따르면 내달 15일까지를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산불 초동진화태세 확립 ▲취약지역 집중관리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등 3대 분야 6개 세부추진 과제로 구성됐다. 종합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해 산불 발생 시 현장 진화 지휘체계 유지, 신속한 상황보고, 유관기관 협조 등의 임무를 유기적으로 수행한다. 또한 순찰기동반 3개 반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9명은 취약지역에 대한 산불 감시를 비롯해 진화장비 유지관리, 산불위치관제시스템을 이용한 신속한 신고 등의 현장업무를 담당한다. 아울러 경찰, 소방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상시 비상연락망을 유지해 효율적인 산불 방지체계를 구축하고 캠페인, 플래카드, 안내방송 등을 통한 홍보로 산불 예방과 신고에 주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사소한 부주의가 큰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민들의 참여와 협조가 중요하다”며 “사전 예방활동을 통해 구민의 안전과 지역의 산림자원을 잘 보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시 북구는 첨단산업단지에 스마트도서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도서관은 무인자동화 기기를 활용한 비대면 도서관으로 기기 내 수백 권의 장서가 비치돼 현장에서 바로 대출·반납이 가능하며 365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문을 여는 스마트도서관은 광주역에 이은 2번째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2년 U-도서관 서비스 구축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6천 3백만 원을 들여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 1층에 조성했다. 이는 산업단지 근로자의 독서 활동을 장려하고 책 읽는 기업문화 확산을 위한 것으로 산단 내 접근성이 높고 이용객 많은 광주지역본부에 스마트도서관이 자리 잡았다. 북구 구립도서관 회원증을 소지한 회원 또는 공공도서관 이용 앱인 ‘리브로피아’를 통해 회원증을 비대면으로 발급받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고 책은 1인당 3권까지 최대 2주간 빌릴 수 있다. 한편 북구는 지난해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스마트도서관 운영지원을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평일 도서관을 이용하기 힘든 첨단산업단지의 1만 8천여 근로자를 위해 스마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EBS는 오늘 "유아·어린이들의 안전 교육을 위한 융복합콘텐츠 '번개맨과 안전맨'을 11일 3일(목) 17시 45분에 1TV에서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EBS는 "대표적인 영웅 캐릭터 '번개맨'이 조력자로 등장하며, 평소 안전을 중요시하는 서율(주인공)이가 번개맨의 제안으로 '안전맨'이 되어 생활 속 안전사고의 예방 및 해결을 해나가는 이야기가 펼쳐진다"고 말했다. 특히, EBS는 "서율이 친구로 등장하는 동구, 유나, 재민이가 우연히 안전사고에 휘말리면서 이야기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이끄는 감초 역할을 할 예정"이라며, "1화 '안전맨의 탄생'을 시작으로 바이러스, 화재, 괴롭힘, 식품 안전 등 다양한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교육적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EBS는 "이번 방송을 연계하여 스마트기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증강현실(AR)을 더한 3D 애니메이션 체험 어플을 함께 제작함에 따라 안전체험을 하면서 즐겁게 안전 예방을 체험해 볼 수 있다"며 "'번개맨과 안전맨' 어플에는 번개맨과 안전맨 캐릭터는 물론, 방송에 등장하지 않는 악당 '위험맨'이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와 관련해 애도분위기에 동참한다. 31일 북구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내달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 동안 추모분위기에 동참하고 공직자 근무기강 및 복무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북구는 애도기간동안 전 직원이 검정리본을 착용해 희생자분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분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부상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 또한 문 청장은 공직자들의 단체 회식과 과도한 음주를 자제할 것을 지시하고, 시급하지 않은 행사나 국내외 출장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국가애도기간에 신속한 보고체계를 확립하고 비상 연락망을 유지할 것도 아울러 지시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해 어떠한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을 유가족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면서 “아무쪼록 부상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우리 구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후속조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 청장은 지난 30일 모든 공식일정 및 행사를 취소하고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주민안전 매뉴얼을 재점검하고 애도기간 중 축제성 행사는 연기 및 취소하기로 했다.
아침·저녁으로 굉장히 쌀쌀한 날씨가 찾아오면서, 본격적인 가을·겨울철 세심한 차량 관리가 필요한 시기가 왔다.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에는 히터 사용량이 증가하고 매끄럽지 못한 도로로 브레이크나 가속 페달을 많이 사용해, 엔진 과열로 인한 화재 위험요소가 늘어난다. 특히 건조한 겨울철에는 정전기로 인한 차량 화재가 발생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차량화재를 예방하고 대처하기 위해선 차량 내부 흡연 금지, 셀프 주유시 정전기 방지패드 사용, 자동차용 소화기 비치 및 사용법 숙지 등의 개인별 노력이 중요하다. 어떤 게 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첫째, 타이어 공기압 점검 일교차가 큰 이 시기에는 타이어 내부에서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기 때문에 공기압이 떨어지기 쉽다. 따라서, 차종별로 적정 공기압을 찾아서 공기압을 맞춰주자. 세단과 경차의 적정 공기압은 32psi, SUV는 36~38psi이 적정 공기압이다. 둘째, 배터리 점검 및 겨울용품 점검 일반적으로 배터리는 조금씩 스스로 누전이 되는데,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철에는 보다 빠르게 방전이 돼버린다. 겨울철이 되기 전에 배터리상태를 확인하여 운행에 지장이 없도록 미리 교체를 해주자. 또한, 겨울철 운행을 대비
무더위와 코로나19로 지친 우리에게 시원한 날씨가 이어지는 단풍의 계절 ‘가을’은 우리의 가슴까지 시원하게 한다. 하지만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혈압이 급변하는 등 기온이 낮아짐에 따라 다양한 질환을 겪는 사람들이 발생하며, 특히 급성 심장정지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이런 급성 심장정지 환자가 자신의 눈앞에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해본 적 있는가? 대부분 사람들은 자신의 눈앞에서는 그러한 상황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의 주변에선 빈번하게 급성심장정지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 급성 심장정지 발생률은 고령사회가 되며 인구 10만 명당 39.8명(2006)에서 61.1명(2020년)으로 1.5배 이상 증가했다. 심정지로 길에 쓰러진 행인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의인’들을 뉴스에서 심심찮게 보도된다. 만일 심정지 환자 주변에 심폐소생술을 제대로 할 줄 아는 시민이 없었다면? 119구급대가 오기 전 골든타임은 지켜지지 않고 환자의 상태는 안 좋은 쪽으로 흘러갔을 것이다. 심정지가 발생한 즉시 치료를 시작하면 환자가 살 수 있는 확률은 커진다. 문제는 의사나, 소방관 등 의료인이 없는 곳에서 발생하는 심정지 사례가 전체의 절반
우리는 일상을 살아가면서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스트레스를 받는다’라는 표현을 의식하지 않고 쓰고 있다. 스트레스는 모두 나쁜 것이라고 할 수만은 없다. 살아가면서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가벼운 스트레스는 삶에 활력을 더하는 역할도 한다는 점에서는 괜찮겠지만 이도 지속적으로 반복하여 스트레스를 계속 받게 된다면 이는 피해야 할 것이 분명하다고 하겠다. 대개 스트레스는 마음의 반응 정도로 이해하고 받아들인다면 트라우마는 마음에 생채기를 내어 휘젓고 그 상처가 또다시 쉽게 아물지 않게 되는 것으로 트라우마는 과거에 경험했던 충격적인 사건 사고나 폭행 등에 기인해 자신이나 타인의 신체와 정신에 있어 회복하기 힘든 크나큰 충격을 준 것으로 인해 마음 저 깊은 곳에 불안과 우울감 등을 가지고 정상적인 사회 활동과 참여가 쉽지 않아지면서 개개인이 각기 다른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는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을 말한다. 그런데 실상은 트라우마에 대해 잘 이해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는 사실이다. 의료계에서도 트라우마에 대한 진단은 DSM-5(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매뉴얼)에서 세세하게 진단기준을 정하고 있지만 이를 어느 한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문화예술회관은 11월 한 달간 가을과 어울리는 다양한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광주국악상설공연은 매주 수~일요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시립예술단과 민간예술단체가 참여해 전통국악, 창작국악, 국악마술극, 미디어아트와 만난 국악 등 국악의 모든 즐거움을 한 곳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만나볼 수 있는 광주 대표 브랜드 공연이다. 11월 첫 번째 공연은 6일 우리소리 바라지 팀의 ‘비손’이다. 비손은 두 손을 비비면서 신에게 소원을 이루게 해 달라고 비는 일을 뜻하는 순 우리말로, 바라지의 ‘비손’은 모두 잠든 첫새벽, 홀로 잠에서 깨어 첫 우물물 길어다 소반 위에 올려놓고 가족의 안녕을 빌던 우리 어머니들의 이야기를 노래한다. 12일에는 향산주소연판소리보존회가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해학과 교훈이 담긴 ‘판페라’ 공연을 준비했다. 판페라는 판소리와 오페라를 합한 새로운 장르의 공연으로 가족단위의 관객들이 국악을 좀 더 쉽고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연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심청전을 각색해 판페라 형식으로 색다른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13일에는 수능을 앞둔 수험생과 수험생 자식을 둔 부모님들을 위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올해 역시 주민 편의를 위한 적극행정을 이어간다. 31일 북구에 따르면 주민체감도, 담당자의 적극성·창의성·전문성, 과제의 중요도·난이도, 확산가능성 등 4개 항목별 심사를 통해 최종 5건의 2022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최우수에는 기후환경과의 임동 수산물 부패에 따른 악취 민원을 민·관·언론․주민 등 지역사회 협업으로 신속하게 해결한 사례가 선정됐다. 우수사례로는 ▴골목경제회복사업 매일이길(민생경제과) ▴개발제한구역인 충효동 일원 자연경관 조성(공원녹지과) ▴영구임대아파트 주거, 의료·건강, 돌봄 공동체 프로젝트(공공임대복지과) ▴지역사회단체와 노인일자리 협약을 통한 공영주차장 환경정화 사업(시설관리공단) 등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발된 적극행정 우수사례 공직자에게는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등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시설관리공단 우수사례 직원에게는 구청장 표창이 부여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주민의 편의와 행복 증진을 위해 애쓰시는 1700여 북구 공직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공익을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한 직원이 우대받는 공직 문화를 확립해 적극행정 문화 정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