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과 국립극단(예술감독 김광보)이 ‘극동 시베리아 순례길’을 공동 제작으로 선보인다. 작품은 오는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1, 11월 2일부터 27일까지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각각 올려진다. 지난 2020년 ACC 스토리 공모전과 희곡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된 희곡을 원작으로 한 공연은 여행을 주제로 현실의 재구성을 통해 사회적 쟁점을 절묘하게 톺아본다. 무대에 등장하는 인물은 오호츠크 해상 기후탐사선에 근무하는 기후연구원 AA, BB, 그리고 산티아고 순례길의 반대 방향인 극동 시베리아 방향으로 무한히 걷는‘그’총 3명이다. 위성을 통해‘그’의 행로를 지켜보는 AA와 BB의 대화로 이루어진 희곡은 간결하지만 무대화의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한다. 현실과 똑같이 짜인 가상현실 온라인 게임 상에서 모두가 걸어가는‘산티아고 순례길’의 출발점에서 오호츠크해 방향을 향해 반대로 걷는 모습이 포착된, 실재하는‘그’는 전 세계인의 주목을 한 몸에 받는다. 저마다 그가 걷는 이유를 추측하기 시작하고, 급기야 그가 걷는 코스를 구현한‘시베리아 순례길’이 온라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한류 열풍이 국제적으로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오징어 게임이 에이미 상 6개 부문을 수상하는 등 우리 문화가 글로벌 확장은 물론 문화상품의 질적 경쟁력도 상당히 높아진 단계다. K클래식조직원회(회장: 탁계석)는 대중 한류 문화의 확장에 이어 신한류 K컬처에도 문호가 활짝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한글과 모국어로 노래하는 칸타타가 해외에서 각광받는 순서가 온 것이다. K클래식조직원회(회장: 탁계석)는 우리가 세계에 자랑할 최고의 보물인 한글에 대한 인식 재고와 활용을 위해 ‘제1회 세종대왕과 훈민정음 감사 백일장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클래식 조직위는 “지금 세계가 한글 배우기 열풍에 휩싸였다. 세계 곳곳의 세종학당은 물론 인터넷 강의도 뜨겁다. 이에 모국어를 바탕으로 창작 작업을 하고 있는 K 클래식조직위원회가 세종대왕의 위대한 훈민정음 창제와 탁월한 리더십. 과학 장려, 애민 사상 등 지구상의 어느 군주가 하지 못한 업적을 더 널리 알려 홍익정신의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한 것이다. 세종대왕과 한글을 배우면서 느낀 소감과 한글을 배우는 과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 한글로 소통하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숨은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지역 자원과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최소화에 나선다. 북구는 오는 21일 북구청 2층 상황실에서 전남지방우정청 및 우체국공익재단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복지등기 우편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광주에서 최초로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위기의심 가구에 복지정보 등이 담긴 등기우편을 발송하고, 이를 배달하는 집배원이 해당 가구의 위기 여부를 파악해 구청 복지부서에 전달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복지 등기우편은 단전, 단수, 통신비 체납 등의 정보를 토대로 매월 300여 가구를 선정·발송하며, 사업의 효율을 위해 130여명의 집배원을 위기가구 발굴단으로 위촉․운영할 계획이다. 사업을 통해 발굴된 위기가구는 상담 후 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긴급복지, 공공 및 민간서비스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받게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드러나지 않는 복지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이중, 삼중의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편의점 3사 및 동북수도사업소 등 생활밀착형 업무기관과 협약을 통해 위기가정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시 북구가 KBC광주방송과 협력해 관내 재창업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북구는 오는 29일 KBC광주방송과 재창업 소상공인 온라인마케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재창업 소상공인에 대한 ▴온라인 시장 진출기반 마련과 인프라 조성 ▴역량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온라인 마켓 입점 지원 및 라이브커머스 제작ㆍ홍보 등 다양한 부문에서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내달까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폐업 후 재창업 한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자를 공개 모집하고, 서류와 현장 평가 등 공정한 심사를 통해 지원 점포를 선정할 방침이다. 사업에 선정된 소상공인은 상품성 개선 컨설팅, 온라인 마켓 입점, 판매 라이브생방송 등 온라인 시장 진출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종합 마케팅 지원을 받는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협약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폐업한 소상공인이 재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생경제 회복과 고용 활력을 위해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도현 시인의 ‘할머니의 유모차’라는 시를 읽은 적이 있다. ‘할머니가 유모차를 밀고 가고 있다. 허리 굽은 할머니가 아기도 젖병도 없이 손가방 하나 달랑 태우고 가고 있다. 이 유모차를 타던 아기는 올 봄에 벌써 1학년이 되었다. 아기 손목이 굵어지는 동안 할머니 손등은 더 쪼글쪼글해지고 아기 종아리가 통통해지는 동안 할머니의 키는 더 작아졌다. 오늘은 유모차가 할머니를 모시고 가고 있다.’는 내용이다. 도심 한 구석이든 시골이든 아기도 없는 낡은 유모차에 폐지나 짐을 싣고 다니는 할머니들의 모습을 한번쯤 보신 적이 있을 것이다. 저출산 고령화 시대 아이러니한 모습이라고도 할 수 없다. 한국은 2017년부터 고령사회에 진입해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2025년에는 초고령 사회를 맞이하게 된다고 하니 이제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을 앞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남 일부 군 지역은 65세 이상 인구가 35%를 상회해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해 있으며 이에 따라 노인 관련 교통 사망사고, 금융사기, 성범죄, 실종‧학대 발생률도 늘고 있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전체 보행자 사망자 가운데 노인 보행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6년 50.5%, 2018년 56.
최근 경찰은 악질적인 깡통전세 사기를 처벌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담수사반을 꾸려 집중 단속을 벌인 가운데 전국에서 85건 198명이 검거하고, 16명이 구속됐다고 한다. 깡통전세란 집주인의 대출 이자 연체로 집이 경매로 넘어가, 세입자가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 같은 깡통전세가 급증하게 배경은 지난해 말부터 주택가격이 조정된 영향도 있지만 적은 자본금으로 세입자의 전세보증금과 합하여 주택을 매입하는 갭투자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본다. 문제는 갭투자를 통해 '임대사기'까지 확산되는 이른바 '악성 임대인'(집중관리 다주택 채무자)으로 인한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악성 임대인은 빌라 분양업자·중개업자와 짜고 전세보증금을 부풀린 뒤 세입자를 끌어들인다. 이 보증금을 밑천 삼아 갭투자를 하는 방식으로 피해를 조장하고 있다. 피해자 대부분은 거래 지식이 부족한 사회초년생이나 나이 많은 고령자, 신혼부부들이 많이 찾는 서민들이 거주하는 빌라에 집중되고 있어 불안감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악성 사시를 피하기 위해 주변 주택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등을 따져보고 전세가율이(매매가 대비 전세값 비율) 80%가 넘으면 깡통전
2022년 가을, 축제의 계절이 돌아왔다. 지금 대한민국 방방곡곡은 갖가지 이름으로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오색찬란한 조명 아래 유명가수들의 노랫가락과 추임새가 저 멀리까지 들려온다. 1990년 중반부터 지방자치가 시작되면서 지자체는 각종 이름의 축제를 만들어 냈으며, 계절과 시간을 따지지 않고 무색채의 차별성 없는 행사들을 기획·진행하고 있다. 10여 년 전 필자도 여러 축제와 기업 및 시민사회단체의 행사들을 직접 기획했고 현장에서 감독으로 활동도 했었다. 문제는 지자체 축제가 시작된 지 여러 해가 지났음에도 축제의 구성과 내용에는 예나 지금이나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반찬의 가지 수는 많아져 상차림은 푸짐해졌으나 딱히 손이 가는 반찬은 없는, 그런 기분이다. 자료에 의하면 각지에서 매년 2천 5백여 개 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하루에 7개꼴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광주만 해도 남도의 멋과 맛을 알리는 ‘세계 김치 축제’를 비롯해 ‘광주프린지페스티벌’ 그리고 각 지자체에서 ‘추억의 광주 충장 월드페스티벌’, ‘굿모닝 양림’, ‘영산강 서창들녘 억새축제’, ‘임방울 국악제’ 등 수많은 축제와 행사들이 펼쳐진다. 여기에는 성공한 축제도 있지만 일정 성과를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문화재단은 2022 정율성음악축제 ‘양림프로젝트’ 행사를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양림동 우일선 선교사 사택 앞 잔디밭에서 개최한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정율성음악축제는 중국의 3대 혁명 음악가로 칭송받는 광주 출신 정율성 선생의 음악과 예술혼을 널리 알리고, 아시아를 아우르는 국제적인 문화콘텐츠 발굴을 위해 2005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양림프로젝트’는 정율성 선생이 초년시절을 보낸 양림동에서 그를 다시 되새기면서 일반 대중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금관앙상블, 퓨전국악, 성악앙상블, 재즈, 어린이합창, 실내악 앙상블 등 다양한 장르로 재해석하여 음악적 소통을 시도하기 위해 2020년부터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연은 금관앙상블 ‘브래싱’, 퓨전국악 ‘올라’, 성악 앙상블 ‘라루체’, 재즈 ‘SOOF’, 어린이합창 ‘살레시오초등학교합창단’, 실내악 앙상블 ‘Ensemble P&S’, ‘라인 콰르텟’ 등 지역 문화예술단체 총 7개 팀이 참여해 탁월한 상상력으로 새롭게 해석한 정율성의 음악세계를 선보인다. 이번 2022 정율성음악축제는 오프라인 대면 공연으로 진행하며, 추후에 유튜브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전남대 일원과 북구청년센터 등에서 2022 북구 청년주간 ‘스물, 서른아홉’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청년의 날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청년의 봄․여름․가을․겨울’ 등 4개 테마로 구성됐다. 먼저 오는 21일 오후 2시에는 전남대 후문에서 청년예술단체 사전공연, 청년정책 제안 및 OX퀴즈, 기념 퍼포먼스 등을 내용으로 하는 기념식이 열린다. 21일~22일 이틀간 전남대 컨벤션홀 일원에서는 청년정책 홍보, 힐링체험, 플리마켓 존으로 구성된 30여개의 부스도 운영된다. 각 부스를 통해 청년월세지원 및 취업․창업 상담, AI․VR 면접, 가죽공예, 섬유공예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액세서리, 뜨개가방 등 청년이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 제품이 판매된다. 이외에도 23일까지 청년정책 의견수렴 이벤트, 청년 소셜다이닝 등 청년들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북구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 청년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청년들에게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회사원이었던 진세희는 영화관계자 제의로 충무로 영화제에 데뷔하며 광고, 드라마, 영화에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간단한 자기소개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배우 진세희입니다. 충무로 영화제 더씨엠알로 데뷔해서 다양한 연기 활동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기사를 통해서 OTT 드라마 DMZ 대성동 작품에 캐스팅 됐다고 들었는데 맡으신 역할과 간단한 작품 설명 부탁드립니다. 네. 정말 감사하게도 OTT 드라마에 캐스팅됐습니다. 임창재 감독님 작품 ‘DMZ 대성동’에 배달원 역할로 나옵니다. 제가 배달원으로 어떻게 나오게될지 상상이 안되시죠? 지금 모습과는 다른 새로운 느낌으로 촬영 중이니 기대해주세요. DMZ 대성동은 520억원 로또 1등 복권에 당첨된 북한군이 탈북하면서 벌어지는 액션코믹휴먼 드라마로 12월 딜라이브TV를 통해 볼 수 있어요. 이후에는 영화로 개봉된다고하니 관심 부탁드립니다. 배우 하시기 전 영어 선생님과 언론사에서 일하신 걸로 알고있는데 배우로 바꾸셨을 때 주변반응도 궁금합니다. 주변 반응이 반반 이었던거같아요. 부모님은 항상 제가 선택한걸 응원 해주시지만 걱정도 많으셨던거같아요. 제가 연기는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시 북구가 내달 22일 개최되는 ‘기족과 함께하는 인공지능 과학골든벨 대회’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광주시 및 국립광주과학관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북구의 풍부한 과학 인프라를 활용하여 어린이들에게 건전한 학습 및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에 광주시 소재 초등학교 4~6학년 학생과 학부모 100팀(학생1명, 학부모1명)을 내달 2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방법은 북구청 및 국립광주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문제출제 분야는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미래기술 등 생활과학 상식이며, 골든벨을 포함한 상위 6개 팀에게는 상장과 메달을 수여하고, 참가학생 전원에게는 국립광주과학관의 어린이과학관 및 특별전을 관람할 수 있는 이용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진행하던 대회를 올해는 현장 대면 개최함에 따라 가을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대회가 미래 과학 꿈나무들에게 학습 기회 제공은 물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과
정부 기관의 홍보에도 금융사기 피해는 여전히 발생하고 수법도 진화하여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정부지원금과 서민대출 등을 빙자한 보이스 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하루에 여러 건 날아오는 대출 안내 문자와 자영업자 상대로 하는 정부지원금 문자, 최근 고용노동부로 둔갑해 취업이 어려운 2030세대를 대상으로 청년채용특별장려금 등의 내용으로 현혹하여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지원금을 신청하도록 유도하여 이에 속은 청년들도 교묘해진 피싱 사기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이런 문자를 받았을 때 대처 방법은 ▲은행, 정부기관에서는 먼저 연락하여 개인정보 등을 묻지 않으므로 무시하거나 ▲문자를 보낸 전화번호가 아닌 경찰청(112)이나 인터넷진흥원(118), 금융감독원(1332)에 전화하여 확인하여야 한다. 만약, 보이스 피싱을 당했다면 ▲해당 출금 은행에 지체없이 지급정지 신청하고 ▲경찰서 방문 사건사고사실확인원 발급받아 ▲지급정지 신청한 해당 은행에 제출하여 피해구제신청을 하여야 한다. 대출 과정에서 필요하다며 설치하라는 어플리케이션이나 출처를 알 수 없는 인터넷 주소는 절대 클릭하지 말고 바로 지워야 한다. 피싱 사기 피해 방심은 금물이므로 예방만이 최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