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교장 선생님을 떠올릴 때면 흔히 나이가 많다는 생각부터 한다. 희머리가 희끗희끗한 중년의 노신사 이미지를 먼저 떠올린다. 그만큼 교장이라는 보직은 수많은 세월의 시행착오와 과정을 거친 뒤에 오는 것이라는 생각 때문일 것이다. 물론 이 생각대로라면 좋겠지만 현실적인 면에서 보면 사정이 좀 다를 수도 있다. 즉 20여년 점수 경쟁의 승리자가 교장, 교감의 자격연수를 받은 뒤, 교육청에 의해 임용되는 직업이라면 좀 문제가 달라질 것이다. 미국의 경우는 우리와는 좀 다르다. 즉 교장 자격이 따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고 결원이 생길 경우 지역 교육위원회가 교장 모집공고를 낸다. 3~5년 정도의 교사경력만 있으면 평교사들도 응모가 가능하다. 학부모 대표, 교사 대표가 참가한 ‘지역교육위’ 심사위원회가 서류심사 구술심사를 통해 뽑는다. 특히 구술시험에서는 ‘갈등조정 능력’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학교에서 행정업무를 전담하는 학생부장과 교사가 갈등을 빚을 때 해결책을 제시해 보도록 하는 것이다. 이런 시스템을 통해서 동료 교사와 학부모에게 교육적 열정과 능력을 인정받은 30대 교장이 많이 배출되고 있다. 독일의 경우는 주마다 다양한데 대학교수 선발 과정과 비슷하게 해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9일 오후 3시 열세 번째 토요상설공연 국악창작 무대에 경성구락부 ‘신(新)청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퓨전국악밴드 ‘경성구락부’는 2021년 창단되어 민요를 기반으로 한 뉴웨이브 국악을 선보이고 있다. 2021년 ‘MBN 조선판스타’에서 준결승까지 진출하고, 서울뮤직위크, 세계문화유산축전 등 활발한 활동으로 여러 매체와 무대에서 관객들과 소통하는 음악의 장을 펼치고 있다. “조선 ‘민중’의 음악이었던 민요를 현대 ‘대중’인 당신에게 전송합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현대적인 트로피컬, 일렉트로니카 사운드를 활용하여 대중들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감과 동시에 전통예술의 우수함을 알리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디스코 장르로 새롭게 구성한 <사설난봉가>, 퓨처하우스 장르의 <태평가>, 얼터너티브 락 사운드 <궁초댕기>, 보사노바 느낌을 더한 <사설방아타령>, R&B에 창부타령을 엮은 <신창부거리>, 락블루스로 편곡한 <까투리타령>, 디스코펑크의 후크송으로 탄생한 <비나리>까지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이날 출연진은 9인의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부산문화재단과 광주문화재단은 5일 부산 감만창의문화촌에서 교류 협약 1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두 기관은 2012년 2월 교류를 시작해 지난 10년간 직원 교류 워크숍, 재단 운영 역량 및 사업성과 교환 등 활발한 교류 활동을 이어왔다. 이날 기념식에서 양측은 문화예술교육 사업, 조선통신사 문화교류 사업, 거리예술 사업,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사업 등에 협력하고 새로운 사업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양 지역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 개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미연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교류 10년을 맞아 영호남 간 실질적인 문화 교류를 위해 다양하고 질 높은 콘텐츠 개발 등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이 광주광역시에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과 같은 문화복합몰을 만든다. 설립 계획이 확정되면 광주 지역에 첫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는 것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 공약이었던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가 실현되는 셈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부동산 개발기업인 휴먼스홀딩스 제1차PFV와 함께 광주 북구 일대 옛 전남방직·일신방직 공장 부지 약 31만㎡(약 9만평)에 미래형 문화복합몰 ‘더현대 광주’(가칭)를 열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미래형 문화복합물에 대해 “백화점, 대형마트 등 유통 소매점을 중심으로 결합된 지금의 복합쇼핑몰과는 구분되는 개념”이라며 “쇼핑과 더불어 여가, 휴식,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문화체험이 접목되는 새로운 업태로, ‘더현대 광주’가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구 일대 개발을 맡은 휴먼스홀딩스 제1차PFV는 부동산 개발회사인 신영과 종합 부동산 회사인 우미건설 등이 주주로 참여한 회사로, 현재 전남방직·일신방직과 부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고 광주시와 토지이용계획을 협의 중이다. 휴먼스홀딩스 제1차PFV는 ‘더현대 광주’ 인근에 엔터테인먼트형 쇼핑몰, 국제 규모의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산업도시 평택을 완성할 평택포승 오션센트럴비즈가 평택항에 인접한 랜드마크로 포승읍 만호리 687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최근 정부의 아파트 규제로 지식산업센터와 같은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의 지식산업센터 성공요인은 배후 기업과 산업단지를 가지고 있는지 여부인데, 그 중 가격이 낮고 수요가 많은 포승 오션센트럴비즈 지식산업센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평택 포승 오션센트럴비즈는 대우건설과 골드랜드제이앤제이가 함께 1만2천여평 대지 위에 연면적 약 7만2천평 규모로 지하 2층~지상40층(지식산업센터 1,969실 / 근린생활시설 94실)을 동시분양 하며, 주차대수 약 1,851대 예정으로 진행되는 1조2000억원 규모의 지식산업센터이다. 특히 입지 환경을 보면 수출입에 유리한 물류 허브 평택항이 인접해 있어 교통망이 계속 확충되는 등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져지고 있는 장점이 있다. 명실상부한 경기 남부및 서해안권 핵심도시 황해경제자유구역의 중심도시 평택의 물류 허브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평택항만배후단지, 포승BIX, 평택자동차클러스터 조성으로 IT, 메카트로닉스등 국내 지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 및 메타버스와 NFT게임 개발사 ‘플레이그라운드’와 제작사인 ‘스카이가든’은 전 세계인들이 즐기는 빙고 게임을 ‘게임하면서 돈을 버는' P2E(Play to Earn) NFT 온라인 게임으로 서비스할 '빙고훼밀리(BINGO.FAMILY)'를 6월 23일 오픈 베타를 시작으로 새롭게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빙고(bingo)는 로트 라고 하는 어린이들의 숫자 맞추기 놀이에서 유래되어 미국에서는 19세기 초에 나타나 그 후 전 세계에 빠르게 전파된 게임으로 가로/세로로 몇 줄을 치고 거기에 숫자나 특정 주제의 단어 등을 무작위로 기입한 후 서로 번갈아 가며 숫자나 단어 등을 불러서 자기가 적은 것일 경우 동그라미를 치며 가로나 세로, 또는 대각선으로 한 줄을 모두 만들게 되면 이기는 게임인데 이때 한 줄을 완성할 때 마다 큰 소리로 "빙고!!"라고 외치는 즐거움이 있다. 빙고훼밀리는 온라인상에서 유저간 1:1로 2분 동안 가로, 세로, 대각선 5줄 빙고를 완성할 때 마다 점수를 얻게 되고 최종 점수가 높은 유저가 승자가 되는 게임으로 게임 결과에 따라 포인트가 지급되는 방식으로 승자가 패자보다 더 높은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미용성형 미디어 ‘닥터생각’이 2022 쁘띠시술 세미나 · 미용성형 굿 닥터 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일간 이루어지는 이번 행사는 오는 9월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 동안 엘리시안 강촌 골프클럽에서 열리며, 닥터생각이 주최하며 SNS기자연합회와 의료기기 기업 및 제약사의 후원으로 열린다. 첫날인 24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는 쁘띠시술 세미나 및 공연이 이루어지며, 25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골프대회 및 시상식이 열린다. 이번 세미나와 대회를 통해 미용성형 분야의 명의들을 초청해 만남 및 정보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쁘띠시술 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시술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과 함께 노하우를 공유해 시술의 품격과 서비스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골프장이라는 대자연에서 함께 어울리며 건강한 스포츠생활과 여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기회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 대상자는 의사 및 후원사 등 총 100여명이 참가한다고 한다. 참가자들에게는 총 60만원 상당의 상품을 제공한다. 둘째 날 진행되는 골프대회에서는 참가 신청 시 희망 타수를 기재하면 해당 그룹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4일 오전 7시경 노인 일자리 사업을 위해 면사무소로 출근하던 조모 씨(80)가 숲 가꾸기 사업차 일터로 가던 1톤화물 차량에 치여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치료를 받던 중 오후 1시경 사망하였다. 경찰에 따르면 주변 하우스로 인해 오토바이를 타고 출근 중이던 조모씨를 차량이 발견하지 못해 일어난 사고로 보고 있으나 정확한 상황은 조사 중에 있다고 했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독기를 품은 프로축구 광주FC가 홈에서 승리를 노린다. 광주는 5일 오후 7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부천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2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지난 라운드 김포FC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무더운 날씨와 홈 팀의 강한 압박을 뚫고 공격적인 축구를 펼쳤으나 승점 1점 획득에 만족해야했다. 하지만 2위 대전하나시티즌 역시 지난 라운드 부천에게 패하며 승점은 다시 9점차로 벌어졌다. 다시 좋은 기회가 찾아온 만큼 승격을 향한 레이스에 고삐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 지난 라운드 득점은 없었지만 상대보다 2배 많은 10개의 슈팅(유효슈팅 6개)을 기록하는 등 강력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엄지성과 헤이스는 공격 진영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선보였으며, 데뷔전을 치른 산드로는 왕성한 활동량으로 공격 전개에 힘을 보탰다. 여기에 이건희, 허율, 하승운 등 젊은 공격진이 휴식으로 체력을 충전했으며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박한빈까지 복귀하는 등 공수 전반에 다양한 옵션을 구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상대 부천은 현재 승점 37점으로 4위에 올라있다. 시즌 초반 선두 등극 이후 부침을 겪었지만, 끈끈한 조직력과 두터운
2020년 전 세계를 극심한 공포로 몰아 넣은 코로나19가 백신 보급에도 불구하고 두해가 지나도록 끝나지 않고 엔데믹이 계속되고 있다. 거기에 더해 러시아-우크라이나간 전쟁으로 인해 세계 경제는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 코로나와 전쟁의 후폭풍은 기존 세계화 체제를 붕괴시키고 서서히 탈 세계화, 자국 우선주의로 국제 관계를 변화시키고 있다. 세계 각지에서는 코로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수급 불안, 고물가로 인한 인플레이션 심화, 식량가격지수 역대 최고치 기록 등 그 어느때 보다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 주요국이 올해 단행한 식량․비료 수출 제한 조치만 57건에 이르고 있으며, 식량 위기 우려가 고조되면서 자국의 식량 안보, 식량 주권 확보차원에서 곡물 수출 중단 조치를 통해 식량을 무기화하는 냉혹한 현실과 마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세계 식량가격지수가 큰 폭으로 치솟아 10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세계식량안보지수 순위는 2017년 26위에서 2020년 29위까지 하락하였다. 이번 식량가격지수 급등 사태는 국내 소비자 물가에도 영향을 미쳐 소비를 위축시키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세계 곡물시장 변동이 이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전남은 수원삼성에서 활약하고 있는 FW 한석희(1996년생)와 정호진을 맞임대했다. 2019년 수원삼성에 입단한 한석희는 K리그 통산 27경기 출전 4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공간침투가 좋은 한석희는 양발을 모두 사용하는 포워드로 과감한 슈팅과 크로스를 구사한다. 전남은 한석희의 공간창출 능력과 과감한 공격작업이 전남 축구에 도화선을 만들어 줄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부상으로 최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한석희는 R리그와 연습경기에서 활약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전남에서 부활을 꿈꾸고 있다. 전남에 온 한석희는 “증명하기 위해서 왔다. 당연히 공격수이니 5개 이상 공격포인트를 목표하고 있다. 요즘 컨디션이 좋고 빨리 팀에 합류하여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면서 “한석희라는 선수가 어떤 선수인지 증명해 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켜봐 주시고 많은 응원부탁 드린다”라고 전남 팬들에게 자신을 어필했다. 전남은 한석희 임대영입으로 공격자원을 보강하면서 하반기 반등을 예고했다. 여름이적시장 이후 전남이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팬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지구환경 변화에 따른 인류세 시대, 공존과 공멸의 갈림길 앞에 선 지구와 인류의 모습을 생각해보는 몰입형 매체예술(미디어아트) 전시가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융복합 콘텐츠 전시 ‘지구의 시간’을 7월 1일부터 11월 6일까지 ACC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2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선 대화형 영상과 소리로 풍경을 그려내는 사운드 스케이프, 공감각적 몰입형 영상 등 최첨단 융복합 기술을 활용해 지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초 디지털로 그린 콘텐츠 9점을 선보인다. 먼저 복합전시 2관 ‘상상원’ 입구에 새롭게 조성된 17x7m 규모의 광반도체(LED) 미디어 월 ‘미디어 게이트’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동굴을 모티브로 한 빛의 문을 지나면 ‘상상원’ 내부에 축적된 거대한 지구의 시간을 마주한다. 인기 싱어송라이터 ‘루시드 폴’과 협업, 명상적인 음악과 빛이 변하는 모습을 융합해 매체예술로 그려낸 ‘원데이(One Day)’가 하루 단위의 지구의 기억을 구현한다. 액체와 기체로 된 원시 지구를 아나몰픽(착시를 통해 입체감을 극대화한 기법)의 디지털 입자로 표현한 클로드 작가의 ‘라르고(Lar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