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지난 15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그래핀 섬유 기반 초경량·대용량 전력선 제조 및 연속생산(양산화)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참여 기관과의 공동연구개발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김숙철 한전 기술혁신본부장, 이광형 KAIST 총장, 이중호 한전 전력연구원장, 이동만 한국과학기술원 공과대학장, 탁병환 ㈜삼환티에프 회장, 유태완 ㈜소노인터내셔날 대표, 강동호 ㈜소노인더스트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따른 신재생에너지원 발전 증가로 기존 대비 송전용량을 증대하여 전력을 공급해야 하지만, 현재 송전선로 추가건설은 부지 선정 등의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다. 따라서 한전은 기존 송전선로를 이용하되 전력선만 교체하여 송전용량을 증대시킬 수 있는 신소재 전력선 개발이 시급하여 본 연구과제를 착수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전은 금속소재인 알루미늄(전류를 흘려주는 부분)과 강철(인장강도를 유지하는 부분)로 구성된 알루미늄 강심(ACSR:Aluminium Conductor Steel Reinforced) 선재를 사용하고 있어서 기술적으로 송전용량 증대가 한계에 도달한 상태다. 이에 금속 소재가 아닌 신소재를 활용한
코로나 19 신규 환자가 처음 17만 명을 넘으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오늘 0시 기준 확진자는 17만1,452명으로 전날보다 7만 명 넘게 급증했다. ]지역 발생은 17만1,271명으로 수도권 비중만 61.9%, 비수도권은 38.1%를 차지했다. 감염 확산세가 커지면서 피해 규모도 크게 늘었다. 숨진 환자는 99명이나 늘어 누적 사망자는 7,607명에 달했다. 지난 월요일부터 진단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을 회복하면서 확진자도 동반 급증하고 있다. 특히 최근 4일간 검사 양성률은 21.7%→23.5%→30.6%→33.7%로 급증세를 띄고 있는데, 이러한 지표는 지역사회에서 오미크론 유행이 그만큼 만연하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 사망자가 백 명 가까이 발생 한 건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변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위중증 환자도 하루 새32명 증가해 현재 512명으로 집계됐다. 오미크론 유행이 아직 정점을 찍지 않았지만, 정부는 코로나 19가 풍토병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 총괄 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지금은 오미크론의 위험도를 계속 확인하면서 풍토병적인 관리체계로
공식 선거운동 첫날이었던 15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유세 버스에서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났다. 경찰은 밀폐된 버스 안에서 발전기를 돌리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걸로 보고 있다. 15일 오후 5시 20분쯤 이 버스 안에서 60대 운전기사와 50대 당 관계자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운전기사가 연락이 안 된다고 관내 파출소로 신고가 들어와 버스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두 분이 의식이 없어서 병원으로 후송한 것”이라 했다. 강원 원주에서도 안 후보의 유세 버스 안에서 운전기사가 쓰러져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원인을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당 유세 버스에는 LED 전광판을 틀 수 있도록 자가 발전기가 설치돼 있는데, 여기서 일산화탄소가 발생해 차 안에 퍼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였다. 국민의당 선대위원장 최진석은 버스에서 발전기를 통해 LED를 틀게 되면 일산화탄소가 발생하기 때문에 문을 열고 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차 중 LED를 틀고 추위 때문에 문을 열지 않은 상태로 있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추측된다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6일 유
한국기자협회-JTBC 주최로 추진되던 대선 후보 4인의 TV토론이 결국 무산됐다. 다만 주최 측의 편향성을 문제 삼으며 불참을 선언했던 국민의힘이 “종합편성·보도전문채널 합동 TV토론에는 참여하겠다”라고 밝히면서 11일 2차 TV토론의 성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서울 중구 기자협회 사무실에서 8일 TV토론 진행을 위한 실무협의를 가졌으나 국민의 힘 측에서 토론회를 연기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결렬됐다. 이에 나머지 3당이 국민의 힘 측 요청에 찬성하면 두 번째 4자 대선 토론은 11일 성사될 전망이다. 협상에서 윤석열 후보 측은 JTBC가 진행하는 것과 관련 '토론의 공정성'을 문제 삼고,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2~3일 미루자는 뜻을 전했었다. 국민의 힘 TV토론 협상단은 협상 결렬 후 입장문을 내고 "토론회는 합의된 규칙에 따라 진행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기자협회가 주관사를 일방적으로 선정하고, 날짜와 토론 방식 등을 정한 상태로 토론 참석을 요청받았다"라며 종편 4사 공동주최 형식을 주장했다.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지난번까지 윤석열 후보 측이 하자는 걸 받아줬더니 거기가 너무 무례하다
남악 코로나 진료소 / 목포시청 제공설 연휴가 끝난 광주에서 역대 많은 수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829명(국내 826, 해외 3)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전날인 2일 691명보다 135명 더 많이, 일주일 전보다 거의 2배의 확진자가 발생한 셈이다. 동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3명, 남구 소재 복지시설 관련 20명, 서구 소재 병원 관련 1명, 광산구 소재 제조업소 관련 7명 외에 확진 232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 관련이고 나머지 365명은 감염 경로 조사 중에 있다. 전남은 64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순천 115명, 여수 104명, 광양 74명, 목포·나주 각 61명, 무안 39명, 담양 28명, 곡성 21명, 장성 19명, 함평 17명, 화순 15명, 고흥·영암 각 14명, 보성 13명, 해남 11명, 구례 9명, 진도 8명, 강진·완도 각 7명, 장흥 5명, 신안 4명, 영광 2명이다. 한편 김부겸 국무총리는 4일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는 20일까지 '6인·밤 9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연장했다.
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은 디지털뉴딜 촉진과 청년 일자리창출 및 안정화를 위한 사업을 수행하며, 다음달 14일까지 관련 기업과 청년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광주시가 지원하는 『캡스톤디자인 청년 일자리 프로젝트 사업』은 디지털 기반이 취약한 중소 제조/서비스 분야의 “디지털뉴딜” 촉진과 구조 고도화를 위해 청년과 산업체 간 일자리를 매칭하여 인건비 1인당 월 160만원(200만원 기준 80%, 기업부담 20%)을 지원한다. 자격요건은 디지털 디자인 분야의 중소기업(단순업무 제외)과 디지털 디자인 분야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단, 지원기간 중 광주광역시 주민등록은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 또한, 『광주 5대 문화콘텐츠 청년창업가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은 광주 “5대 문화콘텐츠” 분야 창업 청년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속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성장 지원금을 기업당 1,500만원, 2차년도에는 고용 창출비(1인당 월 180만원)를 지원한다. 자격요건은 광주광역시 소재 5대 문화 콘텐츠 산업 분야의 7년 이내 창업 청년으로 39세 이하 직원을 채용한 기업이 해당된다. 광주디자인진흥원
사진= 소방청 제공지난달 29일 경기 양주시 삼표산업 채석장 토사 붕괴사고로 매몰된 작업자 3명 가운데 행방을 찾지 못했던 마지막 실종자가 구조 작업 5일째인 2일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소방당국은 매몰됐던 삼표산업 관계자 정모 씨의 시신을 이날 오후 5시 38분경 그가 작업하던 천공기 조종석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 지점은 사고 당시 정 씨의 작업장소에서 남동쪽으로 약 40m 떨어진 곳이다. 사고는 설 연휴 첫날인 지난 29일 오전 10시 10분쯤 양주시 은현면 삼표산업 사업소에서 일어났다. 작업자 3명이 채석장 아래쪽에서 석재 발파를 위해 천공기로 바위에 구멍을 뚫던 중 위쪽에 있던 높이 약 20m의 토사 30만㎥가 무너져 내리면서 매몰됐다. 소방당국은 2일 무너진 토사 속에서 삼표 관계자 정 씨가 사용한 천공기의 잔해를 발견하고 일대를 집중적으로 수색했다. 이날 수색 작업에는 굴착기 14대, 구조대원 44명, 경찰과 군 인력 12명, 인명 구조견 2마리 등이 동원됐다. 이날까지 당국은 사고로 무너진 토사 30만 m³ 중 3분의 1가량을 수색을 위해 제거했다. 다음 차례는 우리가 될 수 있다는 공포감이 확산하고 있다. 대기업들이 그동안 안전
사진설명=광산구가 26일 광산문예회관에서 ‘2021 시민행복도 조사 및 행복영향평가 공유회’를 개최했다. / 광산구청 제공광주 광산구의 다양한 행복정책이 실제 시민의 행복감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행복을 최우선 목표로 내건 광산구의 선구적 정책 실험이 구체적 성과를 거둔 것이다. 광산구는 26일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2021 시민행복도 조사 결과 및 행복영향평가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유회에서는 2021년 시민행복도 조사를 토대로 행복정책 실시 이후 시민의 만족도, 행복감에 대한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조사 결과 2021년 광산구 행복지표 전체 평균은 6.22로, 2020년 5.39보다 0.83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광산구의 행복정책이 실제 시민의 행복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됐다. 민선7기 광산구는 전국 최초로 행복 전담 부서와 관련 조례를 만들고, 행복지표를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민행복도를 조사하고, 분석해 구정에 반영하는 과학행정 체계를 가동했다. 2020년 행복도 조사에 따라 지난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 계층의 행복감을 높이는 52개 정책을 추진한 것. 실제 2021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설 연휴 기간 식중독과 코로나19 등 감염병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전국적인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증가할 뿐만 아니라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집단식중독 발생이 늘고 있다. 이번 설 연휴는 오미크론 확산 대응을 위해 ‘전 도민 긴급멈춤 참여’ 방역에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고 있지만, 민족 최대 명절을 맞아 많은 음식을 준비하고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 및 식중독 발생 우려가 크다. 특히 준비한 명절 음식을 날씨가 춥다고 베란다 등에 보관하는 경우 햇빛 등에 의해 세균이 증식할 수 있고, 장시간 보존해 섭취하면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어서 음식물 취급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조리 시 개인위생 준수 ▲굴 등 해산물과 식육 충분히 익혀 먹기 ▲음식 조리 후 2시간 이내 식혀서 덮어 냉장 보관 ▲재섭취 시 가열 후 섭취 ▲식중독 증상 발생 시 대면 접촉 금지 및 조리 금지 등 위생 수칙을 지켜야 한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식중독 등 감염병 환자 발생 시 신속 대응하기 위해 미생물과(식중독 검사)와 감염병조사과(코로나19 검사)를 비상근무 체제로
민족 대명절 설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 26일 전남 강진군 강진읍 강진군 가족센터(센터장 윤정선)가 마련한 결혼이민여성 정착지원 프로그램인 설 명절 문화체험에 참가한 이주여성들이 강사의 지도에 따라 세배를 연습하고 있다.
전라남도가 운영하는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이 전남 식품의 미국 주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달 공개한 ‘월간 식품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인기 한국식품 톱10’에 전남의 ‘한식육수’와 ‘꿀유자차’, 두 개 제품이 이름을 올렸다. 이 제품들은 전남 중소기업 생산품으로 지난해 11월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을 통해 미국 온라인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특히 농심, CJ제일제당 등 국내 내로라하는 대기업의 제품 틈바구니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농심의 ‘짜파구리 컵라면’,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죽 콤보’에 이어 3위를 차지한 ‘한식육수’는 신안새우젓(주)(대표 곽대호)이 육수를 내는 천연조미료를 동전 모양으로 만들어 알약처럼 PTP에 포장함으로써 간편성을 높였다. 멸치, 새우젓, 다시마 등 전남산 원재료를 사용하고, 특별한 제조 방법으로 잔여물이 남지 않아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10위에 오른 고흥 아리푸드(대표 김덕곤)의 ‘꿀유자차’는 전국에서 가장 맛과 향이 좋기로 유명한 고흥산 유자와 국내산 꿀을 사용한 제품이다. 유자에이드, 유자드레싱 등 다양한 레시피로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전라남도경찰청(청장 박지영), 전남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조만형)는 치안 수요가 증가하고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설 명절을 맞아 도민이 안심하고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 24.(월)부터 2. 2.(수)까지 10일 동안「설 명절 특별치안활동」을 추진한다. 특히 자치경찰제 시행으로 지역 특성과 도민 의사를 반영한 사전예방적 경찰활동을 전개하여 전남도민이 평온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주민 안전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설 연휴(’19∼’21년 일 평균)는 평시보다 112전체 신고는 감소하였으나 명절 분위기를 해치는 가정폭력(35.0%↑), 폭력(21.3%↑) 등 사회적약자 범죄 신고가 증가함에 따라 가정폭력(아동학대) 재발 우려 가정에 대해 전수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재발위험과 보호 지원 필요성을 점검할 예정이며, 무허가 유흥시설운영과 자가격리 이탈 등 방역지침 위반에 대하여 신속하고 엄정한 대응으로 국민 불안감도 해소하는 등 코로나19 관련 범정부적 재난 대응에도 적극 동참한다. 아울러 추진기간 동안, 경찰순찰활동을 보다 체계화·다각화하여 주민 접점을 넓히고 치안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범죄 등 위험징후를 감지하는 등 선제적·능동적 예방치안활동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