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공주문화관광재단은 공주에서 문화도시조성사업 일환으로 도시브랜딩 차원에서 진행되는 2023 웰컴투신관동 문화축제를 오는 10월 7일(토)부터 9일(월) 대백제전 기간에 공주 신관동에서 3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신관동 공주대학로 거리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거리행사로 미래유산도시 공주의 특색을 담은 페스티벌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며 특히 이번 축제는 전국에서 모집되어 예선을 통과한 42개팀이 경합하는 전국버스킹대회인 제1회 공주대학로 거리페스티벌(이하 거리페스티벌)과 함께 진행되어 더욱더 풍성하게 진행된다. 웰컴투신관동은 지역 브랜딩 및 공주 신관동 지역의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특히 공주대학교 앞에서 진행되는 축제인 만큼 젊은 문화축제를 지향하는 축제로 공주가 가진 백제의 오랜 역사에 젊은 세대의 감각을 더해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볼거리가 제공된다. 개막 첫날인 7일은 거리페스티벌 본선 1차전과 트로트가수 영기가 진행하는 거리노래방, 고전 한국영화를 상영하는 변사영화제, 창작뮤지컬 ‘솔바람, 공주하숙’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2일차인 8일에는 거리페스티벌 본선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른바 명품 중에서 손가락에 꼽을 만한 것들이 몇 있다. 그중에서 홍삼은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건강식품이다. 홍삼을 원료로 한 수많은 가공식품이 시중에 나와 있고 각각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나름의 방식으로 홍보한다. 최근 나노 방식의 기술 공정으로 제조한 홍삼 가공제품도 출시되어 있다. ‘홍삼과 나노기술의 접목’이라는 점에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나노란 난쟁이를 뜻하는 그리스어 나노스(nanos)에서 유래한 말이다. 길이의 단위로 1나노미터(1nm)는 1미터 길이를 10억 등분으로 쪼갠 크기를 의미한다. 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 1 크기이며 담배 연기(탄소 알갱이)를 약 1,000분의 1로 쪼갠 크기가 1나노미터라고 이해하면 된다. 말로 표현하기조차 힘든 작은 크기이다. 이렇게 작은 크기로 쪼갤 수 있는 기술이 나노기술인데, 위에서 언급한 홍삼을 이 작은 크기로 쪼개어 만든 제품이라는 얘기이다. 나노 기술이 미래 산업이며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최첨단 기술력이라고 알고 있지만, 홍삼을 나노 크기로까지 가공해서 섭취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를 알아내는 것이 이번 취재의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제나 정 (Zena Chung) 한-인도 비즈니스 문화진흥원 (Indo-Korea Business Culture Center; IKBCC) 이사장은 인도의 뉴델리에 위치한 간디 만델라 재단(GMF)과 함께 2023년 10월 2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인도 뉴델리의 델리 대학교 (Delhi University)에서 간디 자얀티 (Gandhi Jayanti)를 기념하여 마하트마 간디 탄생 154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주요 귀빈으로 참석을 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간디 만델라 재단과 함께 녹색 인도 (Green India), 깨끗한 인도 (Clean India)를 위한 마하트마 간디의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서 델리 대학교 내의 스리 벤카테슈와르 (Sri Venkateswara) 학부에서 나무 심기 운동 캠페인을 함께 진행했다. 이 행사는 인도의 뛰어난 지도자이자 아버지인 마하트마 간디 (Mahatma Gandhi)와 그의 정신을 기념하는 행사이다. 아힘사가 바로 비폭력을 뜻한다. 간디는 폭력을 사용하지 않고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이끌어냈으며 이러한 정신을 기념해 간디의 탄생일인 10월 2일이 세계 비폭력의 날로 지정됐다. 간디 자얀티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장애인표준사업장인 ㈜우리일터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의욕적으로 운영해 오던 전국 꽃배달사업부가 10월부터 더욱 적극적인 사회공헌을 위해 새로운 장애인기업으로 독립하여 운영된다. 작년 7월부터 최근까지 ‘우리화원’이라는 이름으로 전국 꽃배달사업을 해 온 ㈜우리일터는 경영 사정이 녹록치 않은 탓에 사회공헌 실적이 미미하자 내부 구성원들이 새롭게 결의를 다지고 꽃배달사업부를 독립회사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우리화원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부금 조성을 위해 10월부터 매월 매출액의 1%를 별도계좌에 적립한다. 회사 경영실적이 좋아지면 적립금을 더 늘려나갈 계획이다. 기부 적립금은 우리화원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우리화원은 화훼산업육성법이 제정됐고 반려식물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므로 화훼소비문화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ESG 경영으로 사회공헌을 추구하는 공공기관, 기업, 협회, 단체 등이 우리화원의 경영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라고 있다. 우리화원의 모든 상품은 전국 어디이든 배송비가 무료이고 가격은 저렴한 편이며 홈페이지 회원가입자 및 협력업체 회원에게는 할인 및 적립금 혜택을 주고 있다. 이두병 우리화원 대표는
보이스피싱이란 보이스(voice)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통신수단을 통해서 피해자를 속여 재산을 갈취하는 사기범죄를 말한다. 우리나라는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세계적 수준의 ICT 인프라 구축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개인정보와 금융거래 정보가 무분별하게 유출되어 공공·금융·수사기관과 더불어 자녀·지인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은 날로 진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찰·검찰·금감원은 어떤 경우에도 범죄수사, 예금보호를 이유로 계좌이체나 현금인출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며, 보이스피싱은 상식적으로 노령층이 많이 당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IT기기 사용에 익숙한 고학력 전문직이나 젊은 층으로도 급격히 확산되어 피해사례가 속출하고 있으며, 또한 구직업체 ‘고액수당 지급’ 게시글에 속에 선량한 국민들이 피싱 범죄 조직원으로 가담 범죄 피의자를 양산하여 형사처벌·배상명령 선고를 받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금전적 피해가 없는 경우에도 상대방에게 개인정보를 알려준 경우 118(개인정보침해센터)에 발신 번호 거짓 표시, 피싱 사고 신고를 하고 휴대폰 내 악성앱·원격제어앱(TeamVie
외로움은 영혼을 짓밟는다. 연구자들은 외로움이 개인의 영혼에 남기는 상처보다 우리 사회에 끼치는 피해가 훨씬 더 크다는 사실을 발견해 왔다. 외로움은 뇌졸중, 심장병, 치매, 갖은 염증과 자살에 영향을 미친다. 외로움은 하루에 담배 15개비를 피는 것만큼 치명적이며, 매일 술을 6잔씩 먹는 것보다 더 위험하다. 외로움은 비만보다 건강에 더 나쁘다. 외로움의 비교적 확실한 해결책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더 돈독히 맺고,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내는 것이다. 영국은 지난 2018년에 정부 산하에 외로움부를 신설해 다양한 정책을 폈다. 영국 외로움부는 자연 산책, 함께 배우는 작곡 연습, 우리 동네 환경 미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 수백만 명이 서로 만나 교류하는 장을 마련하는 민관 협력사업을 지원하고 관장한다. 국방부나 외교부와 비교했을 때 과연 외로움부라는 부처와 장관이 정말 필요한지 의문시했던 나라들도 영국 정부가 거둔 성과에 주목하고 있다. 일본 정부도 지난 2021년 외로움부를 신설했고, 스웨덴 정부는 기존 사회복지부를 통해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그 밖에 호주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정부가 외로움에 대한 대책들을 내놓고 있다. 사회적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국립광주과학관(관장직무대리 전태호)이 UN이 제정한 세계우주주간을 맞이해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과 함께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우주와 관련된 특별강연, 사진전, 누리호 만들기 체험, 천체관측 행사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세계우주주간은 1957년 10월 4일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 발사와 1967년 10월 10일 우주의 평화적 이용을 목적으로 한 최초의 국제조약인 ‘우주조약 발표일’을 기념하기 위해 1999년 UN에서 제정한 국제행사로 매년 10월 4일에서 10월 10일까지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우주관련 행사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의 감동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누리호의 개발과 발사 관련한 디지털 자료를 협조받아 ‘우주강국 대한민국! 누리호 사진전’이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또 우주인 포토존과 함께 ‘나만의 누리호 만들기’ 코너에서는 종이컵, 색종이, 털실 등을 이용해 나만의 누리호를 만들어 바람을 통해 날려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7일 토요일 14시에는 우주로테크 이성문 대표를 초청해 ‘우주 쓰레기와 우주기술 스타트업’이라는 주제로 상상홀에서 특별강연을 개최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20세기 한국, 레바논, 시리아를 대표하는 작가의 작품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회화전시가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지난달 14일부터 오는 12월 3일까지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6관에서 ACC 아시아 네트워크 ‘일상첨화’ 전시를 개최한다. ‘일상첨화’는 전시관의 항온·항습 시스템 구축 후 첫 전시로, ACC는 이번 작품 전시를 위해 회화에 특화된 조명까지 설치하며 최상의 환경에서 거장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20세기 제국주의라는 세계적 흐름 속 각국의 예술가들이 서양의 다양한 화풍을 실험하며 독자적 화풍을 일궈낸 작품들을 소개한다. 한국의 김환기, 오지호, 임직순, 천경자와 서아시아 레바논의 아민 엘 바샤, 시리아의 파테 무다레스 등 여섯 작가의 예술적 궤적을 동일한 시대적 배경에서 살펴볼 수 있다. 한국 예술가들은 일제 강점기 동안 일본 유학을 통해, 레바논과 시리아에서는 프랑스의 위임 통치 아래 보다 직접적으로 유럽의 미술 경향을 접했다. 특히 한국작가들은 광주·전남에서 출생하거나 활동해 지역과 연고를 맺고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먼저 오지호의 ‘자화상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 창작자의 이야기들 1945년 해방은 자유이자 대한민국 국권 회복의 모든 것인 줄 알았으나 착각이었다. 정부가 들어 서기 전의 극심한 혼돈에서 동족상쟁의 비극을 낳고 말았다. 숨 막히는 절박한 상황을 아찌 말로 다할 수 있겠는가? 1948 여순, 그 날의 이야기는 역사의 기록에 묻혀 있을 뿐 점차 기억에서 사라져 간다. 어언 75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탁계석 대본가는 "작품성못지 않게 대중성을 확보하기 위해 장르의 융합은 물론 지역의 향토성을 적극적으로 표현 했다. 극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연극적인 대사도 사용하는 등 역사 오페라물에서 자주 지적됐던 과다한 공연 시간, 스케일의 무게감을 압축하면서도 효과적인 전달에 중점을 두었다". 오페라는 중간 휴식없이 100분이다. 여기에 서곡과 마지막 커튼콜 송을 포함하는데 아마도 지금까지의 역사물 오페라 가운데서 압축된 버전이 될 것이라며 '바다에 핀 동백'이 K오페라의 방향 제시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 향토성 살리고 국악 양악, 춤, 판소리, 정가, 발레 등 장르 융합 시도 작곡가 박영란은 '현대음악, 아리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추석연휴에도 시민들을 맞이한다. 오는 30일 토요일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가야금병창 보유자 황승옥의 춘향가 무대가 펼쳐진다. 공연은 단가 호남가로 시작한다. 호남지역 50여 개의 지명이 나열하는 호남가는 지방의 풍경과 특징을 짧게 소리한다. 이어지는 가야금병창 춘향가 무대는 이몽룡이 성춘향을 만나고 집으로 돌아간 뒤 글공부를 하며, 한자 속에 춘향을 대입시켜 읽어나가는 해학미가 가득한 천자뒤풀이 대목부터 어사또가 되어 돌아온 몽룡을 걸인으로 착각한 춘향모가 이내 몽룡임을 알아보고 반기는 대목인 어사또 춘향모 상봉대목까지 소리한다.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 황승옥은 전남 완도에서 출생하여 故 박귀희, 안숙선 명창에게 가야금병창을 사사하고 조통달, 이연옥, 강문득, 이영희, 선영숙, 성심온, 방성춘 선생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가야금병창, 판소리, 민요, 가야금산조 등을 통해 전통음악의 계승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2001년 (사)한국전통문화연구회를 설립하여 대한민국 빛고을 기악대전 등을 통해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공연 중반쯤, 제자 고혜수(제23회
유난히도 길었던 여름 무더위가 끝이 나고, 어느새 가을과 함께 추석이 성큼 다가왔다. 명절은 사랑하는 가족들과 즐겁게 지내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음식 조리와 차례 준비 등으로 전기‧가스 사용량이 증가해 화재 위험이 커진다. 최근 5년간 소방청 화재 통계를 살펴보면 주택 화재 비율은 연평균 약 18%이다. 반면에 주택 화재 사망자의 비율은 전체 화재 사망자의 약 42%를 차지했다. 주택 화재로 매년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나왔다. 이런 통계자료를 근거로 아파트가 아닌 일반주택, 빌라 등 기초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주거시설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발생 초기에 소방차 한 대 이상의 큰 효과를 가진다. 특히 심야에 발생한 화재에서 기초소방시설이 작동하면 신속한 대피가 가능해 소중한 생명‧재산을 보호할 수 있다. 이제부터라도 가족의 안전을 위해 단독경보형 감지기‧소화기‧보일러실 자동확산소화기를 자신의 집부터 설치하고 주변 이웃에 널리 알려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해 화재를 예방하고 돈으로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족을 지켜주길 바란다. 고향에 특별한 선물도
신기술이 기존의 직업을 위협하는 것은 그리 드문 일이 아니다. ATM 기기가 은행의 출납계원 수를 줄인 것처럼, 기술이 인간의 일을 적절한 방식으로 대체할 수 있을 때 해당 직업은 빠르게 사라지곤 한다. 핵심은 새로운 기술이 무엇을 할 수 있느냐일 것이다. 산업혁명 시기 인간은 인간과 동물의 육체적 노동력을 대체할 수 있는 동력원을 발명했다. 그리고 21세기 우리는 인간의 지적 능력을 대체할지 모르는 AI 기술의 세상을 살고 있다. 최신 AI는 기술의 꾸준한 발전과 딥러닝이라는 더 고도화된 방법 덕분에 지난 10년 동안 이들은 인류의 삶을 바꿀 가장 확실한 기술로 자리 잡았다. 따라서 AI가 인간의 일을 상당수 대체하리라는 우려는 더이상 상상 속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리고 그 우려는 의사나 변호사처럼 높은 수준의 인간 지성이 필요한 직업에서 더 두드러진다. 美 보스턴 브리검 여성병원의 의사 다니엘라 라마스는 뉴욕타임스 오피니언에 ‘의사들이 이 문제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칼럼을 썼다. 그는 칼럼에서 “우리는 의학의 새 시대라고 일컬어지는 때를 맞이하고 있다. 인공지능이 의료 기록을 작성하고 환자들과 소통하며 진단을 내리는 새로운 세상. 그 잠재력은 어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