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치료 1번지’ 장성군이 치매환자들을 조기에 발견해 관리하려고 전수조사에 나선다. 장성군은 만 60세 이상 주민 1만6,202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치매 조기검진 사업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치매 조기검진 사업은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등록ㆍ관리함으로써 치매 증상 악화를 막고 치매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이다. 장성군에 따르면 만 60세 이상 어르신은 보건소, 보건지소, 진료소 등에서 치매 선별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특히 장성군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방문 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팀장과 함께하는 경로당’ 사업과 연계해 다음달부터 333개 전체 경로당을 일일이 방문해 일 대 일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한다. 장성군이 치매 전수조사에 나서는 까닭은 치매환자를 조기에 찾아 적극적으로 돌보기 위해서다. 단순 검사에 그치지 않고 치매환자 등록 및 관리, 치매진단비 지원, 치매 치료 관리비 지원, 조호물품 지원, 인지ㆍ재활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치매 등록 가족을 대상으로 자조 모임을 운영해 치매환자 가족들끼리 정서적으로 의지하고 치매와 관련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장성군은 치매환자
담양군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담양·장성사무소(이하 ‘농관원’)은 오는 4월 20일까지(논이모작 직불금 3월 9일까지) 농업경영체 신규·변경등록과 쌀밭(논이모작 포함) 조건불리직불금 신청을 하나로 통합한 ‘2018년도 농업경영체 등록 및 직불금 통합신청서’를 읍·면과 농관원이 공동접수센터에서 접수한다고 밝혔다. 농업인(법인)은 그동안 각종 직불제는 해당 지자체에, 경영체등록(변경)은 농관원을 방문해 신청하는 불편이 있었다. 그러나 2014년부터 직불제 신청서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변경을 통합해 한번 신청으로 여러 번 방문해야하는 불편을 해소했다. 군 관계자는 “오는 3월 30일까지 읍․면사무소에 공동접수센터를 설치․운영하고, 마을별 집중접수 기간을 운영하는 등 농업인이 더욱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집중접수 기간 이외에 통합신청을 하고자 하는 경우, 4월 20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 또는 경영주 주소지 농관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여수시가 어촌에서 안정적인 정착을 희망하는 청년 어업인에게 창업비용 등으로 최대 9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여수지역 어촌에 거주하고 있는 어업경력 3년 이하의 어업창업(예정)자다. 연령기준은 만18세 이상 40세 미만(1978년 1월 1일~2000년 12월 31일 출생)이다. 지원대상자로 확정될 경우 청년 어업인들은 월 100만 원씩 최대 9개월간 창업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금은 창업관련 교육비, 영어 기자재 구입비, 상품 개발비, 마케팅 비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며 시 수산경영과로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최종 지원 대상자는 서류심사, 면접 등을 거쳐 내달 확정된다. 시 관계자는 “어가인구가 줄고 고령화되는 가운데 청년 어업인을 유치해 활력 있는 어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광양시가 책 읽는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오는 2월 26일부터 ‘2018 광양시 독서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독서문화진흥과 시민들의 독서습관 생활화를 위해 올해로 5회째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마라톤 경기에 참여하듯 꾸준히 책을 읽고, 목표 코스를 완주하면 되며, 책 1쪽은 마라톤 1m로 환산된다. 이번 대회는 초등학생 이상부터 일반시민까지 참여가 가능하며, 신청은 대회 기간 중 언제든지 가능하다. 마라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5km(5,000쪽), 10km(10,000쪽), 20km(20,000쪽), 42.195km(42,195쪽)의 4가지 종목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광양시 독서마라톤 홈페이지 내 독서일지에 도서명, 저자, 출판사, 읽은 쪽수, 독서감상평 등을 기록하되, 초등학생은 30자 이상, 중학생 이상은 50자 이상 독서감상평을 기록해야 한다. 올해 대회는 9월 29일에 종료되며, 목표한 종목을 완주한 시민에게는 독서마라톤 완주증이 발급된다. 또 우수 참가자에게는 상장 수여와 함께 2019년 시립도서관 도서 대출권수 증가 등의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참가신청 및 독서활동 기록은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g
정현복 광양시장이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로부터 6.25 참전유공자 등 보훈대상자 처우개선 유공으로 감사패를 받았다.지난 2월 19일 시 접견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정현복 광양시장, 박희모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장을 대신해 김춘일 전라남도지부장, 정인채 사무국장, 광양시지회 관계자 등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그동안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따뜻한 보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광양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및 「광양시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를 개정했다.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시는 올해 1월 1일부터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 또는 가족에게 지급하던 보훈명예수당과 참전명예수당을 기존 월 7만 원에서 10만 원씩으로 인상해 지원했다. 또 보훈 및 참전유공자 사망위로금도 당초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인상해 전남지역에서는 최고수준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그동안 운영비 동결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보훈단체를 위해 운영비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보훈대상자들이 보다 안정되고 영예로운 삶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난 19일 남평읍 경로당을 시작으로 읍·면·동 경로당 및 마을회관을 찾아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 전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인결핵 전수검진’을 실시한다. 나주시 보건소는 결핵 전수검진 3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각 읍·면·동 경로당, 복지관, 마을회관 등 노인시설을 직접 방문해 흉부엑스선 검진, 객담검사 등을 통해 결핵 조기 발견 및 집중치료를 통한 감염병 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 달에는 남평읍 지역 노인 850여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한다. 결핵 감염은 결핵 환자가 기침 등을 할 때 공기 중으로 배출된 결핵균이 타인이 호흡할 때 폐로 들어가 균을 증식해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결핵 증상 85%가 주로 폐에서 발생하지만, 15%는 신체 내부 어디서나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에어컨, 온풍기 등 냉·온방 시설을 자주 사용하는 경로당 등 노인시설의 경우, 환풍 횟수가 적고 집단생활을 하기 때문에 결핵 감염의 위험이 매우 높다. 건강악화에 따른 면역력 결핍도 결핵 감염에 매우 취약하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 예방을 위한 생활 속 기본 수칙은 재채기를 할 때 손수건이나 팔 등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거나, 꼭 마스크를 착
영암군기초푸드뱅크(영암지역자활센터장, 이삼행)는 연초부터 설 명절이 다가오기까지 기부식품을 접수하고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배분하느라 분주하다. 2012년부터 영암지역자활센터에서 시작한 민간 기부식품제공사업이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하면서 지역사회 중심 복지사업으로 부각되고 군 지역단위 기부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우선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매력한우 기찬랜드 명품관, 이경재 대표』는 매월 1회 50인분 60만원상당의 우족탕을 기부하고 있으며, 『축협 하나로마트 브레드칸 베이커리 & 카페, 김삼일 대표』는 매월 3~5회 주기적으로 제빵을 후원해오고 있다. 이경재 대표와 김삼일 대표가 후원하는 우족탕과 제빵은 우리지역 저소득층, 독거노인 및 결손가정에게 전달되고 있으며, 매달 매주 후원을 받은 수혜자 분들은 사랑과 정성이 담겨 전달되는 기부식품에 고마움과 감사를 전하고 있다. 또한 기업에서 후원받은 생활용품, 식재료 등을 전남 25개 기초푸드뱅크에 균등하게 배분해오고 있는 전남광역 푸드뱅크(기부식품사업단)에서 받은 기부식품 등을 우리지역 소외계층,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1월중 전남광역 푸드뱅크를 통해 접수하여 19개 지역아동
나주시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이하 색소센터)가 나주 배 생산량 증가와 소비 부진으로 인해 재고가 누적된 저장 배를 활용한 동결건조 제품인 ‘비트 품은 나주배’를 개발·출시했다고 밝혔다. 색소센터에 따르면 현재 배 가공 제품은 주로 주스 39%, 넥타 27%, 기타 가공제품 2% 등 한정된 형태다. 이에 새로운 소비자 욕구에 맞춘 소비시장 창출을 위해서는 배 가공 상품의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나주 배 가공 시 문제점은 박피, 절단 과정에서 조직 손상이돼 가공 및 저장 과정 중 과피 흑변, 과실 갈변 등 문제가 발생하여 유통·판매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금번에 개발된 ‘비트품은 나주 배’는 그간의 문제점을 말끔히 해소함과 동시에 나주 배 고유의 맛, 영양분을 그대로 유지하고, 과일을 싫어하는 아이들이 쉽게 먹을 수 있는 과일 칩 형태로 만들어져 언제 어디서나 애용할 수 있는 동결건조 제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비트품은 나주 배’는 나주 배에 베타인과 안토시아닌 성분에 풍부한 비트 천연색소를 함유시켜 항산화, 혈류량 증가, 다이어트 등에 효과가 좋다. 색소센터 관계자는 “‘지암지암까까’를 자체브랜드로 상표등록을 마쳤으며, ‘비트품은 나주 배’에 이어
전남 함평군(군수 안병호)은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고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고자 지난 19일부터 3월 7일까지 어린이 통학차량의 LPG차 전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2009년 12월 31일 이전에 차량 등록된 어린이 통학차량(경유, 15인승 이하)을 폐차하면서 동일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LPG 신차를 구입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소유자이다. 지원가능대수는 1대로, 500만 원이 정액 지급되며 대상자 선정 우선순위는 차령(생산연도)이 오래된 순으로 먼저 지원하되, 차령이 같을 경우 어린이집>유치원>특수학교>초등학교>학원·체육시설 순이다. 다만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금 신청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방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함평군청 환경상하수도과에 문의하면 된다.
완도군은 오는 6월까지 관내 모든 도로명 주소 안내 시설물에 대한 일제 조사를 실시하여 정비할 계획이다. 도로명 주소가 지난 2014년부터 법정주소로 전면 사용․시행되고 있으나, 안내 시설물 부족으로 인한 위치 찾기 불편함을 해소하고 멸실․훼손된 시설물에 대해서는 정비하여 도로명 주소 안내 시설물 개선을 통해 주민불편을 해소하고자 한다. 완도군에 따르면 이번 조사를 통해 도로명 주소 안내 시설물을 전산화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교차로나 이면도로, 골목길, 인구 밀집지역 등 안내시설 미설치로 위치 찾기가 혼동되는 곳은 추가로 안내 시설물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일제조사 대상은 도로명판, 건물번호판, 지역안내판 등 총 26,780개로 시설물의 설치위치 적합성, 훼손 및 망실여부, 추가설치 위치 등을 조사하게 된다. 또한, 도로명 주소가 없는 산악, 하천 등에도 응급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 안내를 위한 주요 등산로 등에 설치하는 국가기초번호판도 확대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건축물에 건물번호판이 누락된 경우 및 도로명 주소 관련 자세한 안내는 완도군청 민원봉사과 공간정보담당(550-5377)으로 문의하면 된다.
목포실내수영장이 새단장을 마치고 오는 27일 재개장한다. 재개장에 따라 3월중 일반회원과 강습회원도 27일부터 선착순 접수한다. 목포실내수영장은 이용객 안전과 쾌적한 시설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1월부터 휴장했다. 시는 시설노후화로 정비가 시급한 시설과 장비를 보수하기 위해 1억7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한 가운데 풀장 타일, 여과기 여과제, 천정 등기구, 배수펌프 및 배관 등을 교체하고 어린이 수위조절판, 남자샤워실 천정과 급수 및 온수 배관, 보온천막 등을 보수했다. 아울러 환경 개선을 위해 실내외 대청소를 실시하고, 수영장 수온유지를 위해 물온도를 개장일에 맞추어 데우고 있다. 목포실내수영장은 지난 1987년 준공된 시설로 노후화돼 시는 2년마다 정기적으로 시설 보수공사 및 환경개선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시는 셔틀버스 2대를 운행하고 있으나 매년 이용객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오는 4월중 셔틀버스 1대를 추가 구입해 실내수영장 이용 시민의 편의를 증진시킬 계획이다.
진도군에서 작년 7월 20일 개관한 작은 영화관이 지역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를 잡았다. 20일 진도군에 따르면 작은영화관인 ‘진도아리랑 시네마’가 개관 7개월 만에 4만명에 가까운 누적 관람객을 기록했다. 2월 19일 기준으로 관람객은 3만8,236명으로 이는 7개월 동안 진도군민(2월말 기준 인구 3만1,710명) 모두가 한번 이상 작은 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한 셈이 된다. 그동안 지역민들의 문화적 소외감이 얼마나 컸는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진도군에는 지난 1978년 옥천극장 폐관 이후 39년 동안 영화관이 없었다. 진도아리랑 시네마는 진도읍 동외리 무형문화재전수관 인근에 지난해 7월 20일 개관한 이후 한달만에 누적 관람객 1만명을 넘어섰다. 또 지난해 10월말 관람객이 2만명이 넘었으며, 올해 1월 중순경에는 3만명을 넘어 2월말 4만명이 예상된다. 아리랑 시네마는 2개관(98석)을 갖춘 소규모 영화관으로 지역민들이 문화적 소외감을 덜 느끼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조성됐다. 진도 아리랑 시네마 관계자는 “전국의 작은 영화관이 개관 이후 1년이 넘어야 3만명을 돌파하는 것에 비하면 엄청난 반응이다”고 말했다. 대도시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의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