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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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율포해수녹차센터, 23만 명 방문… 개장 이래 최대 실적 달성

관광지 연계 효과로 이용객·수입 모두 최고치… 웰니스 관광 거점으로 부상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율포해수녹차센터가 12월 8일 기준 누적 이용객 23만 6천여 명, 수입금 약 19억 8천만 원을 기록하며 개장 이후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웰니스 관광 수요 확대와 지역 관광지 간 연계 강화에 힘입어 보성군 관광경제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나타낸다. 율포해수녹차센터의 대표 콘텐츠는 보성산 녹차 성분을 해수에 혼합한 ‘녹차 해수탕’이다. 녹차의 카테킨과 해수 미네랄이 결합해 피부 진정, 피로 해소, 혈액순환 개선 등에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 이어지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센터의 성장은 율포 솔밭해수욕장과의 우수한 지리적 연계성과도 맞물려 있다. 사계절 이용 가능한 해변 산책로, 일출·일몰 명소, 인근 카페와 체험시설의 확장 등으로 관광 동선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방문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대한다원, 제암산자연휴양림 등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보성 웰니스 관광벨트’가 형성되면서 지역 식당·카페·숙박업 등으로 소비가 확산하는 선순환 구조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센터는

보성군, 전라남도 시군 자원봉사센터 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전문성·연계 협력·나눔문화 확산 등 인정받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지난 10일 전남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열린 ‘2025 전라남도 자원봉사자 대회’에서 자원봉사센터 우수 시군 평가 부문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시군 자원봉사센터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인프라 확장, 자원봉사 관리·운영, 연계 협력 활성화, 자원봉사자 인정보상 체계, 홍보 활동, 우수사례 발표 등 6개 분야 12개 지표에 따라 실시됐다. 보성군은 올해 전문 자원봉사자 양성교육 ‘배움나눔터’ 운영, 범군민 나눔문화 확산 캠페인, 농촌재능나눔 한마당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자원봉사 활성화 기반 확충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날 대회에서는 자원봉사 활성화에 노력한 개인 표창도 진행됐다. 전라남도지사 표창에는 회천면 여성자원봉사회 총무 장수경 씨, 전라남도의장 표창에는 보성읍 여성자원봉사회 총무 이순희 씨, 전라남도교육감 표창에는 율어면 여성자원봉사회 총무 정영자 씨가 각각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이라는 성과를

보성군 보성읍 여성자원봉사회, 사랑의 김장 나눔

‘미소 산타’의 사랑이 담긴 김장김치 취약계층 50가구에 전달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 보성읍은 지난 9일 보성읍여자경로당에서 보성읍여성자원봉사회(회장 황금신)가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에는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이른 새벽부터 속 준비와 양념 버무리기, 포장까지 정성을 모아 김장을 담갔다. 완성된 김장김치는 취약계층 및 홀몸 어르신 50가구에 전달됐다. 특히, 보성읍여성자원봉사회는 12월의 ‘산타’처럼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겨울철 생활 상황을 살피는 등 마음까지 보살피는 나눔 활동으로 의미를 더했다. 보성읍여성자원봉사회 황금신 회장은 “회원분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김장김치에 그대로 담았고, 작은 김치 한 포기라도 이웃에게 든든한 힘과 응원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보성읍이 한층 더 따뜻해질 수 있도록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김기성 보성읍장은 “회원분들께서 보여주신 따뜻한 손길과 나눔 덕분에 지역의 겨울이 더욱 포근해지고 있다.”라며 “민간에서 펼쳐지는 나눔 봉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세심하게 함께하겠다.”라고 전했다.

보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멘토와 함께하는 청소년 성장캠프’ 성료

스트레스 회복·진로 설계 지원 … 호응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보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라마다용인호텔과 에버랜드 일원에서 관내 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2025 멘토와 함께하는 청소년 성장캠프’를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청소년들이 학업·진학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졸업 이후의 삶을 긍정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감정 회복을 위한 집단상담, ▲성장·자기 이해 프로그램, ▲야외 체험 활동 등으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의 높은 참여와 만족을 이끌었다. 특히, 대학생과의 1:1 및 소그룹 조언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진로 선택, ▲대인관계, ▲아르바이트 경험, ▲대학 생활 등 현실적인 고민을 깊이 있게 나누고 구체적인 미래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보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홍경욱 센터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고등학교 생활을 잘 마무리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보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상담 기관으로 청소년

보성군 최초 대한민국식품명인 지정 … 전통 식품 위상 강화

강산농원 김영민 대표, ‘대한민국식품명인 제97호’ 지정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지난 8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5년 대한민국식품명인’ 지정 결과, 강산농원 김영민 대표가 식품명인 제97호로 선정되며 보성군 최초의 식품명인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식품명인 제도는 1994년부터 우리 고유 식품의 보존·계승·발전을 목적으로 식품 제조·가공·조리 분야에서 우수한 기능을 보유한 장인을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다. 올해 심사는 시도에서 추천된 3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역사적 사실, ▲기능 보유의 입증 및 계승 경위, ▲보존·보호 가치, ▲산업성, ▲윤리성 등 종합 평가를 거쳐 전문가 현장 조사와 식품산업진흥심의회 최종 심의를 통해 총 7명이 식품명인으로 지정됐다. 식품명인에게는 ▲보유기능 기록화, ▲전수자 활동 장려금 지원, ▲제품 상품화 컨설팅 및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김영민 명인은 3대에 걸쳐 전승된 가문의 ‘도라지식초’ 제조법을 계승해 1992년 보성에 정착, 강산농원을 설립한 이후 30여 년간 발효식품 연구와 전통 기술 현대화에 매진해 왔다. 김 명인이 보유한 도라지식초 제조법은 박해통고, 임원십육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