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삼성전자가 호남권 반도체 공장 부지로 광주를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지역균형 발전 정책과 맞물린 것으로, 수도권·충청권에 집중된 반도체 투자 지형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광주를 중심으로 투자를 추진할 전망이며, SK하이닉스는 아직 부지와 투자 계획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업계에서는 향후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대규모 투자 확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 측은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최영남 기자 | 지난 1일, 민선 9기가 출범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군수들은 통합특별시민 앞에 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민이 주인입니다”, “소통하겠습니다”, “청렴한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지역경제를 살리겠습니다”, “AI와 반도체 시대를 열겠습니다.” 취임사는 하나같이 희망으로 가득했다. 박수도 컸고 환호도 이어졌다. 하지만 전남·광주통합특별시민은 더 이상 취임사에 감동하지 않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군수, 취임사는 누구나 잘했다. 문제는 퇴임사다. 대한민국 지방자치는 수십 년 동안 수많은 취임사를 들었다. 그러나 임기를 마칠 때 군민의 기억 속에 남는 것은 화려한 연설이 아니라 결과였다. 공약을 얼마나 지켰는지? 혈세를 얼마나 투명하게 사용했는지? 청년이 돌아왔는지? 지역경제가 살아났는지? 인구가 늘었는지? 공직사회가 공정했는지? 등등…. 그것이 통합특별시민들의 평가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민선 9기 단체장들은 명심해야 한다. 권력은 축하받는 자리가 아니라 검증받는 자리다. 통합특별시민이 준 권한은 특권이 아니라 책임이다. 취임식 무대에 오르는 순간부터 박수는 끝나고 평가가 시작된다. 더 이상 보여주기 행정은 통하지 않는다.
전남투데이 최영남 기자 | 해남군이 오는 7월 1일자 하반기 인사를 단행했다. ■4급 전보 ▲김경자 관광실장 ▲이재영 해남읍장 ■5급 승진의결(교육대상자) ▲오유미 총무과(교육재단 파견) ▲김성희 스포츠사업단장 직무대리 ▲김향희 산이면장 직무대리 ▲박상철 기후변화대응지원단장 직무대리 ■5급 전보 ▲강재환 안전교통과장 ▲이금심 삼산면장 ▲이형량 현산면장 ▲박양국 송지면장 ▲이광재 황산면장 ▲윤재성 옥천면장 ▲김병오 농정과장 ▲김미연 유통지원과장 ▲전선미 축산사업소장 ▲윤산호 건설도시과장 ▲강판수 화산면장 ■6급 승진 ▲고도성 안전교통과 ▲박혜성 총무과 ▲주신영 유통지원과 ▲김진성 스포츠사업단 ▲김현숙 마산면 ▲김민준 에너지산업과 ▲임재원 건설도시과 ■6급 전보 ▲박선희 복지정책과 복지행정팀장 ▲박윤희 민원토지과 일반민원팀장 ▲오미순 안전교통과 중대재해예방팀장 ▲차명훈 안전교통과 교통행정팀장 ▲김라영 농촌경제과 지역경제팀장 ▲나유신 농촌경제과 소상공인팀장 ▲김지훈 에너지산업과 미래산업팀장 ▲최영훈 건설도시과 도시재생팀장 ▲장순민 환경과 청소행정팀장 ▲박민수 산림공원과 산림경영팀장 ▲김은희 보건소 건강증진팀장 ▲정근순 공룡박물관 박물관시설팀장 ▲임준연 상하수도사업
전남투데이 최영남 기자 | "서남권에 대규모 신규 투자를 통해 압도적인 반도체 공급역량을 확보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의 이 한마디는 호남, 특히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적지 않은 기대를 안겨주고 있다. 반도체와 피지컬 AI,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대한민국 미래 20~30년을 책임질 '3대 메가 프로젝트'로 규정하고, 용수와 전력, 신재생 에너지가 풍부한 서남권을 국가 전략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은 그동안 수도권에 집중됐던 국가 산업정책의 방향을 바꾸겠다는 강한 의지로 읽힌다.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지역민들은 이제 화려한 청사진보다 현실적인 결과를 원한다. 호남은 그동안 수많은 국가 프로젝트에서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정작 투자와 기업 유치는 다른 지역으로 향했고, 남은 것은 기대와 실망뿐이었다. "국가 균형 발전" 역시 수십 년 동안 반복된 정치권의 단골 구호였다. 지방소멸을 막겠다던 약속도, 지역 산업을 키우겠다던 공약도 숱하게 나왔지만 현실은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산업 기반 약화라는 냉혹한 결과뿐이었다. 이번에는 달라야 한다. 이 대통령은 "오직 속도전만이 살길"이라고 말했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속도가 중요한 만큼 더 중
전남투데이 최영남 기자 | 계곡은 누구의 것인가? 대한민국의 계곡은 국민 모두의 것이다. 특정 마을도, 특정 단체도, 행정기관도 사유화할 수 없는 공공의 자연이다. 그런데 해남군 현산면 구수골 계곡에서는 10년이 넘도록 평상 이용료라는 이름의 '불법 자릿세'가 관행처럼 이어졌다. 더 충격적인 것은 그 불법의 시작과 과정에 해남군 행정이 깊숙이 얽혀 있었다는 점이다. 불법 시설을 단속해야 할 군청이 오히려 평상과 정자를 설치해 주었고, 그 시설에서 주민들이 자릿세를 받을 수 있는 구조가 오랜 기간 유지됐다. 산지전용허가 등 필수적인 행정 절차조차 거치지 않았다는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군민들은 묻고 있다. 과연 해남군은 불법을 막아야 할 행정기관이었는가? 아니면 결과적으로 불법 자릿세 구조를 가능하게 만든 행정이었는가? 이재명 대통령이 계곡 불법 자릿세 근절을 지시한 이유는 단순히 몇 개의 평상을 철거하라는 것이 아니다. 공공자산을 사유화하고, 법보다 관행이 앞섰던 행정의 고질적 병폐를 뿌리 뽑으라는 뜻이다. 하지만 해남군의 대응은 국민의 기대와는 거리가 멀다. "당시 담당자들이 산림욕장으로 편입된 것으로 생각했을 것 같다." 이 한마디는 해명이 아니라 책임 회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옥과로타리클럽 제27대 회장 위·취임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제로타리 3610지구 제5지역 옥과로타리클럽은 26일 옥과농협 2층 회의실에서 제27대 회장 위·취임식을 열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상래 곡성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지역 사회단체장, 로타리 회원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내빈 소개, 공로패 및 감사패 전달, 이·취임사, 축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지역사회 봉사에 헌신해 온 옥과로타리클럽의 지난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날 취임한 장진호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옥과로타리클럽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있다”며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는 로타리클럽으로 성장해 나가자”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장 회장은 “그동안 클럽을 이끌어 온 김진호 이임 회장님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부족하지만 회원 여러분과 지역사회 단체장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협조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하는 클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과로타리클럽
전남투데이 최영남 기자 | 법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되어야 한다. 주민이 법을 어기면 단속하고 처벌한다. 그런데 행정이 법을 어겼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변명으로 넘어갈 것인가? 아니면 책임을 물을 것인가? 해남군 현산면 구수골 계곡에서 드러난 불법 자릿세 논란은 평상 몇 개의 문제가 아니다. ‘법을 집행해야 할 행정이 과연 법을 지켰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전국 계곡의 불법 시설물과 불법 자릿세를 뿌리 뽑으라고 지시한 이유는 명확하다. 공공의 자연을 사유화한 고질적인 적폐를 끝내라는 것이다. 그러나 해남군에서 드러난 모습은 충격적이다. 불법을 막아야 할 군청이 오히려 불법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기사 내용대로라면 평상과 정자를 설치한 것도 행정이고, 그 시설에서 수년 동안 자릿세가 오가는 현실을 방치한 것도 행정이다. 더욱이 설치 과정에서 관련 법령에 따른 절차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면, 이는 단순한 행정 미숙으로 넘길 문제가 아니다. 행정 스스로 법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그런데도 돌아온 답변은 "당시 담당자들이 산림욕장으로 편입된 것으로 생각했을 것 같다"는 취지의
전남투데이 최영남 기자 | 해남군이 오는 16일 송호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백사장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관광객들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오수 유입 통로는 수년째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군은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모래 유실 방지와 이용객 안전 확보를 위해 백사장 정비 장비 임차사업(231만 원)과 백사장 세척 정비사업(2,849만 원)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 기간은 착수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해수욕장이 이미 개장하는 상황에서 공사가 개장 이후까지 이어지는 점도 의문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더 큰 문제는 백사장보다 해수욕장 주변 환경이라는 지적이다. 송호해수욕장 주변에는 인근 소하천과 도로, 배수로 등을 통해 바다로 흘러드는 오수 유입 통로가 수년째 정비되지 않은 채 방치돼 있다. 일부 배수로는 오염물질과 퇴적물이 그대로 노출돼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으며, 해수욕장 이미지까지 훼손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해남읍에 사는 이 모씨(69세. 남))는 "모래를 깨끗하게 세척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해결해야 할 것은 오수 유입 통로 정비"라며 "관광객들이 가장 먼저 보는 흉물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는 오는 7월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공식 출범에 맞춰 시민이 주요 행정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하도록 통합 임시 누리집 운영을 시작한다. 임시 누리집은 통합특별시 출범 초기 시민에게 주요 행정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온라인 안내 창구다. 누리집, 7월 1일부터 접속할 수 있다. 임시 누리집은 정식 누리집 구축에 앞서 우선 운영되는 것으로, 시민 이용에 필요한 필수 메뉴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메뉴는 시정소식, 소통참여, 전자민원, 정보공개, 전남·광주 소개, 통합시장실 등이다. 다만 임시 누리집 개설 이후에도 기존 광주시·전남도 누리집은 계속 운영된다. 이는 기존 행정정보와 서비스 접근성을 유지해 출범 초기 시민 불편과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상용 전남도 대변인은 “임시 누리집은 출범 초기 시민이 필요한 정보를 안정적으로 이용하도록 마련했다”며 “정식 통합 누리집 구축 전까지 핵심 행정정보를 차질 없이 제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식 통합 누리집은 별도 구축 절차를 거쳐 마련할 예정이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행정체계와 시민 수요를 반영해 보다 안정적이고 편리한 온라인 행정서비스를 제공
전남투데이 최영남 기자 | 호남에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정부 구상을 둘러싸고 정치권의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정책의 경제성과 입지 적합성을 놓고 토론하는 것은 민주사회에서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논쟁이 지역 대립으로 번지는 순간, 국가 경쟁력은 뒷전으로 밀려난다. 일부 정치권에서는 호남 반도체 산업을 "정치적 산물"이라고 비판한다. 물론 국가 예산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인 만큼 경제성, 산업 생태계, 기업 투자 가능성에 대한 검증은 필요하다. 그러나 검증과 지역 폄훼는 분명히 다른 문제다.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경쟁 상대는 호남도, 영남도 아니다. 미국과 중국, 일본, 대만 등 세계 각국이다. 지금 세계는 국가의 명운을 걸고 반도체와 AI 산업을 육성하는 총력전에 돌입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정치가 또다시 지역을 갈라 세우는 데 에너지를 쏟는다면, 결국 손해를 보는 것은 대한민국 전체다. 호남은 오랜 기간 국가 균형 발전의 필요성이 제기될 때마다 빠지지 않고 거론된 지역이었다. 그러나 실제 대규모 국가 전략산업의 혜택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런 배경 때문에 이번 반도체 산업 육성 논의에 지역사회가 큰 기대를 거는 것도
출범한 지 채 보름도 되지 않은 곡성군의회가 벌써부터 우려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부 의원들이 공무원을 상대로 정해진 절차를 무시한 채 전화와 구두로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이를 확인하려는 공무원에게 오히려 불쾌감을 드러냈다는 지적은 단순한 해프닝으로 넘길 수 없는 문제다. 의회의 자료 요구는 명확한 절차와 공식 경로를 따르는 것이 기본 중의 기본이다. 이는 행정의 질서를 유지하고 불필요한 혼선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한 채 개별적으로 공무원을 압박하는 행위는 명백한 권한 남용이며, 지방의회의 기본적 소양조차 갖추지 못한 모습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러한 행태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공무원 길들이기’로 비쳐질 수 있다는 점이다. 공직사회 위에 군림하려는 듯한 태도는 군민이 부여한 권한을 착각한 결과에 불과하다. 의원은 행정을 지휘하는 존재가 아니라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임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 초선이라는 이유로 모든 것이 용납될 수는 없다. 의욕이 앞선다는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 기본적인 절차조차 숙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권한만 앞세우는 것은 무능이자 무책임이다. 군민이 기대하는 것은 목소리 큰 의원이 아니라, 준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새롭게 탄생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곡성군 민선 9기 조상래 곡성군수 취임식이 7월 1일 10시 곡성군민회관에서 곡성군의회 의원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조 군수는 취임 일성으로 “반목과 갈등은 화합으로 승화시키고, 경쟁의 에너지는 곡성 발전의 원동력으로 모아 가겠다”며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든든한 곡성, 더 따뜻한 곡성, 더 희망찬 곡성의 내일을 열어 가겠다”고 군정 방향을 밝혔다. 그는 “새롭게 출발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대의 중심에서 곡성의 역할과 기회를 당당히 넓혀가야 한다. 광역 교통망과 생활권 교통체계 확충, 권역별 균형발전 재원 확보 등 찾아온 미래 기회를 결코 놓치지 않겠다”며, “600여 공직자들이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민선 9기에는 군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일을 더 분명한 성과로 완성하고자 한다”고 군정 목표를 밝혔다. 그러면서 군민의 삶을 더 든든하게 만들기 위해 ▲첫째, 청년과 농민이 안정적으로 사는 부자 농촌을 만들겠다 ▲둘째, 지역경제를 살리고 민생의 온기를 회복하겠다 ▲셋째, 곡성을 세계 속의 관광지로 도약시키겠다 ▲넷째, 호남권 최초 수상 레포츠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