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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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 무안군수, 폭염 피해 대응 위한 축산농가 현장 점검

“여름철 가축 사양관리 철저 당부”… 현장 목소리 청취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닭 폐사 등 축산농가의 피해가 이어지자, 10일 현장을 찾아 축산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김산 군수는 한우 및 육계 사육 농가를 방문해 환풍기와 냉방시설 설치 현황을 점검하고,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양관리 방법과 농가의 건의사항을 직접 살폈다. 무안군은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9천만원의 자체 예산을 투입해 축사 환풍기 454대를 지원했으며, 13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공급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지원 ▲축사지붕 열차단재 도포 ▲축사 재해예방시스템 구축 등 5개 사업을 중심으로 다각적인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마을방송, 소식지, 문자서비스 등을 통해 재해예방 수칙을 지속적으로 홍보하며 농가의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앞으로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축산농가에서는 여름철 가축 사양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길 바란다”며 “안개 분무기 및 환풍기 가동, 차광막 설치 등을 통해 폭염 피해 예방에 적극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무안·목포·신안 학생들이 함께 만든 책과 사람의 이야기

무안교육지원청, 무안반도 독서인문학교 성료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보훈)은 7월 10일 목포 샹그리아 호텔에서 무안·목포·신안 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무안반도 독서인문학교(중등)'를 성공적으로 운영하였다. 이번 행사는 무안교육지원청이 주관한 독서인문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책을 통해 스스로의 삶을 성찰하고 타인과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참가 학생들은 행사 전 지정 도서 『율의 시선』을 읽고 독후일지를 작성했으며, 분임별 온라인 원격 수업을 통해 책의 주제를 함께 탐구하고 토론 준비를 마쳤다. 특히 이번 행사는 무안·목포·신안 세 지역의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듣는 귀중한 만남의 장이었다. 학생들은 소규모 분임을 이루어 책을 매개로 스스로 만든 질문을 중심으로 대화하며,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고 서로의 생각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경쟁이 아닌 협력과 경청 중심의 비경쟁식 토론은 학생들에게 자유롭게 표현하고 깊이 있게 사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무안교육지원청 김보훈교육장은 “이번 독서인문학교는 지역 학생들이 함께 책을 통해 성장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

무안경찰서, 교통 기초질서 확립 위한 현장 계도 활동 전개

“작은 위반이 큰 사고로”.... 주요 교차로 중심 집중 홍보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무안경찰서는 7월 10일 관내 주요 교차로에서 교통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현장 계도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계도활동은 끼어들기, 꼬리물기, 새치기 유턴 등 사소해 보일 수 있는 교통법규 위반행위가 교통안전을 위협하고 사회적 무질서를 초래할 수 있다는 인식 아래, 단속 중심이 아닌 자발적인 교통 준수 의식 제고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특히, 교통량이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대 주요 교차로를 중심으로, 자체 제작한 치안 소식지와 물티슈 등 홍보물을 활용해 기초질서 준수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운전자들에게 자연스럽고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정성일 무안경찰서장은 “기초질서 준수는 민주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며, 작은 교통법규 위반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사소한 위반이라도 교통안전을 해치고 사회적 신뢰를 저해할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안경찰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 활동을 통해 교통법규 준수에 대한 시민 인식을 제고하고, 건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지

무안군청년플랫폼, 청년 정책 발굴 프로젝트 오리엔테이션 개최

청년이 직접 발굴하고 제안하는 '무안형 청년정책' 본격화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무안군청년플랫폼은 지난 7월 5일 무안군 삼향읍 청년플랫폼에서‘무안 청년 정책 발굴 프로젝트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본격적인 청년 정책발굴단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는 정책에 관심 있는 무안 청년들이 신청을 통해 선정되어 구성된 정책발굴단 1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청년의 시선으로 지역 문제를 바라보고 실질적인 정책 제안을 준비하며 주도적으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정책발굴단은 앞으로 ▲복지·문화 ▲일자리 ▲주거 ▲참여·권리 등 다양한 분야를 중심으로 타 지자체의 청년정책을 조사·분석하고 무안 지역 현실에 맞춘 정책 아이디어로 발전시키는 활동을 이어간다. 또한 청년정책 우수 지자체를 직접 탐방해 현장의 사례를 배우고 이를 무안형 정책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9월 13일 개최될‘제2회 무안청년 정책제안대회’로 이어진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청년들이 직접 설계한 정책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정책발굴단뿐 아니라 일반 청년 누구나 참여할

무안군, ‘전남에서 살아보기’ 1기 수료…3개월간 농촌 체류 마무리

“도시 탈출! 무안에서 살아보니 진짜 살 만하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전남에서 살아보기’ 1기 프로그램을 지난 6월 30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전남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일정 기간 농촌에 체류하며 주민과 교류하고, 농촌 생활을 직접 체험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1기 참가자 5팀(6명)은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동안 무안군 청계면 ‘월선체험휴양마을’에서 생활하며 무안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고, ▲농작물 재배 ▲지역 주민과의 교류 ▲농촌 생활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군은 참가자에게 숙박비, 프로그램비, 연수비, 운영 인센티브 등을 지원하고 현지 마을과 협력해 체계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가자들의 안정적 체류를 도왔다. 한승헌 인구정책과장은 “이번 1기 과정을 통해 무안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이해도를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을 통해 도시민이 무안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귀농귀촌포털인 ‘그런

무안군, 마을공동체 엄마학교 “운남 알콩달콩 마마학당” 개강

해제, 현경에 이어 운남으로 전해지는 행복 가꾸기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지난 9일 운남면 행복충전소에서 ‘2025 운남 알콩달콩 마마학당’ 입학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입학생 30명을 비롯해 김산 군수, 임현수 무안군의회 의원, 이석채 운남농협장 등 지역 인사와 마을공동체지원센터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입학을 축하했다. 마마학당은 무안군이 추진하는 마을공동체 프로젝트로, 65세 이상 여성 어르신들이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사회적 활동이다. 이날 입학식은 지역 동아리인 ‘다울림난타’와 ‘소리타고고장구’의 식전공연으로 시작해 신입생 대표 선서와 함께 ‘내 나이가 어때서’ 합창이 이어지며 따뜻하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운남 마마학당은 3주간 총 11회차로 구성되며 ▲숟가락 난타 ▲원예수업 ▲한지공예 ▲아트타일 벽화 만들기 ▲생활공예 ▲DIY 교실 ▲베이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보건소와 협력해 치매안심교육, 결핵‧진드기 예방교육 등 실생활에 유익한 건강관리 교육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김산 군수는 “마마학당을 통해 각 읍면 문화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