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7일 환경부 공모사업인 ‘2024년 기후 위기 취약계층 지역 지원사업’에 선정돼, 전통시장 내 폭염 대응을 위한 ‘쿨링포그 시스템’을 가동하고 ‘탄소중립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공모를 통해 국비를 포함한 총 7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5년부터 ▲녹차골 보성향토시장과 ▲벌교 5일 전통시장, ▲벌교 매일시장 3개소에 쿨링포그 시스템을 설치·운영한다. ‘쿨링포그(Cooling Fog)’는 정수된 물을 미세한 안개 형태로 분사해 주변 온도를 3~5℃가량 낮추는 시스템으로, 여름철 고온 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고령자 등 기후 위기 취약계층 보호에 효과적인 장치다. 군은 해당 시장에 총 100여 대의 미스트 팬을 10m 간격으로 설치하고, 장옥의 높이와 간격이 협소한 구간에는 노즐을 천장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설치를 마쳤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장바구니 사용, 에너지 절약 생활 수칙 등 일상 속 탄소 저감 실천 방법을 알리고, 탄소중립 홍보물을 배부하며 군민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시스템 가동은 시장 이용객의 폭염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농업은 곧 생명, 보성군의 뿌리이자 미래”라는 김철우 보성군수가 ‘다 함께 잘사는 농축산업’ 실현을 향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군은 2025년 한 해 동안 총 1,160억 원 규모의 농축산업 계획을 바탕으로 공익기능 강화, 친환경 유기농 확대, 농촌 복지 증진, 스마트 농업 기술 보급, 방역 인프라 확충 등 농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전략을 실행할 방침이다. △ 농가 삶을 지키는 소득 안전망 구축 보성군은 올해 9,966농가를 대상으로 공익수당 59억 8천만 원을 지급했다. 이는 가구당 60만 원을 보성사랑상품권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농가 지원은 물론 지역 내 소비 촉진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함께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4,425명), ▲농번기 공동급식 지원(94개 마을), ▲농업인 월급제(62농가)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사업을 다각도로 추진 중이다. 특히, 농작물 재해보험, 농업인 안전 보험, 농기계 종합보험 등 정책보험 분야에만 36억 원 이상을 편성해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와 사고로부터 농업인의 생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지난 1일 보성군청년새마을연대(대장 임대일)가 겸백면사무소를 방문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전지분유 5포대(200만 원 상당)를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과 장수 어르신 가정을 지원하고자 추진됐으며, 겸백면 맞춤형복지팀을 통해 필요한 가정에 차례대로 전달될 예정이다. 임대일 보성군 청년새마을연대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봉사와 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임윤모 겸백면장은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청년새마을연대에 감사드린다.”라며, “기탁된 물품은 꼭 필요한 분들께 소중히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 청년새마을연대’는 매년 정기적인 봉사활동과 물품 기부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겸백면은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는 통합 돌봄 체계를 강화해, 나눔 문화 확산과 복지 서비스 향상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겸백중앙경로당(경로당장 손홍채)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전국 모범경로당’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보성군 449개 경로당 가운데 유일하며, 전라남도에서는 단 7개소만 선정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전국 모범경로당’은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이바지한 경로당을 대상으로 전국 각지에서 우수사례를 발굴·평가해 선정된다. ‘겸백중앙경로당’은 체계적인 운영과 자율적인 프로그램 운영, 세대 간 교류 활성화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보성군은 최근 겸백중앙경로당에서 현판식을 개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현장에는 선상규 대한노인회 보성군지회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손홍채 경로당장은 “이번 성과는 주민 모두가 함께 이룬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소통과 화합의 공간으로서 더욱 발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선상규 보성군지회장은 “경로당의 자율성과 공동체 정신이 만들어낸 쾌거”라며 “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지난 3일 보성읍 대야마을 강산 새마을경로당을 마지막으로 (사)보성군새마을회(회장 임영서)가 주관하는 ‘2025 농촌 재능 나눔 한마당’ 사업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3일 벌교읍 낙성마을을 시작으로 12개 마을을 순회하며 진행됐으며, (사)보성군새마을회, 희망의손봉사단, 보성군립군악단 등 7개 재능기부단체 소속 25여 명이 참여해 총 400여 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재능봉사 활동을 펼쳤다. 농촌 재능 나눔 한마당은 △보성군립국악단(감독 박춘맹) 국악한마당, △건강 체크, △복지상담, △손 마사지, △이미용, △메이크업, △인생 사진 한 컷 △칼갈이 서비스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체험 등 문화・복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보성군여성자원봉사협의회(회장 김미숙)와 연계한 ‘손끝 톡톡~활력 톡톡~ 행복한 보성만들기’사업의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체험은 어르신들에게 큰 인기를 누렸다. 또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12개 읍면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 대원들이 참여해 현장에서 어르신들의 생활 불편 사항을 상담 및 접수하고 즉시 조치하는 서비스로 만족도를 높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지난 6월 9일부터 7월 3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저녁 7시, 직장인들의 근력을 강화하고 근골격계 통증을 예방하기 위한 ‘맞춤형 바른 자세 교정 운동 교실’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건소 3층 보건교육실에서 총 8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의료600, 100세까지 꼿꼿하게 건강을 세우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지역 내 직장인 30여 명이 참여했다. 강의는 운동처방 분야의 박사급 전문가가 맡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교육 내용은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이론 강의와 함께 ▲호흡 교정, ▲자가근막 이완법, ▲코어 강화 운동, ▲부위별 스트레칭, ▲상지·하지 자세 교정 운동, ▲걷기·협응 운동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바른 자세를 위한 근골격계 기능 강화와 통증 개선을 목표로, 참가자 개개인의 체형과 신체 기능에 맞춘 운동이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대상자 선발에는 체성분 분석기(인바디)와 체형분석기(리얼피티)를 활용해 프로그램에 적합한 직장인을 발굴했다. 또한, 사전·사후 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한 역사 체험 프로그램 ‘독립운동가 벽화에 담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역사기념관 탐방, 벽화 그리기, 사진 전시, 보훈 기념품 배부 등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청소년들이 호국보훈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지난 6월 9일부터 27일까지 보성남초등학교, 보성중학교, 득량중학교 등 3개교에서 총 5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먼저 보성 의병기념관을 찾아 지역 독립운동가와 의병 항쟁의 의미를 배우고, 이후 ‘내가 만난 역사, 내가 그리는 역사’를 주제로 각 학교 벽면에 독립운동가의 얼굴과 태극기, 나라 사랑을 담은 한 벽화를 그렸다. 벽화 작업에는 전문 작가인 아트그린 강수연 씨가 현장 지도를 맡아 작품의 예술성과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각 학교 복도에서는 ‘역사의 한 장면’ 사진 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전라남도 보훈회관이 소장 중인 독립운동 관련 사진 10점을 학교에 전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군민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생활 문화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준공을 앞둔 ‘보성군복합커뮤니티센터’,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벌교문화복합센터’가 대표적인 사업이다. 이 두 복합센터는 단순한 공공시설이 아닌, 보성군민의 문화·체육·가족 돌봄까지 아우르는 미래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 보성의 중심, ‘복합커뮤니티센터’… 군민의 삶이 모이는 랜드마크 보성읍 보성리 일원에 총 410억 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보성군복합커뮤니티센터는 연면적 16,154㎡(지하 2층~지상 7층)에 달하는 대형 시설로, 2025년 12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해당 건물에는 △볼링장, △롤러스케이트장, △작은도서관, △보성소리 공연장, △가족센터(키즈카페, 공동육아나눔터), △의회동, △생활문화센터, △공영주차장 등이 입주할 예정으로, 군민의 일상과 문화를 한 곳에 녹여낸 ‘올인원 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VR 체험 기반 스마트체육관과 190석 규모의 보성소리공연장 등 보성만의 색깔을 담은 특화 콘텐츠는 향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의 미래는 바다에 있습니다.” 김철우 군수가 2022년 7월 민선 8기를 시작하며 던진 이 한마디는 선언이 아니라 로드맵이다. 취임 3주년을 맞은 2025년 7월, 보성군 해안과 갯벌, 섬과 항구 곳곳에서는 총 5,000억 원 규모의 해양수산관광 프로젝트들이 속도를 내고 있다. 민선 7기에서 씨를 뿌리고, 민선 8기에서 본격적으로 물길을 트며 남해안 해양관광의 중심지로서 ‘블루투어(Blue Tour)’ 시대를 열어 가는 현장을 짚어 봤다. 벌교읍에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여자만 갯벌과 해안선을 잇는 20.4 ㎞의 ‘벌교~장도 생태탐방로드’ 사업이 한창이다. 여름이면 사실상 뱃길이 끊기는 이곳에 해상데크와 누리길이 놓이면, 장도·장암리·장양리 일대 갯벌 탐방이 차량 대신 걸어서 즐기는 체험형 관광으로 재편된다.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은 보성·순천 두 도시가 손잡고 2,155억 원을 투입해 ‘여자만갯벌습지공원’, ‘블루카본 생태정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5년 3분기 예비타당 대상사업으로 선정이 되면 2030년 개장을 목표로 본궤도에 오른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배가 있습니다’로 널리 알려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장계 ‘금신전선상유십이(今臣戰船尙有十二)’가 작성된 역사적 장소 ‘열선루’의 중건을 완료하고, 오는 10월까지 열선루를 중심으로 한 신흥동산 종합개발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열선루’는 조선시대 이순신 장군이 명량해전을 앞두고 당시 국가의 절망적 상황 속에서 선조 임금에게 장계를 올린 장소로, 보성군민에게는 자긍심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역사적 의미를 고스란히 담은 열선루를 군민의 품으로 되돌리고 누구나 편안하게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생활형 공원으로 조성하고 있다. △ 21세기 열선루 이순신 정신 지켜 이번 사업은 원형 지형을 최대한 보존하고,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역사를 접할 수 있도록 △호국전시관, △잔디광장, △전망 휴게공간, △산책로 등을 갖춘 복합 공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열선루 전망 개선과 산책로 주변 성곽 조성을 통해 열선루의 정취를 복원하고, 지역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역사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용)은 7월 1일 보성영재교육원에서 관내 초·중등 교사 20여 명을 대상으로 ‘문해력 키움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학생들의 핵심 학습 역량으로 주목받고 있는 문해력을 중심으로 수업 혁신을 도모하고, 교사들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참여 교사들은 국어 교과를 넘어 전 교과에서의 문해력 향상 전략을 공유하고, 실제 수업에 적용 가능한 교수학습 방법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는 벌교초등학교 김미라 수석교사의 문해력 교육의 이론적 배경과 실제 적용 사례를 아우르는 체계적인 구성으로 진행되었으며, 교육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실질적인 연수 내용에 교사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초기 문해력 지도 방법 ▲읽기 유창성 지도방법에 관한 실습 활동이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 참여한 보성초등학교 김○○ 교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문해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다. 특히 교과별 문해력 지도 방법을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어, 곧바로 수업에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아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스스로 사고하고 표현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문해력 중심 수업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군민이 문자 한 통으로 군수에게 직접 의견을 전달하고 신속한 응답을 받을 수 있는 ‘소통600, 문자한통’ 서비스가 시행 1년 만에 가장 빠르고 정확한 군민 소통의 대표 창구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소통600, 문자한통’은 군민이 별도의 절차 없이 문자 한 통만 보내면 보성군수에게 직접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2024년 7월 22일부터 본격 운영됐다. 단순 민원 접수뿐만 아니라 군정 제안, 생활 불편 신고, 칭찬 메시지까지 폭넓은 의견 수렴이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군수가 직접 접수 내용을 확인하고, 관련 부서에 지정‧지시해 48시간 이내 답변을 원칙으로 처리하는 방식이다. 기존 민원 시스템의 불편 사항이었던 ‘담당 부서 찾기’나 ‘진행 상황 확인을 위한 반복 문의’ 등의 번거로움을 해소하며 군민의 체감 만족도를 높였다. 지난 1년간 접수된 문자는 총 776건으로, 분야별로는 ▲지역개발 140건, ▲생활복지 130건, ▲도로교통 129건, ▲녹지 환경 124건, ▲군민 제안 77건, ▲기타 73건, ▲주택건축 52건, ▲군민 칭찬 31건, ▲하천 정비 2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