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 박상훈 기자 광주와 완도를 잇는 고속도로 개통이 다가오면서 영암군도 새로운 변화의 길목에 서 있다. 도로가 뚫리면 사람의 이동이 편리해지고 관광객과 물류가 늘어나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그러나 모든 변화가 영암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 교통이 편리해진다는 것은 영암을 찾는 길이 쉬워진다는 의미인 동시에, 영암에 머물지 않고 다른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특히 광주와 영암 사이의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된다면 영암은 단순한 '통과지역'이 될 것인지, 아니면 관광객과 소비자가 머무르는 지역이 될 것인지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이제 영암군은 도로 개통 자체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고속도로 개통 이후 영암에 사람이 왜 머물러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준비해야 한다. 월출산 관광만으로는 부족하다 영암에는 월출산이라는 훌륭한 관광자원이 있다. 그러나 유명한 관광지가 있다고 해서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영암 읍내로 들어와 숙박하고 식사하고 쇼핑하는 것은 아니다. 관광객이 월출산을 보고 곧바로 광주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다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앞으로는 월출산을 중심으로 스포츠·체험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지난해 5일간 52만 명이 찾으며 극심한 교통정체와 주차난을 겪었던 나주영산강축제가 올해는 10분 간격의 무료 직행 셔틀버스로 관람객 이동 편의를 높인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는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6 나주영산강축제’를 앞두고 관람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교통·주차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나주시는 “자가용 이용 시 혼잡 시간대에는 축제장 접근까지 1시간 이상 걸릴 수 있는 반면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약 15분 내외에 도착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셔틀버스 이용을 당부했다. 올해 교통대책의 핵심은 빛가람혁신도시와 원도심, 영산포 등 3개 권역에서 축제장을 연결하는 무료 직행 셔틀버스다. 셔틀버스는 빛가람혁신도시 한전KDN 앞, 원도심 나주시청 앞, 영산포 영산포둔치체육공원에서 각각 출발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행한다. 특히 올해는 축제장까지 이동시간을 줄이기 위해 노선별 중간 정류장을 없애고 출발지에서 행사장까지 바로 이동하는 직행 방식으로 개선했다. 각 셔틀버스 정류장에서는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인기 캐릭터 ‘티니핑’과 ‘핑크퐁’이 영산강의 가을 무대인 ‘2026 나주영산강축제’에서 어린이 관람객들과 만난다. 22일 나주시에 따르면 오는 10월 10일과 11일 영산강정원 주무대에서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핑크퐁 싱어롱쇼’와 ‘티니핑 싱어롱쇼’를 각각 두 차례씩 선보이고 키자니아와 보드게임 등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든다. 먼저 축제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티니핑 싱어롱쇼’가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2시 두 차례 열린다. 이번 공연은 올 상반기 나주 원도심을 뜨겁게 달군 ‘티니핑 정원’의 인기를 영산강축제까지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으며 당시 티니핑 캐릭터 조형물과 포토존, 체험 프로그램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져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영산강축제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티니핑 캐릭터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신나는 노래와 율동을 선보이며 아이들이 객석에서 공연을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노래를 따라 부르고 춤을 추며 캐릭터들과 함께 호흡
전남투데이 최영남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진도군 서진도농협 강성민 조합장의 진도군수직 인수위원회 참여를 둘러싼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핵심은 단순히 조합장이 군수직 인수위원으로 참여했다는 사실 자체가 아니다. “농협 조합장이 자신의 본업인 농협 업무를 뒤로하고 왜 군정 인수위에 들어갔느냐?”, 그리고 “인수위원의 업무 범위를 넘어 자신의 농협과 관련된 사업까지 진도군에 요구한 것이 사실이냐?”는 것이 조합원들과 공직사회에서 제기되는 핵심 의문이다. 농업협동조합법상 조합장은 지역농협을 대표하고 업무를 집행하는 위치에 있다. 그렇다면 조합원들이 묻는 것은 당연하다. 조합장의 가장 우선적인 책무는 어디에 있어야 하는가? 농민과 조합원을 위해 농산물 판로를 확보하고, 금융사업과 경제사업을 챙기고, 농협의 건전한 경영을 책임지는 것이 먼저인지, 아니면 지방자치단체장 인수위원회에 참가해 군정 현안을 들여다보는 것이 먼저인지 조합원들에게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 *. “농협 사업을 왜 군정 인수위에서 요구했나?” 더 큰 논란은 인수위원회에서 제기됐다는 각종 사업 요구다. 제공된 보도에 따르면 강 조합장은 진도군 지산면 농기계임대센터 설치, 스마트부서 신
전남투데이 최영남 기자 | 제9회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단 107표 차이로 진도군수에 당선된 이재각 군수가 선거 과정에서 제기된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 사건에 대해 경찰의 불송치 결정을 받았다. 하지만 경찰의 불송치 결정만으로 이 군수가 자신의 선거운동 전체를 두고 ‘깨끗하고 청렴한 선거였다’고 단정할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특히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진도 시민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는 별도의 4,930만 원 상품권 의혹에 대해서는 출처와 이동 경로, 실제 수령·사용 관계, 선거와의 연관성 등에 대한 객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진도군수 선거는 전국적으로도 손꼽히는 초박빙 승부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 민주당 이재각 후보는 9,967표(50.26%)를 얻어 무소속 김희수 후보의 9,860표(49.73%)를 불과 107표 차로 앞섰다. 두 후보의 득표율 차이는 0.53%포인트에 불과했다. 이는 특정 후보의 일방적인 승리가 아니라 사실상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진도 시민의 표가 양쪽으로 팽팽하게 갈린 선거였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따라서 107표의 의미는 전혀 작지 않다. 또 100표 남짓한 차이로 군정
전남투데이 관리자 기자 | 세상에 여행만큼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있을까? 그리고 여행만큼 세상을 깊이 있게 가르쳐 주는 스승이 또 있을까? 알랭 드 보통은 그의 저서 《여행의 기술》에서 비행기나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행위 자체가 내적인 대화와 새로운 사색을 이끌어낸다고 설파했다. 하지만 오늘날의 여행을 돌아보면 '수박 겉핥기'식 패키지 투어가 범람하면서, 현대인들은 여행을 떠날수록 오히려 갈증과 피로를 느끼곤 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여행은 곧 인생'이라는 명제 아래 30년 넘게 프리미엄 고객들의 꿈을 디자인한 부티끄 여행사 셀라비투어가 커다란 주목을 받고 있다. 전 세계 120개국을 누빈 압도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한 관광을 넘어 우리 삶에 잊지 못할 이정표를 세우는 셀라비투어의 세계를 들여다본다. ■ C'est La Vie, 삶이 곧 여행이 되는 찰나의 기록 프랑스어로 '그것이 인생'이라는 의미를 담은 셀라비투어는 여행이 일상을 편집하고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 아름다운 에너지라는 경영 철학을 고수하고 있다. 이방인이 되어 낯선 문을 두드리는 과정 끝에, 결국 내면의 또 다른 나를 만나는 고귀한 여정을 디자인하는
전남투데이 최영남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진도 시민이 의심하는 것은 무엇이든 투명하게 설명하겠다”는 태도다. 경찰의 불송치 결정은 존중해야 한다. 동시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진도 시민의 질문도 존중해야 한다. 수사기관의 판단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진도 시민의 알 권리는 서로 충돌하는 개념이 아니다. 오히려 수사 결과를 구체적으로 설명할수록 불필요한 의혹과 정치적 공방을 줄일 수 있다. 이재각 군수가 진정으로 ‘깨끗하고 공정한 군정’을 약속하려 한다면 답은 간단하다. 선거법 불송치 사건은 무엇이었고, 무엇을 조사했으며, 무엇이 혐의없음으로 판단됐는지 설명하라. 그리고 별개의 상품권 의혹이 있다면 4,930만 원의 출처와 이동 경로, 거래·환전 과정, 선거와의 연관성 여부를 객관적 자료로 밝혀라. 107표 차이로 선택받은 군수이기에 오히려 더 투명해야 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진도 시민이 원하는 것은 또 다른 정치 공방이 아니다. 승자의 주장도, 패자의 주장도 아닌 확인 가능한 사실이다. 그것이 초박빙 선거로 출범한 민선 9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진도군정이 시민의 신뢰를 얻는 첫걸음이다. 107표로 당선된 이재각 군수, “깨끗한 선거”라면 왜 설명을 주저하는가?
전남투데이 최영남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진도 서진도농협 강성민 조합장이 군수직 인수위원으로 들어가는 것이 불법이냐? 아니냐?를 따지는 것만으로 이 사안을 끝낼 수는 없다. 더 근본적인 질문이 있다. “조합장은 도대체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농협 조합장은 농민(조합원)들의 표를 받아 뽑힌 자리다. 농민(조합원)들이 출자하고 농협을 이용하며, 그 조직을 대표해달라고 맡긴 자리다. 그런데 농민(조합원)들이 모내기로 정신없이 바쁘던 시기에 조합장이 군수직 인수위원회에 출근하고 있었다면 농민(조합원) 입장에서는 묻지 않을 수 없다. “우리 농협은 누가 챙겼나?” 더구나 서진도농협의 경영상태와 농산물 판로를 둘러싸고 여러 논란이 제기되고 있었다면 더욱더 그렇다. 인수위원 활동이 ‘공짜 명예직’도 아니다 인수위원회는 개인의 명예를 높여주는 친목 단체가 아니다. 군정의 방향을 검토하고 사업을 들여다보는 공식적인 역할이다. 그런데 인수위원이 자신의 소속 농협과 관련된 사업을 군에 요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면, 이것은 단순한 해프닝으로 치부할 일이 아니다. 무슨 자료를 요구했는가? 왜 요구했는가? 누구의 요청이었는가? 회의록에 남아 있는가? 인수위 공식 권고사항인가?,
전남투데이 최영남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이 산이면 솔라시도 기업도시 부지에 추진하고 있는 김치 원료 공급단지 조성사업이 사업의 당초 취지와 달리 대규모 저장시설 중심으로 축소되면서, 막대한 군비가 투입되는 사업의 실효성과 경제성을 다시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해남군의회 행정사무 감사에서 제기됐다. 특히 총사업비 290억 원 가운데 군비만 121억8,000만 원이 투입되는 사업임에도 절임 배추 생산 등 당초 계획했던 가공 기능은 빠지고 저장시설 위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결국 비싼 저장창고를 짓는 사업으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해남군의회 농수산경제위원회는 지난 7일 주요 사업장 현지 확인에 나서 산이면 솔라시도 기업도시 부지에서 추진 중인 김치 원료 공급단지 조성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 290억 투입해 배추 약 4,000 톤 저장 김치 원료 공급단지는 배추 가격이 하락할 때 물량을 대량 저장해 수급을 조절하고 가격을 지지함으로써 농가 소득을 높이고 유통 구조를 개선한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사업비는 총 290억 원으로 국비 116억 원, 도비 52억2,000만 원, 군비 121억8,000만 원이다. 현재 계획에 따르면 장기저장
전남투데이 최영남 기자 | 제9회 6·3 전국동시지방선거는 끝났지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곳곳에서는 아직 선거가 끝나지 않았다. 투표함은 열렸고 당선자도 결정됐지만, 선거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고소·고발과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하면서 이제 지역 정치권의 시선은 경찰과 검찰, 법원으로 향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특히 일부 격전지를 중심으로 ‘의혹 제기→고발→반박→맞고발’이 반복되는 양상이 두드러졌다. 후보자 간 정책 경쟁을 넘어 허위사실 공표, 금품 제공, 관권선거, 재산 신고, 선거운동 과정의 위법성 등을 둘러싼 법적 공방이 이어지면서 당선 이후에도 상당수 후보가 사법 리스크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이제는 말 그대로 ‘정치의 시간’에서 ‘수사의 시간’으로 넘어갔다. 공직선거법 제268조는 선거범죄의 공소시효를 원칙적으로 해당 선거일 후 6개월로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6·3 지방선거와 관련한 상당수 선거범죄의 경우 오는 12월 3일이 중요한 시한이 된다. 다만 선거일 이후 발생한 범죄는 행위 일로부터 6개월이 기산되는 등 예외가 있다. 당선인의 경우에도 법적 위험은 가볍지 않다. 공직선거법 제264조는 당선인이 해당 선거와 관련해 선거범죄 또는 정
전남투데이 최영남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청 시장실에 경찰이 들이닥쳤다. 23일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는 손훈모 순천시장의 집무실 등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압수수색 대상과 혐의 내용을 모두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보도된 내용은 지난 6·3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수사의 연장선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미 지난 5월에는 손 시장 선거캠프 관계자의 자택 등이 압수수색을 받았다. 당시에도 캠프 관계자와 사업가 사이의 금전 거래 정황이 수사의 출발점으로 거론됐다. 그런데 이번 사태에서 시민들이 주목해야 할 대목은 단순히 ‘경찰이 시장실을 압수수색했다’는 사실만이 아니다. 더 황당한 것은 그 직후의 설명이다. 경찰의 강제수사가 벌어진 현장을 두고 ‘차담’과 ‘업무협조 요청’이라는 식으로 설명했다면, 시민 입장에서는 묻지 않을 수 없다. 압수수색이 아니었다면 경찰은 왜 영장을 들고 왔는가? 차담이었다면 왜 반부패수사대가 수사관을 보내야 했는가? 그리고 무엇보다, 왜 시민에게 처음부터 사실 그대로 설명하지 않았는가? 물론 수사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압수수색을 당했다는 사실만으로 손 시
전남투데이 관리자 기자 | 김희수 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진도군수의 ‘베델 칼리지 & 세미너리 필라델피아 교육학 학사’ 학력을 둘러싼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과 관련해 학위 자체가 ‘출처 불명’이라는 주장은 사실관계를 보다 자세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반박이 제기되고 있다. 김 전 군수는 지난 2023년 6월 15일 베델 칼리지 & 세미너리 필라델피아로부터 교육학 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당시 발급받은 학위패를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김 전 군수는 해당 학위를 단순히 온라인 프로필에 임의로 적어놓은 것이 아니라, 지난 2023년 6월 15일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실제 학위를 수여받았다는 입장이다. 앞서 일부 보도와 고발 내용에서는 김 전 군수의 최종학력이 폐교된 성화대학 건축과 졸업이라며 베델 칼리지 & 세미너리의 교육학 학사를 ‘출처가 불명확한 해외 학력’으로 표현했다. 그러나 이는 ‘성화대학 졸업 사실’과 ‘이후 별도로 취득한 학사 학위’의 관계를 구분하지 않은 주장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김 전 군수 측에 따르면 성화대학 건축과 졸업 이후 별도의 교육과정을 이수해 베델 칼리지 & 세미너리 교육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