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보훈지청 보훈팀장 신지연 다가오는 11월 17일은 제81회 순국선열의 날입니다. 간혹 순국선열의 날이 무슨 날인지 궁금해 하시는 분도 계실 것이고, 공휴일이 아닌 평일이라 바쁜 일상으로 무심히 지나칠 수도 있는 날이기에 다시 한 번 상기시켜 보고자 합니다. 11월 17일은 1905년 을사조약이 늑결(勒結)된 날로 을사조약 늑결을 전후하여 순국하신 선열들을 기리기 위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임시의정원 회의(1939.11.21.)에서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었고, 1997년에 『각종기념일등에관한규정』에 의거 정부기념일로 복원되었습니다. 정부는 일제에 강제로 국권을 빼앗긴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잃어버린 국권을 되찾기 위하여 헌신하신 독립투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계승하여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고 국민화합에 이바지하고자 매년 기념식 및 기념행사를 거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을사늑약 115년이 되는 해입니다. 순국선열의 날과 관련하여 일제강점기 국권회복을 위해 독립운동을 하다 순국하거나 독립운동을 한 분으로서 그 공로로 건국훈장, 건국포장, 또는 대통령표창을 받은 분을 독립유공자라고 합니다. 여기서 순국선열(殉國先烈)과 애국지사(愛國志士)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면, 순국선
보성소방서 소방장 신숙희 대원생명을 구하기 위해 국민이 부를 때 가장 먼저 달려가는 소방대원이다. 몇 달전 응급환자가 있는 구급차를 택시기사가 가로막아 구급환자 이송을 지연시켜 결국 병원에서 숨진 모든 국민들의 공분을 산 사건이 있었으며, 이를 처벌해 달라는 국민청원또한 73만명에 이르러 결국 법안이 국회를 통과 10월중 공포되었다. 이러한 소방활동 방해는 매년 발생하고 있으니 소방공무원 한사람으로서 안타까울 뿐이며 관련 법을 지켜줄 것을 당부 드리면서 최근 개정된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안내하고자 한다. 첫째, 거짓 위급 상황 신고시 처벌 강화이다. 위급 상황 등을 거짓으로 신고시 개정 전에는 200만원 과태료에서 500만원 이하 과태료로 강화되었다. 2018년 비 응급환자 이송 수는 3만2,123명이며 비 응급 상습 이용자는 7천명이 넘는다는 소방청 통계를 보듯이 중요한 순간에 위급한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놓칠 수 있기에 관련법이 개정되었다. 둘째, 감염병 의심환자 통보 근거조항을 신설했다. 내년 초부터 질병관리청과 의료기관은 감염병 환자, 감염병 의사환자, 병원체 보유자 또는 감염병 의심자를 인식한 경우 즉시 소방청장 등에게 통보해야 한
보성소방서장 정대원 전통시장은 오랫동안 역사의 격변 속에서도 서민들의 삶의 터전으로 애환을 함께하며 끈끈한 생명력으로 우리 생활 속에 살갑게 자리 잡아 왔다. 새벽을 깨우는 활기찬 목소리가 가득한 곳, 늦은 시간까지 상인들의 투박하지만 정겨운 인심을 만날 수 있는 곳, 추운 겨울 따뜻한 국밥 한 그릇과 막걸리 한 잔을 기울이며 세상사는 이야기가 있는 곳, 바로 우리 전통시장의 생생한 모습이다. 이런 특성을 가진 전통시장은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자주 드나드는 생활공간이면서 동시에 소규모 점포와 밀집한 노점, 가연성 제품사용이 많아 화재발생 위험요소가 곳곳에 산재돼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제 곧 겨울이다. 화기(火器)를 많이 사용하는 계절적 특성상 화재가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한 시기이다. 사소한 방심과 부주의가 대형화재로 이어지는 과거의 반복된 시행착오를 이제는 끊어내야 한다. 그렇다면 전통시장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선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첫째, 점포마다 소화기를 비치하고 누구나 화재발생 시 사용할 수 있도록 잘 보이는 곳에 두어야 한다. 초기 화재에 소화기는 소방차 한 대와 맞먹는 위력을 가지고 있다. 둘
고흥소방서 도양119안전센터 소방사 박의령 매년 전국의 소방관서는 다가오는 겨울철 화재 등을 대비해 `불조심 강조의 달`을 지정하고 각종 불조심 캠페인 활동 및 소방안전체험 등을 통해 화재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난방기구별로는 전기히터가 138건(36.7%) 전기장판 123건(32%)가정용 보일러 69건(18.4%) 난로 46건(12.2%) 등 순이였으며 전기히터의 경우 주변의 수건이불 등 가연 물질에 복사열이 가해져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렇다면 시민들이 주택화재 예방(전기매트 등 난방용품 화재)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도 특별한 일들은 무엇일까? 그것은 평소에 안전을 가장 염두에 둬 생활 속 습관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 중 첫 번째는 난로 등 난방용품 주변에 어린이만 남겨둔 채 자리를 뜨거나 외출하는 것을 삼가고 라이터나 성냥 등 불장난을 할 수 있는 물건에 대해서는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전기로 인한 화재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특히 전기매트 등 전기난방용품을 사용할 때는 예약기능을 통해 장시간 사용을 자제하도록 한다. 세 번째로는 문어발식 멀티 콘센트 사용을 금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모든 전
공인노무사 이희원 (수원시비정규직복지센터장) 날씨가 많이 선선해졌습니다. 사람의 마음이 그렇듯 날씨도 어느 날 갑자기 다가와서 다른 어느 날 다시 경고도 없이 훅 가버리네요. 선선한 가을인가 싶더니 이제 밤에는 보일러를 좀 켜놓아야 몸의 긴장이 풀리는 날씨가 됐습니다. 저희가 만난 게 테니스장에서 처음 만난 이후 형님과 제가 이제 십년지기가 되었군요. 처음 만났던 것이 형님의 전역 즈음이라고 기억해봅니다. 지금도 분명히 기억하는 건 그때만 해도 형님은 20년 이상을 군 생활을 하시면서 틀이 남아있었다는 겁니다. 오랜 기간 지휘와 명령 체계에 익숙하게 지내오셨으니 너무나도 당연하겠지요. 각진 몸과 분명한 태도, 그리고 선후배간의 질서를 강조하시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서양의 명화(名畫)에서 나오는 성인(聖人)들의 아우라처럼 군인으로서의 아우라가 비쳐졌다고나 할까요? 그래서인지 평소 자유로운 영혼을 자랑하는 저를 매우 신기해하셨지요. 그런데 전역 후 형님도 사회생활을 하시면서 지금은 그런 눈빛으로 쳐다보시지 않게 되신 것 같습니다. 저 말고도 지휘와 명령에 따라 움직이지 않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아시게 되었던 것 때문일까요? 명령에 복종하는 것이 군의
영광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위 유지영 한 해 전체 사망자의 약20%는 순환기계 질환이 원인이며, 해당 질환자는 10월부터시작해서 겨울철에 급증하게 된다. 순화기계 질환 중 뇌졸중은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 혈액공급이 차단되면서 뇌가 손상되는 허혈성 뇌졸중(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지면서 뇌 안에 피가 고여 뇌가 손상되는 출혈성 뇌졸중(뇌출혈)로 구분된다. 현재 뇌경색과 뇌출혈 환자 모두 최근 들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그 위험성은 커지고 있다. 특히 가을철은 기온이 낮아지고 일교차도 심해 뇌졸중 발생 위험도 높아지는 만큼 주의해야한다. 기온이 낮아질 경우 혈액 응집력이 높아져 순환이 잘 안 되고 혈전이 발생하며, 혈관 수축으로 인해 혈압도 높아지면서 뇌졸중의 위험을 높인다. 때문에 만성질환자와 노년층은 뇌졸중에 노출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뇌졸중의 전조증상으로 ▷어지럼증과 두통이 심하고 구토를 하는 경우 ▷느릿하고 어눌한 발음으로 말하고 상대방 말이 이해가 가지 않는 경우 ▷사물의 모습이 흐릿해 보이거나 두 개로 보이는 경우 ▷갑자기 입술 한쪽이 돌아가고 침을 흘리는 경우 ▷자꾸 한쪽 팔다리가 저리면서 힘이 빠지는 경우 등의 상황이 발생
장성소방서 예방홍보팀장 김태우 현재 차량 등록수가 2천300만대를 넘어섰다고 한다. 이 때에 주차공간의 부족으로 인해 생기는 사고는 사회적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주차 공간의 부족으로 안전지대, 이중주차, 골목길 이면도로주차 등 불법주차가 많아져, 야간 사고 및 주차로 인한 주민끼리의 싸움이 종종 발생한다. 최근 급속한 도시화로 인해 대형 빌딩 및 대형 아파트는 더욱이 주차공간이 부족하다. 이에 따라 진입구 및 소방도로에 불법주차를 하게 되는데, 화재 시 소방차량이 진입하지 못해 생명 및 재산 피해 등이 생기는 것을 보면 안타깝기만 하다. 불법주차로 인하여 소방차 진입이 늦어져 생명피해를 준다면 이는 고귀한 남의 생명을 빼앗아가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다. 이에 주차할 경우 최소한 소방차의 진입공간을 감안한 주차의식이 요구된다. 개인 혼자 사는 것이 아닌 다 같이 더불어 사는사회를 만들기 위해 불법 주차는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화재, 구조 ․ 구급 등 119신고를 받고 재난현장을 출동하다 보면 차량정체와 양보운전을 하지 않는 일부 몰지각한 운전자 때문에 위험하고 답답한 순간들이 한 두번이 아니다. 대부분 운전자들은 양보하거나 한쪽으로 피양한다. 그러나
장성소방서장 구동욱 화기를 많이 취급하고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겨울철로 접어들었다. 이에 장성소방서에서도 다음달 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로 정하여 ‘작은 불은 대비부터 큰 불은 대피먼저’라는 슬로건을 걸고 범국민적인 화재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익년 2월말까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여 소방안전점검과 교육 및 각종 대상물에 대한 화재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의 화재발생 추이는 우리의 생활양식 변화에 따라 다양화 또는 대형화되어 가고 있으며 한 번의 실수로 돌이킬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에서 몇 가지 당부를 드리고자 한다. 첫째로 대부분의 화재가 건물주의 부주의나 무관심 그리고 무방비 등에서 비롯되는데 이러한 안전불감증을 끝내고 모든 일에 안전의식을 생활화하는 긍정적인 자세가 우선 필요하다. 둘째로 각 사업장 및 업소에서는 개인 이기심에 비상구를 막아두면 매우 위험한 범죄행위나 다름없으니 상시 개방하여 유사시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하고 피난계단 통로에 적치물 등 장애요인은 사전에 반드시 제거하여 소방시설 및 방화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셋째로 화재
보성소방서 홍교119안전센터 소방사 이승환 크게 자리 잡고 있는 소방서가 아닌 주택가나 골목에 위치하는 안전센터 앞에는 불법주정차가 아직도 많다. 이렇게 안전센터 앞 불법 주정차한 차량이 많을 때 소방차 통행 및 주차에 큰 어려움이 있고 더욱 큰 문제는 바로 화재 및 구조, 구급 출동 시 수시로 주정차한 차량들로 인해 소방차 출동이 지연될 위험성이 있는 것이다. 요즈음은 어디든지 주차공간이 부족하고 도로변도 주차된 차량으로 꽉 찬 상황이다. 널찍하게 공간이 있는 센터 차고 앞을 보면 누구든지 잠시 주정차하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그 잠시가 아주 큰 인명·재산 피해를 막지 못하게 할 수 있다. 잠시 주차를 하고, 연락이 오면 차량을 옮긴다는 생각과 차량 내에 타고 있으면서 차를 이동해야 할 때 금방 비켜주면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소방서 차고 앞에 주정차를 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 만약 본인이 소방서 차고 앞에 주정차하고 있는 도중 현장 출동이 발생하여 소방차량이 이동해야하는 상황이 생겼을 때 이동주차를 부탁하느라 드는 시간과 그 차가 이동하는 데 드는 시간, 이동주차를 부탁 후 출동 준비하여 소방차량에 탑승하는데 드는 시간 등으로 소방차 출동이 상당히 지체될
영광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이정호 대부분의 큰 사고는 반드시 작은 사고라는 조짐이 있다는 말을 법칙으로 정형화 시킨 사람이 있다. 바로 허버트 윌리엄 하인리히(Herbert William Heinrich)이다. 미국의 트래블러스 보험회사(Travelers Insurance Company)의 엔지니어로 근무하던 하인리히는 7만 5천 건의 산업재해를 면밀히 분석해 본 결과, 재해가 발생하여 사망자가 1명 나오면 그전에 같은 원인으로 경상자가 29명, 부상을 당할 뻔한 잠재적 부상자가 300명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즉, 큰 재해와 작은 재해 그리고 사소한 사고의 발생 비율이 1:29:300이라는 것이었다. 이를 '하인리히 법칙' 또는 ‘1:29:300 법칙’이라고 한다. 하인리히 법칙은 사소한 것이 큰 사고를 야기하고 작은 사고 하나는 거기에 그치지 않고 연쇄적인 사고로 이어진다로 정리될 수 있다. 또한 하인리히는 '예측할 수 없는 재앙은 없다'는 말을 남겨 어떤 문제되는 현상이나 오류를 초기에 신속히 대처해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큰 문제로 번질 수 있다는 것을 경고했다. 공사장 화재를 한번 살펴보자. 2014년 5월 26일 고양 버스 종합터미널 공사 현장에
함평소방서 이학필 반장 평화로운 일상 속 어쩌면 지루하다고 느껴질때쯤 우리는 여행을 떠나거나 기분전환을 위해 나들이를 가기도 한다. 허나 고요한 일상에 파문을 일으키는게 기분좋은일이 아니라 위급한 상황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일상생활 속 다양한 응급처치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 갑작스런 심정지 상황을 마주했을때 특히나 그 대상이 우리 가족이나 친구라면 누구나 당황하게 된다. 허나 가장먼저 주변인이 있다면 정확한 지목으로 “빨간색 후드티를 입은분 119에 신고해주시고, 모자에 안경을 쓰신분 근처에 AED를 가져와주십시오.” 라고 명명한 후 119가 도착할때까지 가슴압박을 시도하면된다. ▲ 음식을먹다 음식물이 기도에 걸려 기도폐쇄로 인한 호읍곤란이 온경우, 비슷한 경험을 누구나 해봤을것이다. 당황하지말고 환자의 상복부를 주먹으로 압박한 뒤 강하게 잡아당기는 식으로 반복한다. 영유아의 경우 입 안에 손가락을 넣어 끄집어내거나, 몸을 엎어 놓고 등을 쳐서 이물질을 토해 내도록 한다. ▲ 화재나 열탕에 의한 화상을 입었을 경우 즉시 흐르는 미지근한 물에 환부를 대고 수분정도 피부에 남아잇는 화기를 빼내야한다. 너무 차가운 물이나 얼음을 대면 피보의 온도가 급격
보성소방서 소방사 이승환 일교차가 심해지고 날씨가 점차 추워지면서 겨울이 오고 있다는 것이 실감이 난다. 1달 전만해도 날씨가 너무 더워 냉방기구를 사용했으나, 그 사이 겨울 날씨가 오면서 전기장판이나 히터 등 각종 난방용품 사용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난방기구 사용이 늘어나는 만큼, 겨울철 전열기구로 인한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안전을 위해서 전열기구 전기 안전수칙을 알아보자. 첫 번째로, 콘센트 사용 후 전원을 차단해야 한다. 겨울철 많이 사용하게 되는 난방기구, 전기난로, 전기장판, 전기히터 등은 모두 전기를 사용하는 제품들이다. 전열기구를 사용해 어느 정도 추위가 가고 나면 사용을 중지하고 전원을 차단하는 것이 전기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니 잊지 말고 꼭 끄는 습관을 들여야한다.. 둘째로, 콘센트가 올바르게 접속되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오래된 전기기기는 사용하기 전 고장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다. 플러그가 접속 결함을 일으킨 콘센트를 분리시켜보면 콘센트 구멍이 새카맣게 타버린다. 콘센트와 플러그를 연결할 때 접속이 완벽하게 되도록 꽉 누르고, 오래되거나 파손된 콘센트는 사용하지 않고 즉시 교체를 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다. 셋째, 콘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