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제33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2일 장성군 홍길동체육관에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3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벽을 넘어 다함께, 하나되어 힘차게!’라는 구호 아래 전남 22개 시군에서 1만 5천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대회는 게이트볼, 좌식배구, 육상, 축구 등 21개 정식종목에서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과 우정의 교류가 펼쳐졌으며, 전남도장애인체육회와 장성군은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경기장 및 편의시설 정비,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자원봉사자 운영 등 세심한 준비로 참가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특히 올해는 전남장애인체육대회 역사상 최초로 야외 개회식이 장성 옐로우시티스타디움에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으며, 많은 지역 주민이 참여해 선수단을 응원하고 장애인체육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대회 기간 장애인 뉴스포츠, 휠체어보장구 수리센터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지역특산품 홍보 등 풍성한 행사도 마련했다. 장성군은 올해 첫 야외 개회식인 만큼, 선수들과 관객들에게는 음료와 다과 등이 담긴 선물꾸러미도 증정해 훈훈한 정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가 화순 금성산 풍력발전소 타워 꺾임 사고와 관련, 유사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도내 상업 운전 중인 육·해상풍력 발전단지 21개소를 점검한데 이어 오는 9일까지 시군 합동 일제 안전점검 실태를 확인한다.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이 꾸준히 늘어나는 만큼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지난 4월 23일 사고 현장을 점검하고, 시군 합동 안전 점검 실태 확인에 나섰다. 풍력발전기 설비 가운데 주요 제품인 블레이드, 나셀, 타워 시설물에 대해 시군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안전 점검 실태를 확인하고, 사업자 안전의무 이행 등을 강화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특히 ‘전기안전관리법’이 개정되기 전에 풍력발전 설비용량이 10㎿(1만킬로와트) 이상인 발전설비에 대해 ‘전기안전관리법 시행령’ 제17조 제3항에 따라 안전점검 등 권한을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위탁받은 한국전기안전공사가 특별안전 점검과 원인 규명에 대해 신속히 처리하도록 산자부에 건의했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풍력발전기 타워 사고의 신속한 원인 규명이 이뤄지도록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13조 8천억 원 규모의 정부 민생 추경예산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전남도 연관사업으로 7개 사업 2천394억 원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민생 추경예산은 재난대응 재원 확충, 통상·인공지능(AI) 지원, 민생지원 등을 위해 편성됐다. 지역 연관 사업으로는 ▲여객기 추락 참사 대응 및 항공안전 강화를 위한 무안/여수 공항 안전시설(둔덕계량 설계·조류감시레이더 설치·기타시설개선) 설치(35억 6천만 원)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농수축산물 할인 지원(1천700억 원) 등이다. 또한 ▲각종 농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경감을 위한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및 수급안정 지원(55억 원 규모로 지원 예정)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소득 증대를 유도하기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260억 원 규모로 지원 예정) ▲고용불안이 확산하는 여수국가산단의 고용안정을 위한 산업위기지역 고용 충격 대응(50억 원) 등도 포함됐다. 이는 민생 정부 추경예산의 경우 지역사업 검토가 배제된 상황에서 무기질 비료가격 보조 및 수급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해상 기상이 양호한 시기에 밀항‧밀입국‧무사증 등 해상 국경범죄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5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4개월간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서해해경청에 따르면 최근 5년(‘20년~’24년)간 관내 경제사범 밀항 시도와 제주 무사증 입국 외국인 무단 이탈 등 총 11건이 발생해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과거에 비해 해상 국경범죄 수법이 다양해지고 SNS 등을 통해 이들을 운반‧알선하는 전문 조직 및 브로커가 검거되는 등 점차 지능적이고 조직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서해해경청은 집중단속을 통해 ▲밀항 의심 선박 검문검색 강화 ▲제주항로 여객선 불시 점검 확대 ▲유관기관 협업 등 해상 국경범죄를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해상 국경범죄 차단을 위해 국민들의 관심과 신고가 중요하다”며, “밀항‧밀입국 관련 범죄나 의심선박 발견 시 가까운 해양경찰서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드래곤즈가 오는 5월 4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10라운드 부천FC1995 원정경기에 나선다.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개막부터 원정 10연전을 치른 전남은 이번 경기를 끝으로 기나긴 원정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전남은 4월에 치른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개막 후 9경기에서 11득점(리그 6위)으로 다득점은 아니지만, 단 6실점으로 리그 최소 실점 2위에 오를 만큼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발디비아와 하남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에서도, 정지용, 호난, 김도윤 등이 공백을 훌륭히 메우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특히 지난 9라운드 김포FC 원정경기에서는 0-0 무승부로 마무리되는 듯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왼쪽 하프라인 부근에서 DF 김예성의 패스를 받은 FW 정지용이 약 50m를 단독 돌파한 끝에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1-0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경기 막판까지 포기하지 않는 의지가 만들어낸 정지용의 결승골로 전남은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전남은 이번 부천전을 통해 중상위권과의 승점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덕신EPC(회장 김명환)가 주최하고 (사)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김원섭, KPGA)가 주관하는 ‘제9회 덕신 EPC배 전국 주니어 챔피언십’이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충북 충주 소재 킹스데일 골프클럽 레이크, 힐코스에서 펼쳐진다. 주니어 선수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고 골프 유망주들의 재능 지원을 위해 2014년 첫 개최된 본 대회는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제9회 덕신 EPC배 전국 주니어 챔피언십’은 전국 5~6학년 남, 여 초등학생 84명이 2일간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경기해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자에게는 초등학교 졸업 전까지 최대 1년간 월 1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우승자 포함 입상자 총 20명에게는 순위에 따라 차등으로 장학금이 지급된다. 2025 시즌 KPGA 투어에 데뷔한 문동현(19.우리금융그룹)을 비롯해 국가대표 안성현(16.하나금융그룹), 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윤이나(22.솔레어) 등이 주니어 시절 ‘덕신EPC배 전국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제9회 덕신 EPC배 전국 주니어 챔피언십’은 SBS골프2를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첫 번째 월간 MVP 후보로 총 8명의 선수가 확정됐다. 투수 중에서는 KIA 네일, 롯데 박세웅, 한화 김서현과 폰세, 야수 중에서는 삼성 김성윤, 디아즈, LG 오스틴, 롯데 전민재가 후보로 선정돼 3~4월 월간 MVP 수상을 노린다. ▲ KIA 네일 KIA 네일의 위력적인 투구가 올 시즌 초반에도 이어지고 있다. 네일은 7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 자책점(1.05) 1위를 기록했다. 등판 첫 3경기에서는 18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선발로 등판한 총 7경기 중 4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거기에 더해 투구 이닝(42 2/3) 공동 4위에 올라있고, 퀄리티 스타트를 5회 기록했다. ▲ 롯데 박세웅 롯데의 상승세 중심에는 박세웅의 활약이 있었다. 박세웅은 선발 등판한 7경기에서 6승(1위)을 챙기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현재까지 리그에서 유일한 6승이다. 또한 경기당 평균 6이닝을 책임지며 이닝 소화 능력을 보여줬다. 삼진도 53개를 잡아내며 탈삼진 부문 3위에 자리하고 있다. ▲ 한화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6일까지 6일간 여수에 있는 해양수산과학관과 구례에 있는 섬진강어류생태관을 정상 개관하고 가정의달 연휴 기간 가족 단위 관광객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과학관은 한려수도 중심 여수시(돌산)에 위치해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능성어와 돔류 등 남해안 토산어종을 비롯한 열대어 등 다양한 바다생물 100종, 5천여 마리를 전시하고 있다. 특히 최근 멸종위기 바다거북과 갑각류(대하·꽃게·털게 등) 특별전시를 통해 색다른 경험을 선보인다. 또한 물고기 먹이주기, 닥터피쉬 체험, 해양생물 그림 그리기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체험 수족관을 운영하고 있다. 섬진강어류생태관은 지리산 자락 구례 간전면에 있는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이다. 국내외 열대 관상어 및 섬진강 토종어류 등 138종 2만여 마리를 전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개관 이후 역대 최다 관람객인 14만여 명이 방문했다. 섬진강어류생태관은 볼거리 외 물고기, 토끼 먹이주기 및 물고기 액자 만들기 등 상시 체험프로그램 11종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인재육성 고속도로’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2025년 산업인재 글로벌 현장연수 참가자를 오는 7일까지 모집한다. 산업인재 글로벌 현장연수는 지역 경제의 핵심인 산업 종사자에게 해외 우수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문 역량을 키우고, 소득증대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연수는 농축업, 어업, 산림원예, 제조업, 신산업, 관광, 스포츠, 7개 분야에 각 15명씩 총 105명을 선발해 미주 및 유럽 주요국의 선진 산업 현장과 글로벌 박람회 등에 참여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현재 도내 사업장에 2년 이상 종사 중이며, 도내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단 1인 사업자나 경영체로 등록된 농·어업인도 지원 가능하지만 300인 이상 대기업 종사자, 공무원, 공공기관 종사자는 제외된다. 참가를 바라는 산업 종사자는 7일까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등기우편이나 이메일로 신청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에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오는 7일까지 10일간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 개최되는 ‘청년농부마켓’에 참가해 전남지역 신선한 농특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신선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영남권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특별 행사로, 청년 농부의 판로 개척과 소득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도는 청년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청년농 육성 교육, 융복합 인증 경영체 지원, 농업과 기업 간 연계 강화사업 등 생산부터 제조 가공, 유통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대도시 백화점 내 상설 판매 기회를 제공, 청년 농업인의 실질적 시장 진출을 돕는데 큰 의미가 있다. 지오쿱(전남 청년농부 유통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청년농부 23농가가 참여해 딸기, 토마토, 파프리카, 고구마 등 신선 농산물과 유자차, 귀리과자, 참기름 등 전남을 대표하는 우수 농특산물 80여 종을 소비자에게 직접 소개한다. 특히 청년농부마켓은 생산농가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중간 유통 과정을 생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실현을 위한 '2025년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공간정보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국토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지반침하 이력, 연약지반 정보 등 다양한 지하정보를 포함해 위험 분석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올해는 전체 1,209개 사업에 약 5,838억원 규모의 공간정보 정책이 추진된다. 중앙정부(104개 사업)에서 약 3,819억원, 자자체(1,105개 사업)에서 약 2,019억 원을 각각 투자할 예정이다. 연평균 투자 규모는 전반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1995~2005년 기간 연평균 투자 규모가 720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여 2023~2025년 기간에는 연평균 5,736억원이 투자되어 약 8배로 대폭 늘었다. 또한, 2023~2025년 기간 동안 중앙부처 중에서는 국토교통부가 137건, 7,707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여 가장 적극적으로 투자했고, 광역지자체 단위에서는 경북, 경기, 서울 순으로 많은 투자를 시행했다. 이 계획은 제7차 국가공간정보정책 기본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이 5월 1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4조 8,267억원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추경에는 美 관세 조치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7,698억원, 산불피해 및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민생회복을 위해 4조 201억원, AI 등 신기술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368억원 등 총 4.8조원이 확정됐다. 특히, 국회 추경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영동지역 산불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의 소비 촉진 등을 위해 중점 지원하도록 증액했다. 특별재난지역의 관광객 증가 등 경제활성화를 위해 3개월간 디지털온누리상품권 10% 환급행사를 추진하여 전통시장 및 골목형상점가 중심의 소비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상권활력지원 사업을 추가로 공모한다. 중기부는 금번 추경 예산의 집행에 앞서 관계기관과 사전협의 등을 통해 신속한 사전 준비절차를 마련하는 등 신속하고 효율적인 집행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번 추경예산의 상당 부분이 수출 중소기업을 위한 통상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