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2024년도 국산 밀 생산단지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총 사업비 29억2,600만 원을 확보했다. 사업은 시설·장비 2개소에 5억2,600만 원, 건조·저장시설 2개소, 24억 원 등 총 4개소에 사업을 추진한다. 국산 밀 시설·장비, 건조·저장시설 지원사업은 정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우리밀 자급률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국에서 총 14개소가 선정됐다. 사업대상자에게는 콤바인, 건조기, 정선기 등 국산 밀 생산을 위한 전문장비와 산물수매 후 건조 후 저장이 가능한 건조·저장시설을 지원받게 된다. 해남군은 2023~2024년 국산 밀 생산단지 교육·컨설팅사업 공모에서도 전남 최다인 11개소가 선정된 바 있다. 해남군은 밀 재배면적은 1,963ha 전국 최대 규모로, 국산밀 정부비축분 기준 전국생산량의 15%, 전남도내 전체 물량의 54%를 차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대 밀 주산지인 해남에서 국산 밀 자급률 향상을 위해 고품질 밀 생산단지 조성 등 밀 산업육성에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에서 오는 11월 14일부터 12월 10일까지 약 한달간 송기원 작가와 강대철 조각가와의 협업을 통한 특별기획전 「시인의 초상 또는 조각가의 상념」전시회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 문학계의 전설이자 현대사의 질곡을 온 생에 걸쳐 살아온 원로 문인 송기원 작가의 신작 잠언시편이 수록된 수묵화 15점과 한국 조각계의 간판이라 불리는 강대철 화백이 송기원 작가의 시를 표현한 종이부조 17점, 수채화 30여 점, 조각 3점 등 다양한 작품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송기원 작가와 강대철 조각가는 ‘명상’과 ‘비움’, ‘선(禪)’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두고 있다. 송기원 작가는 일찍이 명상과 깨우침에 뜻을 두고 실제로 지리산, 인도, 네팔 등을 다니며 수련하고 이러한 여정을 각색하여 2021년 명상소설 숨으로 간행했다. 강대철 조각가 역시 삶에 대한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탐색의 도정으로서 오랫동안 수행했으며, 6년간 수행토굴을 파내는 과정과 사유를 담아 2022년 강대철 조각토굴을 펴낸 바 있다. 개막 당일인 11월 14일에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1부와 2부로 나누어 개막행사를 운영한다. 1부 행사는 전시를 관람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원조 해남고구마빵 피낭시에’이현미 대표가 전라남도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선정했다. 원조 해남고구마빵 피낭시에는 해남읍에 소재한 제과제빵업체로, 해남고구마를 이용한‘고구마빵’은 피낭시에의 대표 상품이다. 고구마 모양을 그대로 살린 독특한 아이디어와 이현미 대표의 제빵 노하우가 결합해 전국적으로도 유명한‘빵지순례’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거듭된 성장으로 2022년 매출 13억여원을 기록하고, 연간 100톤 이상의 해남고구마와 10톤이 넘는 유기농 쌀을 소비해 지역농산물의 소비촉진과 판로 개척에도 톡톡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현미 대표는‘해남에서만 먹을 수 있는 빵’을 목표로 최상의 해남산 재료만을 이용한 연구 개발끝에 원물 모양이 유지된 쫀득한 고구마빵을 전국적인 히트상품으로 만들어냈다. 현재는 고구마빵뿐 아니라 타르트, 스콘 등을 개발해 고구마를 활용한 제과제빵에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처음으로 주최한‘농촌융복합산업 우수 외식업체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현미 대표는“해남특산물을 활용해 해남에서만 만들 수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국내에서도 기숙사나 공동·숙박시설에서 빈대가 출현하는 사례가 있어 지역 내에 확산되지 않도록 선제적 특별 점검에 나섰다. 해남군내에는 빈대 발생 사례가 없는 상황으로, 군은 보건소 방역팀과 읍면이 합동으로 11월 말까지 관내 숙박업소, 목욕장 83개소 등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 어린이집, 복지관, 숙박업소, 목욕장 등에 예방수칙을 준수하도록 집중 홍보에 나서고 있다.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지 않기에‘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해충은 아니지만, 인체 흡혈로 인한 수면을 방해하고 가려움증 및 이차적 피부감염증을 유발하는 등 상당한 불편을 주는 해충이다. 만약 빈대에 물렸다면 우선 물과 비누로 씻고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해 증상에 따른 치료와 의약품 처방을 받아야 한다. 빈대의 유입경로 확인을 위해 집 또는 공동 숙박시설에 빈대가 있는지 확인하고 침대 매트리스나 소파, 책장, 침구류 등 틈새를 직접 살펴봐야 하며 발견시에는 화학적방제인 살충제(환경부 허가제품)와 물리적(스팀고열, 친공청소) 방제를 병행해야 한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서 실시한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전라남도 최대금액인 112억원의 기금을 확보했다. 군은 2024년 투자계획의 기본방향을‘청년과 경제특화의 해’로 정하고‘머물고, 다시찾고, 살고싶은 해남조성’이라는 비전으로 생활인구 유입과 정주인구 삶의 질 향상, 지역 산업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5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청년·다문화 복합문화공간‘눙눙길’조성을 추진한다. 황산면 옥동초등학교를 비롯한 인근 빈집을 리모델링해 문화공간과 창업, 주거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새로운 청년마을의 모델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또한 지역 중소기업 혁신 공모사업에 선정된 해남 김·고구마 대박상품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해남군 특산물인 김·고구마를 활용한 히트상품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도 기업에 직접적 지원을 통해 상품개발과 판로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세 번째 사업으로는 K-콘텐츠 연계 해남형 워케이션 구축으로 생활인구 확대에 나선다. 땅끝황토나라테마촌을 리모델링하여 개인 작업공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가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2023년도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가공센터로 선정됐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농산물 가공 활성화를 통한 농산업 창업과 주민소득 향상을 위해 농산물가공지원센터의 운영 활성화와 발전 가능성에 대한 분야별 평가를 실시했다. 해남군은 지난 2019년 농업인들의 가공 창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산면 식품특화단지내에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를 개소하고, 각종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상품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습식가공장, 건식가공장, 자가품질실 등을 갖추고, 60여 개 품목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 가운데 액상차와 잼, 청 등 습식 가공품과 분말, 건조, 스택 등 건식 가공품을 생산해 농업인들의 가공 창업을 기술지원하고 있다. 생산자 공동체인 땅끝이랑협동조합 조합원이 100명을 넘어섰으며, 각종 가공창업교육을 통해 기술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실시해 가공경영체 육성 등 가공역량강화의 요람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해남 농특산물 가공기술 연구에 큰 성과를 보이며, 고저항성 전분 함유 단호박가루 제조방법 특허를 출원하고, 제과제빵류, 음료 등 제품을 개발해 고부가가치 식품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오는 11월 10일 군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제2회 농식품 기후변화대응 포럼을 개최한다. 해남군과 전남연구원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설립이 본격화됨에 따라 ‘한반도 기후변화대응 농업의 시작, 해남군 지역 발전 대응 전략’을 주제로 열린다. 포럼에서는 김병무 순천대 명예교수의 ‘기후 위기와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전남도 농업기술원 조윤섭 과수연구소장의 ‘정부 및 지자체 R&D 기관 간 상생 발전 방안(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전남지역특화과수지원센터, 해남군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해남군 오봉호 기후변화대응단장의‘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효율적 정착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전남연구원 조창완 부원장을 좌장으로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탄소중립정책과 김방연 서기관, 전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업경제학과 문한필 교수, 순천대 생명산업과학대학 농업경제학과 이춘수 교수, 전남연구원 김용욱 연구위원, 광주매일신문 오성수 총괄본부장 등의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국립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설립에 발맞춰 해남군의 수용태세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삼산면 도립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해남미남축제가 고향사랑으로 더욱 빛을 더하는 행사로 치러졌다. 특히 3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고향사랑의 마음을 담은 해남 향우들의 고향사랑기부가 이뤄져 큰 관심을 모았다. 재광해남군향우회에서는 전체 회원들의 뜻을 모아 연차적으로 총 10억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해남미남축제 참여를 위해 고향을 방문한 향우회원 30여 명이 약정식에 참여한 가운데, 전 회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통해 해남발전에 향우들의 힘을 보태나가기로 의지를 모았다. 또한 이 자리에서 재광향우회 오중일 사무총장이 연간 한도 최고액인 5백만 원을 해남군에 기부했다. 오주일 사무총장은 해남 화산면 출신으로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컴퓨터 제조업체 서울시스템기술(주)을 운영하고 있다. 오 대표는 평소에도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 등 선행과 나눔 실천에도 앞장서 오던 중 이번 재광해남군향우회의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솔선수범해 실천했다. 또한 해남 황산농협과 무안에 소재한 전남서남부채소농협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두 지역의 상생을 위해 각 지역에 500만 원을 상호기부했다. 기탁식에는 황산농협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대표 특산물 해남배추가 본격적으로 북미지역 수출길에 오른다. 해남군은 6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라남도, 영암군, 희창물산(주), 동진무역, 지앤티웨이, 지중해영농조합, ㈜왕인식품 등 7개 기관·기업과 남도김치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남배추를 생산하는 지중해영농조합과 김치양념을 생산하는 ㈜왕인식품, 수출전문업체인 지앤티웨이, 동진무역, 북미지역 한인마켓 H마트 직영 유통사인 희창물산 등은 남도김치 세계화를 위해 명품 해남배추와 김치양념을 패키지로 수출하게 된다. 해남군에서는 지난해 해남배추를 캐나다로 150톤이 첫 수출한 결과 현지 소비자 반응이 매우 좋아 수출량을 늘리기로 하고, 올해는 북미지역 최대 한인마켓 H마트 직영 유통사인 희창물산을 통해 1,000톤의 해남배추를 수출하기로 했다. 특히 김치수출이 보관과 유통과정이 길수록 맛의 변화가 심해 해외 수출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배추와 김치 양념을 분리해 수출함으로 남도김치의 맛과 품질을 최대한 유지한 전라도 김치를 세계인들이 만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명품 해남배추를 북미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관내 대형버스 및 해남사랑버스 등 총 30대의 마을버스 차량에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도입했다. 승객들은 스마트폰 와이파이 설정에서‘HNBUS-0000(차량번호)’를 선택하여 이동하는 동안 음악 스트리밍, 영화 시청 등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해남군은 2014년 통신사 자체 개방 와이파이를 시작으로 매년 군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와이파이존을 확대 구축하고 있다. 지금까지 땅끝과 우수영, 공룡박물관 등 관내 주요 관광지를 비롯해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장과 우슬체육센터, 군민광장, 면사무소 및 마을회관, 보건진료소 등에도 와이파이망을 설치해 주민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국도비 지원은 물론 자체 군비를 투입해 2018년부터 지금까지 총 473개소에 와이파이존을 구축하면서 군민 누구나,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동통신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도 매일시장, 땅끝가족어울림센터, 공룡박물관 등에 공공와이파이 총 43대를 설치 완료했으며 마을회관, 공공기관, 문화시설 및 관광지 등 58개소에 대해 설치를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과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전라남도가 주관한 2023년 농정업무 종합평가에서 2년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농정업무 종합평가는 농림축산사업의 효과를 높이고 신규시책 발굴 등 창의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전남 도내 22개 시군의 올해 농정업무 추진 실적을 종합 평가한다. 농업·농촌 활성화 분야, 친환경농업 분야, 식량원예작물 분야, 농산물 판로 확대 및 농식품산업 분야, 환경친화형 축산 분야, 동물방역 및 축산위생 분야의 6개 분야 41개 항목에 대한 평가가 이뤄진다. 해남군은 2017~2018 최우수상, 2022년에 이어 전남 최초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전남 최고 농업군의 위상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해남군은 억대 고소득 농업인이 전남 최다인 753명에 이르는 등 농어업 고소득 생산기반을 마련하고, 농어촌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통해 올해 465명이 입국하는 등 안정적인 인력 공급으로 농가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쌀 공급과잉에 대비한 논 타작물 재배 205ha, 농식품 가공‧수출 기반을 위한 자체사업 및 공모사업 추진, 주요 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고 청정 축산업을 유지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가을철 잦은 산불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삼산면 구림리에서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해남군의 13개 협업기능반을 비롯해 전라남도 임차헬기, 산림청 영암국유림관리소, 해남소방서, 해남경찰서, 육군제8539부대제4대대, 한국전력공사, KT해남지사, 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 및 영산강사업단,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자원봉사 등 12개 기관·단체 25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원인미상의 산불이 발생해 인접 상가로 번지는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으며 상황접수 및 전파, 인명구조·산불진압, 응급의료 지원, 수습·복구 등 실제 재난상황에서의 모든 절차를 진행하여 재난현장 대응능력을 다시한번 점검했다. 군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산불발생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산불 대응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재난유형을 산불로 선정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자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삼산면 구림리 일원은 해남의 대표 관광명소인 두륜산 도립공원과 천년고찰 대흥사가 소재한 곳으로 평소에도 많은 관광객들과 군민들이 찾아 화재 발생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이에 대한 대응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명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