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위기상황에 놓은 가구를 신고하는 군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 군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관내 위기가구의 적극적인 발굴과 지원을 위해 해남군 위기가구 신고 포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9월부터 포상금 지급을 시작한다. 신고대상은 실직, 폐업 등으로 소득이 없어 생계가 곤란한 가구, 질병, 장애 등 건강문제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 가구 구성원의 사망, 사고 또는 자살 시도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거나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곤란하다고 인정되는 가구 등이다. 해남군은 위기가구로 신고된 주민이 기초생활수급자로 최초 선정된 경우 위기가구를 신고한 군민에게 1건당 5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다만 제보자 한사람 당 연 30만 원 이내로 포상금 지급 한도를 둔다. 또한 관련 법령에 따른 신고의무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 및 공무원이 신고한 경우, 기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구를 신고한 경우, 신고된 위기가구의 당사자 및 친족에게는 포상금이 지급되지 않는다. 위기가구 신고는 읍면사무소 주민복지팀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고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급박한 위기가구의 경우 주변의 이웃들이 아니면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누구나 간편하게 정신건강 검진을 받을 수 있는 무인 정신건강검진기를 설치 운영,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정신건강은 몸 건강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소홀하고, 검진 기관을 찾는 것을 기피하는 경우가 많아 군은 무인 정신건강검진기를 통해 간단한 마음 건강검진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무인 정신건강검진기는 24시간 무료로 운영돼 누구나 편한 시간에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간단한 개인정보를 입력한 후 우울, 불안, 스트레스, 자살 경향성, 도박, 알코올 중독 문제 등에 대한 정신건강 상태를 검진하고 우울, 불안, 스트레스, 도박·알코올 중독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신건강 상태를 검진할 수 있다. 검진이 완료되면 바로 결과를 출력해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주의 또는 고위험군으로 나온 검진자는 원할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전화상담 및 방문 서비스 등 대상자 맞춤형 정신건강서비스를 추가로 받아볼 수 있다. 무인 정신건강검진기는 해남군청 민원봉사실과 군 보건소에 2대가 설치되어 있다. 보건소 부스에는 자동혈압측정기도 추가 설치해 몸 건강도 함께 체크해 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보건소 무인 정신건강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의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이 내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해남군은 내년 정부예산안에 해남읍 등 5개소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과 송지 영평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이 신규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81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36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해남읍과 삼산 구림, 삼산 매정, 북평 영전, 북평 신기 12.1km에 대해 노후 하수관로 정비가 실시된다. 아파트와 거주인구가 늘면서 하수 유입 유량이 늘고 있는 해남읍을 비롯해 처리장 유입 수질이 낮아 정비가 시급한 면 단위 하수처리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통한 주거 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송지면 미야·영평 마을에 대한 하수관로 정비사업도 신규로 추진된다. 영평마을 일대는 생활하수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을 경우 인근 바다 양식장과 갯벌, 농경지 등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해양생태계 오염이 우려되어 하수관로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영평마을 일원에는 총사업비 34억여 원을 투입해 하수관로 2.7km와 100여 가구에 대한 배수시설을 정비하게 된다. 해남군은 농어촌 지역간 균형발전과 취약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배우 양희경씨가 진행하는 '양희경의 달콤한 클래식' 공연을 오는 19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양희경의 달콤한 클래식'은 대중과 친숙한 배우 ‘양희경’씨가 진행을 맡아 한편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청취하는 듯한 콘셉트로 진행되는 클래식 콘서트이다. 바이올린, 비올라, 트럼펫 등 실력파 연주자 8인으로 구성된 ‘유토피아 클래식 앙상블’의 수준 높은 클래식 연주로 품격을 더하고, 성악과 탱고 분야의 정상급 게스트들이 함께 참여해 풍성하고 격조 깊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슈만, 브람스, 드뷔시, 생상 등 서정적인 곡들을 중심으로 정통 클래식이 어우러지는 풍성한 레퍼토리로 가을밤을 물들인다. 공연의 예매는 9월 11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를 통해 예매(1인 4매) 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전 석 균일가로 5,000원이다. 일부 좌석은 전화예매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마련됐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명현관 해남군수는 11일 실과소장 및 읍면장과 함께 청렴 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부패 취약분야 개선 노력을 강화하기 위한 군수 주재 청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군수의 청렴의지를 표명하고 간부공무원의 높은 도덕성 확보를 통해 청렴실천의 솔선수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정기적으로 추진한 기관장 주관 청렴회의 집중운영 활동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회의를 통해 2023년 종합청렴도 평가방법을 공유하고, 2022년도 종합청렴도 평가결과와 부패 취약요인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청렴도향상 개선 방안을 자유롭게 논의했다. 또한 공공기관의 불공정 갑질 관행 근절을 위한 갑질 유발 요인 발굴과 직장내 괴롭힘 근절 서약 등 공직자 스스로가 청렴 실천을 다짐하고 갑질 근절을 위한 강한 의지를 모았다. 앞으로도 해남군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청렴시책 발굴 및 진행사항 점검으로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에 전력을 쏟을 예정이다. 명군수는 “청렴문화의 확산과 적극행정의 실현을 위해 간부 공무원들이 앞장서 조직문화의 개선을 이끌어야 한다”며 “청렴은 민선7기부터 가장 강조해온 군정의 운영방침인 만큼 청렴도 향상을 위해 관심을 기울여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 출신 정주희 명창의 완창판소리 김세종제 춘향가 '作緣必逢(작연필봉-만남, 이별 그리고 재회' 공연이 오는 9월 24일 일요일 오후 1시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판소리는 조선시대 당시 백성들의 인기 음악이었으나 양반들은 물론 나아가 흥선대원군과 고종이 애호하고 향유했을 정도였다. 춘향가는 성춘향과 이몽룡의 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판소리로, 음악성 뿐만 아니라 문학적, 연극적으로 탄탄한 짜임새를 가진 소리로 판소리 다섯 마당 중 가장 예술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선 8대 명창의 한 사람으로 꼽히는 ‘김세종’은 19세기에 활동했던 명창으로 출중한 소리와 더불어 탁월한 식견과 이론에 대한 지식이 뛰어난 소리꾼으로 알려져 있다. 김세종제 춘향가는 보성소리와 동편제의 장점을 고루 수용하고 정제된선율적 표현과 문학적 우수성으로 인하여 양반들조차 애호하고 향유할 정도의 예술적 깊이를 갖는 판소리로 꼽힌다. 특히 이날 공연하는 동편제 보성소리 김세종제 춘향가는 김세종-김찬업-정응민-성우향-안애란-정주희로 이어져 오는 소리로 춘향가 한 바탕 약 82개 대목으로 짜여져 있다. 만남, 이별 그리고 재회로 이루어진 이날
전남투데이 김성남 기자 | 전라남도와 해남군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예술단체총연합회 해남지회(회장 김완규)가 주관한 '2023 온겨레 강강술래 한마당' 경연대회가 지난 9~10일 우수영 강강술래 마당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회는 명량해전 제426주년으로 5년만에 개최됐으며, 국가무형문화재 제8호이자 유네스코 세계 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해남강강술래를 널리 보급하고 우리전통 민솔놀이를 보존·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펼쳐졌다. 해남 강강술래단을 비롯한 전국에서 15개팀이 참가하여 더운 초가을 날씨에도 열띤 경연들을 치렀으며, 행사추진운영본부에서 생수와 부수 등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참가자와 관객들이 하나가 되는 멋진 식전, 식후 축하공연 등을 순조롭게 진행했다. 온겨레 강강술래 한마당 추친위원회 김완규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온겨레 강강술래 한마당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호국 정신을 기르고, 명량해전의 역사를 되새기는 대회로서 노래.무용.음악이 어우러진 전통민속놀이 종합예술로 남도지방의 문화정서를 잘 표현한 소중한 무형 문화유산”이라며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펼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온겨레 강강술래 한마당 심사위원장 황의철(한국예술문화명인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매월 열고 있는 인문학콘서트에 '칼의 노래', '남한산성', '하얼빈' 등 한국문학의 명작을 집필한 김훈 소설가를 초청한다.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은 오는 9월 14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해남꿈누리센터에서 황지우 시인과 함께하는 명사초청 인문학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 5월부터 매달 열리고 있는 인문학콘서트는 이창동 감독을 시작으로 조병수 건축가,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김용배 피아니스트 등 인문학 최고의 지성들이 함께하는 자리로 관심을 모았다. 마지막 회차로 김훈 소설가를 초청, ‘경련하는 역사-칼의 노래'와 '하얼빈’을 주제로 강연 및 대담을 진행한다. 김훈 소설가는 30여년간 한국일보, 국민일보 등 신문 기자로 활동했으며 1994년 첫 장편소설 '빗살무늬 토기의 추억'을 연재하며 소설가로 등단했다. 이후 '칼의 노래', '현의 노래', '남한산성' 등 작품들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며 ‘우리 시대 최고의 문장가’이자 ‘작가들의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간결하고 힘 있는 문체로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청년 안중근의 빛나는 청춘을 담은 소설 '하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시행하는 신재생에너지보급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2024년 계곡, 마산, 황산, 산이, 문내, 화원면을 대상으로 국비 10억원 등 총 4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498가구에 태양광과 태양열 설비 설치사업을 실시한다. 4년 연속 신재생에너지보급 확산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자립기반을 구축하고,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지원사업은 특정 지역의 주택, 건물 등에 자가소비용 태양광·태양열 설비를 설치 지원하는 사업이다. 3KW 태양광 설치 시 월평균 4~5만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는 삼산, 화산, 현산, 북평, 북일, 옥천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30억원 규모로 태양광 391개소 1,173kW, 태양열 56개소 571.2㎡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내년에는 해남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고도화 사업을 신청할 예정으로, 사업이 폭넓게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내년‘우리지역 맞춤형 공모사업’으로 해남읍 벽화거리 조성 등 4개사업을 추진한다. 우리지역 공모사업은 군 자체 공모사업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을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발굴하여 신청하는 사업이다. 하향식으로 진행되는 공모사업과 달리 주민들이 필요한 사업을 공모를 통해 상향 제안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내년 사업은 해남읍 ‘우리마을 벽화거리 조성’ 삼산면 ‘삼산면 버스 승강장 환경 개선 사업’ 마산면 ‘기후 친화형 마을 쉼터 개선 사업’ 황산면 ‘황산면의 보물과 이야기 알리기’가 선정됐다. 해남읍 ‘우리마을 벽화거리 조성’ 사업은 읍 학동길 등 3개소의 담벼락에 주민들이 벽화를 그려 주민들은 물론 해남읍을 찾는 관광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하고 산뜻한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삼산면은 대흥사 방면의 낡고 노후화된 버스승강장 4개소를 리모델링해 주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마산면은 마을회관과 먼 거리에 위치한 마을 쉼터들의 냉·온열 시설을 보강해 폭염이나 한파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제안해 선정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불멸의 명량! 호국의 울돌목!” 2023 명량대첩축제가 17만 6천여명이 방문하며 대박 흥행을 터트렸다. 전라남도와 해남군, 진도군이 공동주최하고, 재단법인 명량대첩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명량대첩축제는 8~10일 해남군 우수영 관광지 울돌목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아직은 더위가 가시지 않은 초가을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첫날부터 많은 인파가 찾은 가운데, 특히 야간에는 우수영 관광지의 화려한 조명속에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축제의 열기가 늦은 밤까지 이어졌다. 첫날 진도대교를 건너온 해남과 진도 군민들의 출정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배우들의 현장 연기와 대형 전광판에 3차원 영상이 더해진 실감몰입형 확장현실(XR이머시브미디어) 공연으로 진행된 개막식과 명량대첩 해상전투 재현은 울돌목 바다를 생생한 감동으로 물들였다. 특히 1,000여 대의 드론이 하늘에서 해상전투를 재현하고, 이순신 장군의 어록을 새기는 드론쇼는 이번 행사의 백미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틀동안 일몰 후 펼쳐진 해상전투 재현 3D공연과 드론쇼, 인기가수들의 축하쇼와 불꾳쇼가 쉴새없이 이어져 울돌목 밤바다의 화려한 조명과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불멸의 명량! 호국의 울돌목!”2023 명량대첩축제가 8일 해남 우수영 관광지 울돌목 일원에서 막이 올랐다. 전라남도와 해남군, 진도군이 공동주최하고, 재단법인 명량대첩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명량대첩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과 민초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물리친 기적의 대승, 명량대첩 승리를 기념하는 호국 역사문화축제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축제는 해남을 주 무대로 하여, 명량의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공연,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야간행사를 대폭 강화해 울돌목 바다를 배경으로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축제는 첫날, 약무호남제례를 시작으로 해남과 진도 군민들이 깃발을 들고 진도대교를 건너 출정식에 참여하는 출정 퍼레이드가 장관을 이룬 가운데 개막식과 해상전투 재현이 이어졌다. 특히 명량대첩축제의 백미인 해상전투 재현은 대형 전광판에 3차원 영상이 더해진 실감몰입형 확장현실(XR이머시브미디어) 공연과 1,000여대의 드론이 울돌목의 하늘을 수놓는 드론쇼로 펼쳐져 눈